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전남독서인문학교 학생들, 국외캠프 독일 문화탐방 성료

학생들이 주 독일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정희)이 주관하는 전남독서인문학교 참가학생 58명이 18 ~ 21일 독일 포츠담과 베를린을 방문, ‘인문학으로 함께 만드는 공동의 가치,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의 문화탐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학생들은 포츠담회담장을 방문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합국과 독일 간의 역사적 합의를 직접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 분단의 역사적 배경을 되새기며, 평화와 화해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인식할 수 있었다.한 참가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포츠담회담장 방문이 한국의 분단 상황과 연관돼 큰 인상을 남겼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탐방에서 학생들은 역사적 사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데 필요한 것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그 사건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교훈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포츠담회담장 방문은 한국의 분단 상황과 연관돼 학생들에게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깊이 있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독일 방문을 마친 학생들은 영국으로 이동해 세익스피어 생가, 홀리 트리니티 교회방문, 옥스퍼드대학을 방문해 영국 역사문화를 살펴보고 고전의 가치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김정희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6:07 조재호 기자

“일터를 건강하게” 광산구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민·관 맞손

광산구가 22일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평동산업단지운영협의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광산구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 하남지식산업센터와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광산구)광주 광산구가 일터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활성화와 노동자 건강증진 서비스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 기관·단체와 힘을 모은다.광산구는 22일 하남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흥석), 평동산업단지운영협의회(회장 김보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 김현성), 광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채덕희), 광산구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회장 손성범), 하남지식산업센터(센터장 최진성)와 ‘노동자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산구는 지난 6월부터 바쁜 일정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산업단지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점심시간 일터를 찾아 건강 측정, 상담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협약은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효과를 높이고,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폭을 확대하기 위해 광산구와 산단·경제·일자리 등 분야별 지역 기관·단체가 협업·협력한다는 취지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산단 노동자에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찾아가는 상생보건소 등 광산구의 다양한 건강서비스 홍보, 효율적 서비스 운영을 위한 공간·시설 제공, 노동자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연계, 노동자의 프로그램 이용과 참여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광산구는 하남지식산업센터에서 두 번째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열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광주근로자건강센터와 기초 검사, 만성질환 관리, 직업 스트레스 심리상담, 작업 환경 분야 교육 등을 진행했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기관·단체의 의지와 힘을 더한 광산구 찾아가는 상생보건소가 노동자의 건강을 지켜주는 더욱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유기적 협력·협업으로 찾아가는 보건소가 건강한 노동자, 활기찬 기업을 잇는 순환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5:25 조재호 기자

광주시교육청, 초등돌봄교실 방학 중 무상 중식지원

광주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 광주시교육청)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무상 중식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초등돌봄교실 방학 중 무상 중식지원 사업’은 맞벌이와 취약계층 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존에는 방학 중 돌봄교실 시행에 앞서 각 학교에서 개인도시락, 위탁도시락, 자체조리 등 학교여건에 따라 제공 방법을 결정하고 수익자부담으로 점심식사를 운영했다.사업 대상은 152개(충효분교 포함) 초등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 6100여 명으로, 이번 사업으로 돌봄교실 참여 학생에게 위탁도시락이 무상 제공돼 별도의 개인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모·서류심사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152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도시락 납품이 가능한 위탁도시락 납품업체풀(Pool)을 구성, 각 학교에 제공했다.특히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배송 등이 어려운 11개 농촌 소규모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추가 배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또 여름철 위탁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에 대비해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업종자격 확인 등을 철저히 점검해 학생들이 안전한 중식을 제공받도록 할 계획이다.이정선 교육감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없이 공평하게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편적 교육복지의 핵심이 이번 방학부터 시작하는 ‘초등돌봄교실 방학 중 중식 지원’ 사업”이라며 “사업 시행 후 결과 분석을 통해 미진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5:13 조재호 기자

