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과기정통부,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16일부터 ‘2020년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공고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의료·조선·화학·농업 등 지역의 다양한 특화산업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접목해 지역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VR·AR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전국에 총 10개 지역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VR·AR 제작시설 제공과 지역산업 연계 VR·AR 콘텐츠 제작·상용화 등을 지원 중이다.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에서 공공·산업 분야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지원을 핵심과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올해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4개를 추가로 구축해 전국에 총 14개로 센터를 확대·운영하며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사업공모에 지원한 지역을 대상으로 VR·AR과 지역 특화산업 간 융합 가능성, 융합 시 파급효과 및 센터의 입지 적절성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3년간 60억원이다. 선정된 센터에는 2020년 국비 20억원을 지원한다.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와 산업 간 융합을 확산·가속화해 실감콘텐츠 시장 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5 13:23 정길준 기자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초박형 디스플레이 눈길

사진=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홈페이지 갈무리내달 정식 공개하는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15일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에 대한 정보를 망라해 이탈리아 디자이너 쥬세페 스피넬리가 3D로 시각화한 영상과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차세대 폴더블폰의 이름은 ‘갤럭시 Z 플립’으로 정해졌다. 세로축으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가로축으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갤럭시 Z 플립의 화면 크기는 6.7인치로 경쟁 모델로 평가받는 6.2인치의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보다 0.5인치 클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55 칩셋 탑재, 안드로이드 10 OS(운영체제)를 지원한다.여기에 128GB 램 512GB 저장 공간과 8GB RAM 256GB 저장 공간으로 단순히 높은 휴대성과 새로운 경험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기존 플래그십 모델 못지않은 고사양이란 관측이다.다만 출시 예정인 갤럭시S20의 쿼드카메라와 같은 높은 성능의 카메라는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전면 카메라는 1개, 후면 카메라는 2개로 예상된다.렛츠고디지털은 갤럭시 Z 플립의 가장 큰 특징으로 초박형(UTG, Ultra Thin Glass) 디스플레이를 지목했다. 초박형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확보해 아무리 많이 접어도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렛츠고디지털은 갤럭시 Z 플립의 가격대를 1600~1750유로(네덜란드 기준, 약 200만~225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0유로(약 260만원) 수준인 갤럭시 폴드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100만원대 중후반이 유력하다는 견해도 있어 정확한 가격은 출시일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같은 날 미국 모바일 커뮤니티 XDA디벨로퍼 회원인 맥스 웨인바흐는 트위터를 통해 4개월간 갤럭시Z 플립을 사용해봤다며 핵심 부품인 메인 디스플레이 설계 구조, 일부 사양 등을 공개했다.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Z 플립의 메인 디스플레이에 스크래치나 흠집이 전혀 나지 않았다면서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호평이다. 초박형 디스플레이 선택이 탁월했다며 제품에 충격을 가해도 디스플레이가 깨지는 것이 아닌 플라스틱이 긁히는 것처럼 단순 스크래치에 머물 것이란 견해다.맥스 웨이바흐는 갤럭시Z 플립의 일부 사양도 언급했다. 배테리 용량은 3300mAh 수준으로 이는 갤럭시S10(3400mAh)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 Z플러스를 공개한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5 12:55 김상우 기자

지니 "1월부터 힙합 강세…'겨울 발라드' 공식 깼다"

힙합 곡 일간차트 진입동향.(지니 제공)감성지능 큐레이션 지니는 창모의 ‘METEOR’가 일간차트에서 9일간 1위를 차지하며 최근의 힙합 대세를 이끌고 있다고 15일 전했다.11월 29일 첫 정규앨범 ‘Boyhood’를 출시한 창모의 ‘METEOR’는 별똥별에 얽힌 추억을 담은 노래다. 창모는 멜로디가 들어간 랩을 리드미컬하게 소화하는 힙합가수로 유명하다. 그의 노래는 앨범 출시 당일 일간차트 25위로 출발, 12월 26일 10위 랭크, 12월 21일 처음 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PH-1은 백예린과 함께 ‘Nerdy Love’를 불러 지니 일간차트 5위권에 안착했다. 이 노래는 백예린의 맑은 목소리와 PH-1의 랩이 잘 어울리는 달콤한 힙합 곡이다. 음원 출시 첫날인 1월 9일에 5위, 10일 1위, 11~12일 2~3위로 최상위권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염따·딥플로우·팔로알토·더콰이엇·사이먼 도미닉의 ‘아마두’는 새해 바람들을 재미있게 노래로 표현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노래는 12월 3일에 공개됐으며, 음원 출시 첫날 5위로 출발해 2위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10위권 안에서 안정적인 차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니뮤직 관계자는 “1월 힙합 강세는 이례적”이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형태의 힙합 곡들이 지니 일간차트 10위권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5 12:31 정길준 기자

