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해운

[단독] "승객 태우고 점검"…티웨이항공, 연기 원인 규명 못한 채 운항 재개

티웨이항공 B737-800.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홈페이지)티웨이항공이 기내 연기 발생으로 긴급 회항했던 항공기를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 다시 운항에 투입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항공 안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기내에 연기가 발생한 B737-800(등록번호 HL8564) 항공기를 오늘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재투입 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 감독관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항을 재개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확인했다.문제의 항공기는 지난 4일 오후 2시 2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한 제주행 티웨이항공 TW723편으로, 이륙 24분 만에 기내 연기 발생으로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던 기종이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89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긴급 착륙 직후 당국은 즉각적인 시스템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공조 시스템, 전기 시스템, 연료 시스템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엔진 내부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해상도 내시경 검사까지 실시했다. 여기에 추가 안전 확인 절차로 엔진을 최대 출력으로 높여 시운전하는 지상 테스트까지 수행했으나 문제를 찾아내지 못했다.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더 철저한 검증을 위해 이튿날인 5일, 실제 상황 재현을 목표로 국토부 항공 전문가들과 티웨이항공의 수석 파일럿이 탑승한 상태에서 약 50분간 항공기 반응을 관찰하는 시험 비행에 나섰다. 하지만 이 시험 비행에서도 이전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원인 규명은 미궁에 빠졌다.이 같은 상황에서 티웨이항공은 HL8564 항공기를 단거리 국내 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해 정상 운항하는 결정을 내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사가 항공기에 탑승해 예의주시하면서 단거리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문제 발생 시 바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항공 안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문제 비행기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운항 재개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항공사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항공사와 당국은 보다 더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 대책을 마련한 뒤 운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운항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와서 (운항을)재개했다”며 “오늘 중으로 연기 발생의 원인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7 15:35 정은지 기자

제주항공, 외국인 대상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 진행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글 이름을 써주는 손멋글씨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김포국제공항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달 7일과 9일, 양일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전통 족자에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손멋글씨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한국인 탑승객에게는 한글날을 기념해 제주항공에서 제작한 탑승권 모양 엽서에 행복한 여행을 기원하는 좋은 글귀와 이름 등을 손멋글씨로 적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제주항공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한국 여행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를 기획했다.한편, 제주항공은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2024 한글 주간’에 맞춰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순우리말로 바꾼 기내 방송을 실시 하고 있다. 또 해당기간 순우리말 퀴즈를 기내에서 진행하는 등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7 14:59 정은지 기자

이노션, 국내외 기업 10곳과 ‘AI 얼라이언스’ 체결…"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구축"

7일 이노션 서울 본사에서 (왼쪽부터) 아이엠폼 김택원 대표, 솔트룩스 김민종 부사장, 커니 이원주 대표, 어도비 이성훈 전무, 이노션 이용우 대표이사, 서치아틀라스 마닉 반 CTO, Kore AI 전상호 한국 지사장, 원더무브 김태원 대표가 AI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션)광고회사 이노션이 인공지능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 10곳과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마케팅 전 과정에 AI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스쿼드 구축을 목표로 한다.이날 이노션 서울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용우 대표를 비롯해 어도비코리아, 커니, 서치아틀라스, Kore AI, 솔트룩스, 원더무브, 아이엠폼 등 참여 기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략, 콘텐츠, 미디어, 컨설팅, 플랫폼 등 마케팅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적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이노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스몰 스타트’ 전략을 채택했다. 이는 모든 업무에 AI를 일괄 적용하는 ‘통합 AI 솔루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다. 실제로 글로벌 AI 프로젝트의 90% 이상이 실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노션은 작고 실질적인 영역부터 AI를 도입해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이노션은 이번 제휴를 통해 각 사업 영역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즉각 도입하고, 참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AI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솔루션의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이번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마케팅 시장에 파급력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7 09:46 정은지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초읽기’…마일리지·조직통합만 남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이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사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가 출범한다. 사진은 대한항공 B787-10.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사 간 통합에 따른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미국 법무부(DOJ)와 EU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나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연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밝힌 지 약 4년 만에 이루어지는 성과다.양 사 합병과 관련, 미국 법무부는 별도의 소송이 제기되지 않는 한 자동으로 기업결합이 승인되는 구조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미국 항공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지난 6월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양 사간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EU가 제시한 조건인 유럽 4개 주요 도시 노선(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이관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매각 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유럽 노선 이관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이달 3일부터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받은 마지막 유럽 노선인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공식 취항하면서 실무 작업도 마무리됐다.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6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하고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 매각 거래대금은 47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최종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대한항공은 연내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63.9%를 확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년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통합 작업을 진행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양 사의 조직 문화와 시스템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게 된다.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마일리지 통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양사의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통합 과정에서 마일리지 가치 평가와 전환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단 1마일의 마일리지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인력 운용 측면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내년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 간 교환 근무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순차적으로 객실 승무원 외 경영직과 경비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교류 방안 등이 추진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변이 없으면 10월에서 11월 정도에 기업결합 승인이 나고 인수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7 06:32 정은지 기자

