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LIG넥스원,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DSA 2024' 참가…'천궁II' 앞세워 동남아 진출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DSA 2024’에 참가한 LIG넥스원의 부스. (LIG넥스원 제공)LIG넥스원이 6~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개최된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이다. 40년 가까이 이어온 권위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1200개 기업이 참가한다.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인다.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전시장을 찾는 동남아시아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지형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유도무기 체계를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천궁II,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인데 천궁II는 중동 주요 국가에 연이어 수출되며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바 있다.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전시회를 총괄하는 LIG넥스원 이현수 해외사업부문장은 “종합방산업체로서 레이더에서 유도무기까지,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5-07 17:44 천원기 기자

두산로보틱스, 팔레타이징 전용 협동로봇 'P시리즈' 공개

P시리즈 랜더링 이미지. (두산로보틱스 제공)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소개한다.두산로보틱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로 자동화시스템,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라인업 P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으로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실제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은 업계 최고 수준인 각각 30kg, 2030㎜에 달한다.특히 중력보상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또한 보조 리프트 장비 없이 2m 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이 가능하며 함께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도 확보했다.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 물류, 식음료(FB)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에 따르면 팔레타이징 로봇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3년에는 101억5600만달러(한화 13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팔레타이징 솔루션에 주로 활용되는 가반하중 20㎏ 이상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약 72%의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으며 독일계 화학기업 바커 한국지사의 제조공장,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 글로벌 고객사에게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공급했다.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를 활용한 FB, 제조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도 소개한다.두산로보틱스 부스. (두산로보틱스 제공)FB 솔루션으로 지난 1월 ‘CES 2024’에서 공개했던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 케이크 장식 및 레터링 작업 등을 선보인다.제조솔루션으로는 △AI 비전 센서 기반의 디팔레타이징(상품 분류)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용접 △표면을 다듬고 광택을 내는 샌딩폴리싱 등이 있다.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관람객들에게 협동로봇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 교육 키트 체험, 협동로봇 드럼연주 시연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올해는 전시부스 규모를 확대하고 협동로봇 솔루션도 더욱 다양화해 두산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연내 P시리즈를 출시해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법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올 상반기 중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5-07 16:57 천원기 기자

포스코, 남성 육아휴직 4배 증가…가족친화기업문화 확산

광양제철소 선강부문 다자녀 격려 간담회 참석자들이 가족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구공을 선물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포스코는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이 2019년 33명에서 지난해 115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고 7일 밝혔다.육아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하는 남성 직원 역시 같은 기간 416명에서 721명으로 증가했다.포스코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남성 직원이 마음 편히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사용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포스코는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기준보다 1년 더 부여해 자녀 당 2년으로 운영하고 있고 승진 시에도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근속연수로 인정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 복귀 시에도 본인의 희망부서와 경력을 우선 고려해 배치한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실제 2022년 국내 최초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김환 대리는 2년 4개월간의 육아휴직 기간 중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했고 북귀 시에는 자녀 육아 여건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부서 배치를 받았다.세자녀 아빠인 광양제철소 제선부 윤지홍 부공장장도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7개월간의 육아휴직을 신청했었다. 그는 “아빠가 함께 하이를 키워야 한다는 동료 직원 덕분에 마음 편히 휴직할 수 있었다”면서 “복직 후에는 회사에서의 성과도 더 올라 고과까지 좋아졌다”고 말했다.지난달에는 광양제철소 선강부문 임원이 먼저 나서 3명 이상의 다자녀를 둔 아빠 직원들과 육아와 회사 생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포스코는 “올해는 직원이 본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내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사용할 수 있게 개별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행 제도도 직원 의견을 수렴해 직원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5-07 13:05 천원기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 과학인재 양성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

포항 포은중학교 학생들이 포스코1%나눔재단의 상상이상 사이언스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제공)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들의 과학교육 지원과 진로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인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올해 12월까지 포항과 광양지역 46개 중학교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나아가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번 과학교실을 원하는 타 지역 중학교까지 접수받아 40개교 약 4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과학교실은 재단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그니처 미래세대 육성 사업이다.재단은 중학생들이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올해부터는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위협요인, 보전방안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도 포함해 진행한다.과학교실은 총 5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1일차에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2~4일차에는 철이라는 금속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 마지막 5일차에는 수소환원제철소 AR탐방과 미래직업 창작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상상교사들은 지역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 경력 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인력으로 선발한다.재단과 교육부는 올해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창의과학 아이디어, 키워드 영상 제작, 탄소중립 실천 수기 등 프로그램 내용 기반의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발된 우수 학교·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첫 과학교실을 진행한 포항 영일중학교 정경일 교장선생은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3년 연속 진행하면서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굉장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 및 소재분야 과학 교육뿐 아니라 진로와 생물다양성까지 ‘환경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나’라는 공통 주제 아래 다양하게 수업이 진행돼 더 알차진 것 같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5-06 09:40 천원기 기자