SKT-MS, 게임 분야 협력 확대…엑스박스 개발자 행사서 청사진 공유

SK텔레콤이 게임 개발 등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SK텔레콤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를 후원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제휴 모델 및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엑스박스 게임 개발자 세미나다. 이날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스스로 윈도우와 엑스박스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D@엑스박스’ 프로그램 △엑스박스 구독 서비스인 ‘게임 패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믹서’ △엑스박스 개발과정 등이 공유됐다.이 자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엑스박스 게임 콘텐츠 제휴담당인 아그네스 킴, ID@엑스박스를 담당하는 아고스티노 시모네타, 글렌 그레고리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대형 게임사 관계자들은 물론 독립 게임 개발자 100여명 이상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은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의 고화질·대용량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설치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5 12:18 정길준 기자

네이버, 개인정보 이슈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

네이버가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왔다.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공개해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및 권리 보호, 혁신의 원동력으로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다.이번 백서는 5번째 발간으로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이희정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 개인정보보호법과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의 비교 분석(손형섭 경성대학교 법정대학 교수) 등의 연구결과를 담았다.우선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논의되는 주요 내용을 공유한다. 각국 법제와 아동 보호 메커니즘을 소개하며 아동의 개인정보보호는 성인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네이버는 아동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주니어네이버 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개인정보 보호 교실’을 열고 있다. 2015년에는 ‘소셜 미디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학생들이 알아야 할 10가지 수칙’을 작성해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을 반영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원가입 절차 내에 아동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안내’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두 번째 주제인 한국과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 비교 분석은 ‘혁신’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루고 있다. 일본은 2015년 개인정보보호법에 도입된 ‘익명가공정보’를 통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꾀했다. 개인정보보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비교법적 연구가 실리면서 관련 업계에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란 기대다.이진규 네이버 CPO/DPO는 “네이버는 지난 5년 동안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심도 있는 주제를 발굴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라이버시 환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네이버는 이번 백서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고자 오는 22일 강남역에 위치한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정보주체 권리 보호와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자 발표 후 종합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에 대해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5 12:13 김상우 기자

[인사] 한국인터넷진흥원

◇ 본부장 보임△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 신대규△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이석래△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 황성원◇ 단장급 보임△ 미래정책연구실장 최광희△ 융합보안단장 이용필△ 개인정보정책단장 오용석△ 개인정보대응단장 이종화△ 보안인증단장 김호성△ 정보보호RD기술공유센터장 박희운△ 인터넷기반단장 조준상△ ICT분쟁조정지원센터장 김희은△ 데이터이용기술지원센터장 심동욱△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 이중구◇ 팀장급 보임△ 예산협력팀장 지승구△ 운영지원팀장 이정민△ 인사팀장 홍현표△ 재무관리팀장 김상민△ 미래정책팀장 김진만△ 사이버보안정책기획팀장 심재홍△ 종합분석팀장 이재광△ 사고분석팀장 김광연△ 취약점분석팀장 이동연△ 취약점점검팀장 이창용△ 융합보안지원팀장 서영진△ 개인정보정책기획팀장 차윤호△ 개인정보기술팀장 나은아△ 개인정보탐지팀장 서정훈△ 개인정보대응팀장 공재순△ 개인정보점검팀장 추현우△ 개인정보침해조사팀장 이재성△ 스팸조사팀장 신한철△ 보안산업기획팀장 김선미△ 보안산업진흥팀장 변순정△ 보안성능인증팀장 한창수△ 차세대암호인증팀장 박창열△ 보안수준인증팀장 이상무△ 클라우드인증팀장 오남호△ 보안기술확산팀장 박정환△ 지능형사이버방어RD팀장 김도원△ 인터넷주소정책팀장 박창민△ 핀테크진흥팀장 김도균△ 블록체인확산센터장 황인표△ 위치정보활용팀장 민경식△ 청렴감사팀장 박준성△ ICT미래연구소장 유지열△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 김성한△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 이규성△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 강원영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5 11:59 김상우 기자

