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익 171억원…전년 동기 대비 75.3% 감소

롯데정밀화학 최근 1년간 분기별 실적. (이미지=롯데정밀화학)롯데정밀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75.3% 감소한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7%, 58.3% 증가했다.롯데정밀화학은 “상반기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반도체용 소재 증설 완료로 인한 판매 확대 등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하반기에는 염소계열 ECH의 구조적인 시황 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의 추가 증설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 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을 내년까지 완료한다.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상반기에는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TMAC 증설 물량의 판매확대 등 고부가 제품들이 수익성을 이끌었다”며 “하반기에는 염소계열 제품의 시황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의 판매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청정 암모니아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30 14:58 강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 '푸른꿈 환경캠프' 개최…어린이 한경교육 사회공헌

(사진=포스코퓨처엠)포스코퓨처엠이 포항 포스코 대강당에서 포항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4명을 대상으로 ‘2024 푸른꿈 환경캠프’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푸른꿈 환경캠프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퓨처엠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번 캠프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내달 6일에는 광양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해 올해 140여명의 어린이가 푸른꿈 환경캠프에 참여한다.2013년 프로그램 개설 이후 11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수료자가 1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를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학습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안을 배웠다.특히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양·음극재 등 배터리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직접 제작한 전기차 모형을 활용해 전기차 볼링 등 체험학습도 병행했다.탄소중립을 주제로 만들어진 미니 올림픽 경기장에서 공 굴리기, 림보 등 체육활동에 참여했고, 아름다운 지구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특별 공연도 관람했다. 이틀째인 31일에는 포스코퓨처엠이 반려해변으로 가꾸고 있는 포항 청림해변에서 해양식물 식재 및 환경정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여한 박성흠 포스코퓨처엠 조직문화혁신그룹 대리는 “어린이들과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전기차 모형 제작에 도움을 주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30 14:22 강은영 기자

서부발전-라오스 PNPC, 협력기업 혁신제품 실증 위한 업무협약

문보현 서부발전 동반상생실장(오른쪽)과 강병수 피앤피시 대표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이 29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피앤피시(PNPC)와 ‘협력기업 혁신제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피앤피시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설비용량 410메가와트)를 운영하는 특수목적회사다. 지분 구성은 SK에코플랜트 26%, 서부발전 25%, 태국 라차부리 일렉트리시티 제너레이팅 홀딩(RATCH) 25%, 라오스 라오 홀딩 스테이트 엔터프라이즈(LHSE) 24%다. 서부발전은 라오스 법인(KLIC·KOWEPO LAO International Company)을 통해 피앤피시와 발전설비 유지보수·관리(OM)를 계약을 맺고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이다.이번 협약은 조달청 ‘혁신제품 해외 실증 시범 구매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사들인 10억원 상당의 혁신기업 제품을 서부발전의 해외사업장에 시범 사용해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내용이 골자다.발전소 기자재 업체인 씨앤앨(열전냉각기), 파워닉스(스마트 전력 안정화 시스템)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피앤피시에 제품을 공급하면 서부발전은 운송, 통관비, 발전시설 정보 공유, 시운전 등을 지원한다.서부발전 관계자는 “해외 시범 구매 사업이 세남노이 수력 발전소의 안정 운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여러 중소기업 우수 제품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30 08:55 강은영 기자

한전 동서울변전소, 인근지역 정비사업 추진…주민친화 전력설비로 탈바꿈

옥내화 후 예상조감도. (이미지=한전)한국전력은 동서울변전소의 대대적 정비사업을 통해 변전소 인근지역 환경을 개선해 주민친화 전력설비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동서울변전소의 외부에 노출된 기존 전력설비들을 신축건물 안으로 이전(옥내화)해 소음 및 주변환경 개선 후 전자파 없는 HVDC직류 송전 방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동서울변전소는 지난 50여 년간 하남시와 수도권 일대의 전기공급을 책임지는 주요 변전소 역할을 했으며, 최근 변전소 인근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개발됨에 따라 2022년 12월에는 약 2만여 명의 주민들이 ’동서울 변전소 옥내화‘를 하남시에 건의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있었다.이에 한전은 지역주민의 환경개선 요구에 부응하고자 전력설비의 옥내화를 추진 후 전자파가 없는 HVDC(직류송전) 변환설비 설치로 안전하고 주민친화적인 환경개선 방식을 계획했다.HVDC 설비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거나 반대로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설비로 모든 설비가 건물내부에 설치되어 있어 외부에서는 설비를 볼 수 없고, 소음이 외부로 나오지 않도록 설계됐다.HVDC 변환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동해안에서 수도권에 이르는 송전망이 크게 개선돼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력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운송함으로써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력공급에 숨통이 트이며, 국가 전반의 전력공급 신뢰도 제고와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로 국민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한전은 변전소 옥내화 및 HVDC 건설 사업을 위해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변전소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시행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본 사업과 유사한 도심지 내 변전소 및 변환설비에 대한 견학과 한전-주민합동 전자파 측정 등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을 통해 전력설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한전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9 13:43 강은영 기자

