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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더컬처] 처연함과 광기를 넘어… 이규형이라서 가능한 일!

이규형은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브릿지경제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16부작 ‘삼식이 삼촌’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배우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이라는 화제성은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 배우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극중 야망의 아이콘으로 활약하는 강성민 국회의원 역의 이규형은 변요한, 주진모, 서현우, 진기주 등 출연 배우들중 가장 많이 그와 맞붙는다. 전쟁을 겪은 후 야만의 시대 속에서도 자기 식구들의 세 끼 밥은 챙겨먹었다고 해서 본명 보다 ‘삼식이’로 불렸던 그를 유일한 가족이자 궂은 일도 믿고 맡길 만큼 의지하는 강성민의 존재감은 ‘삼식이 삼촌’의 비극을 가장 두드러지게 만드는 존재다.자신의 욕망을 위해 삼촌을 이용하지만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때론 동정을, 정치적 후계자가 되기 위해 기꺼이 살인을 지시할 만큼 냉철한 눈빛은 ‘삼식이 삼촌’의 중심을 잡는 든든한 닻이다. 단순히 미워할 수 없는 복합적인 악랄함이 이규형의 3단 변신 눈빛을 통해 투과되기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혼돈의 시대를 배경으로 각자의 욕망을 촘촘히 교차시키는 내용을 보노라면 ‘영화계 시인’ 신연식 감독 특유의 섬세함 속에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에 눈을 뗄 수 없다.“유일하게 삼촌에게만 본심을 드러내는 인물이예요. 작품 속에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강성민이 어린시절 병에 걸려 죽을 뻔했을때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 살린 인연이 있죠. 그런 의존적인 면이 서로 닮아있다고 봤습니다. 없으면 불안하고 엇나간 마음을 눈빛만 봐도 알게 되는 사이. 어떤 무리한 부탁을 해도 다 해결해주는 삼식이 삼촌을 보면 설명되잖아요?”16부작의 긴 여정을 마친 이규형은 “한마디로 성장 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현장 가는게 늘 즐거웠기도 했지만 20대면 결코 할 수 없었던 역할”이라고 자평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400억 대작이 든 작품의 고증을 살리기 위해 이규형은 4kg정도 체중을 줄이고 시대에 맞는 의상을 완벽소화했다. 그는 “늘 포마드를 바른 헤어스타일을 고집하고 어두운 톤의 쓰리 피스 정장을 통해 범접할 수 없는 모습을 강조하고자 했다”면서 “카리스마 넘치고 센 느낌이 되려 내면의 유약함을 강조할거라고 봤다”며 자신만의 접근법을 내놨다. 드라마를 처음하는 송상호가 “거침없이 연기하더라. 주저하지 않고 쭉쭉 연기가 나오는걸 보고 많이 배웠다”고 했을 정도다.사전에 모든 신을 암기하고 현장에 가지만 ‘대선배’와의 호흡이 너무 긴장됐다는 이규형은 송강호를 디지털 세계에 입문시킨 장본인 이기도 하다. 뮤지컬 무대에 오를 때 동선을 맞추기 위해 악보와 대본을 양손에 들고 다니던 그는 수년 전 후배들이 아이 패드에 파일로 담아 연습하는걸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경험이 있던것.이규형은 “감사하게도 팬클럽에서 선물로 주셔서 늘 핸드폰과 연동해서 들고 다닌다. 선배님과의 촬영이 너무 떨려 외웠던 장면도 다시볼겸 핸드폰 속 대본을 보고 있더니 현장에서 ‘넌 뭐를 그렇게 열심히 보니?’하시더라. 현장에서 시나리오가 아닌 핸드폰만 보고 있으니 궁금했다고”라면서 “늘 인쇄된 책(시나리오)을 들고 다니시던 분이라 신세계라고 하셨다”고 웃어보였다.다리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한 그는 ”원래 아킬레스건이 약한 편이다. 열심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고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는 회복 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규형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한 뒤 2017년 tvN ‘비밀의 숲’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슬기로운 감빵생활’,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는 물론 뮤지컬 ‘팬레터’,‘헤드윅’,‘스위니 토드’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으로 무대를 장악해 왔다.“여러모로 운이 좋은 배우인건 확실해요. OTT를 통해 ‘삼식이 삼촌’이 공개됐고, 지난 달 개봉한 핸섬가이즈’도 관객을 만났으니까요. 다리부상이 좀 아쉽지만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네 번째 다이스퀴스 역할을 맡은것도 행복합니다. 1인 9역인데 무대에서 날아다닐거라 기대 많이 해주세요.”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7-07 14:21 이희승 기자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식…21호 개그맨 부부 탄생

