호남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과밀학급 해소 숨통 트인다

광주시교육청 전경(사진= 광주시교육청)광주시교육청이 광산구지역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시교육청은 2027년 신설학교를 개교하고, 여자고등학교였던 명진고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광산구지역은 중학교 배정대상 학생수보다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이 적어 학급당 학생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 원거리 통학 등으로 인한 민원이 많았다.이에 시교육청은 오는 2027년 광산구 하남2지구 구 하남초 폐교 부지에 18학급, 504명 규모의 (가칭)광산고등학교를 신설한다. 광산고는 2027년 6학급, 168명 규모로 출발해 2029년에 완성학급으로 운영된다.광산고는 교육환경평가, 지방교육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내년 4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2025년 9월 착공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시교육청은 더불어 최근 학교법인 도연학원에서 신청한 ‘명진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최종 승인했다.광주 광산구에 있는 명진고등학교는 여자고등학교로, 학생 지원이 급감하면서 2024학년도에는 신입생 수가 1학급 20명까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5일 학생 충원과 효과적인 양성평등 교육 실현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했다.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회의를 거쳐 학생배치 여건과 학교시설 및 제반여건, 교육과정 운영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남녀공학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았다.명진고의 남녀공학 전환으로 남학생 수가 확보돼 신입학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시교육청은 광산고 개교, 명진고 남녀공학 전환으로 과밀학급 문제, 원거리 배정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명진고 학생 입학 추이 등을 고려해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학교 정상화와 관련한 전담팀(TF)을 구성해 주요 현안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고등학교가 신설되고 명진고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광산구지역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 과밀학급·과대학교 운영 등의 문제가 해결돼 학생·학부모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산구지역은 중학교가 26개인데 비해 평준화 일반고는 11개교로 매년 1천여 명 내외의 학생이 타 자치구로 배정되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또 명진고등학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수가 20명(1학급)까지 감소하면서 고등학교 과밀 현상이 심화돼 어려움을 겪어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0:49 조재호 기자

아시아 공무원들, ‘인권도시 광주’서 인권행정 연수

아시아5개국 공무원 연수(사진= 광주시)아시아 공무원들이 인권도시 광주에서 인권 및 인권행정에 대한 교육연수와 현장학습,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광주광역시는 아시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5·18민주화운동교육관 등 광주 곳곳에서 ‘지방정부 인권행정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다국가 글로벌 연수 ‘지방정부 인권행정 역량강화’ 공모 사업에 광주시가 선정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간 시행한다.올해는 아시아 5개국 인권행정 또는 취약계층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 인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인권친화적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인권 및 공공행정 교육을 한다. 참가 국가는 방글라데시(3명), 스리랑카(3명), 파키스탄(3명), 키르기스스탄(2명), 투르크메니스탄(3명) 등 5개국 14명이다.이번 연수는 광주국제교류센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RWI)와 함께 진행한다.연수 프로그램은 ▲인권의 역사와 기본 개념 ▲인권과 공공행정 ▲인권이슈 ▲인권행정 등으로 구성됐다. 또 국립5·18민주묘지 및 5·18사적지, 아시아문화전당(ACC) 등에서 현장학습과 문화체험도 실시한다.이들은 또 광주시청을 방문해 광주시 인권행정 사례, 민주인권평화국장과 만남, 열린청사 투어 등도 진행한다.광주시는 앞으로 국제인권교육을 통해 광주가 가진 인권 경험과 가치를 아시아 전역에 전파하는 등 인권도시 광주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인권의 이해와 감수성 증진으로 조직 내 인권문화가 정착되고 광주 5·18정신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인류 보편적 가치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케냐공무원 29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공동체를 위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0:46 조재호 기자