한국중부발전-포천민자발전, MIRI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 체결

포천민자발전본부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5일 포천민자발전(주)와 ‘MIRI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중부발전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예측진단시스템인 MIRI(미리, The Most Innovative Reliable Intelligence)는 발전설비를 미리 예측하고 진단하여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이번 계약으로 한국중부발전은 MIRI를 활용해 포천민자발전소의 설비고장을 예방하고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중부발전은 이미 모든 사업소에 MIRI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며, 고장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비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발전소 고장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23년에 MIRI 2세대 플랫폼을 구축했다.발전소 회전기기 진동 감시 및 발전소 성능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사업소에 적용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찌레본, 왐푸 등 해외사업소 기력·수력 발전설비 데이터를 전송받아 예측진단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서남석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 발전원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복합발전설비 운영·정비 노하우가 더욱 중요해짐을 강조하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 간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고장 정지 없는 복합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9 13:36 강은영 기자

에쓰오일, 온산공장 화재로 PX 생산차질 불가피… "공급 차질 최소화하겠다"

화재가 난 에쓰오일 온산공장 설비. (사진=연합뉴스)에쓰오일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공정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에쓰오일에 따르면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2조5211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액의 7.1%에 해당한다. 실제 매출액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이번 화재로 인해 파라자일렌 등 제품 생산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라자일렌은 패스트패션 의류를 포함해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로, 부가가치가 큰 석유화학제품이다.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t 수준이다.에쓰오일은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가동 정지 기간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날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에쓰오일은 화재가 나자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9 13:25 강은영 기자

SK엔무브, 여름맞이 광고 영상 조회수 200만뷰 돌파

(이미지=SK엔무브)SK엔무브가 지난 17일 신규 광고 영상 3편을 공개한 결과 현재까지 조회수 264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중 ‘플루이드 테크놀로지’편은 조회수 130만을 돌파하면서 인기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광고 컨셉은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주고받는 ‘열 받아? 안 받아!’다. SK엔무브의 플루이드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데이터센터 냉각 및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루이드로 활약하며 열관리 효율을 높이는 점을 두 배우의 ‘티키타카(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플루이드를 상징하는 시원한 풀장에서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두 배우의 모습은 플루이드로 온도를 낮추는 전기차와 데이터센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광고 영상은 여름 시즌 동안 SK엔무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달 22일부터는 서울 시내 주요 전광판, 영화관 등에서도 선보이고 있다.SK엔무브 관계자는 “SK엔무브의 본원적 경쟁력인 플루이드 기술력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플루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세이빙 컴퍼니(Energy Saving Company)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9 09:26 강은영 기자

가스공사, 제주 1MW PEM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성공

제주행원 실증단지 전경. (사진=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가 제주 1MW PEM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수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2022년 당시 국내에는 40기압의 고압을 활용하는 PEM 수전해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평가방법이 부재함에 따라, 가스공사는 설비 제작사와 함께 정부의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올해 7월부터는 국내최초로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제주도 행원실증단지에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시간당 18kg의 수소를 생산해 ‘제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함으로써 ‘제주 탄소 없는 섬’ 실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가스공사는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MW급 PEM 수전해 시스템 운영 기술을 확보했으며, 실증단지 내 참여기업들과 함께 2025년 30대의 수소연료전지버스 실증사업에 필요한 수소공급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수소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에 대한 운영기술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6 10:07 강은영 기자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1606억원…석유화학 및 윤활 부문 이익 개선

(사진=연합뉴스)에쓰오일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606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1.12%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9조5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1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에쓰오일은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영향으로 적자 전환됐다.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정유부문은 9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은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4월에 연중 고점을 기록한 후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석유화학 부문은 10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PX와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견조한 수요와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개선됐다. PP 시장은 설비 정기보수 및 중국 포장재 수요 개선으로 시황이 지지된 반면 PO 스프레드는 신규 설비 가동 및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조정됐다.윤활 부문은 14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글로벌 주요 공급사의 정기보수와 견조한 Group II 제품 수요로 시황이 유지됐다.에쓰오일은 3분기 전망과 관련해 정유 부문에서 아시아 정제마진은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이동용 연료 수요 중심으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석유화학 부문은 PX와 벤젠 시장은 역내 설비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와 휘발유 혼합수요 둔화가 예상되나, 안정적인 다운스트림 수요로 이를 상쇄해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활 부문은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둔화로 소폭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하나, 제한된 설비 증설로 건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6 09:33 강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 올 2분기 영업익 27억원…원료 가격 약세 영향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이 원료가격 약세에 전년 동기 대비 90% 넘게 급감했다.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8%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155억원으로 23.3% 줄었다.주력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 개선 중이나, 원료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는 게 포스코퓨처엠의 설명이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소재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33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가격 하락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원이 발생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기초소재사업은 포스코 전로 수리대수 감소와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각각 내화물과 생석회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2억원과 14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은 작년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 뒤 수율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5 14:59 강은영 기자