코미디언 김해준(왼쪽)과 김승혜 (메타코미디클럽·김승혜 SNS)코미디언 김해준(37)과 김승혜(37)가 오는 10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개그맨 부부로는 21번째 커플이 된다. 김해준의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5일 “김해준씨와 김승혜씨가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해 겨울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2018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한 김해준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유학파 금수저 설정의 ‘부캐’(부캐릭터) 최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현재 방영 중인 코미디TV 예능 ‘더(THE)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며,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예능 ‘팝업상륙작전’에 출연한다.김해준의 예비신부 김승혜는 2007년 SBS 공채 9기 개그맨으로 선발돼 방송에 데뷔했으며 ‘개그투나잇’과 ‘웃찾사’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현재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7-05 15:18 신화숙 기자

뉴진스, ‘슈퍼내추럴’ 뮤비 Part.2 공개…이번엔 ‘한국어 버전’

뉴진스(NewJeans)의 일본 데뷔 타이틀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의 한국어 버전이 공개됐다.소속사 어도어는 5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슈퍼내추럴’ 뮤직비디오 Part.2를 게재했다. 지난달 21일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Part.1에 이은 후속편이다.뮤직비디오 Part.2에서는 ‘슈퍼내추럴’의 일본어 가창 파트를 한국어로 불렀다.아울러 뮤직비디오 Part.1에 숨겨졌던 스토리라인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멤버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의 정체를 암시한다. TV 화면에서 나오는 ‘뉴스속보: 정체불명의 특이 생물체 증가’ 등의 문구가 의미심장하다. 글로벌 팬들은 이러한 실마리를 토대로 다양한 추측성 해석을 내놓으며 뮤직비디오를 즐기고 있다.한편 ‘슈퍼내추럴’은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합산 싱글 랭킹( 7월 8일 자/집계기간 6월 24~30일) 에서 2주 연속 4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주간 스트리밍 랭킹 11위,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 15위에 자리했다. 또한 이 곡은 3일 자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 16위, 애플뮤직 재팬 ‘톱 100’ 15위 등 일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도쿄돔 팬미팅의 화제성에 힘입어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역주행하고 있다. 벅스 일간 차트에서 이틀(7월 2~3일) 연속 왕좌를 지켰고, 멜론 ‘톱 100’에서는 최고 순위 8위(4일 오후 10시 기준)까지 치솟았다. 수록곡 ‘라잇 나우’(Right Now)도 해당 차트에 순위권에 들며 쌍끌이 흥행 중이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도쿄돔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고 내일(6일) 니혼TV ‘THE MUSIC DAY 2024’에 출연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7-05 10:14 김세희 기자

‘노 웨이 아웃’ 김성철, 카리스마 목사 변신…"흥미로운 캐릭터"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김성철이 젊은 목사 ‘성준우’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는 김성철의 캐릭터 스틸을 4일 공개했다.‘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김성철을 비롯해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허광한, 이광수까지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김성철이 맡은 ‘성준우’는 몸이 불편한 노목사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신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경받는 인물이다. 또한, 준수한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을 갖춘 ‘성준우’는 수많은 신도들 앞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줘 교회 안에서 굳건한 신뢰를 쌓는다.목사 ‘성준우’의 등장으로 출소 후에도 죄를 반성하지 않는 희대의 흉악범에게도 구원의 손길이 닿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국민 살인청부의 타깃이 된 ‘김국호’(유재명)과 얽히게 될 인연에 호기심이 증폭된다.김성철은 “목사님과 같은 종교인에 대해서 처음 접했기 때문에 제가 하는 ‘성준우’ 역할도 흥미로울 것 같다”라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한 김성철은 영화 ‘댓글부대’의 여론 조작 단체 리더 ‘찡뻤킹’ 역할과, 영화 ‘올빼미’의 ‘소현세자’,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등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은 7월 31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7-04 17:29 장애리 기자