강기정 시장 “소통·공감·협업행정, 광주 바꾼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 참석해 장명화 공공보건의료과 의약관리팀장에게 ‘전국 최초 연중무휴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적극행정으로 훈장을 전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2일 “지난 2년 광주의 변화를 이끈 동력은 소통과 공감, 협업 행정에 있었다”면서 “이는 시민 행복을 추구하는 광주시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이자 실천이었다”고 평가했다.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장으로 나온 행정’을 주제로 ‘7월 정례조회’를 열어 직원들과 소통했다.강 시장은 소통·공감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특·광역시 최초 당직근무 폐지’를 들었다.강 시장은 “취임 이후 비효율적 당직근무의 개선을 고민했다. 담당부서 등은 행안부 지침 때문에 어렵다고 했지만, 직원들과 소통 과정에서 새로운 방안을 도출했다”며 “오랜시간 시행됐던 당직제를 재난상황실로 통합하고, 전담인력과 인공지능(AI)이 대신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행정의 변화”라고 말했다.강 시장은 당직제 폐지 외에도 ▲열린청사 ▲김치축제 ▲시민의날 ▲시민사회단체 토론회 등 소통·공감행정 사례를 제시하며, 광주 행정의 변화와 소통·공감의 중요성을 공직자들과 공유했다.강 시장은 특히 ‘협업 행정’을 강조하며 중앙공원 1지구, 전방·일신방직 도시계획 등 개발 과정을 공개해 사회갈등을 해소한 사례를 제시했다.강 시장은 “정보 공유를 통한 칸막이 없는 협업행정은 시민들로부터 행정의 신뢰와 정책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소통·공감하고, 내부적으로는 협업행정을 이뤄 주요 사업들을 성공으로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끝으로 “공직자의 존재 이유는 시민 행복 추구에 있다”며 “시민 행복 추구라는 목적에 매진한다면 승진이라는 부산물은 저절로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정례조회에는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전국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시행’ 공로로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한 장명화 의약관리팀장과 공공보건의료과 직원들을 축하·격려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5:12 조재호 기자

국립순천대, ‘강소지역기업’ 육성 본격 추진…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

산학협력관 전경(사진제공=국립순천대)국립순천대학교가 본격적으로 ‘강소지역기업’ 육성에 나선다.국립순천대학교는 공동연구, 사업화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오는 8월 2일까지 대학 자체 사업인 ‘G-SCNU 강소지역기업’ 지정(선정)에 참여할 지역 유망 기업을 모집한다.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특화 분야 산업체(농업경영체 포함) 중 혁신성 및 성장성이 높고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가 뛰어난 기업을 ‘G-SCNU 강소지역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지원 할 계획이다.신청 지역기업은 심사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술혁신형’ ▲매출 및 수출 실적이 높은 ‘시장주도형’ ▲지역산업분야 특성을 반영한 ‘글로컬특화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선발한다.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하여 성장 단계와 기업 특성에 맞춰 시제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공동연구, 학생 현장실습과 계약학과 운영, CEO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하며,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강소기업’ 인증 취득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5년 이상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국립순천대 송경환 산학협력단장은 “만성적 인력난과 RD 연구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산업체에 대학이 배출한 우수 인재가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학 주도 지역인재 정주 및 경제 활성화 모델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인재 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글로컬 강소지역기업 500개 육성 목표 달성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립순천대 강소지역기업 지정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순천대학교 홈페이지의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산학협력단 연구산학협력과 강소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2 14:33 정원 기자

여수시, ‘2024년 사회적경제 워밍업 스쿨’ 수강생 모집

‘2024년 사회적경제 워밍업 스쿨’ 수강생 모집 포스터(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가 민간 위탁·운영 중인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2024년 사회적경제 워밍업 스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전환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7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1회 2시간(14:00~16:00)씩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교육 내용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법인설립의 이해 ▲사회적경제기업 사례 청취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이며, 창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실제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24일까지 여수사경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 관련 문의는 여수사경센터로 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워밍업 스쿨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잘 정착하도록 돕는 자리”라며 “관심 있는 분은 꼭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2 14:32 정원 기자

