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가스공사, 당진기지 4기 저장탱크 지붕 상량작업 완료

(사진=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4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27만㎘ LNG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지붕 상량은 무게 1350톤의 지붕을 LNG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45미터까지 부양하는 작업이다. 이는 다른 공법에 비해 저장탱크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높은 시공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가스공사는 지난 5월 27만㎘ 저장탱크 4기 중 1호 탱크에 대한 지붕 상량 작업을 완료했다. 6월에는 2호와 4호 저장탱크 지붕 상량 작업 후, 마지막으로 이번 3호 저장탱크 작업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가스공사는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을 첫 단계로 하여 철판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LNG 생산기지 건설공사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저장탱크 지붕 상량에는 상임감사위원 등 10여 명의 이사진이 직접 건설현장에 나가 폭염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사진은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정 휴식시간 준수 및 사고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에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 평 규모로 당진 LNG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당진시 및 지역업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9 15:16 강은영 기자

역대급 폭염… 발전자회사들 "블랙아웃 막아라"

(사진=연합뉴스)장기간 불볕더위로 냉방이 급증하면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 6일까지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자회사들도 발전 설비 점검과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등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18일 정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지난 13일 오후 6시 역대 최대전력인 94.6GW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이달 5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93.8GW)를 일주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수도권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였지만, 한반도로 유입된 북동기류가 푄 현상에 의해 서쪽지방 폭염과 열대야를 강화시키며 냉방부하를 증가시켰다. 호남지역에 내린 국지성 호우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한 영향도 역대 최대전력 수요를 기록하게된 원인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를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최대 104.2GW 공급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될 경우 당분간 높은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여름철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발전설비뿐만 아니라 송·변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당부했다.이에 주요 발전자회사들은 안정적 전력 수급 및 비상사태 대응을 위해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난 16일 폭염에 따른 현장 온열질환 대책부터 발전소 취약부 보완 계획까지 전반적인 운영체계와 잦은 기동·정지에 따른 발전설비 비상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간담회를 통해 CEO가 직접 발전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함께 개선 방안도 모색했다.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12일 수도권 전련공급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서인천발전본부를 찾아 발전 현장을 점검하고 설비 안정 운영 대책 등을 살폈다. 다음날에는 국내 최대 발전단지 태안발전본부를 점검했다. 박 사장은 고장 예방 활동과 긴급 복구 협력체계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취약한 시설과 불시고장 가능성 있는 설비도 점검했다.한국중부발전도 이달 초 CEO 주관 전사 발전설비 전력수급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전력수급 점검회의에서는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 공유와 전사업소 발전설비 안전운영 방안 및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회의 종료 후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 최대 사업장인 보령발전본부를 찾아 발전설비 운영 현황 및 긴급복구 대응체계를 현장에서 재점검했다.한국동서발전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식 음료트럭으로 매실차, 아이스티, 에이드 등을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등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9 06:25 강은영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특별 사면…경영 복귀로 캐즘 위기 극복할까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 (사진=에코프로)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게 되면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정체)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이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5일 관련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의 및 의결했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잔형집행면제 대상자에 포함됐다. 이 전 회장은 작년 5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현재는 15개월 형기를 채운 상태에서 잔형 9개월을 면제받게 됐다.이번 특별사면으로 이 전 회장은 14일 자정 석방됐지만, 경영 복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동채 전 회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 오너 부재 리스크 해소와 동시에 사업 구조 개편과 투자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에코프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에코프로는 5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248억원 늘어났다. 전방시장 둔화 영향으로 제품 판매가 줄고 리튬 등 재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에코프로 계열사 중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6.5% 급감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이 전 회장에 사면에 대해 포항 지역에서는 환영의 뜻을 공개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특별사면이 결정되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회장은 그동안 이차전지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며 “에코프로가 세계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신산업 성장을 끌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은 주요 사업장을 포항에 두고 있다. 실제 에코프로는 정부가 1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포항시에 지역 인재 고용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15만 평 부지에 약 2조 원을 투입해 연산 15만 톤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 여기에 향후 5년간 블루밸리 산업단지 21만평에 약 2조원을 투자키로 했다.이동채 전 회장의 특별사면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치도 올라가고 있다. 그의 특별사면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14일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3.10% 오른 18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각각 0.67% 0.72% 상승한 9만800원, 8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사면을 계기로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2차전지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6 06:16 강은영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 참가

