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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 하계 시즌 개장…"시원한 여름을 함께해요"

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이 하계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야외수영장 등 휴양시설을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하계 시즌 동안 백운산수련원 야외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하계 시즌을 맞이해 오는 27일(토)부터 8월 18일(일)까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및 지역민들을 위해 백운산수련원을 개장한다.백운산 중턱에 위치한 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은 지난해 하계 시즌 개장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광양 지역내 대표적인 휴양 시설이다.백운산수련원은 이번 하계 시즌 개장 기간동안 야외수영장과 슬라이드, 전망데크, 캠핑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운산수련원의 백미인 야외수영장은 2개의 대형 슬라이드를 갖춰 어린이들에게 여름철 물놀이터로 인기가 많으며 소시지, 어묵, 슬러시, 핫바, 꼬치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는 매점까지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지난해 신설된 전망데크를 통해 방문객들은 백운산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과 푸른 숲으로 이어진 주변 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양한 규격의 선베드와 함께 조화로운 형태로 형형색색의 텐트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무더위를 피해 백운산 절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전망데크에 설치된 하트 모양과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은 소중한 지인들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도 갖췄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금호동 주택단지 내 백운쇼핑센터 및 제철회관과 백운산수련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매일 운행한다.금호동의 한 주민은 “지난해 가족과 함께 전망데크도 처음 방문해보며 휴양을 즐겼던 좋은 기억이 있다”며 “이번 여름에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백운산수련원에서 주변의 청아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수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3 14:36 정원 기자

고흥군, 2024 여름 휴가철 천문과학관 특별 프로그램 운영

천문과학관 천체투영실 모습(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아직 토성 등 행성은 늦게 떠서 관측이 안되지만, 은하수가 밝게 지나가는 여름 별자리를 관측하기 때문에 은하수를 눈으로 살필 수 있고 기간 중간에는 달이 떠서 달 관측도 가능하다.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주간에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에어로켓, 해시계, 태양계 모형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8월 10일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특별관측회가 마련되며, 사계절 중 여름밤에 가장 밝은 은하수를 배경으로 우리 전통 별자리에 등장하는 견우별과 직녀별을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다.아울러, 기간 중 달이 관측되는 시기(8.10~8.18)에는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간 마지막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8.15~8.18) 기간은 무휴로 정상 운영된다.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 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 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관측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휴가 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하거나, 관측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후 9월부터는 토성을, 겨울로 가면 목성을 관측하는 행성 관측의 적기로 이어진다”고 밝혔다.천문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정책실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3 14:26 정원 기자

광양시, 구봉산전망대 체험형 조형물 디자인 최종 결정

영원의 봉수대 조형물 조감도(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포스코와 함께 추진 중인 ‘구봉산 명소화 사업’(체험형 조형물 설치사업) 작품 디자인이 ‘영원의 봉수대’를 주제로 하는 A안(기존 3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디자인 선정을 위한 절차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스페인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이 디자인한 후보 작품(5개)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설명회, 시민위원회를 열었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까지 진행한 결과 ‘영원의 봉수대’, ‘계속되는 대화’ 2개 작품을 후보작으로 추렸다. 작가는 후보작을 발전시켜 다시 제출했고 시민, 시민대표, 전문가의 투표로 ‘영원의 봉수대’ 디자인이 최종 선정됐다.최종 선정작은 역삼각형 구조의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높이 약 25m, 폭 최소 10m ~ 최대 19m 규모로, 회전 경사로(230m)를 이용해 누구나 정상까지 쉽게 올라 광양만 전체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최종안의 특징이다. 그리고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신체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강렬한 체험 요소인 유리 바닥, 공중다리와 함께 만화경, 아트월, 유리 기둥, 소리 난간 등이 구성 요소로 추가돼 관람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이번 작품을 디자인한 스페인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은 “영원의 봉수대는 광양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함과 동시에 늘 새로운 소식과 희망의 메시지를 기대할 수 있는 상징물”이라며, “다양한 경험으로 즐겁고 놀라운 기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작품을 설명했다.김성수 관광과장은 “많은 시민의 참여와 도움으로 최종 디자인이 선정됐다”며 “고유하고 독특한 역사를 표현한 상징적인 조형물로 광양과 구봉산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광양시와 포스코는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2024년 9월까지 아이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에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3 14:26 정원 기자