장성군, 명품 아열대 과일 ‘레몬’ 상품성 높인다

지난 18일,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이 장성군 레몬 재배단지를 찾았다 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이 조성한 대규모 레몬 재배단지에 지난 18일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이 방문했다.앞서 군은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도·군비 및 자부담 포함 총 사업비 35억여 원을 투입해 레몬 재배단지를 조성했다.내재형 시범하우스를 비롯해 △스마트팜 시설 △묘목 △농가 교육 등 재배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소들도 골고루 지원했다.그 결과, 사업 추진 첫해 2만 4156㎡, 2년차에 9278㎡까지 재배 면적을 확장하며 총 3만 3434㎡ 규모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삼서면 삼계리 소재 레몬 재배농가를 찾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현지 농업인들로부터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아열대작물 재배 현장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위원들은 레몬 수확 전인 10월부터 전라남도 공식 쇼핑몰 ‘남도장터’에 품목을 사전 등록해 출하 즉시 판매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한국산 레몬을 찾는 수요가 큰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재배 역량 강화를 위한 농가 교육·연수 추진도 검토하기로 했다.이어서 위원들은 삼서농협, 군급식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찾아 농산물 산지 유통 현황을 파악했다.김한종 군수는 “장성 레몬이 ‘과일의 도시’ 장성군의 대표 아열대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협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22 14:23 권기덕 기자

보성에선 군수에게 바로 문자보낸다…‘소통600, 문자 한통’ 서비스 개시

‘소통600, 문자 한통’ 서비스 개시문자 한통 서비스 포스터(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22일부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군수 직통 문자 전용 휴대전화 서비스 ‘소통600, 문자 한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소통600, 문자 한통’ 서비스는 군수가 직접 군민들의 불편과 고충,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민원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접수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 소통 창구다.보성군민들은 소관부서나 담당자를 확인할 필요 없이 평일 야간, 주말을 포함해 언제든지 직통 문자로 불편 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접수된 문자 중 간단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문자 혹은 유선으로 2일 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처리되며, 주말(금요일 오후 6시~일요일) 건은 오는 평일에 안내된다.보성군은 이번 소통 창구 개설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김철우 군수는 “군민들과 가장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면서 “주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소통 행정을 펼치고 지역 관련된 작은 일이라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2 14:23 정원 기자

아이들의 착한 소원 “빗물저금통이 꼭 필요해요”

화운유치원 빗물저금통 설치 현장방문(사진= 서구)“청장님 튼튼하고 날아가지 않는 빗물저금통이 필요해요!”,“텃밭에 완두콩이 줄을 타고 올라가는데 빗물저금통이 필요해요”, “식물에 물주고 물총놀이도 하고 싶어요! 그래서 빗물저금통이 필요해요”.화운유치원 아이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졌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5월 화운유치원에서 보내온 편지 내용을 사업에 반영해 최근 유치원 내 빗물저금통 설치를 완료했다.22일 유치원을 찾은 김이강 서구청장은 “물을 아껴서 상추와 딸기, 토마토, 완두콩을 기르고 싶다는 아이들의 착한 마음이 행정을 움직였다”며 “기후변화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빗물저금통이 물 절약과 환경을 살리는 착한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화운유치원은 그동안 물절약 교육을 위해 페트병으로 빗물저금통을 만들어 사용했으나 페트병 크기가 작고 바람에 날아가 부서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유치원생 및 교사, 학부모들은 지난 5월 서구청에 빗물저금통 설치를 건의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빗물저금통은 빗물을 작은 저장탱크에 받아 텃밭·조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강우 시 하수도의 부하를 덜어주고 수질오염 방지, 열섬 현상 완화 등 도시환경 문제까지 해결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광주온도 1도씨 낮추기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빗물저금통 41개를 설치했다.한편 공립 화운유치원은 자원재활용 교육 및 텃밭 가꾸기 등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유치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4:22 조재호 기자

