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포스코, 세계 최초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시험노선에 전용 강재 공급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시험노선. (하르트사 제공)포스코가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하이퍼루프 전용 강제를 처음으로 공급했다.10일 포스코는 네덜란드 빈담에서 하르트사(社)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시험노선 구간(EHC Phase A) 준공식에 최근 참석했다고 밝혔다.EHC(European Hyperloop Center)는 하르트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Hyperloop Development Program)의 하위 프로젝트로, 유럽연합(EU)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 및 기술 실증 촉진을 위한 시험노선과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포스코에 따르면 2050년까지 유럽에만 2만5000㎞에 달하는 하이퍼루프 건설이 기대된다. 1㎞당 약 2000톤(t)의 전용 강재가 소요되는 만큼 시장 잠재력은상상을 초월한다.이번에 준공되는 하이퍼루프 시험노선은 직경 2.5m에 길이 450m로 시험 운행과 주행의 가감속(순간 최고속도 100㎞/hr), 분기구간의 정밀제어, 탑승 승객의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시험할 예정이다.포스코는 강재연구소, 철강솔루션연구소 및 마케팅본부가 협업, EHC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과정에 참여하며 기술적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포스코는 시험노선 구간에만 기존 설계대비 27% 경량화된 세계 최초 하이퍼루프 튜브용 전용 강재인 PosLoop(포스루프)355강재 352t을 공급했다. 포스로프는 고속주행시 발생하는 진동감쇠능 효과가 일반강의 1.7배에 달하며 내진성능까지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노선 분기 시험 구간에도 포스코의 고급후판재 123t이 적용되는 등 하이퍼루프 전 구간에 포스코 강재가 쓰인다.포스코는 2027년까지 건설되는 추가 구간의 시험노선에 대해서도 경쟁력 있는 인프라가 적용될 수 있도록 본선 및 분기 구간에 특화 강재와 차별화된 튜브 구조를 적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하르트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에는 그룹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글로벌 신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하르트에 투자를 진행해 지분 6.1%를 보유하며 철강재 공급권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하르트와 전략적 협력 합의를 체결하며 추가 구간(Phase B)는 물론 유럽 및 중동지역 프로젝트도 함께 개발해 나가고 있다.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임규환 실장은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미래에는 승객과 화물의 대륙간 이동은 항공기와 선박이 담당하겠지만, 메가시티급 도시간 이동은 에너지 효율과 이송 속도가 뛰어난 하이퍼루프가 담당할 것”이라며 “다가올 미래교통수단에 소요되는 철강재 신수요를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10 11:23 천원기 기자

고려아연,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로보원'에 150억 투자

로보원 폐기물 선별로봇 ‘로빈’ 렌더링 이미지. (고려아연 제공)고려아연은 국내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인 주식회사 로보원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9일 밝혔다.신주 인수를 통한 지분취득 방식으로, 고려아연의 투자금은 로보원의 연구·개발(RD)투자와 시설투자, 각종 장비 구축에 투입돼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로보원은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 △협동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한 국내 로보틱스 분야 강소기업으로, 고려아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고려아연 신사업과의 협업과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구체적으로 로보원의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전자폐기물 선별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효율성 및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홀딩스 산하의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업체인 에브테라 역시 로보원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에브테라는 미국 내 전자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4곳의 허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곳의 연간 전자폐기물 처리능력을 합하면 1만3000톤(t)에 달한다.이 가운데 시카고 허브에 연말까지 로보원의 델타로봇 1대를 배치해 내년 초 시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공정에서 선별되지 못한 유가금속을 추가 회수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카고 허브의 시범 운영을 거쳐 애틀란타와 라스베가스, 샌 안토니오 허브도 델타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고려아연은 로보원을 통해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관련 기술 노하우가 축적되면 자원순환을 넘어 제련분야를 비롯한 고려아연의 다양한 사업 분야로까지 산업로봇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배터리 선별처리, 제련소 공정 빅데이터 활용 등 다방면에서 로보원의 솔루션 기술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려아연 관계자는 “로보원의 로봇기술이 당사 자원순환 사업의 리사이클링 공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을 넘어 향후 다양한 분야로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려아연이 친환경 에너지·소재기업으로서 공정을 혁신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9 17:12 천원기 기자

