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케나즈, 오리지널 웹소설 기반 ‘노블코믹스’ 공모전 개최

김상우 기자
입력일 2020-01-12 14:12 수정일 2020-01-12 14:12 발행일 2020-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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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_제주웹툰캠프

카카오페이지가 웹소설에 기반한 웹툰 신인 작가를 찾는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제작 스튜디오 케나즈와 함께 노블코믹스 공모전인 ‘제주웹툰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카카오페이지의 오리지널 웹소설인 ‘신의 맞선’, ‘부스러기 성녀님’,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를 웹툰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신인 작가 모집이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에 정식 작품 연재 경력이 6개월 이하인 신인 작가라면 누구나 공모전 지원이 가능하다. 포트폴리오와 함께 희망하는 웹소설의 주요 캐릭터 스케치를 오는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화와 웹툰 연출력을 바탕으로 선정된 15인은 4주간 제주 웹툰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웹툰 캠프 우수자 최대 3인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유명 웹툰 작가들에게 한 달 동안 웹툰 제작 멘토링을 혜택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케나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잠재력이 높은 신인 작가 발굴과 창작자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그간 뛰어난 노블코믹스 작품을 제작해 온 케나즈와 함께 이번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앞으로 노블코믹스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016년부터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다시 제작하는 2차 저작물화로 국내 노블코믹스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독점 계약 기준으로 약 200여 웹소설이 웹툰으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총 4개 국가에서 110여 개 작품이 서비스되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