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MS, 게임 분야 협력 확대…엑스박스 개발자 행사서 청사진 공유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20-01-15 12:18 수정일 2020-01-15 12:18 발행일 2020-01-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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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게임 개발 등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를 후원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제휴 모델 및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엑스박스 게임 개발자 세미나다. 이날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스스로 윈도우와 엑스박스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D@엑스박스’ 프로그램 △엑스박스 구독 서비스인 ‘게임 패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믹서’ △엑스박스 개발과정 등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엑스박스 게임 콘텐츠 제휴담당인 아그네스 킴, ID@엑스박스를 담당하는 아고스티노 시모네타, 글렌 그레고리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대형 게임사 관계자들은 물론 독립 게임 개발자 100여명 이상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은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의 고화질·대용량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설치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