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이더리움 활성지갑수 폭증, 비트코인과 시장 상승세 ‘쌍끌이’

자료=쟁글 제공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위기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은 지난 9일 기준 이더리움의 24시간 활성지갑수(실제 거래가 한 번이라도 일어난 지갑)가 42만315개라 밝혔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치 26만4246개과 비교해 약 59%나 늘어났다.이날 하루에만 이더리움의 온체인 거래 횟수와 온체인 거래대금은 각각 63만6785건, 2억7009만2882달러(약 3100억원)다. 지난 일주일 간 하루 평균치보다 각각 10%, 35% 증가했다. 100만 달러(약 11억6000만원) 이상 거래 횟수는 23건이 발생해 일주일 간 하루 평균 13건보다 76% 늘었다.온체인 정보는 토큰 위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거래 데이터를 말한다. 거래소 자전거래 등은 집계하지 않아 실제 거래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쟁글은 이더리움의 거래 활성화를 두고 국제 정세 불안에 안정자산을 선호하는 투자 심리가 일부 반영됐다는 시장 평가에 무게를 실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각국 정부의 관리를 받지 않는 ‘비법정화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한편 이더리움재단 측은 지난 2일 마이너 업그레이드인 ‘뮤어 빙하’(Muir Glacier)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채굴 난이도가 한층 높아지면서 400만번째 블록 도달에는 약 2년의 기간이 걸릴 것이란 설명이다.다음 업그레이드는 오는 6월 ‘베를린’과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하는 이더리움 2.0이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12일 오후 기준 16만2000원대를 기록 중이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2 14:48 김상우 기자

KT, 설 연휴 전 '구현모 라인' 공개할까

KT CEO 내정자 구현모 사장.(사진제공=KT)KT가 설을 앞두고 인사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차기 CEO인 구현모 사장이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약 10일간 이어진 직원 평가를 마치고 지난 9일 당사자에게 결과를 통보했다. 일반적으로 직원 평가는 인사를 앞두고 실시돼 왔다. 이에 KT 인사가 설 연휴 전에 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이번 인사는 구현모 사장이 차기 CEO로 내정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실제 황창규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구 사장에게 경영 총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임원 인사는 황 회장 체제에서 이뤄지지만, 실질적으로는 구 사장의 경영 철학이 담길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르면 17일 또는 20일에는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구 사장이 KT의 수장이 되면서 공석으로 남은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자리의 주인공도 누가 될지 궁금하다. KT에서 유·무선통신 판매와 IPTV를 담당하는 핵심조직이기 때문이다.다만 업계에서는 구 사장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보다 전문성에 집중해 변화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2 14:33 정길준 기자

야놀자, ‘연간이용권 특별전’ 진행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신년을 맞아 2020년 레저 이용권을 할인 판매하는 ‘연간이용권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인기 레저 및 액티비티의 연간이용권을 최대 68% 할인 판매한다. 롯데월드와 이월드 등의 테마파크는 최대 32%, 롯데월드와 코엑스 아쿠아리움(19일 오픈 예정)은 최대 43%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겨울 인기상품인 비발디파크 하프시즌권과 알펜시아의 마지막 시즌권 등 스키시즌권도 최대 68%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용권은 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구매 시 해당 업장을 올해 연말까지 무제한 방문할 수 있다.간편결제 앱 차이로 결제할 경우 10%(최대 2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특별전 할인 상품을 최대 72%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차이 결제 할인은 일 기준 최대 5회 적용된다. 동일상품은 일 최대 3회, 주 최대 7회까지 받을 수 있다.한편 야놀자는 주요 간편결제사와 제휴를 맺고 숙박 및 레저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스마일페이, 페이코 등으로 결제하면 최대 1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야놀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석환 야놀자 마케팅전략유닛장은 “신년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의 연간이용권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새해에도 누구나 마음 편히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2 14:18 김상우 기자