조선업계, 중대재해 ‘비상’…HD현대重·한화오션 경영진 국감 증인 채택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올들어 국내 조선업 현장에서 잇따른 중대재해로 17명이 사망한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경영진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양사 경영진은 오는 15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선소 노동자 안전 대책 및 관리 책임에 대해 질의를 받는다.3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에 대한 증인 출석요구를 의결했다. 이는 올해 들어 조선 사업장에서 13건의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총 17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국회는 이번 국감을 통해 조선업계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선사별로는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올해에만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최다 사망 조선소’란 오명을 썼다. 지난달 초에는 30m 높이에서 작업하던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다른 3명은 가스폭발, 익사,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도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설 연휴 마지막 날, 해양공장에서 원유생산설비 이동 작업 중 60대 노동자가 사망하고 50대 노동자가 크게 다쳤다.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무리한 작업 강행과 하청노동자 및 비숙련공의 긴급 투입이 지목된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조선소 노동자의 70% 이상이 하청노동자로,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선박 인도 지연 시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 업계 특성상, 안전조치가 미흡한 상태에서 작업이 강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회사 내·외부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고 외부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한국안전학회, 대한인간공학회와 ‘안전 및 인간공학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전 작업장 조성을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장 조성을 통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국회는 오는 15일 국감에서 양사 경영진에게 향후 안전대책 마련안과 정규직 채용 확대 계획 등을 질의한다. 특히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안전 문제, 안전 교육 강화 방안, 안전 설비 투자 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무재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만큼, 이번 국감을 통해 조선업계의 안전 관리 개선 방안이 도출될지 주목된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7 06:29 정은지 기자

HD현대重, K-잠수함 국제안전기준 기본승인 획득…"국내 최초"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한 DNV와 KR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한 후 DNV코리아 비달 돌로넨 대표(왼쪽)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 K-잠수함의 세계 수출을 선도한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노르웨이선급인 DNV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Naval Submarine Rule) 기본승인(AIP)을 받고, 한국선급인 KR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및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기본승인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았다.이번에 기본승인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로서 제원은 수상배수량 2300톤,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h)이다.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 최초의 잠수함 국제 안전 기준 적용으로,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3 14:40 정은지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장거리 6개 노선 확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천-프랑크푸르트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왼쪽 여섯 번째),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오른쪽 세 번째), 박인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왼쪽 두 번째), 황영조 티웨이항공 운송담당상무(왼쪽 네 번째), 조병태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오른쪽 첫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프랑크푸르트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티웨이항공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을 기념하며 취항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탑승객 대상 기념품 증정식도 차례로 이어졌다. 3일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TW403편의 탑승률은 88%를 기록했다.티웨이항공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3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운항하고 11월 25일부터는 주 4회(월·화·목·토)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프랑크푸르트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인천공항행 귀국편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좌석은 총 246석으로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되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중부의 허브 도시이며 독일의 역사와 현대적 삶이 공존하는 도시로 △뢰머 광장 △마인 타워 △슈테델 미술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명소가 많아 전 세계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노선 취항까지 포함해 유럽 5개 노선을 운항하며, 시드니 노선까지 포함하면 현재 총 6곳의 대표 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이다.티웨이항공은 유럽 취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파리 · 로마 · 자그레브 · 바르셀로나 · 프랑크푸르트 노선 대상 최대 10% 할인 코드와 결제 금액 별 사용가능한 7만원 및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여행의 필수코스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여행 이후 다시가고 싶은 여행지로 많은 추천을 받을 만큼 유명 관광지이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분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3 14:27 정은지 기자