‘편스토랑’ 9남매 막둥이 김재중, 20살 차이 첫째 누나 최초 공개

9남매 중 막내인 김재중이 20살 차이 첫째 누나를 방송 최초 공개한다.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가수 김재중이 출연한다. 첫 출연 당시 화려한 슈퍼스타의 구수한 반전 매력, 30년 차 내공의 요리실력, 부모님과 누나 8명을 향한 뭉클한 가족애 등을 공개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첫째 누나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첫째 누나는 해외스케줄로 바쁜 동생의 안부를 물은 뒤 “(다른 누나들에게) 반찬 해줬다며? 나는 왜 안 주는데?”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지난 방송에서 김재중은 직접 만든 무생채를 3명의 누나와 조카들에게 보냈는데 받지 못한 첫째 누나가 연락을 해온 것. 김재중은 웃음을 터트리며 “맛있는 거 해줄게”라고 누나를 집으로 불렀다.그렇게 첫째 누나가 도착했다. 딸재벌집 막내아들 김재중의 첫째 누나는 김재중과 20살 차이로 방송에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라고. 쿨하고 시원시원한 입담의 첫째 누나는 이날 동생이 만들어 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냉정한 평가를 잊지 않고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며 남매는 자연스럽게 과거의 추억들을 소환했다.김재중은 “조카들에게 아직도 미안하다”라며 “나 갈 곳 없을 때 누나가 방을 내줬잖아”라고 회상했다.16살에 가수의 꿈을 위해 홀로 상경한 김재중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김재중은 “연습생하면서 일용직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고, 차비가 없어서 연습실에서 자취방까지 한강 다리를 건너 걸어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결혼한 누나가 김재중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던 것.김재중은 “누나, 매형, 조카 2명, 그리고 누나의 시어머니까지 같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자신에게 방을 양보한 조카들에게 지금도 고맙고 미안하다고 고백하며, 특히 누나의 시어머니에게 감사한 게 많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누나 역시 “시어머니가 아직도 네 얘기를 하신다”며 두 사람은 당시 김재중을 챙겨준 누나 시어머니와의 이야기를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김재중의 꿈을 함께 응원해준 첫째 누나와 누나 식구들의 사랑과 그에 대한 김재중의 마음이 너무도 간절해 ‘편스토랑’ 식구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는 전언이다.김재중의 20살 차이 첫째 누나, 김재중과 누나의 속마음,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려온 김재중의 이야기는 5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7-04 16:28 신화숙 기자

‘어서와’ 그리스 친구들, 부산 시티투어 버스에 ‘경악’…공포의 다리 어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리스 친구들이 부산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4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층 버스를 타고 부산 시내 여행에 나선 그리스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호스트 알렉산드로스 장과 그리스 친구들은 부산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시티 투어 버스에 올라탄다. 한국의 발전된 도시를 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친구들은 시티투어 버스 2층에 자리를 잡고 설레는 마음으로 투어를 떠난다.부산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부산항을 지나 시내 곳곳을 돌기 시작한다. 이 때 놀이공원에 온 듯한 범상치 않은 음악과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고, 곧이어 공포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다리가 등장한다. 이를 본 콘스탄티노스는 얼굴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아연실색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공포를 넘어 실성까지 한 그는 그리스의 금쪽이, 일명 ‘콘쪽이’에 등극했다는 후문. 과연 콘스탄티노스를 무서움에 벌벌 떨게 만든, 롤러코스터 뺨치는 전설의 다리는 무엇이었을지 .한편 , 버스를 타고 달리던 친구들은 초고층 건물들의 향연에 충격을 받은 듯 넋을 놓고 만다. 줄곧 6·25 전쟁 당시 피난촌의 이미지만 보다가 세계적으로 성장한 부산의 드높은 빌딩 숲을 처음 마주한 것. 고층 건물의 신세계를 구경하기 위해 목을 쭉 빼고 단체 미어캣이 되어버린 그리스 친구들의 모습 4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7-04 15:15 신화숙 기자

“기아타이거즈=북한군” KBS ‘야구잡썰’ 결국 사과…“적절치 못한 비유, 깊이 반성”

(사진=KBS 유튜브 채널 ‘야구잡썰’)KB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야구잡썰’ 측이 논란이 된 최근 방송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3일 ‘야구잡썰’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024년 7월 1일(월) 22시에 업로드된 야구잡썰 본편(낯선 남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난다)에 대해 구독자분들과 야구잡썰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제작진은 “본편에서 6월 25일에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6.25대첩’이라 명하고 경기의 양상을 전쟁 상황으로 묘사했다. 이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비유와 사례로 많은 분이 ‘지역 폄하 및 혐오’로 느끼게 된 점, 충분히 공감하고 이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공영방송의 제작진으로서 더 심사숙고하지 못하고 불편한 결과물을 유통했다는 점에서 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제작하면서 보다 재미있고 좀 더 ‘유튜브’스러운 콘텐츠를 만들어야한다는 압박감에 실제보다 과한 표현을 썼고 좀처럼 KBO리그에서 볼 수 없던 13점차 역전의 상황을 ‘엄청난 경기력’ 대신 야구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정병리그’라는 표현을 썼다”며 야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앞서 지난 1일 ‘야구잡썰’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패널들은 기아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6월 25일 경기를 다루며 기아타이거즈를 북한군에 비유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영방송 KBS 수준 ㅉㅉ”, “기아팬들은 무슨죄냐”, “북한군에 비유라니 제정신인가”, “지역 비하 불쾌하네요”, “정작 롯데랑 기아는 지역 갈라치기 없애려고 노력 중인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등의 댓글을 달며 불쾌함을 드러냈다.한편, ‘야구잡썰’은 KBS 정현재 PD와 정현호 PD 등이 출연해 패널들과 국내 야구 경기 결과를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7-04 14:22 김세희 기자