“파리에서 힘찬 비상…광주시민과 함께 응원”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전웅태 선수 환영식(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파리올림픽 출전하는 광주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서한을 보냈다.강 시장은 제33회 파리올림픽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23일 막바지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나선 전웅태 등 광주시 소속 선수단에게 “뜨거운 심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파리에서의 힘찬 비상을 광주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광주시 소속으로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근대5종, 펜싱, 유도, 스포츠클라이밍 등 4개 종목 5명이다.광주시청 소속 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는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 1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계주 및 혼성계주 1위 ▲2021년 제32회 도쿄올림픽 개인 3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올림픽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펜싱에서도 광주 서구청 소속 강영미, 김재원 선수가 출전한다.펜싱 국가대표 강영미 선수는 2024년 스페인국제월드컵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2위,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펜싱 국가대표 김재원 선수는 세계랭킹을 통해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다. 김재원은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 개인·단체 3위를 각각 차지했다.광주교통공사 소속 유도 국가대표 이혜경 선수는 올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2위와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위를 달성했고,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 5위의 성적을 거뒀다.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신은철 선수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월드컵대회 예선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제33회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206개국 1만500여명 선수들이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26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0:44 조재호 기자

영암군,몽골과 스포츠 문화교류 하고 농촌 인력난도 해소

‘영암군-몽골 전통 스포츠 문화교류 업무협약’ 제공=영암군영암군은 몽골부흐협의회와 지난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골 문화의 날 축제’에서 ‘영암군-몽골 전통 스포츠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전라남도 체육회 주관의 문화의 날 축제에 초대받은 영암군민속씨름단 등 영암군 몽골 방문단은 이날 축제에서 K-씨름을 몽골에 알리고 몽골씨름인 ‘부흐’ 관계자들과 우의를 다졌다.우승희 영암군수와 우스크바야르 몽골브흐협회장은 양국간 체육·문화 활성화에 공동노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영암군,몽골 버르노르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제공=영암군이틀 뒤인 19일 영암군은 몽골 버르노르군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취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도 체결했다.이 자리에 영암군에서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정운갑 영암군의회 부의장, 강찬원 경제건설 위원장이, 버르노르군에서는 운드라빌렉 버르노르군수와 칭기스 부군수, 신바야르 의원이 참석했다.협약에서 두 군은 농업 분야 협력 강화와 농업근로자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운드라빌렉 버르노르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암군과 소중한 인연이 시작됐다. 버르노르군과 영암군이 상생하는 교류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서 두 군이 경제·문화·사회 전반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7-23 10:40 홍준원 기자

함평군-aT, 농식품 수출 확대 등 업무협약 체결

함평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가져 함평군=제공전남 함평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지난 22일 함평군청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양 기관은 K-푸드 수출 확대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농수산식품의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소비 촉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군은 이날 협약식에서 함평군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수출 지원을 건의하고 아울러 지속가능한 지구 및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 자리는 성공적인 지방자치 사례를 보여주는 함평군에서 우리가 당면한 기후 위기 문제를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하나뿐인 지구를 후손들에게 건강히 물려주자”고 말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을 통한 함평 로컬푸드의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과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함평 로컬푸드 수출과 함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이 전 세계로 널리 전파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평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 로컬푸드 활성화, 메탄 저감 사료 공급, 축산농가 악취 저감시설 지원 등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23 10:30 권기덕 기자

광주 남구,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뿌리 뽑는다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 사진(사진= 남구)광주 남구는 길거리에 무단으로 방치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 조치하고, 대여업체에 견인료를 부과하는 초강수 대응에 나섰다.더불어 보행자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전동킥보드 등을 보관하는 전용 주차장도 도심 곳곳에 구축한다.남구는 23일 “차도와 인도를 가리지 않고 나뒹굴고 있는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를 지난 7월 1일부터 견인 조치하고 있다”며 “불법 주·정차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사고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 조치한다”고 밝혔다.광주지역에서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함과 동시에 대행업체에 견인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한 것은 처음 있는 사례이다.이를 위해 남구는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편성, 이달 1일부터 관내를 돌며 무질서하게 관리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견인하고 있다.견인 대상은 도로교통법에서 주·정차 금지 장소로 규정한 교차로와 횡단보도, 건널목, 버스정류장, 어린이 보호구역,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등에 방치된 전동킥보드와 전동 이륜 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자전거이다.남구는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대여업체에 자진 수거 이동 명령을 내린 뒤 2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 견인에 나서고 있다.또 1대당 견인료 1만5000원과 함께 최초 30분당 보관료 700원을 부과하고 있다.구청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19일까지 견인 조치한 개인형 이동장치는 41대이며, 대행업체에 부과한 견인료는 61만5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남구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환승 주차구역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내 20곳에 환승 주차구역 조성에 나서고 있다.환승 주차구역은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가 많은 곳과 이용자가 밀집한 학원가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표지판과 함께 노면 주차선도 표시될 예정이다.이밖에 남구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남부경찰서에 보호장구 미착용과 탑승인원 초과, 원동기 면허증 미보유자의 운행 단속 등을 요청했다.남구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불편을 겪는 민원도 잇따르고 있고, 대여업체에도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나 적극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강력한 대응에 나서게 됐다”며 “이용자들도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남구는 상반기에 문성중과 주월중,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12회 실시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모은 바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0:23 조재호 기자