"추운 겨울, 따뜻한 곳으로"…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확대

제주항공이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동남아 노선을 확대한다. 사진은 베트남 푸꾸옥. (사진제공=제주항공)올겨울은 유난히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12월부터 평년보다 빠른 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라니냐’의 영향으로 영하 18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가 초겨울부터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전망에 제주항공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동남아 노선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새로운 노선을 열었다. 인천에서 발리와 바탐으로 가는 노선을 신설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부산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노선도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일정으로 새롭게 취항한다.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도 속속 재개한다. 부산-클락 노선은 10월 27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무안-방콕 노선은 12월 8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 8일부터 주 2회(화·금) 운항을 시작한다. 기존의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10월 9일까지 부산발 코타키나발루와 클락 노선 항공권에 대해 최대 4만 원 할인 코드와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최대 10만 원 할인 코드를 준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추위까지 더해지면서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발리, 바탐 등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과 지방발 동남아 노선 확대를 통해 올겨울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3 10:25 정은지 기자

대한항공, LIG넥스원과 UH-60 성능개량 업무협약

사진은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좌측 네번째),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좌측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UH/HH-60 특수작전용 헬리콥터 성능개량을 위해 방위산업 전문 기업인 LIG넥스원과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2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HH-60은 UH-60을 기반으로 개량한 전투탐색구조(CSAR) 전용 헬리콥터다.양사가 참여하는 이번 성능개량의 목적은 우리 육군·공군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특수전에 최적화된 조종실로 현대화하는 것과 임무, 항법, 생존 계통의 성능개량을 수행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대한항공은 UH-60의 제작과 개조, 정비에 필요한 모든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1990년부터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UH-60 헬기 138대를 생산해 우리 군에 납품했다. 현재까지 30년 넘게 우리 군과 미군의 UH-60 창정비, 개조 및 항전 성능개량, 대파(大破)기 완전 복구 등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LIG넥스원은 항공전자, 전자전, 통신 장비 및 센서류 개발 국내 전문 방산업체다. 항공기 항공전자체계를 다수 개발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최신 전자전 체계 개발 능력을 가졌다. 헬리콥터에 적용하는 회전익 생존장비 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 최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체계를 즉시 개발할 수 있다.한편, UH-60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항공은 국내 UH-60 성능개량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기체 보강과 창정비 병행을 통해 운용 안정성과 가동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미군 HH-60을 창정비하고 성능개량한 경험을 살려 특수작전용 헬기에 안정되고 검증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LIG넥스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항공통제기, 전자전기 등 특수임무 항공기 개조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LIG넥스원과의 협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애프터마켓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2 18:29 정은지 기자

대한항공, 무인기 체계종합 비전 공개…KADEX 참가

사진은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대한항공 부스 전경.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은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는 국내 방산기업과 국내외 핵심 바이어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장이다.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해 143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용기 성능개량과 창정비, 무인기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부스에는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 인공지능(AI)협동 무인기, 다연장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실기체를 전시한다. 저피탐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도 선보인다.대한항공은 1979년부터 한미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하고 성능개량을 수행해 아시아태평양 최대 정비센터로 불린다. 현재는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개발과 함께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특히 대한항공은 1991년 우리 군 주력 헬기인 UH-60을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성능개량과 창정비를 꾸준히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UH-60에 대한 특수작전용 성능개량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전략급 무인기로 운영될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해당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10~13㎞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실시간 감시 정찰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대한항공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2023년 양산에 착수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래 핵심기술을 주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2 09:39 천원기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한국 기업 지배구조 시험대