장승조·임세미·이주영·이이경…‘오프닝 2024’, 7월 15일 첫 방송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2024’가 오는 14일 ‘덕후의 딸’을 시작으로 총 6개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 선뵌다. ‘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총 33편이 공개됐다.그동안 오펜이 배출한 신예 작가들은 방송사,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앞서 신하은 작가(1기)의 ‘갯마을 차차차’, 박바라 작가(3기)의 ‘슈룹’, 임창세 작가(2기)와 황설헌 작가(5기)의 ‘형사록 2’ 등이 화제를 모았다. 박경화 작가(5기)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을 집필했다.올해로 7주년을 맞은 ‘오프닝 2024’는 오펜(O’PEN) 공모전이 발굴한 신예 작가의 작품 6편을 공개한다. 올해에는 tvN-OCN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tvN에서 네 작품, OCN에서 두 작품이 공개된다.먼저 오는 7월 15일 저녁 8시 50분 tvN 방송으로 첫 스타트를 장식할 ‘덕후의 딸’(연출 김나경/극본 김민영)은 팬클럽 공금을 들고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서는 딸이 평생 몰랐던 엄마의 실체를 알게 되는 이야기다. 배우 김정영과 하영이 모녀로 호흡을 맞추고, 이이경이 트로트 가수로 특별 출연한다.오는 8월 19일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될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연출 방수인/극본 신경)는 겉보기에 평범하고 현실적인, 하지만 남모를 콤플렉스를 가진 27세 여자 영선이 내 인생의 주인공 ‘나’를 되찾기 위해 세상 앞에 나서는 콤플렉스 극복 성장 로맨스다. 배우 이주영을 중심으로 신재하, 박세진 등이 열연한다.‘아들이 죽었다’(연출 나지현/극본 이수진)는 톱배우가 불가피하게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연기하며 아이를 지켜라’라는 미션을 받고, 어느새 진짜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하게 되며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배우 장승조와 이설이 호흡을 맞춘다.‘수령인’(연출 유범상/극본 김지은)은 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고등학생은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총 2부작으로 강신, 조준영, 노종현 등 청춘 배우들이 주연으로 발탁됐다.‘고물상 미란이’(연출 윤소일/극본 송정미)는 고물상 주인 미란이 매일 같이 소주병 하나를 들고 오는 진상 손님과 함께 고물상에 강아지를 버리고 간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배우 임세미, 이시우가 색다른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아름다운 우리여름’(연출 정다형/극본 최하늘)은 네 쌍둥이로 태어나 막내 ‘나라’를 잃고 셋이 되어버린 아름, 다운, 우리 삼형제와 아무도 없는 외로운 여름이 만나 다시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이야기다. 2부작으로 장규리, 김소혜 등이 출연한다.‘오프닝 2024’ 제작진은 “오펜 7기 신인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신인 작가들의 창작 열정이 빛나는 눈부신 작품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제작진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2024’는 7월 15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되는 ‘덕후의 딸’을 시작으로 tvN와 OCN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7-04 13:48 신화숙 기자

최병찬, 청소년 도박 예방 앞장선다…홍보 모델 발탁

(사진=전북경찰청)그룹 빅톤 출신 배우 최병찬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홍보 모델로 나섰다.4일 전북경찰청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최병찬과 함께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전북 출신인 최병찬은 그룹 빅톤으로 데뷔해 드라마 ‘사내맞선’, ‘연모’ 등에 출연했으며, 청소년 도박 인식 제고와 예방 행동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홍보 영상은 4일부터 전북경찰청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개될 예정이며, 교육청,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영상을 활용한 맞춤형 홍보 및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청소년 도박이 학교 폭력, 각종 범죄 행위 등 심각한 2차 범죄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8월 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스파이’에 캐스팅 된 최병찬은 극 중 순수한 문학청년이자 이면에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제이’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7-04 13:07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