현대제철, '제철의 연금술사 이세계를 지켜라' 게임 캠페인

현대제철에서 출시한 ‘제철의 연금술사 : 이세계를 지켜라’ 게임 포스터. (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은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 대중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새로운 소통 방식인 ‘제철의 연금술사 : 이세계를 지켜라’ 게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현대제철이 딱딱한 철강회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밀어서 철벽해제 캠페인’의 일환이다.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통한 철스크랩 재활용을 하이퍼 캐주얼 게임으로 풀어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란 간단한 조작방법을 사용해 즉각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을 말한다.해당 게임의 메인 스토리는 연금술사 캐릭터가 여정을 떠나며 5가지 철스크랩 자원(생철, 자동차, 선박, 농기구, 가전제품)을 채집해 이를 전기로에 넣어 H코인이라는 재화를 획득하고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획득한 H코인은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업그레이드, 경품 응모,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에 활용 가능하다.게임은 앱 다운로드 없이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내 QR코드나 웹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날부터 19일까지 1차 리그, 이달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차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차수별 게임 랭킹에 따라 아이패드, 에어팟프로 등 풍성한 경품도 증정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현대제철의 자원순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현대제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9 16:32 천원기 기자

LIG넥스원, 육군 11사단 찾아 장병 생활용품 전달

사진 왼쪽 LIG넥스원 박배호 C5ISR사업부문장이 육군 11사단을 찾아 장병 복지를 위한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권혁동 11기동사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호국보훈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방위산업 전문기업 LIG넥스원이 자매결연 관계인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을 찾아 조국수호에 헌신하는 대한민국 군 장병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펼쳤다.9일 LIG넥스원은 최근 박배호 C5ISR사업부문장 등 임직원들이 11사단 사령부를 찾아 장병 복지를 위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권혁동 제11기계화보병 사단장을 비롯해 신영재 홍천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과 1사 1병영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은 뒤 12년째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화랑부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한 ‘비호복합’을 운용하고 있다. 비호복합은 30㎜ 자주대공포 ‘비호’에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추가한 이동식 대공포를 말한다.박배호 LIG넥스원 부문장은 “무기를 만드는 기업과 이를 직접 운용하는 부대 사이의 교류활동은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위문 생활용품 지원으로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직접적인 군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9 15:29 천원기 기자

포스코미술관, 'Popping!! 살아있는 책들' 전시회 개최

포스코미술관은 내달 13일까지 ‘Popping, 살아있는 책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팝업북 대표 장인들의 작품 250여권을 전시한다. 이는 국내에서 열리는 팝업북 전시로는 최대 규모로 800여년에 걸친 팝업북의 역사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해럴드 렌츠가 고안한 ‘팝업북’이라는 용어는 움직이는 요소를 가진 모든 책들을 대표하는 용어가 됐지만 이전에는 무버블 북, 토이 북, 애니메이티드 북, 액션 북, 매직 픽처북, 시닉북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팝업북 역사는 13세기 영국의 수도사 매튜 패리스가 회전하는 원반을 붙여 만든 최초 팝업북 ‘볼 벨’을 시작으로 16세기 이전은 주로 의학이나 과학 분야의 교육용, 18세기부터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으로 활용되는 등 실용적, 교육적, 상업적인 목적으로 다양하게 제작됐다.19세기부터는 팝업북의 첫 부흥기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기법을 응용한 페이퍼 토이 장르의 팝업북이 제작됐는데, 이번 전시에는 독일의 극장식 팝업북인 ‘리틀 쇼맨 시리즈2-여름(1884년)’, 허니콤 페이퍼를 사용한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1911년)’ 등 19세기 팝업북 원본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카루셀북과 돌하우스, 터널북 등 다양한 종류의 팝업북과 함께 현대 팝업북의 교과서가 된 체코 출신의 팝업북 엔지니어 보이테흐 쿠바슈타의 대형 팝업북 ‘파나스코픽 시리즈’의 전권 12권이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다.특히 전시 마지막 코너에서는 직접 펼쳐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의 현대 팝업북 약 100권을 준비해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 손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해 팝업북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9 15:16 천원기 기자