카카오페이지-케나즈, 오리지널 웹소설 기반 ‘노블코믹스’ 공모전 개최

카카오페이지가 웹소설에 기반한 웹툰 신인 작가를 찾는다.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제작 스튜디오 케나즈와 함께 노블코믹스 공모전인 ‘제주웹툰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행사를 후원한다.이번 공모전은 카카오페이지의 오리지널 웹소설인 ‘신의 맞선’, ‘부스러기 성녀님’,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를 웹툰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신인 작가 모집이다.만 19세 이상의 성인에 정식 작품 연재 경력이 6개월 이하인 신인 작가라면 누구나 공모전 지원이 가능하다. 포트폴리오와 함께 희망하는 웹소설의 주요 캐릭터 스케치를 오는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작화와 웹툰 연출력을 바탕으로 선정된 15인은 4주간 제주 웹툰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웹툰 캠프 우수자 최대 3인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유명 웹툰 작가들에게 한 달 동안 웹툰 제작 멘토링을 혜택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케나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지 측은 “잠재력이 높은 신인 작가 발굴과 창작자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그간 뛰어난 노블코믹스 작품을 제작해 온 케나즈와 함께 이번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앞으로 노블코믹스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016년부터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다시 제작하는 2차 저작물화로 국내 노블코믹스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독점 계약 기준으로 약 200여 웹소설이 웹툰으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총 4개 국가에서 110여 개 작품이 서비스되고 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2 14:12 김상우 기자

비트코인, 중동 리스크에 시세 껑충 … ‘안전자산 역할론’ 옥신각신

사진=픽사베이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위기감 고조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치솟으면서 비트코인의 ‘디지털 골드’ 역할론이 재조명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비트코인 가격 폭등이 전통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원유와 같이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일 7000달러(약 813만원) 가격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8일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으로 전쟁 위기감이 크게 높아지자 한때 8400달러대(약 975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5월 1000만원대를 돌파한 후 하락과 등락을 반복하는 등 800만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관련 검색어가 증가하는 현상도 목격됐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란’ 키워드 검색량은 3일부터 상승곡선을 그린 후 8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 7일간 4450%의 증가량을 보였다.영국 금융 사이트 어드밴스드 파이낸셜 네트워크(ADVFN)의 CEO 클렘 체임버스는 포브스 기고를 통해 비트코인은 새로운 안전자산이라며 이란, 중국과 같이 자본 통제가 심한 국가들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역할이 더욱 커진다고 주장했다.비트코인 제국주의 저자인 한중섭 작가는 “비트코인은 선진국에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대체자산으로 일부 국가의 대안적 안전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만약 전 세계 자산이 동결된다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로 그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안전자산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금과 비트코인의 1년 기간 상관계수는 최근 시점으로 0.15를 넘지 않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즉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매우 약하다는 사실이다.여기에 글로벌 리스크가 반드시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에 나서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오르지 않고 되레 하락세를 보였다.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며 유명세에 오른 피터 쉬프 유로퍼시픽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역할을 부정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 이유는 다르다”며 “투자자들이 금을 산 것은 안전자산이란 인식에서 비롯되나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베팅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비트코인 채굴을 목적으로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력의 총합을 의미하는 ‘해시레이트’(hash rate)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것도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이란 주장도 나온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목전에 두고 해시레이트가 크게 높아지는 상황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란 착시 효과로 나타났다는 해석이다.한편 비트코인은 8일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2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909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2 11:38 김상우 기자