람다256,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탑재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람다256이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프로토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 15일 밝혔다. 정식 출시에 앞서 공용 네트워크를 통해 체인코드를 배포하고 댑(DApp) 테스트가 가능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 베타 서비스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정식 출시에 반영할 계획이다. 람다256은 루니버스 파트너사들에게 독자적인 하이퍼레저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최초 정식 출시 버전에선 기본 네트워크 설정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는 체인코드를 배포한다.또한 루니버스 콘솔을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네트워크를 개설하고 체인코드를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사용자가 하이퍼레저 패브릭 댑 개발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각종 도구와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이달 31일까지 오픈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는 이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오픈 베타를 사용해본 후 간단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00달러 상당의 루니버스 크레딧쿠폰을 제공한다. 크레딧쿠폰은 루니버스 제품 사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블록체인 개발자의 경우 이달 중 진행되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오프라인 교육을 수강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크레딧쿠폰과 스터벅스 선불카드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교육 일정은 루니버스 페이스북에서 공지할 예정이다.한편 루니버스는 그동안 이더리움 기반의 BaaS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넓혀가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하이퍼레저 패브릭 BaaS 적용은 파트너사들의 니즈 반영과 플랫폼 고도화 측면에서 이뤄졌다.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일컫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는 클라우드 상에 블록체인 노드를 설치해 빠르고 쉽게 블록체인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블록 조회를 비롯한 트랜잭션 API, 데이터 분석 등의 추가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하이퍼레저는 기업용 블록체인을 만들기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 리눅스 재단이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여러 기업들과 기관 등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크게 하이퍼레저 프레임워크와 하이퍼레저 툴 프로젝트로 나눠지며, 하이퍼레저 프레임워크가 실제 블록체인을 서비스하는 프로젝트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가장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하이퍼레저 프레임워크 프로젝트를 말한다. 유연한 네트워크 확장과 친숙한 개발 언어, 효율적 자원 활용과 성능, 프라이빗 네트워크라는 장점에 개발자들의 지지가 높다.람다256 측은 “루니버스의 하이퍼레저 BaaS에서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손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해 블록체인 컴포넌트를 배치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단순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의 니즈를 적시에 파악해 플랫폼 고도화에 나서 블록체인 상용화 흐름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5 11:52 김상우 기자

데이터 3법 통과에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뜬다

사진=픽사베이지난 9일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보안업계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일컫는 데이터 3법은 기존 개인정보 외에도 가명정보와 익명정보의 허용을 핵심으로 한다. 즉 개인정보와 관련한 빅데이터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 규제 해소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정보 주체 동의 없이도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의 목적으로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역의 활발한 적용을 예고하고 있다.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은 금융을 비롯해 헬스케어, 통신 등 여러 산업분야에 즉각 적용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비식별화는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데이터를 안전하게 익명 처리하는 솔루션을 말한다.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인 파수닷컴의 경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를 선보이고 있다. 관련 솔루션은 정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활용되는 중이다. 파수닷컴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참여기관인 금융보안원, KISA, 국립암센터 등에 비식별화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BC카드에 비식별화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데이터 3법 통과로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져 데이터 거래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데이터 시장 규모가 올해 약 242조원으로 예측된 만큼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필수 요소인 비식별 솔루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이지서티는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솔루션 ‘아이덴티티 실드’(IDENTITY SHIELD)를 중심으로 관련 솔루션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덴티티 실드는 지난해 말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솔루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김동례 이지서티 부대표는 “다수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비식별 솔루션 구축 래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정부가 집중 투자한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에 개인정보 비식별화 부분을 맡아 진행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지능형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식별 솔루션의 확장성도 눈길을 끈다. 지난 8일에는 AI 데이터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딥핑소스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딥핑소스는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데이터에 불특정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은 물론 데이터 활용도를 유지하는 익명화 기술이란 새로운 개념을 알리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AI 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5 10:59 김상우 기자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설날 이벤트 업데이트

‘킹오파’ 설날 이벤트 (넷마블 제공)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신규 파이터 XIV 아리스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XIV 아리스를 비롯해 ‘98 시라누이 마이, ‘98 앤디 보가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집결! 사우스타운!?’ 픽업 소환이 추가됐다. 해당 픽업 소환은 이날부터 오는 2월5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신규 파이터들과 배틀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6성 아인 세트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플래티넘 배틀카드 소환도 추가됐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소환에서는 아인 세트카드 3종과 시라누이 마이와 앤디 보가드의 6성 옵션카드와 6성 스페셜 카드 등을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설날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이상한 나라의 유리도 떡방아를 쿵떡쿵떡’ 미니던전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떡을 만들어 획득한 떡으로 설날 선물 세트와 소탕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플레이 시 획득 가능한 이벤트용 재료 아이템을 모아 다른 보상을 제작할 수 있는 ‘월드 드랍 이벤트’와 미션을 통해 각종 소울을 획득할 수 있는 ‘에루의 소울 대방출 슈퍼미션’도 함께 열린다.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공식 방송 ‘킹오파쇼 시즌6’도 오는 21일 공식 트위치TV 채널 등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이용자들에게 향후 업데이트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15 10:41 지봉철 기자

