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공고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20-01-15 13:23 수정일 2020-01-15 16:07 발행일 2020-01-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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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16일부터 ‘2020년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공고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조선·화학·농업 등 지역의 다양한 특화산업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접목해 지역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VR·AR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전국에 총 10개 지역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VR·AR 제작시설 제공과 지역산업 연계 VR·AR 콘텐츠 제작·상용화 등을 지원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에서 공공·산업 분야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지원을 핵심과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올해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4개를 추가로 구축해 전국에 총 14개로 센터를 확대·운영하며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공모에 지원한 지역을 대상으로 VR·AR과 지역 특화산업 간 융합 가능성, 융합 시 파급효과 및 센터의 입지 적절성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3년간 60억원이다. 선정된 센터에는 2020년 국비 20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와 산업 간 융합을 확산·가속화해 실감콘텐츠 시장 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