화순군, 제14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 개최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 홍보포스터(사진= 화순군)화순군이 화순복숭아연합회영농조합법인(대표 박장영) 주관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4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는 화순군의 대표적인 여름 농산물인 복숭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작년에는 수확기에 계속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행사가 개최되지 못했다.축제에는 27일 낭만 버스킹을 시작으로 관광객 게임열전, 복숭아 가요제,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개막식에서는 연합회에 속한 13개 작목반에서 출품한 복숭아에 대해 복숭아 당도 및 과실 크기 등을 심사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3명을 시상할 계획이다.또한,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복숭아 품평회장에서는 품평회 출품작 전시 및 복숭아 농가들의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구현진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화순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군민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0:20 조재호 기자

전남도, 전국 최초 금어기 어선·어선원 재해보험료 지원

어선원 재해보험료 지원(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고유가, 인력난,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예비비 19억 원을 투입해 금어기 중 1개월분의 어선 및 어선원 재해보험료 자부담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 전액 도비 지원이다.전남도는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시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급 방안 등을 논의해 지원 방침을 세웠다.지원 대상은 어선과 어선원 재해보험 가입자 중 포획·채취 금지 기간에 대상 어종을 조업하거나 어구 사용 금지 기간 업종에 해당하고 관련법에서 규정하는 금지 기간을 지킨 연근해 어선어업인이다.어업인 예상 지원액은 50톤 이상 어선을 기준으로 어선 재해보험과 어선원 재해보험 각각 200만 원 수준으로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지원을 바라는 어업인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 통장사본, 금어기 해당 어종·업종 증명서류를 준비해 선적항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지원금은 금어기 준수 여부 등 검증을 거친 후 10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류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선어업인의 어업이익은 줄고 있으나, 금어기 기간 어선 및 어선원 보험료는 납부해야한다”며 “이번 금어기 기간 보험료 지원이 어선 어업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선 및 어선원 재해보험의 톤급별 자부담 비율(19%~83%) 완화를 위해 국비 지원 확대도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전남도는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수산정책보험인 △어선재해보상보험 △어선원 재해보상보험 △어업인 안전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대해 지방비 117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업인 안전보험료는 전액 지원하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0:19 조재호 기자

버려지는 유자 부산물, 새 부가가치 자원으로 거듭난다

유자씨 오일 추출물 활용 화장품(사진= 전남도)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 소비 확대를 위해 가공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의 3배가량 함유돼있으며 구연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 성분도 레몬, 매실보다 많다.또한 과육이 많은 과일이지만 신맛이 강해 생과로 섭취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 가공제품으로 유자청과 즙이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생과를 착즙한 원액을 식품 중간소재나 음료 제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연간 약 3천여 톤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유자씨와 유자박 등 산업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의 지역특화 과수 육성 사업으로 유자 작목을 지정받아 연구와 제품 개발 등을 나섰다.연구 결과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해 유자씨 오일을 추출,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켰다. 화장품 효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도 마쳤으며, 오는 9월 에스테틱 화장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또 버려진 유자박을 이용해 발포정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고 찬물에 녹여 마시는 발포음료 유형으로 섭취량을 조절하기 쉽고 휴대성이 아주 편리하다.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출원과 등록을 완료하고 2022년 완도군 소재 가공업체에 기술이전했으며, 오는 9월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전남도농업기술원은 유자 부산물 활용 산업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고흥 두원농협과 3자 업무협약을 하고, 유자 가공 후 발생하는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와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유자씨를 소득자원으로 탈바꿈시키기로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올해는 유자씨 1톤을 오일로 추출, 식품 및 향장품 소재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에 힘으로 모으기로 했다.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그동안 가공업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애물단지였던 유자 부산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유자산업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0:18 조재호 기자