LIG넥스원, 전북대와 국방 방산분야 협력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LIG넥스원과 전북대학교는 국방·방위산업분야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방방산분야 상호 협력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5일 LIG넥스원 경기도 판교하우스 연구·개발(RD)센터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LIG넥스원의 신익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찬호 C5ISR사업본부장, 이승영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장, 최성빈 C5ISR사업부문 전문위원과 전북대의 양오봉 총장, 강은호 방산연구소장, 이덕진 자율지능이모빌리티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전북대는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국방·방위산업 분야의 미래사업기획 및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교류 △워크샵·공동세미나 개최 등 이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활동도 추진한다.LIG넥스원은 전북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방기술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국방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무기체계 RD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전북대와의 긴밀한 공조로 미래 사업 발굴 및 첨단 기술을 확보해 국방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5 16:47 천원기 기자

포스코, 6년 연속 중소기업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사진 왼쪽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 (포스코 제공)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5일 포스코는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전날 열린 우수공동훈련센터 시상식에서 성과평가 우수기관상과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받았다고 밝혔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 구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또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교육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우수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매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포스코는 작년 협력사, 하도사, 용역사 등 522개사 임직원 2만2182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역량 향상 교육 등을 펼쳐왔다. 특히 협력사 전 임직원들에게 계층별 안전 교육을 하는 등 안전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이 도입된 2005년부터 포스코가 교육한 인원은 현재까지 2092개사 약 69만명에 달한다.포스코는 이날 최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15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7000만원이다.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하는 다양한 직능개발 사업으로 협력사 및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을 도모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채용 연계형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175명을 포함해 2017년부터 총 1707명의 구직자를 협력사 등에 채용을 연계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올해 신규로 마련된 정부 사업인 ‘대·중소상생 아카데미’에도 참여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의 우수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근로자까지 개방·공유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스코는 중장기 교육훈련은 물론 40시간 이상의 장기훈련 인증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맞춤형 특화과정, 인증제도 등을 구축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근로자 경력설계 및 역량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5 10:00 천원기 기자

고려아연, 100% 친환경 고순도 니켈원료 만든다

고려아연이 국내외 산·학·연과 손잡고 리사이클링 원료와 저탄소 공정을 접목해 친환경 ‘고순도 황산니켈’을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고순도 황산니켈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다. 해당 공정 개발에 성공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려아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산·학·연 10곳과 함께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발맞춰 지난달 30일 해비치제주에서 고려아연이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연구조합(KORBA)이 주최하는 ‘킥오프(Kick-off) 회의’도 가졌다.이번 과제명은 ‘저순도 니켈 산화광 및 순환자원으로부터 탄소저감 정련 공정을 활용한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 원료 소재 제조 기술개발’이다.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183억6000만원이며(기관부담 연구개발비 포함시 239억8000만원) 연구기간은 총 54개월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다.고려아연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에는 △에스와이플랜택 △에스쓰리알 △메탈젠텍 △에이치브이엠 △새빗켐 △에스엔엔씨 등 6곳의 기업이 함께 한다. 연구소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3곳, 대학은 강원대 1곳이 참여한다.이번 과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EU의 배터리 규정 강화와 공급망 실사 제도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전 과정에 대한 ESG 관련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저탄소’와 ‘공정 부산물 발생 저감 및 재활용성 향상’ 등 친환경 니켈 가공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또한 고품위 황화광물에서 제조되는 기존 니켈은 자원 고갈과 사용 가능한 자원의 개발 난이도 증가로 관련 비용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 탄소발자국 신고 의무화로 공급망의 탄소배출 관리가 핵심 경쟁요인으로 부각되면서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탄소환원공정을 대체하는 니켈 정·제련 기술개발도 시급한 실정이다.아울러 ESG경영을 강조하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친환경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이번 과제의 구체적인 목표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니켈 산화광 ‘사프로라이트’로부터 수소환원 기술을 활용해 니켈 원료를 제조하고 다시 수소환원 니켈로부터 이차전지용 고순도 황산니켈을 제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정 과정에서 부산물과 온실가스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마지막으로는 니켈을 함유한 순환자원을 활용해 이차전지용 고순도 황산니켈을 만드는 재자원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서 활용하는 순환자원은 도금 슬러지와 혼합폐수 슬러지, 이차전지 제조·재활용 때 발생하는 부산물 등이다.고려아연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과제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은 니켈 제련 부문에서 탄소배출 저감형 공정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를 통해 주요 국가의 탄소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자원순환에 기반한 ESG경영을 실천해 순환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려아연은 이번 과제의 경제성 확보에도 초점을 맞춰 참여 기업이나 해당 기술을 원하는 기업들이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시 후속 사업을 통해 신공정에 기반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4 17:18 천원기 기자