[CES결산] ‘미래 먹거리는 융복합’…AI·로봇에서 항공·생활용품까지

CES2020 현대차 전시관 (연합)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은 미래 기술 산업의 융복합 지향점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단순한 가전전시회 차원을 넘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융복합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 CES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개인용 비행체를 들고 나왔고, 가전의 대명사인 소니가 자율주행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업종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삼성-LG, ‘AI·로봇’ 정면대결=매년 CES의 주인공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빛을 발했다. 두 회사가 작년에 내놓았던 제품과 비슷한 제품들이 전시장 곳곳에 깔렸지만, 관람객이 몰린 건 여전히 이들 두 한국 기업의 전시장이었다. 삼성과 LG가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중심의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도 이미 하나의 큰 흐름이 됐다. 다만 올해 CES를 장식한 화두 ‘모빌리티’에 밀려 가전업체의 위상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TV 제조사 가운데 8K를 내놓지 않은 곳이 없었고, 중국 최대 TV 업체 TCL은 삼성전자의 QLED TV와 마이크로 LED를 표방한 제품을 가져왔다. 삼성전자의 ‘세로 TV’도 TCL과 하이센스 등이 그대로 따라 했다. 그나마 중국 일부 업체가 내놓은 미니 LED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공개됐으나 업계에서는 LED 크기를 소폭 줄인데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전 쪽도 LG 트윈워시와 흡사한 TCL의 듀플렉스 등 유사 제품들을 전시장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발빠른 팔로업에 대해 “카피를 너무 잘하고 있다”며 “우리도 기술적 차별화를 빨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 업체들로선 기술표준 선도와 함께 초격차 전략의 필요성을 절감한 CES 행사로 평가됐다.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투자=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CES에서 미래차 기술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하늘을 날으는 플라잉카를 비롯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CES 현장에서 선보인 첨단 기술은 자동차 혁신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들이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업체로 치고 나왔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우버와 함께 개인용 비행체(PAV)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가 아닌 도심 항공기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도시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는 역동적인 인간 중심 미래도시를 모빌리티로 구현할 것”이라며 “CES는 시작점에 불과하며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통적인 전자업체인 일본 소니의 전기차 ‘비전-S’도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중 하나였다. 아직 출시 계획이 없는 콘셉트카였지만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거느린 소니가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전장부품 산업에 진출할 계획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됐다. 이 밖에 SK그룹의 통합 전시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로 만드는 미래 도시를 라스베이거스 건물 모형과 조명으로 표현했고, SK이노베이션은 자동차, 선박, 헬기까지 이어지는 모빌리티를 조형물에 비전을 담았다. 이번 CES를 참관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시장을 둘러보니 업종 간 구분이 없어지고 기술발전 속도도 예전보다 굉장히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산업적 기회에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해나갈지가 걱정”이라고 밝혔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12 11:10 지봉철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특금법 불발, ‘ISMS 인증’ 더욱 중요해진다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 발판이 될 ‘특정금융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 대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회 법사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데이터 3법’인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데이터 3법 외에도 국민연금법,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개정안 등 연금 관련 3법도 통과됐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제 등을 담은 특금법 개정안은 통과가 무산됐다.제도화 불투명성에 ISMS 위상 높아져 특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넘으면서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까지 무난한 통과가 점쳐졌다. 하지만 공수처법과 선거법 등 국회의 잇따른 파행에 비쟁점 법안으로 밀려난 모습이다.내달 임시국회가 열리게 되면 특금법 개정안을 다시 상정할 수 있지만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20대 국회가 법률 심사에 적극 나설지 미지수다. 20대 국회 종료 전까지 특금법 개정안이 불발된다면 해당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특금법 개정안은 암호화폐 거래와 보관 등 관련 서비스 사업자들의 금융정보분석원(FIU) 의무 신고를 골자로 한다. 만약 신고 없이 영업에 나서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금융정보분석원의 신고 거부 요건에는 ISMS 인증과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 확보 유무 등이다.업계 일각에선 특금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경우 ISMS 인증 여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판단이다. 즉 ISMS 인증이 특금법 개정안의 간접 보완책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ISMS는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물리적 보호조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정보보호 관리 과정 5단계의 12개 항목과 정보보호 대책 13개 분야의 92개 항목 등 총 10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최초 인증을 획득한 1년 후 2년 동안 매년 사후심사 실시해 심사를 통과하면 인증을 유지한다. 3년째는 갱신 심사에 들어간다.과학기술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매출액 100억원 이상, 일평균 방문자 100만명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ISMS 인증 획득을 의무화했다. 암호화폐 탈취 사고 예방과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6개 거래소만 ISMS 인증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ISMS 인증 거래소는 총 6곳에 불과하다. 실명계좌를 지원받고 있는 4대 거래소(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는 ISMS 인증 의무 거래소다. 인증 획득 의무 거래소는 아니지만 고팍스와 한빗코가 ISMS 인증을 받았다. 고팍스의 경우 국내 거래소 중 처음으로 ISMS 인증을 받았다.관련 업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200여개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다수 거래소들이 ISMS와 같은 공인된 보안 인증 없이 거래소 운영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금법 개정안에 ISMS 인증을 명시한 이유이기도 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ISMS 인증이 특금법 개정안과 맞물리면서 향후 거래소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거래소 보안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어 ISMS 인증 여부는 이용자 확보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부실 거래소 난립은 업계 활성화를 저해하는 주된 요인”이라며 “ISMS 인증 거래소가 손꼽힐 만큼 인증 획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거래소 난립을 해결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양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는 최근 ISMS 사후심사를 통과했다. KISA는 이번 ISMS 사후심사 기간을 길게 가져가며 평가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ISMS 인증 거래소들도 사후심사를 통과하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빗썸은 지난 2018년 12월 ISMS를 획득한 바 있다. ISMS 외에도 ISO27001(국제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과 BS10012(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인증) 등을 받으며 보안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6일에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암호화폐 프라이빗 키 보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조 설계 연구에 나섰다.빗썸 관계자는 “ISMS 인증은 회원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며 앞으로도 내부 보안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철저한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소비자 기대에 걸맞은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거래로 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2 10:16 김상우 기자