전남도립대, ‘최상위 등급’ 도서관 주민에게 개방

도립대 중앙도서관(사진= 전남도)전남도립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대학으로서 대학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립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공간의 가치를 내걸고 지역민 도서 대출, 열람실 개방,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대출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열람실 환경 개선, 개방형 공간 조성 등을 순차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전남도립대 도서관은 지난 2023년 전국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상위 20% 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실시했으며 4년제 대학, 전문대학, 대학원 등 총 376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전략계획, 업무규정 등 도서관 발전기반 ▲인적자원, 예산 등 도서관 발전기반Ⅱ ▲서비스, 시설 및 환경개선, 특성화, 도서관 협력 등 도서관 운영 ▲만족도, 위상, 정보 이용 등 도서관 운영 성과, 총 4개 영역 24개다.전남도립대 도서관은 C그룹(재학생 2천 명 미만·2/3년제 대학) 경쟁 부문에서 165점 만점에 138.7점을 받아, 그룹 평균(100.6점)을 크게 웃돌며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조명래 총장은 “저희 대학은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살기 좋은 전남의 행복가치를 대학의 사회적 가치로 실현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0:18 조재호 기자

무안군,불합리한 규제 군민 제안 받아 고친다.

무안군청전경 제공=무안군무안군은 다음달 30일까지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군민이 직접 발굴해 개선하는 ‘무안군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규제개혁에 관심 있는 국민, 기업, 단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무안군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개선이 필요한 규제와 개선방안을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무안군청 기획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공모과제는 △실제 현장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과 괴리된 규제 △중앙부처 간 법령이 맞지 않아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규제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행정 처리를 지연시키는 규제 등 군민이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에서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규제가 해당한다.단, 세금 부과·징수에 대한 건의, 단순 민원이나 이미 제출된 의견은 제외된다.군은 접수된 제안에 대해 검토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4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장려상 3명(각 20만원) △노력상 4명(각 10만원) 등 총 10명에 대해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중 군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김산 군수는 “선정된 제안 중 자치법규는 검토를 통해 자체적으로 정비하고, 법령·제도·지침에 관한 사항은 해당 규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며 “규제개혁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7-22 17:40 홍준원 기자

신안군,다문화가정 정서적 안정화 위해 다양한 자조모임 지원

자조모임 중 함께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 제공=신안군신안군은 지난 19일 암태면 교류소통공간(다가온)에서 30여 명의 다문화가정과 함께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심리·정서적 안정, 정보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조모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다문화 자조모임은 언어·문화가 다른 낯선 타지에서 느끼는 정서적 이질감 극복과 가정이나 생활속에서 받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모임이다.이와 함께 결혼이민자들끼리 친구도 사귀고 여가활동도 함께한다.신안군에서는 매년 7개 권역의 교류소통공간에서 자조모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정보교류,자기 역량 강화, 문화예술활동,지역사회 봉사 등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스스로는 자존감도 높여 긍정적인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고 결혼이민자들 간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출신국가들과 한국문화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문화 간의 이해와 협력을 촉진하고자 지원하고 있다.베트남 출신 레티○○씨(안좌면 거주 13년차)는 “여기 오면 같은 나라 언니들도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먹고 싶었던 고향음식도 만들어 먹으니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신안군에서 외롭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부모 자녀 간 정서적 유대감 강화를 위해 가족센터의 역할을 더욱더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7-22 17:22 홍준원 기자