'초연결 솔루션에 유럽이 반했다'…한화시스템, 폴란드 MSPO 2024 참가

MSPO 2024 한화 부스 전경. (한화시스템 제공)한화시스템은 현지시간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4’에 참가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을 비롯해 유럽 시장을 사로잡을 초연결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밝혔다.MSPO는 1993년부터 매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유럽의 모든 전시회를 통틀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전시회로,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했다.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은 레이다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광학 위성으로는 관찰이 쉽지 않은 야간이나 구름이 낀 날씨 속에서도 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태다. 다수의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해 발사체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돼 발사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를 촬영한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크라쿠프는 17세기 초반 폴란드가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수도였으며 전통적으로 폴란드의 학문, 경제, 문화 및 예술 생활의 중심지였던 주요 도시 중 하나다.한화시스템은 미래 지상전투체계에 최적화된 지휘통제통신 통합 솔루션인 ‘MOSS 플랫폼’ 또한 선보인다.MOSS 플랫폼은 기존 전차·장갑차·지휘관차량 등의 기동형 플랫폼에 탑재되는 다양한 통신장비와 C4I서버 및 시스템 관리 장비를 GVA(개방형 아키텍처) 표준 표준 기반으로 소형화·저전력화·경량화·모듈화해 1개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C4I는 지휘(Command)·통제(Control)·통신(Communication)·컴퓨터(Computer)·정보(Intelligence)를 뜻한다.‘휴대용 ESA 단말기’는 군 위성 통신 서비스 이용에 특화된 초소형 단말기로,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를 의미하며 위성 통신을 위해 사용자의 물리적 조작 없이 전자식으로 위성을 자동 지향해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한화시스템의 휴대용 ESA 단말은 소형·경량·저전력 설계를 바탕으로 △ESA 송수신 안테나 △전원 및 제어부 △모뎀이 일체화된 형태로 구성돼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며 통합단말기 또는 일반 상용 스마트폰과도 연동 사용이 가능하다.‘통합 단말기’는 다계층·초연결을 지향하는 우리군의 미래 표준 모바일 통신플랫폼이다. 현재 우리 군의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및 TMFT(전술다기능단말기)와 같은 전술이동통신은 물론 무전기와 같은 단말간 직접 통신을 지원하고 향후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한 초연결 지휘통제통신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미래 전장의 혁신적인 통신 및 전장 가시화 수단의 첨단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군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 전투체계(CMS)는 전장에서 동시에 다가오는 다양한 위협체를 함정에 탑재된 센서로 탐지·분석하고 함포 등의 무장체계에 명령해 위협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한화시스템은 3000t급 글로벌 디젤잠수함 중 가장 최신형인 ‘장보고-III급’에 탑재된 전투체계를 선보인다.잠수함 전투체계는 수중이라는 제한된 임무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다양한 작전 수행을 위해 △소나(Sonar)센서 △비음향센서 △무장 △통신 체계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계통합 역량이 요구된다.한화시스템은 향후 수상함·잠수함 전투체계뿐 아니라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미래 잠수함에서 운용할 체계까지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4 14:56 천원기 기자

'K2 전차' 유럽 떴다…현대로템,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현대로템 MSPO 부스 전경. (현대로템 제공)현대로템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현대로템은 현지시간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 방산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MSPO는 폴란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개국의 방산 업체들과 2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한국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도국 자격으로 전시회에 초청돼 주목받기도 했다.현대로템은 우리 군의 주력 지상무기체계인 K2 전차 수출 등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온 폴란드 현지 전시회인 만큼 차세대 플랫폼 라인업을 앞세워 당사의 미래 기술력을 알리고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우선 K2 전차 실물이 전시된다. K2 전차는 2022년 폴란드에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돼 올 상반기까지 46대가 안정적으로 납품됐다. 올 하반기에 38대, 2025년 96대가 인도될 예정이다.또한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30톤(t)급 차륜형장갑차(N-WAV)와 K2 계열 전차인 구난 전차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해외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다목적 무인차량(UGV)인 4세대 HR-셰르파(SHERPA) 모형도 전시장에 배치된다. 4세대 HR-셰르파는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분야에서 협업해 개발한 최신형 무인화 차량이다.이와 함께 다양한 무기 장비를 탑재한 3세대 HR-셰르파 모형도 함께 전시된다.앞서 현대로템은 인구 감소에 따른 군 병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2020년 방위사업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한 이후 연구개발에 매진해 이듬해 육군에 다목적 무인차량 2대를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향후에도 폴란드와의 협업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동시에 현지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폴란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생산 및 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도 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 전장에 대비할 다양한 지상장비 플랫폼을 선보여 앞으로도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K-방산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폴란드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도 더욱 광범위하고 심도있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4 14:36 천원기 기자