KT,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실내 5G서비스 품질 향상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경기도 안양시 홈플러스 매장 내에 고성능 광중계기를 설치하고 5G 서비스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KT 제공)KT(회장 황창규)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실내 서비스 품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고성능 광중계기를 개발 완료하고 실내 5G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실내에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계기는 기지국 자원을 공유해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장소에서 무선 데이터를 쓰는 사용자가 많으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저하되기도 한다.KT가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해 도입한 고성능 광중계기는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중계기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안테나를 외장형 또는 내장형으로 가변적 시설이 가능해 내장형으로 설치 시에는 미관을 해치지 않고 건물 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건물 특성 상 구축이 힘든 곳에는 외장형으로 전환해 설치함으로써 데이터 수신율을 높이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KT는 2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기존 고출력 중계기로 전파가 닿기 어려운 건물 내 음영지역까지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를 대형건물 1층, 대형마트 등 데이터 사용자가 많은 실내 핫스팟 위주로 촘촘히 설치해 실내 5G 커버리지와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KT는 실내 5G 서비스 품질 차별화와 더불어 커버리지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오피스 건물, 교통시설 등 전국 주요 건물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실내 5G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KT 네트워크전략본부 서창석 전무는 “KT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장비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으로 1등 5G 커버리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실내외 어디서나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15 09:00 지봉철 기자

트위터, 전 세계 K-POP 관련 트윗 61억건 생성

2019년 급성장한 K-POP 아티스트 계정 TOP10.(자료=트위터 제공)트위터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K-POP 관련 트윗이 61억 건에 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2018년 53억건과 비교해 약 15% 증가한 결과로 트위터 내 K-POP 열기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트위터는 2018년 대비 2019년 트윗 언급량이 급증한 K-POP 아티스트 순위인 ‘2019년 급성장한 K-POP 아티스트 계정 Top10’도 함께 공개했다. 1위는 K-POP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2019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던 ‘블랙핑크’가 차지했다.2위는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QA’에서 총 200만명이 넘는 시청자수로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슈퍼엠’이다. 이어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WayV, ‘에이티즈’, ‘엑스원’, ‘있지’, ‘AB6IX’, ‘(여자)아이들’ 등 다양한 신예 그룹이 10위권을 형성했다.2019년 K-POP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국가 TOP10.(자료=트위터 제공)지난해 K-POP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국가 순위도 공개했다. 1위는 태국이 차지했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미국과 필리핀,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 순이다. 인도와 영국, 프랑스, 캐나다, 터키 등은 20위권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말 발표한 연간 키워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계정 1위는 ‘방탄소년단’이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엑소’, 3위는 ‘갓세븐’이다. 이어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세븐틴’ 등이 언급량 상위를 차지했다.2019년 가장 많이 언급된 K-POP 아티스트 계정 TOP10.(자료=트위터 제공)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KPOP 파트너쉽 총괄 이사는 “트위터는 글로벌 실시간 대화 플랫폼으로 K-POP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QA 생방송을 100회 이상 진행해왔다”며 “트위터 내 KPOP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숨피어워즈’, ‘KCON’,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등 세계 최대 규모의 K-POP 이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K-POP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해 열린 ‘2019MAMA’에서 다양한 트위터 콘텐츠를 제공해 전 세계 1억200만건에 달하는 2019MAMA 관련 트윗을 쏟아냈다. 숨피어워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한 ‘#TwitterBestFandom’ 해시태그는 24시간 동안 6000만 트윗량을 생산해 24시간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4 15:03 김상우 기자

"KT, '5G 불통' 보상금 4개월치 요금 제시"