콘텐츠기업 ‘큐로드’ 광주로…내년까지 100명 채용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길호웅 ㈜큐로드 대표,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등과 큐로드 광주지사 개소식에 참석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시가 수도권 중견 문화콘텐츠기업을 유치했다. 올들어 네 번째 문화콘텐츠 기업이며, 최근 3년 새 20개사가 광주에 둥지를 틀게 됐다.이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통해 풍부한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을 앞세워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 데 따른 것이다.광주광역시는 22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큐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 ㈜큐로드 길호웅 대표이사, 김형준 광주지사장, ㈜큐로드 자회사인 발렌타인드림 윤성우 대표이사, 엔코라인 김기돈 대표이사, 이경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문화중심도시 광주에 빠른 속도로 지사를 설립하고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연 큐로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무럭무럭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광주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짝 꽃피우고,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길호웅 ㈜큐로드 대표이사는 “광주에 문을 연 큐로드는 다년간에 축적된 노하우와 광주시 지원, 청년 열정이 융합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것”이라며 “인재육성, 고용창출을 통해 많은 청년들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구에 자리한 ㈜큐로드는 전일빌딩245에 광주지사를 설립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 강 시장은 사무실을 직접 방문에 ㈜큐로드 광주지사 개소식에 참석하고, ㈜큐로드 길호웅 대표이사, 김형준 광주지사장, 신입사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큐로드는 게임 품질관리(QA; Quality Asurance)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자회사 포함 연매출 264억8000만원, 직원 409명의 중견기업이다. ㈜큐로드는 ▲게임 출시 전 최종 테스트·검증 ▲해외 출시 때 현지에 맞게 번역과 콘텐츠 수정 ▲애플·구글 등 앱마켓 등록 대행 ▲출시 후 24시간 운영과 고객응대 등 국내 게임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전문 통번역회사(엔코라인), 게임영상기획 컨설팅(발렌타임드림), 해외지사(FingerPunch) 등 자회사를 두고, 최근에는 게임 외에도 디지털콘텐츠 일반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큐로드는 협약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지역인재 100명 이상을 채용할 것을 약속했다.광주시는 앞선 2023년 12월 국내 유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에 문화컨텐츠 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신규채용 상시고용인원이 10명을 초과하면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에 따라 ㈜큐로드는 앞으로 1년동안 10명을 초과하는 인원에 대해 1인당 100만원 이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광주시는 수도권 문화콘텐츠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올해에만 4개 기업을 유치, 최근 3년 사이에 20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는 광주시의 강점인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제작 장비를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GCC사관학교, 광주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운용 중인 지역특화펀드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등에 대한 홍보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광주시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2024 투자진흥지구 기업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7:07 조재호 기자

나주시-더불어민주당,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현안 논의

2024년 나주시-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 모습(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와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당정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나주시는 22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와 ‘2024년 시정 현안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엔 윤병태 시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지역위원회 당직자, 보좌관, 안상현 부시장, 국·소·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지난 2년간 주요 성과와 2025년 국고지원 및 특별교부세 건의 사업, 법 개정 건의, 주요 현안사업 보고와 질의답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나주시는 내년도 국고지원 사업으로 에너지신산업, 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분야 252억원 규모 9개 사업을 당에 건의했다.주요 사업은 ‘미래에너지 반도체 산업지원 플랫폼 구축’, ‘빛가람 새싹 놀이터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개발 및 실증’, ‘국가유산 경관 개선’ 등이다.또 ‘영산대교 재가설(보수·보강)’, ‘자전거 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민선 8기 후반기 시정 핵심 현안사업으로 꼽히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가계획 반영’, ‘국립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여기에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2024’, ‘2024 나주영산강축제’, ‘2024 전국 나주마라톤대회’ 등 주요 행사도 공유했다.신정훈 국회의원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이해 눈부신 업적을 이뤄낸 윤병태 시장과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방소멸 시대 극복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당정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 구성 등 관계를 정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지방소멸시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2년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당정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영산강시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주의 변화, 발전을 함께 이뤄가자”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7:01 조재호 기자