스타트업의 든든한 '뒷배' 포스코…2024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개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전경.(포스코홀딩스 제공)포스코는 4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4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기술총괄(CTO),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 포스텍 김종규 부총장,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 중소벤처기업부 강기성 창업정책과장을 비롯해 투자사 및 창업 유관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한다.2024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14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포스코는 선발된 14곳의 스타트업에 50억원을 투자했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각 1000만원씩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에는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예정이다.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2011년 IMP를 처음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1만여 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IMP 공모에 참가했으며 포스코는 이 중 167개 기업을 선발해 누적 366억원을 투자했다.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신사업 분야에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4 14:20 천원기 기자

인턴 기간은 줄이고 채용 면접까지…포스코, 2024년 하반기 생산기술직 공채 실시

2024년 하반기 생산기술직 공채 포스터. (포스코 제공)포스코는 2024년 하반기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모집분야는 △운전(생산) △정비(기계, 전기) △철도 △방재·소방 △화학 등으로, 서류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PAT)와 인턴면접, 인턴체험 및 채용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선발된다.포스코는 하반기 생산기술직 채용전형에 더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포스코의 직무와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참이다.또 기존 8개월 간의 인턴을 1.5개월(6주)로 대폭 축소했으며 희망하는 인턴 수료생에게는 채용면접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취준생 입장에선 회사를 경험해 보고 채용면접 지원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인턴기간이 단축된 만큼 최종 합격여부가 빠르게 결정되는 효과가 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포스코 인사담당자는 “인턴기간 축소로 합격이 빨리 결정돼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규모 정년퇴직 등을 고려해 기존 대비 채용규모가 확대된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포스코와 함께 철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4 09:52 천원기 기자

'천조국' 도전장 낸 LIG넥스원, 유도로켓 또 잭팟 터뜨리나

사진 왼쪽부터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과 유도 무기 비궁. (LIG넥스원 제공)K-방산 ‘빅4’로 꼽히는 LIG넥스원이 올해 최대 경영 실적 달성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놓고 있다. 주력 무기체계인 유도로켓을 비롯해 무인수상정, 로봇 등 사업 영역 확대도 성공하면서 글로벌 방산업계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올해도 역대 최대 경영 실적이 기대되는 등 5년 연속 매출·영업이익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3조520억원, 2441억원이 각각 기대되고 있다.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던 LIG넥스원은 이후 지난해까지 최대치를 거듭 깨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32%, 31% 증가가 기대됐다. 5조원 수준에 그쳤던 수주잔고도 올해 20조원을 돌파했다.주력은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가 꼽힌다. 중동 주요 국가에 수출되며 K-방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수출 계약만 10조원에 달한다. 최근엔 이라크와 3조5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도 성사될 분위기다. 유도로켓 비궁도 사실상 미국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유도무기는 LIG넥스원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업계 관계자는 “LIG넥스원의 경우 유도무기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이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비궁은 내년 중 수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 수출은 LIG넥스원의 수주잔고 증가에도 중요하지만 향후 추가 수출국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우리 정부가 내년 국방예산을 크게 늘리면서 LIG넥스원의 수혜도 기대된다. 정부는 내년 국방예산으로 올해보다 3.6% 증액한 61조6000억원을 책정했다. 이중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한국형미사일방어 전력에 1조5326억원을 편성했다.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정찰용 무인 수상정(USV)’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주목된다. 올해부터 연평균 약 7%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무인 수상정 및 잠수정 시장은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군침을 흘리는 대표적인 시장이다. 2034년엔 시장 규모가 3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미국의 사족보행로봇 고스트로보틱스 인수에 마침표를 찍은 것도 기대감을 키우게 한다. 군사용 로봇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고 자갈밭, 언덕 등 평탄치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사족보행로봇이다. 임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탑재할 수 있고 물에서도 빠른 기동이 가능해 전천후로 활용 가능하다. 업계 안팎에선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LIG넥스원과 고스트로보틱스는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연구·개발(RD) 중심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인수로 양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국방과 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4 06:15 천원기 기자