장석영 과기2차관, 美 이동통신 R&D 현장 방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장석영 제2차관이 9~10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관들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먼저 장석영 차관은 한국통신학회 북미지부, UCSD(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LG전자 등 현지 연구원들과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간담회’를 열어 한국의 5G 상용화 경과 및 5G+ 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미국 정부와 대학, 연구소 등에서 추진 중인 이동통신 RD 현황을 파악했다.또 현지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찾아 미국의 창업 지원 현황과 성공사례 등을 청취하고 국내 ICT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했다.퀄컴 본사에서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을 면담하고 퀄컴의 5G 칩셋 개발 동향과 인공지능·클라우드·에지컴퓨팅 분야 제품·서비스 현황을 살펴봤다. 퀄컴의 28㎓ 대역 5G 장비·단말, 5G 기반 차량통신 기술(C-V2X) 시연도 참관했다.UCSD에서는 알버트 피사노 공과대학장 및 샌드라 브라운 연구부총장과 함께 ICT 분야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의 연구실을 방문해 미국대학의 연구환경 및 지원 인프라 등을 살펴봤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2 10:00 정길준 기자

KT, 20대를 위한 5G요금제 ‘Y슈퍼플랜’ 출시…데이터 로밍 혜택↑

KT가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한다. (KT 제공)KT가 20대 5G 요금제 ‘Y슈퍼플랜’를 선보이며, 또 한번 젊은 세대 마음잡기에 나선다.KT(회장 황창규)는 12일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Y슈퍼플랜’은 지난 4월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5G 슈퍼플랜의 전 구간 속도제어(QoS) 없는 국내 데이터 무제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20대가 선호하는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Y슈퍼플랜은 데이터 로밍 혜택을 강화해 해외여행 수요가 큰 20대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였다. Y슈퍼플랜은 베이직(월정액 8만원)과 스페셜(월정액 10만원) 요금제 2종으로, 전세계 185개국에서도 데이터 로밍을 최대 1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검색과 구글맵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 1회선 요금할인 혜택을 더했다. Y슈퍼플랜 스페셜 고객은 1만1000원 상당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 투게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 고객은 스마트 기기 1회선을 50% 할인된 가격에 쓸 수 있다. 또한 Y슈퍼플랜 스페셜은 월 최대 9만2000원 상당(서울랜드 자유이용권 2인 무료)의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 ‘KT슈퍼안심’을 무료로(멤버십 포인트 차감) 이용할 수 있다..선택약정 25% 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을 함께 받을 경우, ‘Y슈퍼플랜’ 2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은 월 4만원, 스페셜은 월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이와 함께 KT는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20대를 위한 ‘Y슬림’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Y슬림은 기존 ‘5G 슬림’과 동일하게 월정액 5만5000원에 매월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1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며, 최대 100Kbps 속도의 데이터 로밍을 추가로 제공한다. 100Kbps는 카카오톡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속도다. Y슈퍼플랜과 Y슬림은 이달 13일부터 6월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여 ‘Y프렌즈 프로모션 시즌2’를 2월29일까지 진행한다. Y슈퍼플랜 및 슈퍼플랜 요금제에 가입한 만 29세 이하 고객 다섯 명이 Y박스 애플리케이션 내, ‘Y프렌즈’에 모이면 무신사 스페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마크곤잘레스 투웨이백?오아이오아이 스웨트 셔츠?키르시 스웨트 셔츠 중 한 가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Y박스는 데이터선물하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2016년 Y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KT가 대한민국 청년세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Y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12 09:54 지봉철 기자