함평군의회, 주민공청회 무산은 한수원의 막무가내식 행정 탓

22일 함평군의회가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한수원의 형식적인 주민공청회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함평군의회=제공한빛 원전 1·2호기 수명연장과 관련하여, 한수원의 일방통행식 행정행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남 지역에서 연일 확산되는 모양새다.전남 함평군의회는 22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의 막무가내식 행정행태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군의회의 이번 성명 발표는, 한빛 원전의 수명연장을 위해 한수원이 추진 중인 주민 의견수렴 과정에서, 한수원의 계속되는 지자체 무시와 주민의견 묵살 행태로 지역민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비롯됐다.앞서, 한수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한빛 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주민공청회를 시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날 공청회 장소에는 주요 참석 대상인 함평 지역민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사전에 함평군수와 협의가 되지 않은 탓이었다.당초 함평군은 함평군민 1422명이 지난 6월 11일 제기한 ‘한빛 1·2호기 주민의견 수렴절차 진행 중지 가처분 소송’의 판결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판결 이후 주민공청회를 시행해 줄 것을 7월 4일과 7월 8일, 7월 10일 세 차례에 걸쳐 한수원 측에 공문으로 정식 요청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한수원은 7월 16일이 돼서야, 3일 뒤인 ‘7월 19일에 주민공청회를 강행하겠다’는 의견을 회신한 것이다.함평군은 이 같은 한수원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공청회 개최 안내는 물론, 의견진술 신청과 전문가 추천 등 주민공청회를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는 사유로 공청회를 연기해줄 것을 한수원 측에 7월 18일 재차 요청했으나 결국 묵살됐다.이에, 지역사회에서는 “한수원이 굳이 골치 아픈 공청회를 시행하는 것보다 차라리 의도적인 파행으로 몰고 가, 공청회 자체를 생략해버리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원자력안전법 시행령’제145조에는 공청회 개최를 위한 절차와 방법에 대해 규정하고 있고, 공청회 일시와 장소 등에 관해서는 미리 지자체장과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법에서 정하고 있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의 이 같은 일방적인 행태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이 떠안게 될 전망이다.군의회 이남오 의장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원자력안전법에서 주민공람과 공청회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군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왜 관철되지 않는 건지 답답하고 의문스럽다”고 말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22 14:21 권기덕 기자

장성 4개 지역,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신규 지정

동화농공단지(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경영 위기에 빠진 산업단지나 기업에 조세 감면, 수의계약 가능 등 다양한 우대혜택으로 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 장성 4개 지역이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밀집지역 지표 △지역산업 지표 △지역경기 지표 등 지역의 경영환경 악화 정도 등을 심의해 장성 동화농공단지,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삼계농공단지, 월평준공업지역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했다.지정된 곳은 지난해 대유위니아 계열사 법정관리로 17개 협력업체 등 입주 기업 피해액이 57억 6600만 원이나 돼 신속한 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별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다.특별지원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 입주 기업은 최초 과세연도부터 5년간 국세·지방세를 최대 50% 감면받을 수 있다.또 입주기업이 직접 생산한 제품은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가능 규정을 적용받으며, 중기부 지원사업 평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 기간은 2년이며 2년 범위에서 1회 연장할 수 있다.조선희 전남도 산단개발과장은 “대유위니아 협력업체가 밀집한 장성 4개 지역이 이번에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기업에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4:20 조재호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 학부모들과 만나 지역인재 취업 활로 구축 모색

항만물류고 학부모 4명이 방문해 정인화 광양시장과 항만물류고 안정적 취업 활로 구축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지난 19일 정인화 광양시장이 시민접견실에서 7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밝혔다.‘광양 감동데이’는 시민들이 시정발전 방안,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광양시장에게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7월 광양 감동데이에는 항만물류고 학부모 4명이 방문해 정인화 광양시장과 항만물류고 안정적 취업 활로 구축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학부모들은 항만물류고 학생들이 고졸 지역인재 특별채용 전형 등을 통해 포스코 등 관내 대기업, 공사, 공공기관 등에 일정 비율 취업할 수 있는 활로를 구축해달라고 첫 번째 건의사항을 이야기했다.이에 정인화 시장은 최근 장인화 포스코 회장에게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수료자의 가점 반영을 요청한 바 있고, 포스코의 포항제철고 특별채용에 대한 채용기준과 특전제공 여부 등을 파악 및 분석하고 적절한 논리를 개발해 항만물류고 학생의 특별채용을 부탁하겠다고 답변했다.또한 정 시장은 현재 시에서는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이차전지 신산업 분야 취업반 등을 통해 관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기르고, 스마트 구인, 구직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 불균형으로 인한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기업 차원에서는 고졸 학생들의 입대로 인한 공백으로 군필자 및 군 면제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경기 불황으로 전국적인 취업 불경기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을 더했다.정인화 시장은 “학부모들이 두 번째로 건의한 기숙사 진입로 보수, 승강장 또는 그늘막 설치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의 현장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고, 노후 체육관 누수 공사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논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학부모들은 마지막으로 수원 하이텍고나 구미전자공고처럼 능력있는 기업 임원을 교장으로 선출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모 교장제를 건의했다. 정 시장은 “해당 사안은 교육청 소관으로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에게 필요성과 취지를 잘 설명하고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정인화 시장은 “시정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항만물류고 학생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취업 활로 구축을 위해 포스코, 전남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매월 ‘광양 감동데이’를 열어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광양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2 14:19 정원 기자