동국제강그룹, 빅이슈코리아 후원 재개…팬데믹으로 중단된 교류 재연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가운데 왼쪽), 김수열 빅이슈코리아 이사장(가운데 오른쪽). (동국제강 제공)동국제강그룹이 팬데믹으로 일시 중단했던 빅이슈코리아 후원을 재개했다.3일 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빅이슈코리아 후원식’을 갖고 기부금 약 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2018년 1000만원, 2019년 1천500만원에 이은 3번째 지원이다.동국제강그룹 기부금은 빅이슈코리아 주관으로 이달 21일부터 8일간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행사 지원과 빅이슈 잡지 판매원 카트 구매에 활용한다.당일 후원식에는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김수열 빅이슈코리아 이사장, 안병훈 빅이슈코리아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후원식에서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주거 취약계층 자립 의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 말했다.빅이슈코리아는 2008년 ‘빅이슈 한국판 창간 준비 모임’으로 시작해 2010년 창간한 공익법인이다. 홈리스가 ‘빅이슈’ 잡지 판매원으로 활동하는 일 훈련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3 16:30 천원기 기자

포스코그룹, 탈탄소 통합 전시관 마련…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서울 강남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포스코그룹이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과 그룹 시너지를 소개한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위기 해결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정부 주요부처가 합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부터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개최한다.올해는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논의한다.포스코는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 이래 탄소중립 EXPO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되기 시작한 2023년을 포함하면 올해로 참가 4회째를 맞이한다.특히 이번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가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그룹사 사업간 시너지를 강조한다.포스코그룹은 올해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등 철강사업의 탄소중립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전후방 산업에 걸쳐 보유·개발중인 탄소저감 역량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포스코그룹은 그룹 통합전시관인 ‘포스코그룹 탄소중립관’에 수소환원제철 각 공정의 특징과 흐름을 중심으로 제작한 하이렉스 모형과 그룹의 탄소저감 기술과 사업역량을 담아낸 테마영상을 전시관 전면부 중앙에 배치했다.전시관 내부에는 △수소 생산 및 CCUS 기술(포스코홀딩스) △하이렉스 기술 상용화 이전 기존 철강 공정에 적용할 탄소저감 브릿지기술(포스코) △탄소포집 및 저장(CCS), 국내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및 탄소 저감 발전기술(포스코인터내셔널) △이차전지소재사업(포스코퓨처엠) △구동모터코아 사업(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탄소저감 EPC 사업(포스코이앤씨) 등 그룹 사업과 기술의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제시하고 하이렉스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렉스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 공법 대비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하반기 탄소중립 국책과제와 연계해 수소환원제철 실증을 위한 기초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1월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했다.올해 수소환원제철기술은 철강산업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됐으며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우선 대상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포스코는 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탈탄소 전환을 위해 하이렉스 데모플랜트를 정부의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2030년까지 상용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3 15:29 천원기 기자