광주은행, 전남도에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기탁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도청 접견실에서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으로부터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1200개를 기탁받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2일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으로부터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 3억 5천만 원(1200개) 상당을 기탁받았다.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해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고 특정인에게 위치 정보를 제공해 배회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다.이번 배회감지기 기탁은 치매어르신이 방향 감각을 잃고 안전한 환경에서 벗어나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광주은행은 지난 2023년에도 8800만 원을 지원, 치매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 300개를 보급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탁식에서 “치매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배회감지기를 기부한 광주은행에 감사하다”며 “치매환자의 안전 보장과 독립성 증진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노인인구 증가로 치매환자 수도 늘어남에 따라 초고령사회 농어촌 전남 현실을 반영한 ‘전남형 치매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이에 따라 2025년까지 3년간 총 977억 원을 들여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검사비 지원 ▲치매치료비 지원 확대 ▲치매안심병원 확충 ▲치매안심마을 확대 및 치매안심관리사 확대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7:01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운수조합 등과 교통안전 현안 논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운수 종사자와 전남도민의 교통안전교육 연수기관인 전남교통연수원을 방문, 이병희 원장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오전 전남교통연수원을 방문, 운영 현황 보고를 받고 전남 6개 운수 조합·협회 기관과 함께 전남의 교통안전 현안을 논의했다.전남교통연수원은 1988년 개원해 2015년 강진 성전면으로 이전했다. 올 한해 6만여 명(운수종사자 교육 2만 3천 명·도민교육 2만 명·안전교육종합체험관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이날 송경태 전남교통연수원 이사장은 6개 운수 조합·협회 기관장을 대표해 “운수업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남교통연수원을 직접 찾아준 김영록 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교통연수원 임직원은 도내 교통안전 현안을 논의하고 원내 시설을 함께 시찰했다.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연수원과 각 운수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도민의 따뜻한 손과 발이 돼 주는 운수업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업계에서 건의한 내용에 따라 전남 운수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긴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병희 전남교통연수원장은 “전남 교통안전의 미래를 위해 지역 운수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등 ‘민선 8기 전남 교통안전 시책’ 완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6:56 조재호 기자

화순군, 민선8기 모든 군민이 누리는 복지화순 만들기 순항!

24시어린이집(사진= 화순군)화순군은 22일 민선 8기 ‘소외 없는 행복한 복지화순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촘촘한 지원으로 군민 복지를 실천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화순 복지의 핵심은 ▲노인 사회참여 확대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 ▲행복한 삶을 위한 여성정책 확대 ▲아동ㆍ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다문화가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5대 추진과제와 12개 중점 추진사업이 핵심이다.‘노인 사회참여 확대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은 ▲노인일자리 4개 분야 17개 사업 운영 ▲노인복지시설 70개소·경로당 440개소·나드리노인복지관 운영 ▲기초연금 지급·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관내 경로당은 지난 2년 동안 입식 식탁 제공(394개소, 639개)과 안전 손잡이 설치(292개소, 696개), 올해에는 전기 안전 점검 및 누전차단기 교체(200개소)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 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였다.‘행복한 삶을 위한 여성정책 확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양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가정폭력상담소 운영 지원, 민ㆍ관 협력을 위한 군민참여단 3기(33명) 운영을 통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222세대 지원, 84세대에 대한 아이돌봄지원사업 추진, 여성 취업활동 지원, 여성능력개발 훈련 추진, 일자리 창출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 취업자 대상 사후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또한 군 직영 체제인 화순여성일하기센터는 구인·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난 2년간 경력단절 여성 1800여 명을 취업과 연계하였다.‘아동ㆍ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은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자치활동 활성화 지원 ▲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청소년상담복지센터·아동친화도시 아동청소년의회 운영, 청소년 교육ㆍ놀이ㆍ문화 공간 및 프로그램 확대 운영, 여성청소년 건강한 성장 및 기본권 보장,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추진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아동양육시설(1개소)과 지역아동센터(16개소) 운영 지원, 다 함께 돌봄 센터(2개소)와 드림스타트(1개소) 운영, 아동급식 지원, 그림책도서관(1개소) 운영,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및 아동보호서비스 지원을 통해 아동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청소년수련관은 2023년 9월 개관하여 7월 현재 9935명의 청소년이 시설을 이용하였고, 85% 이상의 청소년이 만족감을 나타냈다.‘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은 ▲아동수당, 가정양육수당, 부모급여(영아수당),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및 어린이집 운영비 등 지원 ▲화순형 24시간 양육돌봄제(2개소)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보험료(28개소) 지원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군수 공약사항인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2개소를 운영하여 부모의 야간경제 활동, 질병 등으로 인한 긴급보육이 필요할 시 시간 단위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 방문 상담, 결혼이민자 초기입국자 및 가족센터 미이용자 멘토링 사업, 소수국가 3개국(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여성 통역사 위촉 ▲질높은 가족센터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선화 가정활력과장은 “우리 지역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모든 군민이 누리는 복지 화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도 우리 군의 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6:52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