한화로보틱스, 비-로보틱스와 판로개척 '의기투합'…기술교류, 현장 지원 등 상호 협력

(좌)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이사. (한화로보틱스 제공)한화로보틱스가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와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각자의 대표 제품을 바탕으로 외식 사업 자동화 매장을 추진하기 위해 성사됐다. 앞으로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비-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양사 간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보완적 영업활동을 이어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업 정보 공유 △로봇 통합 상품 구성 △현장 테스트 상호 지원 등이다.한화로보틱스는 2017년 국내 최초 협동로봇을 상용화한 이후 와인 브리딩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에 3100대 이상의 서빙로봇을 보급해온 비-로보틱스와 협업함으로써 주방과 홀을 포함한 전체 매장 자동화가 가능하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식사업 공략에 나선다.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두 회사의 비전이 일치해 이번 협약이 성립됐다”면서 “한화로보틱스와 비-로보틱스가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5-03 13:58 천원기 기자

동국제강,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 취득

UL EPD를 취득한 동국제강 형강·후판 제품 사진.(사진=동국제강)동국제강이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품목은 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3종이다.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인증은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동국제강은 지난 1월 International EPD 취득에 이어 이번 UL EPD를 추가함으로 주력 생산품에 대한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모두 완료하며 제품 수출 경쟁력을 향상했다.동국제강은 국내 수요 부진 및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주지역은 동국제강 후판·형강 제품 연간 수출 판매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취득이 미주지역 수출 확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인증 추가 취득 후, 2025년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EPD 제품 중 동종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녹색제품’에 해당돼 관련 법률에 의거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으로 인정받는다.동국제강은 중장기 친환경 성장 전략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일환으로 2023년 6월부 ‘친환경 인증 TF’를 구성해 제품 친환경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5-03 13:25 천원기 기자

철강 '투톱' 포스코-현대제철…언제 해 뜰까

국내 철강 ‘투톱’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얼어붙은 업황을 깨고 올 2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그간 지속해온 철강 제값받기, 원가절감 등의 노력이 2분기 경영 실적부터 반영된다. 포스코의 경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9%, 17.3% 감소했으나 증권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했다. 본업인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업황 회복이 급선무지만 국내 철강업계를 위협했던 중국산 철강 공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구조적 위험 요인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감산에 나서면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철강 판매량의 경우 2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든 799만톤(t)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부터는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다.가장 큰 시장이자 부진을 거듭했던 중국 건설 경기도 올초부터 회복 조심을 보이고 있다. 변수가 있긴 하나 국내 건설 경기도 성수기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덕분에 포스코는 올해 연간 매출 80조원, 영업이익 4조원 회복이 기대된다. 포스코가 올해 목표한 매출 78조원을 넘어설 수 있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올해 제철소 공정 자동화 등 1조원 이상의 원가절감도 목표하고 있다.포스코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이차전지사업에 대한 투자도 늦추기로 했다. 2026년까지 예정했던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투자를 2027녀이나 2028년까지 미루겠단 것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1분기 내수 부진과 포항 4고로 개수에도 불구 반제품 재고 활용 덕분에 예상보다 양호한 철강 판매량을 기록했다”면서 “본업인 철강 사업은 작년 4분기 바닥을 찍고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30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제철도 ‘바닥을 지나는 중’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냈던 현대제철은 1분기에는 1000억원대의 흑자가 기대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줄어든 6조2000억원이 예상되고 있지만 전분기보다는 1.4% 증가가 유력하다.현대제철의 경우 내수 부진과 중국산 수입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적자를 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은 증가도 예상된다. 실제 1분기 전체 강재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462만t이 예상됐으나 전분기보다는 4.7% 증가가 확실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제철이 올해 매출 27조원 회복을 기대한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1분기 흑자 예상은 되지만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이라면서도 “강판 가격 인상분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하반기에는 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4-30 18:34 천원기 기자