튠스타TV, 스튜디오 세시와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스타 육성 플랫폼 튠스타TV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제작전문으로 이름 높은 스튜디오 세시(STUDIO SESI)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컨텐츠 제작 비용을 튠스타TV에서 지원하고 스튜디오 세시는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등을 맡게 된다.특히 튠스타TV에서 진행하는 자체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아티스트에게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선발된 아티스트들에 대한 뮤직비디오와 홍보영상, SNS 마케팅, 음반제작등을 스튜디오 세시가 전담한다는 것.튠스타TV 측은 “오디션을 통해 등장한 예비 스타들을 방치하지 않고 꾸준히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전문 엔터테인먼트 제작과 마케팅이 필수”라며 “스튜디오 세시는 이러한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프로듀서, 감독 등이 합류해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한편 튠스타TV는 스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문턱을 대폭 낮추고 동시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해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이다.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누구와도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팬덤을 형성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아티스트와 팬클럽 회원들이 양방향 소통으로 콘텐츠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세시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뮤직비디오와SNS 콘텐츠 뿐 아니라 음반 제작까지 가능한 회사로 동종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12 09:48 지봉철 기자

LG유플러스-구글, AR콘텐츠 확산펀드 조성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20에 참석한 하현회 부회장이 전시장에서 구글 주요 경영진을 만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구글과 AR(증강현실)콘텐츠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식화했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AR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출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고, 콘텐츠의 제작 및 글로벌 공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양사는 지난해부터 VR(가상현실)콘텐츠에 제작 및 공동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의 VR전용 플랫폼인 U+VR과 구글의 유튜브에 K-콘텐츠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세계 최초 5G 기반 문화공간인 ‘U+5G 갤러리’를 선보였다.LG유플러스는 공동 제작한 3D AR콘텐츠를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고, 구글은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통신사와 단말 제조사에 무관하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글 검색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애니메이션 동작과 효과음 등은 LG유플러스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부터 관련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AR, VR 등 5G 콘텐츠 육성과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5G 혁신형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최근 5년간 관련 분야에 집행한 연 평균 투자액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또 VR, 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모바일 뿐만 아니라 ‘대형’, ‘고화질’에 강점이 있는 TV 플랫폼으로 확장해 유선 고객에게도 5G 차별화 서비스를 보장한다.회사는 2019년 1만9000여편의 5G 전용 콘텐츠를 확보했다. AR을 적용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홈트레이닝 콘텐츠와 VR을 접목한 공연영상, 게임, 웹툰 등의 혁신 콘텐츠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를 응용한 연관 산업의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작년부터 360도 입체 촬영 제작 기술을 보유한 미국 8i와 독점 제휴를 통해 4K 화질의 자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AR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덱스터스튜디오와 멸종위기 동물을 선별해 실감형 AR 콘텐츠를 제작, 5G로 제공 중이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AR스튜디오 2호점을 구축한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2 09:46 정길준 기자

SK텔레콤, 통신 기술 앞세워 美 디지털 방송 시장 공략

(왼쪽부터) 루시 루티스하우저 싱클레어 CFO(최고재무책임자), 케빈 게이지 캐스트닷에라 대표 겸 COO(최고운영책임자), 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 김진중 SK텔레콤 밸류그로스 그룹장이 CES 전시장 SK 부스에서 캐스트닷에라의 ATSC 3.0 방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은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만든 합작회사를 필두로 미국 ATSC 3.0 방송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우리나라에는 2017년 상용화(UHD 방송)됐다.최근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를 출범했으며, 이달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무소를 열었다. 합작회사의 대표 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싱클레어의 케빈 게이지, CTO(최고기술책임자)는 SK텔레콤 박경모 박사가 맡는다.합작회사는 2020년 상반기 중 미국 최초 통신-방송 기반 고화질 방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싱클레어가 보유한 방송국에 ATSC 3.0 장비 공급을 개시한다. ATSC 3.0 방송은 통신 기술과 융합해 기존 방송보다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뿐 아니라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향후 10년간 미국 내 모든 방송국이 ATSC 3.0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합작회사는 SK텔레콤의 통신 기술과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 미국 방송시장에서 △방송용 클라우드 인프라 △초저지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개인 맞춤형 광고 3대 사업영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먼저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기술(TACO)과 가상 네트워크 기술(SONA)을 싱클레어 방송 시스템에 적용해 ATSC 3.0 방송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기존에는 각 지역 방송국마다 독립적으로 방송 시스템을 운영했는데, 클라우드 인프라가 구축되면 싱클레어의 거점 서버를 통한 전미 방송국의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이 향상된다.또 SK텔레콤의 모바일 MMT 기술과 싱클레어가 보유한 뉴스,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연내 초저지연 OT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싱클레어는 2019년 MLB, NBA, NHL 42개팀의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FSN을 106억 달러에 인수했다.이 밖에도 시청자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실제 방송에 도입해 광고 시장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은 “SK텔레콤의 미디어 사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2 09:34 정길준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안전보건경영 국제표준 인증 취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김성규(왼쪽) 광고진흥본부장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설관리운영에 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45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은 최고경영자가 기업경영 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기관의 안전 리스크 및 유해·위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지난해 코바코는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 공익광고 제작·방영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으며,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자율 안전관리체계 모범대상 인증’은 물론, ‘노사문화 우수기업’,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근로자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코바코 김기만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을 위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더 나아가 국민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0 17:15 정길준 기자