솔루스첨단소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Display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솔루스첨단소재는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정공방어층(HBL, Hole Blocking Layer), 전자수송층(ETL, Electron Transporting Layer), 녹색 인광 호스트(Green Host) 소재를 전시한다. 소자 기판에 유기재료를 증착한 후 전극을 연결하여 발광시키는 OLED 디바이스도 전시할 예정이다.솔루스첨단소재 주력 제품 중 하나인 HBL은 OLED의 발광을 위해 전류가 이동하는 공통층으로, 10년 이상 쌓아온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효율 및 수명을 향상시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공통층인 ETL은 소비 전력 저감 기술 등을 적용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녹색 인광 호스트는 OLED의 빛을 내는 발광층 핵심 재료 중 하나로, 장수명·고효율 제품을 개발하여 양산을 준비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신규 소재인 녹색 인광 호스트를 통해 기존 공통층에서 시장 규모가 큰 발광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여기에 작년 준공한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를 통해 생산하는 비발광소재인 TFE와 충전재에 대해서도 전시한다. 충전재는 OLED 패널과 컬러 필터 간 접착소재로, 고굴절 소재를 통해 광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TFE는 주로 스마트폰 액정 화면에 쓰이는 비발광 소재로, 저유전(low-dielectric) 특성을 적용해 터치 정밀도를 향상했다.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사장은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참가를 통해 고객사와 협력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당사의 OLED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기술력을 선보이고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주력 제품뿐 아니라 녹색 인광 호스트를 비롯한 신규 소재 진입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여 다양한 OLED 소재 개발 및 양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3 13:32 강은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 ‘카트라이더’ 테마 파츠오일뱅크 리뉴얼 기념 프로모션

(이미지=HD현대오일뱅크)HD현대오일뱅크가 카트라이더 게임을 테마로 한 ‘파츠(PARTS)오일뱅크’ 2주년을 맞아 리뉴얼 기념 프로모션을 한다고 13일 밝혔다.파츠오일뱅크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와 ‘포토존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은 복권 이벤트에 참여해 ‘Peaches 굿즈’, ‘Parts 커스텀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현장에서 즉시 받아 갈 수 있다.주유소 내 카트라이더 캐릭터 ‘배찌’ 사진을 본인 SNS에 게시해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만원 주유 쿠폰을 지급한다.지난 2022년 오픈한 파츠오일뱅크는 넥슨, 피치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게임 테마 주유소로, ‘파츠’는 ‘여러 부분의 결합’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리뉴얼은 ‘PARTS’로고 강조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카트라이더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신규 운영한다.양민웅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은 “파츠오일뱅크에 많은 고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이벤트가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유소를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3 09:20 강은영 기자

석유공사, 11개 공공기관과 '해외사무소 내부통제 선진화 위한 감사업무' 공동협약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2일 KOTRA 등 11개 공공기관과 해외사무소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한 감사업무 공동협약 체결했다. (사진=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2일 KOTRA 등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는 11개 공공기관과 ‘해외사무소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공동 협약식에는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남부발전,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전KPS, KOTRA 등 12개 공공기관의 상임감사, 감사실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해외사무소는 주재국별로 제도와 법규가 다양하여 본사 차원의 통제와 관리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번 협약식은 공공부문 감사 강화가 요구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12개 공공기관 상임감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감사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서는 △해외사무소에 대한 감사기법 공동 개발 △우수사례 상호 벤치마킹 △부패취약 분야 내부통제 강화방안 △교차·합동감사 등 감사협력제도 모색 △주재국 주요 법규 공유 등을 통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해외사무소는 본사의 평소 모니터링 사각지대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갖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감사기법을 공유할 수 있는 토대가 최초로 마련돼 앞으로 해외사무소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내부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3 08:36 강은영 기자

‘그 많던 주유소들이’…경기침체·알뜰주유소에 ‘폐업 속출’

(사진=게티이미지)소비자들에게 저가로 석유를 공급하는 알뜰주유소에 밀려 올해에만 국내 정유사들이 운영하는 주유소 120여개가 문을 닫았다. 주유소들은 알뜰주유소와 최소한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12일 한국석유관리원의 상표별 주유소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의 전국 주유소 수는 9476개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9605개와 비교해 129개 줄어든 수준이다.전년 말 대비 정유사별 주유소 수는 △SK에너지(53개 감소한 2844개) △HD현대오일뱅크(4개 감소한 2371개) △에쓰오일(8개 감소한 2222개) △GS칼텍스(64개 감소한 2039개) 순이었다.이처럼 대형 정유사들의 주유소 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는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에 1285개의 주유소가 운영 중이다. 전년 말과 비교해 1개가 줄어들었다.대형 정유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하고 경쟁을 촉진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목표로 만들진 알뜰주유소는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등 3곳이 관리한다.일반 주유소들은 알뜰주유소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로 인해 갈수록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차량 통행량 감소로 주유 금액이 줄어든 것도 주유소 경영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주유소는 지난 2012년 정점을 찍은 뒤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년 150여개 주유소가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다”면서 “알뜰주유소로 인해 저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일반 주유소 입장에서 최소한의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3 06:49 강은영 기자