영풍 장형진 고문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사진=각 사 제공)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번 고려아연 사태는 국내 대표 제조업체의 경영권 다툼을 넘어 취약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 승계 문제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2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대주주인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맞선 현 경영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연 제련업체이자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핵심 기업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이번 분쟁은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 국가 경제적 이해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 파장이 만만치 않다.특히 이번 사태는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고려아연의 경우, 장씨 일가(33.14%)와 최씨 일가(15.61%) 간 지분 불균형이 지속되며 경영권과 소유권의 불일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로, 경영권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이번 갈등은 올해 초 한미약품에서 발생한 창업주 가족 간 경영권 다툼이 법정 공방으로 확산된 사례와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진흙탕 싸움’으로 비유되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주가가 크게 요동친 바 있다.반면, 이번 갈등 상황은 20년 전 LG그룹의 계열 분리 사례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2004년 LG그룹은 57년간의 동업 관계를 정리하며 LG와 GS로 계열 분리를 성공적으로 단행했다. 양측은 장기간에 걸쳐 분리를 준비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합의를 이루었다. 65:35 비율의 인적분할을 통해 자산을 명확히 나누었고, 각 그룹의 미래 전략과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상호 합의를 이루었다.고려아연 사태는 몇 가지 측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국가 기간산업과 직결된 기업으로, 이번 사태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또한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문제는 경제 안보 차원의 이슈로까지 확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GS 분리 사례처럼 장기적 안목에서 기업과 주주 모두의 이익을 고려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고려아연 사태는 한국 기업 지배구조의 취약점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주주가치와 국가 경제적 이익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라는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재계와 금융권은 이번 고려아연 사태의 해결 과정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향후 유사한 경영권 분쟁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한 경영 승계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길 기대한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02 06:39 정은지 기자

대한항공, 동계 시즌 휴양지 노선 강화…“나트랑·푸꾸옥·발리 매일 2차례 운항”

대한항공 ‘B787-10’.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에 맞춰 동남아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주요 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겨울철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특히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던 스케줄을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동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10월 27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인천~푸꾸옥 노선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현재 주 11회 운항하는 인천~발리 노선은 오는 10월 20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동계 시즌에도 같은 스케줄을 유지한다. 해당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보잉 ‘드림라이너(Dreamliner)’ 최신 기재 787-10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승객들이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미주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주 5회 운항하는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 캐나다 밴쿠버 노선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11회 운항으로 늘렸다가 12월 1일부터 매일 2회 운항한다. 인천~스페인 마드리드 노선도 현행 주 3회에서 동계 시즌 주 4회(화·목·토·일) 운항으로 늘린다.아시아 지역에서는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과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가고시마는 주 3~5회, 타이중은 주 4회 운항하고 있는데 동계 시즌에는 두 노선 모두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항공사는 매년 하계와 동계 시즌으로 나눠 주요 운항 스케줄을 운영한다.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DST)에 의한 시차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동계 스케줄은 2024년 10월 27일부터 2025년 3월 29일까지다.대한항공은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동계 시즌 대한항공 국제선 공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노선 공급량을 100% 회복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노선 증편과 효율적인 스케줄 편성으로 항공 시장을 안정화하고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9-30 10:20 정은지 기자

대한항공, 5년 만에 ‘부모님 초청행사’ 재개…“연말까지 60가족 초청”

대한항공이 연말까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 60가족, 총 18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부모님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은 연말까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 60가족, 총 18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부모님 초청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약 5년 만에 재개됐다.지난 27일 열린 올해 첫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명은 최근 최신 설비로 리모델링을 마친 종합통제센터(OCC)와 항공의료센터, 운항훈련원, 격납고 등 본사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운항훈련원에서는 모의 비행 조종 훈련 장치인 ‘FTD’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부모님 초청행사는 기존 자녀 대상에 편중돼 있던 사내 행사를 확장한 개념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도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어 임직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사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임직원 가족을 위해 ‘패밀리 데이’,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를 위한 입시설명회, 만 60세 이상 부모와 배우자 부모에 대한 효도 항공권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9-30 09:35 정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