전남도,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경쟁력 강화 온 힘

사회적경제 투자 역량강화 및 시장진출 지원사업 홍보물(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 가치를 확산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4년 사회적경제 투자유치 역량강화·시장진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영세하지만 발전 잠재력이 큰 전남 사회적경제의 도약과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이번 사업에는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또한 엑셀러레이팅 전문기관인 전남창업기술지주, 전남대기술지주, 순천대창업지원단, 목포대창업진흥단과 함께 참여 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응모 자격은 ▲사회적경제기업 ▲벤처기업법에 따른 소셜벤처기업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진흥공단 ‘로컬크리에이터육성사업’에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 등이다. 기업 진단과 서면 평가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발한다.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자금조달 방법, 투자유치 기초 등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과 사업모델 스토리텔링, 피칭 디자인 지원 등 ‘심화 멘토링 및 코칭’을 공통으로 진행한다.교육 및 코칭을 이수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중 투자유치 모의대회를 진행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마지막 본선 대회를 통해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한다.최종 6개 기업에는 도지사 상장과 상금, 타 투자대회 참여와 투자기관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응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와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모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4:18 조재호 기자

영광군, 지방소멸대응 영광형 떡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운영

전남 영광군은 지방소멸대응 영광형 떡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후계 양성 및 관련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총 2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영광형 떡산업 청년 창업 교육 ▲뉴트로 떡방앗간 운영 멘토-멘티 융화 프로그램으로 식품 제조 가공에 대한 이론, 마케팅 실무 역량 강화, 멘토-멘티 연계 현장 실습, 제품 개발 방향성 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또한 영광지역 떡산업 특수성을 고려해 명절(추석) 성수기 기간에는 임시 휴강해 떡 관련 종사자인 교육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모집 기간은 지난 17일 ~26일까지이며, 교육 과정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영광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농업기술센터 떡산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광지역 떡 산업을 견인할 후계자와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뉴트로 떡방앗간 운영‘은 신(New/청년 창업자, 가업승계, 신상품)+구(Retro/경험 많은 기존 사업자, 전통 떡 상품)의 조화로 우리지역의 특산품인 영광모싯잎떡 기반 산업 육성 지원을 통한 인구감소 극복,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22 14:17 권기덕 기자

담양군 보건소,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기능 강화 위한 이전신축

담양보건소 전체조감도 담양군=제공전남 담양군이 감염병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통합 보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이전신축에 들어간다.담양군은 보건사업이 진료 기능 중심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등의 예방 중심 사업으로 확대 전환됨에 따라 보건소의 보건의료서비스 기능 강화와 역할의 확장, 주민들의 건강요구권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전 신축을 계획했다.새롭게 재탄생할 보건소는 천년의 문과 대나무박물관 사이인 담양읍 천변리 400-1번지 일원에 들어서 주변 시설과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사시사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책하듯이 들르는 일상 속의 보건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동서남북 사면에서 접근이 쉽도록 다양한 접근 동선을 고려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든 편안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저층으로 구성했다.또한 하늘가든과 중정 마루를 통한 산책과 휴식, 소통, 강의, 이벤트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고,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치료와 더불어 휴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담양군은 현재 군 기본계획상 유원지로 조성되어 있는 부지 일부를 공공청사로 변경하기 위한 군 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지난 6월 착수했으며, 실시계획 인가 및 건축허가 등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이병노 군수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5년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담양군 보건소 이전신축은 부지면적 1만 7000여 ㎡, 총면적 7000여㎡ 규모에 지상 3층으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65억 원, 도비 16억 원, 군비 21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담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22 14:04 권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