보성군, 공유 '우산 대여' 서비스 …주민 호응도 높아

보성군청 민원실과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공유 우산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지난 5일부터 보성군청 민원실과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 우산을 비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보성 맞춤 우산’ 대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보성 맞춤 우산’ 대여 서비스는 장마철 갑작스러운 비와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 싶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 반납하면 된다.해당 서비스는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생 현장을 다니며 군민들과 소통하는 김철우 보성군수의 군정 철학이 담긴 시책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작은 불편함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마련됐다.‘보성 맞춤 우산’은 2023년 전라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시상금으로 추진됐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춰 비 뿐만 아니라, 무더위에도 유용하게 쓰이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철우 군수는 “작은 부분일지라도 군민 여러분들을 세심히 살피기 위해 이번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중심이 되는 군민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한발 앞선 소통, 두 발 빠른 행정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3 14:20 정원 기자

광주 광산구 하남동, 전입자 환영 인사 ‘눈길’

하남동 전입자 건전지 전달 사진(사진= 광산구)“갑자기 건전지를 주셔서 당황하긴 했지만, 실용적인 선물에 따뜻함을 얻고 갑니다.”광주 광산구 하남동의 주민이 되면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하남동 중흥S클래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대표 류찬주, 이하 입대의)가 폐건전지를 모아 교환한 새 건전지다.23일 하남동(동장 박혜경)에 따르면, 중흥S클래스아파트 입대의가 7월부터 폐건전지를 수거해 새 건전지로 교환, 새로 전입한 주민에게 전달하는 ‘충전 동그라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3월 광주광역시 ‘광주 온도 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새로운 이웃에게 올바른 폐건전지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실천을 홍보하고, 환영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다.폐건전지를 모아오면 포인트(개당 3포인트)를 적립, 쌓인 포인트에 따라 화장지 1롤, 종량제봉투 10리터 한 장, 새 건전지 한 세트 등으로 교환해주는 광산구 수거포인트제를 활용한 시도다.입대의가 지난 6월부터 모은 폐건전지로 교환한 새 건전지는 하남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입 신고한 주민에게 전달되고 있다.전입 신고를 마치고 ‘깜짝선물’을 받은 전입자들은 “갑자기 건전지를 주셔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설명을 듣고 특별한 축하를 받은 것 같아 감사했다”며 “건전지를 받았으니, 폐건전지를 잘 모아 새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현재까지(2024년 7월 18일 기준) 총 200개의 건전지를 전달한 입대의는 9월까지 충전 동그라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하남동은 자원절약과 자원순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이 지속·확산하도록 지역 아파트 단지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류찬주 중흥S클래스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폐건전지 수거·교환 행사를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깨닫고 있다”며 “교환한 건전지를 주민들에게 나눠줘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4:13 조재호 기자

시민 권리구제 돕는 광산구 ‘0원짜리 변호사·행정사’

광산구 찾아가는 법률상담_행복나루노인복지관(사진= 광산구)광주 광산구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지키기 위해 법률홈닥터, 무료법률 전화상담, 마을행정사 등 다양한 무료 권리구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법률홈닥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을 위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부 파견 변호사가 광산구청(3층 상담실)에 상주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법률상담, 법률문서 작성 조력, 법률구조 연계 등을 하고 있다.특히, 구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사회 배려 계층이 있는 곳을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하는 찾아가는 현장 법률 상담실도 진행하고 있다.23일에는 광산구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채권·채무, 임대차, 상속, 가사, 형사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법률상담을 했다.또 광산구는 고문변호사와 함께 취약계층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법과 관련해 궁금하거나 상담이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는 ‘시민 무료법률 전화상담’을 월 2회(매주 둘째 주, 넷째 주 월요일) 운영하고 있다.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산구 마을행정사도 있다.마을행정사는 주 1회(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구청 1층 민원법무과)에서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창구를 찾아 진정, 인허가, 계약, 가족관계, 행정심판 등 다양한 행정업무와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전화, 팩스 등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광산구 관계자는 “법률홈닥터, 무료 전화상담, 마을행정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시민이 적극 이용해 법률·행정에 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법과 제도의 보호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시민 누구나 마땅히 권리를 누리고 행사하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4:12 조재호 기자

