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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여전한 시대적 아이러니! 결국 ‘사람이 다’…넷플릭스 ‘경성크리처2’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의 정동윤 감독(왼쪽부터), 승조 역의 배현성, 채옥 한소희, 태상·호재 박서준, 쿠로코 대장 이무생(사진제공=넷플릭스)“이 이야기를 처음 시작할 때 경성 한복판에 나타난 크리처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고 싶었습니다. 79년 동안 많은 것들이 발전했고 좋아졌지만 개인의 이익을 위해 끔찍한 짓을 벌이는 이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죠. 더불어 쉽게 고개 숙이거나 타협하는 시대적 아이러니도 다루고 싶었습니다.”정동윤 감독은 8개월만에 돌아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 대해 “여전한 역사적 잔재와 시대적 아이러니”를 언급했다.“그 크리처를 그 시대에 그치는 게 아니라 현재까지 끌고 와 여전히 남아 있는 잔재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시즌 1, 2를 기획하면서 (강은경) 작가님과 그렇게 시대를 뛰어넘자는 이야기를 나눴죠.”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의 정동윤 감독(사진제공=넷플릭스)1945년 경성 한가운데 나타난 인간성과 그들의 기억을 간직한 크리처, 그에 맞서는 장태상(박서준)과 윤채옥(한소희)의 사투를 통해 제국주의와 그들이 자행했던 생체실험의 비극을 아우른 ‘경성크리처’의 가장 큰 변화는 2024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이다.2024년 서울에 여전히 남아 있는 시대적 잔재들과 태상을 많이 닮은 호재 그리고 나진을 삼키면서 불로불사의 몸이 돼 79년을 홀로 살아낸 채옥이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나진은 사람을 괴물화시키는 장치로 여전한 역사적 잔재를 빗댄다. ‘경성크리처’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함축된 장치로 정 감독은 “각자 가지는 나진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표현했다”고 털어놓았다.“누군가에게는 처절한 사투의 의미죠. 또 누군가에겐 복종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가치를 가질 수도 있어요. 또 누군가는 저주라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시대적 배경은 바뀌었지만 이 나진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국 ‘사람이 다인 문제’라는 게 잘 드러나면 좋겠습니다.”◇빨라진 속도감, 화려해진 액션, 애틋해진 로맨스! 태상 닮은 호재 박서준과 채옥 한소희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시즌1의 1945년은 되게 무거운 시대였기 때문에 좀 정적으로 접근했다면 시즌2는 79년의 세월을 점프하면서 현대에 맞게 속도감을 많이 높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시대와 그에 맞는 속도감을 꼽은 정 감독은 “그럼에도 하나의 공통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즌1에서 연결할 수 있는 지점들을 곳곳에 숨겨놨다”며 “그걸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대가 달라지면서 채옥과 태상을 닮은 호재 역시 변화를 겪는다. 한소희는 채옥에 대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이타적인 삶을 살고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실종자들을 찾아주는 사람이고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친구죠. 차이점이라면 과거에는 목표가 있고 그것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 흐려졌다는 거예요. 그로 인해 남들을 위해서 살아가는 인물이 됐죠.”이어 “그 세월을 연기해야 했다”며 “(79년을 죽지 않고) 혼자서 외롭게 긴 시간을 살아온 채옥에게는 시대적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 보다는 이 세월을 어떻게 연기할까가 중요했다. 이에 어떤 마음으로 그 시간들을 견뎌왔을까에 초점을 뒀다”고 부연했다.채옥이 79년을 홀로 살며 켜켜히 쌓아온 감정에 초점을 둔 한소희처럼 박서준 역시 현대로 배경이 달라지면서 외모, 스타일링, 직업 등 외적 변화와 더불어 “어떻게 감정선을 가져가느냐를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 채옥 역의 한소희, 태상·호재 박서준(사진제공=넷플릭스)“감성선의 표현이 어려우면서도 배우로서는 재밌기도 했어요. 더불어 시즌2의 액션은 좀더 화려한 것 같아요. 배경과 표현법이 다르다 보니 훨씬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액션이죠.”그리곤 “채옥과 태상이 처음 만날 때 툭탁거렸는데 감독님이 시즌2에도 그 느낌을 연결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이들이 다시 만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가 굉장히 큰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그렇게 79년이 흐른 뒤 다시 만난 채옥과 태상의 더 애틋해진 로맨스 또한 ‘경성크리처’ 시즌2의 볼거리다. 한소희는 “태상을 너무 닮은 호재를 보면서 채옥이 느낄 수밖에 없는 감정들이 분명히 있다”며 “채옥의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 아플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캐릭터, 쿠로코 대장 이무생과 승조 배현성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의 쿠로코 대장 역의 이무생(왼쪽)과 승조 배현성(사진제공=넷플릭스)“쿠로코는 일본의 전통연극에서 검은 옷을 입고 무대 장치나 소품들을 옮기는 사람들을 일컬어요. 여기서 아이디어를 따와 그림자 같은 존재들을 만들었습니다. 목도 까맣고 얼굴도 복면을 쓰고 있어서 정체를 모르지만 떼를 지어 다니는 바퀴벌레 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했죠.”정 감독의 말처럼 쿠로코는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인물들”이다. “비밀스러운 세계를 장악하려는 자와 그를 막으려는 자 간의 싸움이 굉장히 공감갔다” 출연 이유를 밝힌 이무생은 자신이 연기하는 쿠로코 대장에 대해 “전승제약의 비밀정예요원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1945년 (나진을 이용해 크리처를 탄생시킨) 가토(최영준)의 지하 실험실을 계승한 전승제약 실험실에서 나진을 실험하면서 자신만의 계획을 채우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판단력도 좋고 직관력도 있으면서 그에 걸맞은 신체 능력까지 갖췄죠. 한올한올 빈틈없이 머리를 빗어 넘긴 모습만 봐도 철두철미하고 예민한 완벽주의자의 성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우리들의 블루스’ ‘기적의 형제’ 등에서 순수하고 엉뚱한 역할을 주로 소화했던 배현성은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촉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초인적을 힘을 가진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성격”의 승조를 연기한다.“기존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승조처럼 차가운 눈을 가진 위협적인 인물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시즌1과 출연자 개인사 논란 딛고 ‘호재’가 될 수 있을까?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 출연진. 왼쪽부터 승조 역의 배현성, 채옥 한소희, 태상·호재 박서준, 쿠로코 대장 이무생(사진제공=넷플릭스)“시즌1 때 주신 의견을 연출자로서 잘 봤습니다. 사실 시즌1이 공개됐을 때 이미 시즌2 편집이 끝난 상태였어요. 그래서 조금 더 공감할 수 있게끔 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래야 우리가 지금까지 했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 테니까요.”독립군 비하 등 논란에 휩싸였던 ‘경성크리처’ 시즌1에 대해 정동윤 감독은 “책임감을 느끼며 최대한 많은 것을 반영하려고 노력했지만 반응이 어떨지는 알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시즌 1, 2 사이 모친 구속, 열애와 결별 등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소희는 “제 개인적인 일이 공적인 일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2도 재밌있고 즐겁게 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 감독 역시 “끝까지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저는 시즌2 마지막 회, 마지막 신이 많이 생각납니다. 어두운 터널을 뚫고 되게 밝은 곳에서 기분 좋게 촬영을 한 기억이 있거든요. 그 기억과 감정들이 전세계 시청자분들에게도 느껴졌으면 너무 좋겠습니다.”긴 터널 끝 눈부신 빛을 맞이했던 기억과 감정을 전달하고픈 정동윤 감독의 그리고 호재 역의 박서준이 눙친 “모두에게 ‘경성크리처’가 ‘호재’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이뤄질지는 27일 공개되는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9-27 17:30 허미선 기자