KT가 5G 서비스 상용화 초기 품질 문제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4개월치 요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전국망 커버리지 구축까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 관점의 고객 보상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4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KT는 방송통신위원회에 통신분쟁조정을 신청한 한 5G 이용자에게 보상금 32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5G 이용자는 KT의 5G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이유로 공시지원금 반환 없는 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남은 20개월의 계약을 유지하는 대신 4개월치 요금을 감면하는 조건을 내세웠다.참여연대는 “회사가 제시한 32만원은 4개월치 통신요금으로 과거 피해에 대한 보상금일 뿐 불편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남은 20개월 동안에도 5G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LTE 우선모드로 사용하더라도 추가적인 문제 제기를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보상금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상금 제시 근거를 공개하고, 동일한 피해를 겪고 있는 5G 이용자들에게도 불편 접수를 통해 유사한 기준의 피해보상을 공식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참여연대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일된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보상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KT는 “이번 보상은 강성 고객 케어 차원의 안이다. 고객은 5G 품질 이슈가 있을 경우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다”며 “이번 건은 회사 차원의 보상안은 아니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4 14:30 정길준 기자

티맥스, “윈도7 갈아타고 파격 혜택 받으세요”

티맥스 OS 구동 화면.(사진=티맥스오에스 제공)14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술 지원이 종료돼 기존 사용자들의 보안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산 OS(운영체제) ‘티맥스’가 윈도7 대신 티맥스로 갈아타면 오는 6월까지 다양한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윈도7에서 티맥스 OS로 전환하는 사용자들은 총소유비용(TCO)을 윈도10 대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OS 전환에 따른 불편 해소와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3개월 사용 후 티맥스OS 전환을 확정하면 6개월 무료 사용이 가능한 ‘3+3’ 혜택도 주어진다.티맥스 OS는 사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그래픽 환경을 구성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호환 레이어를 바탕으로 MS 윈도 앱과 호환성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스템과 사용자 환경을 분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티맥스 전용 장치를 비롯해 파일, 네트워크 제어 등 추가 기능과 별도 통합 관리 기능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자체 오피스 프로그램인 ‘투오피스’와 웹브라우저 ‘투게이트’도 제공해 윈도7 기술 지원 종료는 물론 오는 10월 예정된 ‘MS 오피스 2010’ 지원 만료에도 대비할 수 있다. 티맥스오에스 측은 “기업 고객에 오피스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를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OS 전환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티맥스는 지난해 8월 출시해 약 1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B2C 버전 ‘티맥스OS 홈에디션(HE)’의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 성능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현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우정사업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공공기관부터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과 금융 고객사 등에 티맥스 OS를 도입하거나 추진하고 있다.한상욱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OS 시장에서 수십년 동안 이어진 독점 체계를 바꾸고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한다”며 “티맥스 OS는 MS 기업 라이선스 계약(EA)을 체결하지 않은 물량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확실하고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4 13:55 김상우 기자

문정인 특보 문건 사칭, ‘北 김수키 조직’ 스피어 피싱 공격

문정인 청와대 특보 강연을 사칭한 악성코드 문서 파일(자료=이스트시큐리티 제공)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강연 문건을 사칭한 사이버 공격이 발견돼 웹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해당 공격은 북한 해킹 조직으로 유명한 ‘김수키’(Kimsuky) 조직으로 추정된다. 보안 솔루션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통일외교안보특보 세미나 발표 문서’를 사칭해 악성코드를 심고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한 스피어 피싱 공격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공격에 사용된 문서 파일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익연구소의 ‘2020년 대북 전망 세미나 관련 질의응답 내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일명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미국 국익센터 세미나.doc’로 명시하고 있다.해당 파일을 열람하면 MS워드 프로그램 상단에 보안 경고창이 나타난다. 이어 문서를 정상적으로 실행하고자 경고창의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하는 영문 안내가 실행된다. 해당 메일을 받아본 이가 버튼을 눌러 매크로 사용을 허용하면 특정 서버를 통한 악성코드가 즉각 설치된다. 사용자 PC 시스템 정보를 비롯한 최근 실행 목록, 실행 프로그램 리스트 등 각종 정보가 탈취당한다.특히 공격자의 원격제어로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는 일명 ‘좀비 PC’로 전락한다. 좀비 PC가 되면 해당 PC를 사용하는 이의 지인들에게 2차 사이버 공격이 시도될 수 있다.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ESRC 이사는 “이번 공격은 2019년 4월에 공개된 한미 겨냥 지능형지속위협(APT) 캠페인 ‘스모크 스크린’의 사이버 위협 연장선의 일환”이라며 “김수키 조직의 이전 공격과 악성코드 제작 기법, 공격 스타일 등이 대부분 동일해 해당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10월 김수키 조직으로 추정되는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이 발견된 바 있다. 북한 난민 구출 요청처럼 위장해 스피어피싱 공격에 나섰다. 해당 공격에 사용된 악성 문서 파일의 작성자 계정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스트시큐리트는 피해를 방지하고자 공격에 사용된 악성 파일을 분석하는 중으로 추가 분석이 완료되면 분석 내용을 자사 인공지능 기반 악성코드 위협 대응 솔루션 ‘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와 알약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1-14 13:42 김상우 기자