강진쌀 상반기 매출 49억원 돌파…전년比 무려 3배 증가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5월 제주시농협을 방문해 강진쌀 판촉활동을 전개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은 2024년 상반기 강진쌀 매출이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억원에 비해 3배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이러한 성과는 지난해부터 제주도에 강진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군과 통합RPC가 협력해 지속적으로 판촉활동을 실시한 결과다.특히 올해 5월에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직접 제주도를 방문해 강진쌀을 홍보하는 등 쉬지 않고 제주도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결과 많은 신규업체에 강진쌀이 입점됐고, 기존 납품처의 물량도 늘어났다. 또한, 군청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에서 추진한 각종 오픈마켓 행사 및 B2B를 통한 강진쌀 판매도 성과를 보였다.아울러 올해 처음 도입된 ‘반값 강진여행’정책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방문해 여러 소상공인 상품뿐만 아니라 1차 농산물 구입에도 한 몫을 했다. 반값으로 지급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한국조페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착(Chak) 어플을 통해 초록믿음강진 쇼핑몰에서 사용함으로써 쇼핑몰 매출 또한 상승하고 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진군은 강진쌀 판매를 위해 3억8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포장재 제작, 평생고객 택배비, 제주도 물류비 지원 등 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반기에는 통합RPC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수출을 위해 중국 내 텐진, 상하이 지역에 강진쌀을 수출하기 위해 바이어와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과의 협업을 통해 각종 온라인 오픈마켓 행사와 강진군 직영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 강진쌀 판매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매출 증가는 강진군의 농업과 경제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성장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3 14:12 정원 기자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국방수송 정책유공 '국방부장관 표창' 수상

박성현 사장이 국방수송 정책발전 및 지원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국방수송물류협회 박래문 회장으로부터 국방부장관 표창을 전수 받았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이 국방수송 정책발전 및 지원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국방수송물류협회 박래문 회장으로부터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박성현 사장은 2021년 12월 공사에 취임한 이래 국가 비상사태시 해외 증원군 전개 및 수용, 대기를 지원하기 위한 비상대비 계획을 지속 발전시켜 왔으며, 연간 3∼5회의 한미 연합 정찰 인원에 대해 적극 협조하는 등 전·평시 국방, 안보 전략물자 수송 및 물류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박 사장은 지난 2022년 두 차례의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발생시 광양항 비상수송대책 수립 및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광양항 집단 운송거부 24시간 대응체계 운영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특히, 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되자 긴급 항만이용자 간담회를 주관하고, 항만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불편 사항을 최소화했으며, 국방부 및 국토교통부로부터 긴급 수송차량을 지원받아 긴급화물을 우선 처리하는 등 광양항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했다.이 날 표창을 받은 박성현 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한국국방수송물류협회 관계자 및 국방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으로 수출입 1위 융·복합 종합항만 지위를 공고히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없는 최고의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3 14:12 정원 기자