보이그룹 서바이벌 ‘SCOOL’, 아이돌 출신→금메달리스트까지…화려한 이력 ‘시선집중’

한국과 대만이 합작한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SCOOL’(스쿨)에 화려한 이력을 지닌 연습생들이 대거 출격한다.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M, SBS FiL ‘SCOOL’에서는 한국 3대 기획사 출신을 비롯해 대만 아이돌, 배우, 모델, 육상 금메달리스트, 말레이시아 비보이 국가대표 등의 이력을 가진 연습생들이 도전장을 내민다.실력, 비주얼, 매력까지 모두 겸비한 이들은 첫 방송부터 유닛을 결성해 입학식 무대로 맞붙는다.멘토 이홍기는 “왜 이렇게 잘 생겼어”라고 놀라는가 하면, 안무가 최영준은 “나보다 춤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무드 자체가 너무 좋다” 등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슈퍼주니어 은혁, FT아일랜드 이홍기, 유주, 안무가 최영준, 대만 아티스트 나지상과 루준석이 멘토를 맡아 촌철살인 심사평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매 라운드 상위 7명이 데뷔조인 ‘드림 스쿼드’로 선정되는 만큼, 매회 잔인한 룰 속 치열한 경쟁들이 펼쳐질 전망이다.한편, ‘SCOOL’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SBS M, SBS FiL을 통해 방송된다. 대만에서는 SETN, TTV, ERAmuchTV, Line TV, Hami Video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27 16:14 신화숙 기자