동국제강 당진공장,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

동국제강 당진공장 안전보건사업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 기념사진. (동국제강 제공)동국제강 당진공장이 30일 당진공장에서 ‘건강증진활동 및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갖고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서’를 받았다.2019년 최초 취득에 이은 연장 취득이다. 대형 철강사 사업장 중 건강증진활동 우수 인증을 취득하고 유지하는 곳은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유일하다.수여식에는 이준연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 본부장·이대식 동국제강 당진공장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 사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체계구축·인식수준·건강증진활동·프로그램 운영 등 43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자체 및 외부기관 연계한 근로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전문 자격자 초빙을 통한 교육 및 1:1 근골격프로그램 진행 △조직진단을 통한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지원 등 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수여식에서 이대식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은 “근로자 건강을 기반으로 한 안전 활동이 필수적인 시대”라면서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지난 3월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당일 안전보건공단과 산업안전대진단·중대재해 예방 등을 주제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4-30 18:25 천원기 기자

이선동 포스코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사진 왼쪽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선동 포스코명장. (포스코 제공)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이선동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선동 명장이 최초다.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있다.이 명장은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해왔다. 그는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 협력사 대상 직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기술 실습장을 신설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이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영광”이라면서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함께 협업해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4-30 18:22 천원기 기자

현대제철,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558억원…전년比 83.3%↓

현대제철은 2024년 1분기 매출 5조 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83.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회사 측은 1분기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SSC를 건설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 증설 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 중이며, 자동차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 및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후판 및 특화 소재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프랑스 해상풍력사업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강재공급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 에너지 등 전방 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제품 개발 및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4-30 15:08 천원기 기자

포스코그룹, 중견기업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지원

서울 강남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포스코그룹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국내 중견기업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CP 제도 및 공정거래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CP 도입을 희망하는 7개 중견기업 담당자들도 함께 자리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방문지원과 전담직원 상시 코칭을 통해 공정거래 관련법 설명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이드한 CP 도입 필수요소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으로 중견기업의 CP 조기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포스코그룹의 중견기업에 대한 공정거래 CP 도입 지원은 거래관계가 없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최초의 CP 전수 협업 사례로 산업계의 자율적인 공정거래 준법 문화 및 ESG 측면에서 준법경영 확산의 모범적인 사례다설명회에 참석한 반도체용 소재부품 생산업체 원익큐엔씨의 황현우 부장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CP지원 프로그램이 중견기업의 공정거래 준법체계 조기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업계에 CP확산을 위한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CP등급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등급을 받는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매년 CP 수준을 고도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2025년에는 20개 그룹사의 우수등급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4-30 11:19 천원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 3차 개수 '연와정초식' 열고 성공적 조업 기원

사진 왼쪽부터 정우영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장, 최웅렬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이백희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 제공)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참석자들은 내화 벽돌에 포항 4고로의 성공적 가동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담아 ‘超一流(초일류)’, ‘初心(초심)’ 등 총 16가지 휘호를 새겼다.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내용적 3795㎥의 규모로 준공됐으며 1994년 1차 개수를 거친 후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6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 했다. 현재는 약 14년간의 가동을 마치고 3기 개수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125일간 진행된다.이번 3차 개수의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 통한 성능 복원 및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 △내구성 강화 통한 안전성 확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장인화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바탕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4고로 개수 공사에는 약 5300억원이 투입되고 건설 기간 총 37만 8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4-29 15:06 천원기 기자

한화시스템, 제주도에 위성개발·제조 메카 짓는다…'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 개최

제주한화우주센터 조감도. (한화시스템 제공)한화시스템이 제주도에 위성개발·제조·시험시설을 전격 구축한다.29일 한화시스템은 제주특별자치도 탐라대 부지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 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하고있다.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제주한화우주센터는 한화시스템이 다년간 축적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에는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 추가 구축 등 시험 과정 간소화로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한화시스템은 기대하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 주도의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우주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우주산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화시스템은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토지·수자원·산림 자원의 식생상태 분석과 환경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및 안보 분야 활용 △지리정보시스템(GIS) 설계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위성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제조의 산실”이라면서 “역량 있는 우주 강소기업과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4-29 09:40 천원기 기자

삼성重, 1분기 영업이익 779억원…1년 전보다 4배 뛰어

셔틀탱커.(사진제공=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7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196억원)와 비교하면 297%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34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4331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삼성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에 대해 “지속적인 선가 상승과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38억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39%를 달성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도 협의 중이며 연내에 부유식 LNG 생산 설비(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 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최근 FLNG 1기 생산에 착수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간 매출 목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4-26 16:39 정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