10월부터 무안-라오스 하늘길 열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라오항공과 ‘라오스 라오항공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 개설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3일 무안국제공항 경쟁력 강화와 라오스와의 협력 등을 위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라오스 국영항공사인 라오항공과 국제노선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은 오는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주 2~4회, 루앙프라방 노선은 오는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주 2~4회 운항한다.편당 공급 좌석 수의 20% 이상을 도민이 항공권 검색 포털 등을 통해 직접 발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루앙프라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안국제공항에서만 직항으로 운영돼 타 공항 대비 큰 경쟁력을 갖춘 노선이다.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약 5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최대 도시로, 아름다운 불교사원으로 유명하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제2의 도시로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라오스 전통 양식, 수많은 불교 사원과 소수민족의 풍습 등 옛 모습이 잘 보전된 매력적 도시다.전남도는 무안-라오스 노선 개설로 관광 및 문화 협력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전남도는 지난해 7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과의 회담에서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 파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개설된 노선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으로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의 출입국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항공사 운항장려금 등 파격적 재정지원과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올해만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3번째로 라오항공과 국제노선 협약을 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상반기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21만 명을 넘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해 목표인 50만을 달성해 무안국제공항이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라오항공은 1976년 설립돼 1989년부터 라오스 공공업무·교통부(Ministry of Public Works and Transports) 산하 국영항공사로 운영 중이다. 2024년 기준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총 2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4:01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영암군민속씨름단에 공로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남 및 전남 우수농수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한 영암군민속씨름단에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전남 우수 농수산물 홍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로패를 수여했다.수여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김기태 영암군민속씨름단 감독, 김민재(백두급)·차민수(한라급)·최정만(금강급) 장사가 함께했다.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1월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총 89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 명문 씨름단으로서 우리나라 전통씨름의 진흥과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실제로 지난 8~13일 열린 충북 보은대회에서 3개 체급 정상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직전 강릉단오대회에서 3개 체급 장사를 배출하며 전국 최강 씨름팀임을 입증했다.또한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남도와 전남 우수 농수산물을 적극 홍보하는 등 도민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튜브를 포함한 방송 출연 등으로 꾸준히 전남을 알리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잡채기’ 기술이 주특기인 주장 최정만 장사는 이 기술로 승리할 때마다 10만 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 행사로 모은 기부금을 체육진흥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도민에게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큰 자랑거리”라며 “앞으로 씨름단이 민속씨름 제2의 전성기를 누리도록 지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3:59 조재호 기자

대기업들 ‘착한도시 서구’에 선한영향력 펼친다

광주은행 민관협력 커플링사업 협약식(사진= 서구)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착한도시 서구’에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서구는 복지사업 및 정책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발굴해 기업 및 기관, 단체 등 민간 영역과 연결해서 지원하는 ‘민관협력 커플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기업들이 각종 후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더하면서 ‘착한도시 서구’와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서구는 23일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으로부터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맘스터치 사업비 4000만원을 기탁받았다. 서구는 이 후원금을 이혼, 사별 등 가정환경으로 엄마가 부재중인 여성 청소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 분과 여성위원들이 착한맘(MOM) 멘토로 나서 여성 청소년들의 속옷과 화장품 구입 등을 돕고, 가족 외식, 영화관람, 문화체험 등 심리적 안정도 지원할 계획이다.앞서 ㈜KCC는 서구 관내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쿨루프 지원사업을 약속했으며, ㈜광주신세계는 돌봄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꿈틀 프로젝트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의류브랜드 랩(LAP)을 운영하고 있는 제이씨 패밀리(JC FAMILY)는 광주에서 진행한 행사수익금 일부를 복지사업 후원금으로 내놓았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로 따뜻하고 섬세한 손길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선하고 착한 마음들이 지역 곳곳으로 스며들어 착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3:59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워터파크 마을’로 대변신

우리동네 썸머 풀(POOL)캉스(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화정1동과 풍암동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물놀이와 축제가 펼쳐지며, 27일에는 서빛마루문예회관과 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콘서트와 마당놀이가 열릴 예정이다.서구 화정1동은 26~27일 광주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우리동네 썸머 풀캉스’를 개최한다. 서구는 학교 운동장에 대형·중형 워터슬라이드 및 수영장을 설치하고 물총대전, 마술공연, 댄스타임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정1동은 지난해 이 행사를 처음 기획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고 학교 운동장 공유를 통해 마을과 학교 간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어 서구 풍암동은 27~28일 ‘스페셜 썸머 워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풍암신암로 일대(주은모아아파트·신암초등학교 사잇길)에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을 설치하고 물풍선 피구 등 수중게임, 물총놀이, 디제이 풀 파티 및 버블 폼 파티를 열 예정이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이 공간은 서구가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로 조성 중이다.아울러 27일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다수의 방송 출연 및 해외 공연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경재 마술사는 이날 방학을 맞아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는 소년과 평생 마술만 해온 마술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또한 27일 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는 어린이 마당놀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공연이 열린다. 세계고전문학인 나쓰메 소세키 소설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작가들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 애니메이션과 마당놀이, 국악 뮤지컬 넘버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한편 서구는 23일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에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의 착한 생각이 온 마을을 워터파크로 만들었다”며 “즐거운 축제를 통해 가족, 이웃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올여름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3:56 조재호 기자