고려아연, 미래 비전 제시한다…'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고려아연 부스 조감도. (고려아연 제공)고려아연이 2년 연속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의 중요성을 알린다.3일 고려아연은 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무탄소에너지관(청정에너지존)에 부스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자원순환 사업 추진현황과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두 번째로 참가하는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과 ‘자원순환 사업’ 비전을 중점 홍보한다.고려아연에 따르면 전시관은 전체적으로 그린 컬러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메인 디오라마를 활용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허브인 호주의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생산 과정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의 저장에서부터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의 밸류체인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지속가능항공유와 청정선박유에 대한 내용도 소개한다.고려아연은 자회사인 호주 SMC제련소 부지 내 호주 최대 규모인 12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매년 SMC 제련소 전력수요의 25%를 해당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한다. 2022년에는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에퓨런을 인수했다. 고려아연은 “호주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와 재생에너지 자산 운용, 개발 현황 등을 박람회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려아연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련소에 국내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짓고 도입한 수소지게차도 선보인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5kg 충전 규모로 시간당 12대의 수소지게차를 충전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수소지게차 30대를 실증 운용함으로써 수소지게차 상용화와 대량 생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수소모빌리티 저변 확대와 국가산단 내 탄소배출저감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이자 기후변화 대응의 또 다른 핵심인 자원순환 섹션도 강조한다. 고려아연은 △패널 전처리 공정(분해·파쇄·선별) △제련을 통한 후처리공정 △유기적 통합 연제련(DRS공정) 등 기존 땅에 매립되던 폐패널을 유가금속으로 리사이클링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에서 찾아낸 자원순환 사업의 새로운 가능성 또한 소개한다.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이번 전시로 고려아연이 추구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전략을 널리 알리고 신성장동력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과 ‘자원순환 사업’ 비전을 보다 심도 있게 알릴 계획”이라며 “글로벌 넘버 1 제련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나아가는 고려아연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3 14:58 천원기 기자

장인화 회장 "자원협력 넘어 더 큰 기회 함께 할 것"…'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참석

장인화 회장. (포스코 제공)“자원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하겠습니다.”2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1979년 시작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는 양국 경제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유서 깊은 협력 플랫폼으로,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재계에서 약 250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호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인 올해는 의미를 더했다.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 자격으로 이번 합동회의에 참석한 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이제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포스코그룹은 1980년대 초반부터 철광석,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자원개발 협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비는 4조원에 달하고 매년 약 70억 달러 이상의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공수하고 있다. 이는 총 원료 구매량의 70%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다.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장인화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과 마틴 퍼거슨(Martin Ferguson)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특히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우방국끼리 연합해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 쇼어링’이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수십 년간 자원개발 협력을 다져온 호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방산·항공우주, 식품 및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장 회장은 이와는 별도로 3일과 4일간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등 호주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최고경영층과 잇달아 면담하고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우선 장 회장은 호주 정부에 포스코그룹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호주에서 추진중인 HBI 프로젝트,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흑연 등 그룹의 핵심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필바라 미네랄스의 캐슬린 콘론 이사회 의장과는 양사가 합작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안정적 리튬 정광 공급을 당부한다.장 회장은 호주 원료 파트너사인 로이힐과 공동 후원해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공연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얻어진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02 09:35 천원기 기자

포스코그룹사 엔투비, 폐어구 재활용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사진 왼쪽 이원종 엔투비 대표이사와 최석기 엔피씨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포스코그룹사인 엔투비가 폐어구 재활용 활성화에 나선다.27일 엔투비는 플라스틱 제조업체 엔피씨와 해양 폐기물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폐어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이원종 엔투비 대표이사, 최석기 엔피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엔피씨 동천사옥에서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투비는 폐어구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이를 활용한 제품 구매 확대를, 엔피씨는 폐어구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양 폐기물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엔투비는 2023년 7월 폐어구 리사이클링 소셜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구 순환자원 유통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초에는 엔피씨와 함께 폐어구 재생원료를 활용한 파렛트 개발에 성공해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향후 양사는 폐어구 외에도 부표 등 다양한 해양 폐기물을 순환자원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이원종 엔투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렛트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의 구매 원가 절감에 기여하겠다”면서 “나아가 해양 환경 개선 및 해양 생태계 다양성 보전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최석기 엔피씨 대표이사는 “엔투비와의 협력을 통해 재생원료 확보뿐 아니라 고객사의 ESG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차별화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친환경 선순환 재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27 16:00 천원기 기자

손 잡은 현대제철·세아제강, '해상풍력용 탄소저감 후판' 공동평가 성공

현대제철-세아제강 탄소저감 후판 공동평가 모습. (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은 세아제강과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을 제작·평가하고 해당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 및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제철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을 산정한 결과 2021년 생산한 후판 대비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탄소저감 후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의 성공은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탄소저감 제품의 적용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거둔 성과로, 소재공급사와 제작사간 협업을 통해 향후 탄소저감 소재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 체제를 공개했다. 1단계로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탄소가 저감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2단계에서는 현대제철 고유의 신(新)전기로를 개발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탄소저감 제품의 실제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더욱 저감한 후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26 17:13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