서부발전, 지역인재 요람 '위피스쿨' 14기 수료

지난 9일 ‘서부공감 위피스쿨’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서부발전 및 태안교육지원청 등 관계자들과 대학생들. (사진=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이 지난 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서부공감 위피스쿨’ 14기 수료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위피스쿨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대학생 멘토(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2017년 도입한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날 서부발전은 멘토링(교육 지도)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 멘토 8명에게 수료층과 총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지난달 서부발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14기 멘토 8명을 선발했다. 7월 말부터 2주 동안 태안초등학교와 화동초등학교 등 지역 학교에서 모집한 멘티(제자) 48명과 여름방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위피스쿨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보호, 도시계획, 감정 연극 훈련 등 멘토별 전공을 고려한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교육 과정 대부분은 원격수업 기기인 ‘웨일북’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멘티의 인성 함양을 위한 정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해 위피스쿨 참여자 전원의 만족도를 고려했다.서부발전 직원 4명은 멘티를 대상으로 재능기부인 인공지능·코딩수업을 진행했고 본사 강의실을 열어 지역 학부모와 교사 등 70여명에게 ‘에듀테크 특강’도 제공했다.서부발전 관계자는 “위피스쿨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참여자들의 인성 함양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2 13:56 강은영 기자

가스공사, 역대급 폭염 속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

현장 근로자가 쉼터 버스에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가 전국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가스공사는 현장 실측 체감온도에 맞춰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 지침’을 마련해 현장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 실측 체감온도는 작업현장 기온과 습도에 따라 근로자가 체감하는 온도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나눠 표시한다.현장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가는 ‘경고’ 이상인 경우에는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 옥외작업을 정지하고, 폭염 경보 발령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정지되는 경우, △계약기간 연장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을 면제해 시공사가 공사 중지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여기에 가스공사는 작업 현장에 ‘전담 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 버스’를 운영해 현장 근로자들의 혈압 등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상비약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식염포도당, 시원한 얼음물, 아이스 조끼와 냉 목수건 등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급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휴게공간을 추가 확보해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옥외 노동 시간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으로, 가스공사는 8월을 폭염피해 집중 대응 기간으로 지정해 온열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근로자가 혹서기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과 조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2 11:20 강은영 기자

한전, 전력 데이터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정책 지원

(사진=연합뉴스)한국전력이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크레딧뷰(KCB)와 함께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고물가 및 고금리의 지속과 내수부진으로 인한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전·중기중앙회·KCB 3사가 협력해 국가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 전체 기업 수 중 소기업 및 소상공인 비율 : 98.5%(소기업 3.5%, 소상공인 95%), 중기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정보를 상호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현행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했던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분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한전은 전기요금과 전력사용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력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활용돼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중기중앙회·KCB와 협업할 예정이다.더 나아가 3사는 지역별·업종별로 다양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나타낼 수 있는 정책지표를 개발해 향후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한전은 “이번 3사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된 신규 정책지표를 발굴하여 합리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2 08:51 강은영 기자

LG화학, PFAS 없는 친환경 난연 소재 개발

LG화학이 개발한 PFAS-Free 난연 PC ABS 소재. (사진=LG화학)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PFAS-Free 난연 PC/ABS 소재가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94에서 V-0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V-0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난연 성능 등급으로, 소재에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져야 한다. PFAS가 없는 PC/ABS 소재로 V0 등급 난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PFAS는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조리 기구나 의류,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 없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특수 난연화 공정을 통해 PFAS 없이도 소재가 열에 더 잘 견디도록 했다. 여기에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더해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소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일반 PC/ABS 소재를 사용할 때보다 탄소 배출량이 46%나 줄어든다.PFAS-Free 난연 소재는 주로 전자기기나 충전기, 인테리어,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LG화학은 PC/ABS 외에도 PC, PBT 등의 소재를 개발해 UL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PFAS 없는 난연 소재를 개발 중이다.김스티븐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장 전무는 “PFAS 없는 난연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 난연 소재를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2 08:32 강은영 기자

엇갈린 석화 빅4, “2분기 금호석화만 웃었다”…왜?