담양군, ‘2024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1.5도시’ 개최

전남 담양군은 담양에코센터와 광주지방기상청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의 기후, 에너지, 환경 분야 관계기관과 함께 7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2024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1.5도시’를 진행한다.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참여자가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주어진 실천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탄소 감축에 직접 동참하는 체험·실천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기후 위기 공감대 형성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8개 관계기관이 모여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광주지방기상청,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담양군, ▲한국환경공단,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광주에너지파크, ▲전남신재생에너지홍보전시관이 참여한다.참여 방법은 1개 기관을 체험하면 스탬프를 획득하게 되며, 8개(풀코스) 또는 4개 이상(하프코스) 기관을 완료한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1.5도시를 통해 8개 기관을 돌면서 기후위기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 속 다양한 저탄소 생활실천으로 탄소중립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담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7-23 13:55 권기덕 기자

나주시, 초·중학교 평생학습 ‘에코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성과공유

2024 에코체인지메이커 성과공유회 운영사진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청소년의 환경문제 인식 전환과 자주적 실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평생학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나주시는 최근 ‘지구를 바꾸는 작은 움직임, 2024 에코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주도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제 해결 실천 능력 강화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7월 운영했다.특히 ‘체인지메이커’ 자격을 취득한 지도사들이 초·중학교를 방문, 환경 생태 문제 발견, 해결 방안 설계, 지속가능한 모델 찾기 등의 교육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자주적 역량을 키웠다.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엔 다도초, 봉황초, 빛가람초, 금천중, 노안중, 문평중, 영산중 등 7개 학교 9개 학급 학생들이 참여했다.학교·학급별 발표를 통해 특색있는 작품, 활동을 소개하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겼으며 지구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상호 공유했다.이 중 다도초 학생들은 생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실천 활동을 담은 카드뉴스를 전단지로 제작, 교내 부착해 전교생이 볼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영산중 학생들은 버려진 병뚜껑을 활용해 플라스틱 남용으로 아파하는 동물들을 표현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플라스틱 사용 자제 동참을 호소하는 플라스틱 ‘영’(zero) 캠페인을 열기도 했다.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 스스로가 환경문제를 생각하면서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보았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양심으로 전환해 실천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주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능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평생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3:55 조재호 기자

나주시, ‘백호시회’ 수강생 모집 … 천재 시인 임제 한시 100편 강독

백호문학관 전경(사진= 나주시)조선 천재 시인이자 당대 명문장가로 꼽히는 나주 출신 ‘백호 임제’의 한시 작품 해석을 접할 수 있는 문학 강연이 펼쳐진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백호문학관 ‘백호시회’(白湖詩會) 참여 수강생 30명을 8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백호시회는 한문으로 써져 어렵게 느껴지는 한시 작품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오는 8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백호문학관을 비롯해 나주 관광명소인 목사내아, 나주신청, 영모정 등을 방문해 임제 한시 100여편을 강독, 번역한다.시회 강독은 전남대학교 김대현 교수가 진행한다.김 교수는 성균관대 한문학 박사로‘호남 한시선’, ‘금강산 한시선’ 등 다수의 한시선을 출간했으며 특히 ‘신편 백호전집’으로 백호 문학을 총망라한 임형택 교수 제자이기도 하다.시회 참가 신청은 8월 3일까지 백호문학관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참가비는 무료이며 한시에 관심이 있는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신청이 10명 이하일 경우 강좌는 연기된다.나주시 관계자는 “백호 임제는 1천여편의 시와 소설을 남겼지만 모두 한문으로 써져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이가 드물다”며 “백호 시를 배우면서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3:11 조재호 기자