왓챠플레이, 봉준호 감독이 꼽은 최고의 영화 '미드소마' 공개

영화 미드소마 포스터.(사진제공=왓챠플레이)왓챠플레이는 아리 에스터 감독의 ‘미드소마’를 비롯해 영화와 TV시리즈 총 77편을 10일부터 신규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아리 에스터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유전’에 이어 올해 미드소마까지 흥행시키며 새로운 호러 거장의 탄생을 예고했다. 최근 미국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를 통해 공개된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2019년 최고의 영화 8편 중 하나로 미드소마가 꼽히기도 했다.갑자기 관객을 놀라게 하는 점프스케어 방식이 아닌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이에 대비되는 밝은 색감으로 오감을 옥죄는 새로운 연출 스타일로 호러의 지평을 넓힌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리틀 드러머 걸’로 국내 팬에게도 친숙한 플로렌스 퓨가 주연을 맡았다.이 밖에도 왓챠플레이가 새롭게 제공하는 작품은 23살에 요절한 리버 피닉스가 남기고 간 ‘허공에의 질주’와 ‘아이다호’, 박찬욱 감독의 출세작 ‘공동경비구역 JSA’ 등 국내외 인기 영화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본격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의 새로운 시즌 3, 배우 주상욱과 김보라 주연의 뷰티 로맨스 ‘터치’ 등 TV시리즈들이다. 연애의 참견 시즌3와 터치는 매주 방영 직후 금요일마다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0 17:09 정길준 기자

샌드박스, 김구라·그리와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론칭

방송인 김구라, 아들 그리가 샌드박스와 함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론칭했다.(사진제공=샌드박스네트워크)MCN(멀티채널네트워크)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방송인 김구라, 아들 그리와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샌드박스는 ‘그리구라’ 채널의 기획과 제작을 지원하게 됐다.‘그리구라’ 채널은 김구라와 그리가 부모와 자녀 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콘셉트다. 김구라와 그리는 실제 구독자들로부터 받은 사연을 토대로 세대갈등 고민을 나누는 콘텐츠와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신랄하지만 애정 어린 비평과 참견을 쏟아내는 리얼리티 콘텐츠 등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꾸밈없고 인간적인 부자의 모습을 공유할 예정이다.지난 9일 업로드된 첫 번째 콘텐츠는 자취생 그리의 집을 찾아가 잔소리를 늘어놓는 현실 아버지 김구라의 모습과 그의 잔소리로 고통받는 아들 그리의 모습을 에피소드로 담았다.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부모와 자녀 세대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범세대적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샌드박스의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0 17:01 정길준 기자

[포토] CES 2020 방문한 장석영 과기2차관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콘스탄테인 네덜란드 왕세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이정동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행사에 참가한 한 국내 스타트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을 참관한 ‘SW 마에스트로 교육과정’ 제10기 우수 수료생과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이 행사에 참가한 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행사에 참가한 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청와대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7일부터(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참석해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의 글로벌 동향과 최신 기술·서비스 등을 살펴봤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09 14:33 정길준 기자