‘프로젝트 7’, 100인 프로필 컷 공개…“홈페이지 오픈 동시 접속 다운”

JTBC ‘프로젝트 7(PROJECT 7)’이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이름을 올린 100인의 ‘프로필 컷’을 27일 공개했다.오는 10월 18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되는 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프로젝트 7’은 현재 넷플릭스 예능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는, 서바이벌 예능 콘텐츠의 최강자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을 맡았다.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공개된 프로필에는 화이트 셔츠에 단정한 네이비 컬러 넥타이와 후드 티셔츠를 갖춰 입은 채 ‘남친미’를 뽐낸 참가자 100인의 모습이 담겼다.이들은 국적도 나이도 천차만별인,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상상 초월 능력자들의 면모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특히 100인의 참가자 프로필 컷이 ‘프로젝트 7’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자마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홈페이지가 잠시 다운되거나 참가자 프로필이 보이지 않는 현상까지 발생해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제작진은 “제작진도 생각지 못했던 놀라운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최고의 글로벌 아이돌 그룹이 탄생할 거라 자신한다”라며 “시청자들이 직접 조립, 강화시켜 전 세계를 강타할 새로운 글로벌 k-아이돌 그룹을 완성해 달라”라고 밝혔다.한편 JTBC 신개념 아이돌 조립강화 오디션 ‘프로젝트 7’ 연습생들은 오는 9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최강야구’의 7번째 직관 데이에서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27 16:02 신화숙 기자

‘삼시세끼’ 임영웅, 농촌 히어로 변신…“이등병 마인드 장착하고 왔다”

임영웅의 농촌 히어로 변신이 시작된다.27일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하드 트레이닝 속에서 진정한 일꾼으로 거듭날 막내 보조 임영웅의 활약이 펼쳐진다.‘삼시세끼 Light’는 지난 20일 첫 방송 만에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시세끼 Light’는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3위에 올랐으며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임영웅 1위, 차승원 4위, 유해진 7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이날 “이등병 마인드를 장착하고 왔다”며 각오를 드러낸 임영웅은 요리부와 설비부를 오가며 막내 보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어설픈 그의 행동이 차승원, 유해진의 레이더에 포착되면서 실시간 잔소리 폭탄도 쏟아질 예정이다.특히 유해진은 임영웅이 잘라놓은 합판을 보며 “상당히 삐뚤어?”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서툴지만 열정은 가득한 허당 막내 임영웅의 세끼 하우스 적응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이렇게 차승원과 유해진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농촌에 서서히 적응해가던 임영웅에게 감자 140kg 캐기라는 새로운 미션이 주어진다. 처음 차 보는 엉덩이 방석에 아무리 파도 나오지 않는 감자까지 상당한 난도가 예상되는 상황. 이에 임영웅은 형들의 뒤를 따라 꿋꿋이 자신만의 감자 로드를 개척한다.하지만 허리를 펼 새도 없이 계속되는 감자 노동에 결국 임영웅은 형들의 감자 로드에서 서리까지 감행한다고. 손님맞이 잔칫상이 불러온 후폭풍에 휘말리게 된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임영웅이 감자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농촌 히어로가 될 임영웅과 함께 하는 tvN ‘삼시세끼 Light’는 27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27 11:40 신화숙 기자

스테이씨 시은, ‘동네멋집2’ 스페셜 MC 출격…‘치즈의 고장’ 임실 찾는다

스테이씨 시은이 ‘동네멋집2’에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이하 ‘동네멋집2’)은 ‘치즈의 고장’ 임실에서 멋집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이날 스페셜 MC로 나선 스테이씨 시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즈를 연상케 하며 인간 치즈 면모를 뽐냈다. “저는 ‘이것’ 때문에 임실에 왔어요”라고 밝힌 시은은 신나는 댄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9호 멋집 시작을 알렸다.멋집으로 재탄생될 곳은 바로 한국 최초의 치즈 공장이자 치즈를 만든 인물의 삶터다. 치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의 정체에 멋벤져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외 유학부터 세일즈까지 마다치 않던 열정과 숨겨진 스토리에 한혜진은 “오로지 치즈만 생각한 것 같다, 어떤 마음으로 그 시간을 보냈을까?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을 표했다. 귀족 출신이었던 그가 한국 최초의 치즈를 만들게 된 놀라운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멋벤져스의 기대와 달리 주인공의 삶터는 처참했다. 역사적 가치를 지녀야 하는 삶터가 공간 활용부터 전시 방식까지 총체적 난국이었기 때문인데 이에 한혜진, 조나단, 시은은 큰 충격을 받고 말문을 잇지 못했고, 유정수 역시 “이해할 수 없다”며 극대노했다는 후문이다.하지만 ‘공간 장인’의 자신감은 계속됐다. 유정수는 “벽돌 한 장도 철거하지 않고 완전히 다른 곳으로 만들겠다”며 돌발 선언으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허언증 아니냐”는 멋벤져스의 공격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며 초고난도 멋집 탄생을 예고했다.역대급 고난도 미션이 될 ‘멋집 9호’와 한국 최초로 치즈를 만든 사람의 정체는 오는 28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되는 ‘동네멋집2’에서 공개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27 11:00 신화숙 기자