LG화학, 올 2분기 영업익 4059억원…석유화학부문 흑자 전환

LG화학이 올해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 영향으로 석유화학부문에서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25일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2997억원, 영업이익 4059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34.3% 감소했다.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석유화학 흑자 전환, 전지재료 출하 물량 증대,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3대 신성장동력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 집행 및 운영 최적화 활동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9658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강세에도 불구, 가전 등 전방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에는 수요·공급 밸런스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및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7281억원, 영업이익 1699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는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에도 양극재 출하 물량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는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는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전지재료 출하 감소가 예상되지만, 메탈 가격 안정세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생명과학부문은 매출 4044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기록했다. 당뇨,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성장 및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반영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3분기는 주요 제품의 판매는 견조하나, 글로벌 임상 과제 수행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 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에도 불구, 북미 고객의 신규 전기차 출시에 따른 물량 확대로 매출 및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가 증가했다. 3분기에는 전기차 성장률 둔화, 메탈가 약세 지속으로 당초 예상 대비 매출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시장 수요 기반으로 생산 속도 및 가동률을 관리해 운영 효율화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팜한농은 매출 238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확대는 지속됐으나, 비료 판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계절적 효과에 따른 매출 감소 및 미래 RD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등을 중심으로 연간 수익성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5 11:42 강은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올 2분기 영업익 3497억원…분기 최고 영업이익률 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경영실적.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에너지 사업 호조 영향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25% 웃돈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8조2823억원, 영업이익 34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7%, 31.8% 증가했다.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에너지 사업 호조 영향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2792억원을 25% 상회하며 2분기 연속 시장 예측치를 뛰어넘었다.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4.2%를 달성하며 작년 동기의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4.0%를 경신했다.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 428억원, 영업이익 6151억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재무건전성도 강화됐다. 올해 2분기 차입금은 5조 8755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1%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96억원, 8.9%포인트 경감시켰다. 이를 통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은 4842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에너지 사업에서는 19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로 수익이 확대됐다. 발전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이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철강 및 친환경 분야 등을 포함해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자재 시황 악화와 전기차 시장의 제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부품 △팜 사업 △2차전지소재 △고기능 철강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 나갔다.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글로벌 43만대분 제품을 판매하며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하락, 제품 수요 부진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에너지와 소재 등 전략사업과 신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여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심해 천연가스전을 탐사, 개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독보적인 EP 역량을 바탕으로 전 밸류체인을 꾸준히 확장한다는 방침이다.터미널 사업은 광양 제1 LNG터미널의 종합준공과 제2 LNG터미널 신축을 통해 저장용량을 꾸준히 확대함과 동시에, 신시장인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올해 2분기에만 270만대를 추가 수주하며 이미 2030년까지 확보된 수주 물량만 총 2836만 대로 집계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 IR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모빌리티, 식량사업 분야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낸 덕분에 창사이래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5 11:37 강은영 기자

전기안전공사, 어린이 물놀이장 ‘KESCO 썸머 페스타’ 개최

(이미지=전기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여름방학·휴가철을 맞이 지역주민을 위한 물놀이 축제 ‘2024 KESCO 썸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썸머페스타는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여가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페달보트 등 갖가지 물놀이 시설이 상시 운영되며, 전기안전 OX퀴즈, 가족 림보 경기, 비치볼 배구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내달 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경품추첨 행사, 주민 참여 게임 등 즐길 거리와 많은 선물을 준비했다.축제와 함께 뜻깊은 여러 부대행사도 열린다. 지구촌 환경 보호와 아동권리 옹호를 위한 ‘아동권리 지켜지구’ 캠페인이다.올바른 분리수거 인식 정립을 위해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1개당 1000원씩 공사가 기부금을 적립해 위기가정 어린이를 위한 지원 사업에 함께 나눌 예정이다.이 외에도 투명 비치볼 꾸미기, 바닷속 쓰레기 낚시 체험, 안 쓰는 장난감 교환하기 등 아동권리 옹호와 환경보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념품을 준비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25 09:37 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