과기정통부,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14일 포스트타워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2019년도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선도지원과 컨설팅 성과 등을 공공기관의 정보화담당자들과 공유하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시상했다.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선도 사업의 성과로 소개된 ‘클라우드 기반 AI 보건소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의료영상을 분석하는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보건소(은평구)에 시범 도입했다.AI 영상분석 서비스는 식약청 인증을 획득한 AI 기술로 엑스레이 영상을 97%의 정확도로 분석해 폐질환 진단을 보조할 수 있으며, 영상판독에 걸리는 시간도 24시간에서 20초로 단축해 보건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로 제공돼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도 1~2주 내 신속하게 도입이 가능하고,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간 공공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타 지역 보건소에 추가로 보급해 올해 20만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지역축제를 위해 지자체별로 구축해 중복투자, 통합 관리체계 부재 등이 지적됐던 축제 관련 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도 전시됐다.이 서비스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축제기간에만 서비스로 이용하고 사용료를 지불하게 되며, 홍보·상점·교통 관리 등의 서비스 중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선택해 사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올해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전라남도 광양시 4대 축제(매화축제, 국사봉 철쭉축제, 전어축제, 전통숯불구이축제)에 시범 적용하고, 전라남도 22개 시·군·구로 확산할 예정이다.한편 과기정통부는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장관표창을 수여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4 13:30 정길준 기자

스팸 빅데이터 개방해 금융사기 막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불법도박 등 스팸에 따른 국민의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팸 빅데이터 개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방통위에 따르면 최근 문자나 음성스팸을 통해 도박 알선, 대출 사기, 주식투자 사기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문자·음성스팸 중 악성스팸에 대한 신고 건수가 3년간 2배 이상 증가(2016년 712만건→2019년 1564만건)했다. 2019년 신고된 휴대전화 문자스팸(1702만건) 가운데 도박, 불법대출, 주식 관련 스팸이 60% 이상(1035만건)을 차지했다.또 스팸 발송이 변칙표기 등을 통해 지능화돼 스팸 차단 기술에 한계가 발생, 다양한 민·관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스팸 차단 기술 및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15개 은행(KB국민, NH농협 등)과 후후앤컴퍼니는 대출사기 및 불법대출 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휴대전화 스팸 실시간 차단시스템’에 은행이 사용하는 18만여개의 공식번호를 등록(화이트리스트)하고, 이와 다른 번호의 은행 대출 스팸문자가 신고되면 은행 사칭 사기 문자로 인식해 차단한다. 저금리·대환 대출 등을 유도해 금전갈취,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하는 스미싱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스팸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솔루션 개발 기업·대학에서도 스팸 통계 분석, 기술적 차단 대책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팸 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구축해 일부 수동으로 이뤄지던 데이터 공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빅데이터 제공 플랫폼을 통해 기관들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아이폰 등 스팸 간편신고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외산폰에 대해선 전용 ‘스팸 간편신고 앱’을 연내 개발해 배포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4 11:27 정길준 기자

3D AR로 키즈 콘텐츠 실감나게…LGU+, 'U+아이들생생도서관' 출시

자녀와 부모고객이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오는 17일 어린이들이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증강현실(AR)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포드’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110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내용에 따른 카테고리별 메뉴 구성은 물론 알파벳 학습 시작 단계부터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까지 수준에 맞춰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또 아이가 책을 읽다 모르는 영단어가 나와도 앱 내에서 제공하는 사전기능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그림책으로는 자녀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자연관찰, 과학도서를 3D 입체북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어 어린이 영어학습에 최적화된 서비스다.책 속 단어들의 스펠링 순서 맞추기, 주인공 그리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메모리 게임 등 도서 내용과 연계된 8종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지속 확충해 연내 28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이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5500원(부가세 포함)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LTE 및 5G 스마트폰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경우 오는 5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서비스 가입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는 “영어 콘텐츠를 시작으로 국내 유명 출판사 도서들도 제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01-14 10:50 정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