‘가브리엘’ 민박집 사장님 된 제니, 뉴질랜드 유학 시절 추억담 대방출

월드스타 제니가 이탈리아 민박집 사장님으로 변신한다.오는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엘’ 13회에서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마을로 향한 마지막 가브리엘 제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날 제니는 해외에서 등장하는 파격 오프닝과 함께 "일하면서 납치된 사람도 있나"라고 말해 과연 어떤 사연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어딘가로 이끌려 도착한 곳은 말 목장. 제니는 포도밭 4,500평과 올리브나무 500그루가 있는 저택에서 민박집 사장 마리아의 72시간을 시작한다.특히 ‘말’에 대해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는 동갑내기 마리아의 삶에 공감하는 제니의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제니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말 곁에 있고 싶어 방학까지 반납한 적이 있다”라며 뜻밖의 추억을 대방출한다.손님 픽업은 물론, 음식 준비부터 서빙까지, 민박집 사장으로서의 일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능숙한 운전 실력 뒤로 우당탕거리는 제니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할 예정. 그런가 하면 손님을 픽업하러 간 제니가 월드스타로서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다고 해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소프박스 레이스’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던 멕시코 우시엘 가비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제한 무게 80kg을 훌쩍 넘어선 카트 제작으로 위기에 놓인 가비 일행이 레이스 출전을 위해 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험난한 레이스의 끝이 궁금해진다. 특히 가비는 현지 생중계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깜짝 데뷔하며 역대급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한편 제니가 출연하는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3회는 오는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26 16:29 신화숙 기자

넷플릭스, ‘크라임씬’ 새 시즌 제작 확정…글로벌 추리 팬 사로잡을까

(사진=넷플릭스 인스타그램)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이 넷플릭스와 손 잡고 새 시즌을 선보인다.26일 넷플릭스는 “‘크라임씬’ 새 시즌의 넷플릭스 제작을 확정했다”며 “추리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크라임씬’의 새로운 챕터가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그리고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추리 게임 ‘크라임씬’은 살인 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인 동시에 탐정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독특한 콘셉트의 기획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4년 첫 시즌 방송 이후 시즌3까지 제작됐으며, 지난 2월 7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 ‘크라임씬 리턴즈’를 선보였다.지난 네 시즌 동안 공개된 ‘크라임씬’은 세계 3대 TV 시상식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본상, 아시아 최대 TV 시상식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최우수상, 북미 3대 영화 영상 시상식 ‘휴스턴 국제 영상 영화제’ 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 받았다.‘크라임씬’ 전 시즌을 이끌어온 연출자이자 스튜디오슬램 대표인 윤현준 PD는 “많은 사랑을 받아온 ‘크라임씬’의 재미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며 “국내 시청자는 물론이고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는 ‘크라임씬’의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9-26 14:46 김세희 기자

‘강제 무대 취소’ SDA, 엔플라잉 유회승에 공식 사과…“재발 방지 노력할 것”

(사진=유회승 인스타그램)서울드라마어워즈(SDA) 측이 엔플라잉 멤버 유회승 무대를 현장에서 취소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26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9월 25일 개최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에서 예정됐던 유회승 님의 공연이 진행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1부가 끝난 시점에 현장 상황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어 부득이하게 공연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준비해 주신 아티스트와 그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분들,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당초 유회승은 제로베이스원, 엔믹스에 이어 서울드라마어워즈 축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날 유회승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를 부를 것으로 예고돼 수십여 명의 팬들의 이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유회승은 시상식이 끝난 뒤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미안하다. 새벽부터 와서 기다렸을 거 같은데,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나도 자세하게는 모른다. 내가 섣부르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팬들을 향해 사과했다. 유회승은 개인 SNS를 통해 인이어에 마이크까지 모두 갖춘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백스테이지 사진을 게재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하지만 해당 사건과 관련해 주최 측은 즉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왜 피해자가 사과해야 하냐’며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생방송 직후 아티스트 측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차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9-26 14:05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