광주 동구 발전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 공론회’

동구 발전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 공론회(사진= 동구)광주 동구는 최근 산수동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원도심 부흥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 공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동구 대표 자문기구인 동구발전혁신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공론회는 동구발전혁신위원, 구의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활성화’를 주제로 향후 동구 구정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공론회는 기존 성과보고회 방식에서 탈피해 문화관광, 민생경제, 도시환경, 복지건강, 자치분권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언을 듣는 자리로 마련돼 주목받았다.공론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동계천 복원, 원도심 역사관 및 광산길·서남로 로드마켓 조성 ▲새로운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푸른길 보행 위험 요소 개선 ▲적정수준의 야간 정주 인구 유지하는 도시계획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좌장을 맡은 서순복 동구발전혁신위원회 위원장은 “동구발전혁신위원회의 창의·혁신적인 자문과 제안으로 남은 2년 동안 구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임택 동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각 분야 전문가와 주민들에게 원도심 활성화뿐만 아니라 구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정책 조언을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이번 공론회에서 제기된 여러 혁신적인 고견을 반영해 광주의 원도심으로서 명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2:32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전남 특성 맞는 특례 발굴해 적극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정부의 인구감소 정책 흐름에 맞춰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찾아내고 전남 특성에 맞는 특례를 발굴해 중앙정부로부터 관련 권한을 인가받도록 적극 건의하라”고 지시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최근 정부가 인구 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 방안을 발표해 이 부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중앙정부가 알아서 규제 특례를 만들어주진 않으므로, 도민과 기업 등에 불합리한 규제 발굴을 많이 해 얻어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과도하게 우리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나, 관에서 하는 규제로 민간에 피해가 가는 것들을 살피는 등 전남에 적용이 가능한 분야의 특례를 잘 관리해 권한을 받아내도록 하자”고 독려했다.도정 변화를 이끌 신규시책 발굴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존에 발표한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외에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지방소멸 위기극복 등을 위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달라”며 “시군 정책비전도 정책자문위나 전남연구원 등 전문가와 도민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밀도있는 연구를 통해 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또 “인공지능(AI) 자동화시대엔 일자리 불안감 때문에 ‘기본소득’ 사회로 갈 수밖에 없다”며 “출생에서부터 아이, 청소년기까지 지원하는 출생수당을 ‘출생 기본수당’ 개념으로 추진하는 등 기존 사업도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도민에게 이익이 많이 가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자”고 밝혔다.최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선 “전남지역에 간간히 200mm 가까이 많은 비가 왔지만, 전 직원과 시군, 소방, 경찰 등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큰 피해가 없었다”며 “피해가 소소하지만 당한 사람 입장에선 큰 것이므로, 도민의 시선에 맞춰 피해 복구에 최대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분산에너지법 시행과 관련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지역경제 영향 분석에 대해선 “지역내 총생산이 5.6~19.0% 증가하고 고용도 1만 9천~6만 5천명으로 늘어나는 등 전남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며 “앞으로 국가산단 조성 등 분산에너지와 재생에너지100(RE100) 관련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자”고 다독였다.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과 관련해 “광주시장, 무안군수와 3자회동을 하는 자리에서 광주시가 지금까지 했던 것에 더해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민 지원사항 조례 제정, 이전 대상지역 특례문제를 포함해 해당 주민에게 어필할 군공항 특별법 개정 노력 등이 필요하다”며 “군공항이 오는데 따른 불편함을 10~20배 상쇄할 지역발전 효과가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주민이 이를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전남도가 적극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무안군도 이제 무조건적인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회동하겠다는 것 자체가 큰 결단으로, 이런 변화가 제대로 된 큰 변화로 이어지도록 전남도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전라남도 의과대학 공모 추진과 관련해선 “현재 추진하는 설립방식위원회의 사전설명회가 어느 도민이든지 참여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도민이 가장 원하고 도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2:31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