LG화학 여수 NCC(나프타분해설비) 공장(사진=LG화학)올해 2분기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중 금호석유화학이 고부가제품을 앞세우면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범용 석유화학 제품이 주력인 기업들은 중국의 저가 범용 제품과 경쟁에서 밀리면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석화기업들은 고부가 제품 개발과 투자 속도 조절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영업이익 합은 306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 지연과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석화업계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회사별 영업손실은 △한화솔루션이 1078억원 △롯데케미칼이 1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LG화학은(전년 동기 대비 34.3%↓) 4059억원 △금호석유화학은(10.7%↑) 119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금호석유화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석화 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중국의 저가 범용 제품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한 영향이다. 기초화학 사업 비중이 60% 이상 차지하는 롯데케미칼은 전분기와 비교해 적자 폭은 줄었지만,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부문에서 영업손실 139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분도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올해 2분기 1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반면, 금호석유화학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5.7% 크게 증가했다. 타이어 등 전방산업 호황과 함께 타이어에 쓰는 합성고무 제품 스타이렌 부타디엔(SBR)과 함께 전기차에 사용되는 고부가, 고성능 합성고무 솔루션 스타이렌 부타데인(SSBR)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 전략이 먹혔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양극재 등 이차전지향 제품군에서 수익이 줄었지만,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고부가제품인 ABS(고부가합성수지) 수요가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이처럼 범용제품으로 수익성을 내기 어려운 여건이 조성되자 석화 업계는 고부가 제품 개발에 발벗고 나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는 등 올 하반기 수익성 확보에 총력전 태세다.LG화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함께 나프타 분해시설(NCC) 매각이나 합작법인(JV) 설립 대신 올 상반기 일부 범용제품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처럼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식의 재편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예년 대비 1개월 빨리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신임 남정운 대표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개선과 시장지배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주요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초화학 비중을 점차 줄이고 첨단소재와 정밀화학 등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지난 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불확실한 시장 상황 및 전방산업 수요에 연계해 기존 투자계획을 순연하되 전략적 중요도가 낮거나 전략 방향과 맞지 않는 항목은 축소해 캐시 플로우를 개선할 것”이라며 “기초화학 비중을 축소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2 06:29 강은영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하락…“전국 평균 1706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연합)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4.5원 하락한 1706.6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6.7원 하락한 1769.9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6.2원 내린 1675.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가는 1682.3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4.4원 하락한 1543.9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하락했으나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며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4.1달러 내린 75.5달러였다.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내린 83.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내린 91.6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5주 연속 하락한 영향으로 정유사 공급가도 하락해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했다”며 “다음 주도 주유소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8-10 10:02 안상준 기자

상반기 ‘죽 쒔던’ 정유사들, 하반기 실적도 ‘우울’

(사진=게티이미지)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던 국내 정유사들이 수익성에 주요한 영향을 주는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동 지역 지정학적 이슈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우울한 상황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 4사의 정유사업 부문 영업이익 합은 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정유사들은 1조32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분기를 합산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회사별 정유부문 실적을 보면, △SK이노베이션 전분기 대비 75.6% 감소한 1442억원 △에쓰오일(S-OIL) 950억원 적자 △GS칼텍스 264억원 적자 △HD현대오일뱅크 286억원 적자 등을 기록했다.앞서 1분기와 비교해 2분기에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은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정제마진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유가와 각종 비용을 제하고 정유사가 얻는 순수익이다.일반적으로 정제마진이 4~5달러일 때 손익분기점이라 판단한다. 올해 1분기 배럴당 7.3달러 수준이었던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올해 2분기에 3.5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미국 중심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정유사들의 정유사업 부문이 올해 상반기에 큰 부진을 겪은 상황에서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피살되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다.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 가능성이 사이 확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원유 공급 제한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실제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스산 원유(WTI) 전 거래일 대비 4.26% 오른 배럴당 77.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일일 상승 폭은 지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7일(현지시간)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WTI는 전일 대비 2.77% 상승한 배럴당 75.23달러로 장을 마쳐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여기에 글로벌 석유 소비 1위국인 미국의 경기 침체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요인이다. 최근 미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고용지표 둔화 등으로 경기 악화 전망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일반적으로 유가가 오르면 정제마진도 같이 오르지만, 이처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은 오히려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어 정제마진 개선에 도움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중동 지역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경제 경기 지표들이 경제 침체를 우려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09 06:15 강은영 기자

롯데케미칼, 올 2분기 영업손실 1112억원…"5개 전략사업단위 포트폴리오 고도화 진행"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사진=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부문에서 매출액 3조6069억원, 영업손실 1392억원을 기록했다.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 발생 및 재고 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신증설 물량 감소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되나 수요회복 지연 및 운임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첨단소재부문은 매출액 1조1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증설 물량 유입 및 해상운임비 증가로 수익성이 약보합세일 것으로 전망된다.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 및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염소계 제품의 국제가 상승세 및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및 식의약 제품 역시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 및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08 16:19 강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1억3000여만원 냉방비 긴급 지원

(사진=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억 3000여만 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한수원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경주 본사 및 원전본부 인근 지역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냉방비 및 냉방 물품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총 540여 곳에 달한다.폭염이 앞으로도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는 가운데 한수원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상황을 고려해 이번 지원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속도를 냈다.각 원전본부에서도 폭염에 대응해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월성원자력본부는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난 2일 동경주지역 경로당에 총 202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했다.이 밖에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이불을 기부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행사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연일 이어지는 전국의 역대급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며 “누구나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과 어려움이 없도록 한수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08 14:27 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