“2월 5일개막”…라이엇게임즈, 2020 LCK 스프링 일정 발표

2019 LCK 서머 경기 현장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가 9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의 일정을 발표했다.2020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내달 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시작되며, 이른 설 연휴 및 국제 대회와의 일정 연계를 고려해 예년보다 약 2주 늦게 개막한다.정규 리그는 4월12일까지 진행되며, 1라운드는 주 5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라운드는 주 4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정규 리그 경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총 2경기가 진행되며 1경기는 오후 5시에,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2020 LCK 스프링은 전년도 LCK와는 다른 예측 불가능한 판도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측 속에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토브리그 기간 기존 강팀들이 대규모 리빌딩을 단행해 단기간 내에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LCK 승강전을 통해 세미 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격한 ‘APK 프린스’ 및 기존 LCK 하위권 팀이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크다. 또한 ‘스피릿’ 이다윤, ‘플라이’ 송용준 등 노장 선수들의 노련함과 ‘기인’ 김기인의 개인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이번 KeSPA컵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둔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 기세를 LCK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한편, 2020 LCK 스프링의 상세 대진과 출연진, 티켓 판매 정보 등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09 14:06 지봉철 기자

웹젠, 티저사이트에 ‘뮤 이그니션2’캐릭터 첫 공개

‘뮤 이그니션2’ 캐릭터 (웹젠 제공)웹젠(대표 김태영)이 신작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MU IGNITION 2)의 게임 캐릭터 정보 및 특징을 공개했다.웹젠은 9일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을 티저사이트에서 게임에 등장하는 3가지 캐릭터의 정보를 안내하고, 오는 16일부터 보다 상세한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16일 공개되는 공식 홈페이지에는 ‘뮤 이그니션2’의 각종 게임 정보 외에도 효율적으로 개편된 광장 게시판과 이벤트 안내 게시판이 마련될 계획이다.‘뮤 이그니션2’에서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등 ‘뮤(MU)’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PC온라인이나 모바일게임으로 ‘뮤(MU)’시리즈를 접했던 회원이라면 누구나 간단하고 직관적인 PC 웹게임 방식의 ‘뮤(MU)’를 쉽게 즐길 수 있다.각 캐릭터들은 힘, 민첩, 체력, 지능 4개의 속성으로 능력치를 결정하며, 이후 레벨업이나 전직, 환생에 따른 속성 포인트로 캐릭터를 자유롭게 육성할 수도 있다. 클래스 별로 성장에 필요한 주요 속성 포인트가 다른데, 일정한 속성 포인트 요구 조건을 만족하면 스킬을 배우고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흑기사는 검을 주로 사용하며 공격력, 방어력, 생명이 높다. 뛰어난 근거리 전투 능력을 갖춘 캐릭터로 최전방에서 싸우며 동료를 보호한다. 흑마법사는 강한 파괴력을 가진 광범위 마법을 사용한다. 지팡이를 주 무기로 사용하고, 화려한 원거리 스킬로 적을 소탕한다.요정은 빠른 공격 속도와 공격력을 바탕으로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전의 전문가다. 공격과 더불어 다양한 보조마법으로 전투를 지원한다.웹젠은 2020년 1분기 중 공개 테스트 방식의 사전체험 기간을 거쳐 서비스 준비를 마치는 대로‘뮤 이그니션2’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웹젠의 신작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뮤 이그니션2’의 공식 티저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09 14:02 지봉철 기자

엔씨, 리니지2M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 사전 등록 시작

‘상아탑의 현자들’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달 22일 예정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 사전 등록을 9일 시작했다.▲초원, 습지, 설벽 등 환경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 ‘오렌’ ▲신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마력이 깃든 잉크’와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인질로 잡기 때문에 한층 더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보스 ‘오르펜’ ▲신규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달 21일까지 업데이트 사전 등록을 한 모든 참여자에게 ‘오렌의 비밀 상자’, ‘계승자의 장비 세트’,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II’, ‘계승자의 코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번호를 지급한다. 쿠폰 입력은 업데이트 당일인 22일부터 가능하다.엔씨는 업데이트 기념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하면 ‘상급 아가시온 획득권’, ‘생명의 돌’, ‘사이하의 숨결’ 등의 아이템을 매일 각 하나씩 받을 수 있다.엔씨는 업데이트 당일 리니지2M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별 선물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사용해 영웅 클래스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와 사전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09 13:59 지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