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애플, 첫 AI폰 ‘아이폰16’ 공개… 韓 부품업계 표정관리

애플, 9월 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이벤트 개최.(사진제공= 애플)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가 9일(현지 시간) 공개된다. AI 탑재로 교체 수요를 자극해 역대급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이는 애플 ‘밸류체인’에 포함된 국내 기업들에게도 상당한 수혜가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아이폰16은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운영체제 iOS18도 발표된다.이번 아이폰 차기작은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첫 ‘AI폰’인 만큼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은 17년 만의 첫 AI 아이폰으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 향후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했다.KB증권은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2억4100만 대로, 2021년 최대 기록(2억3700만대)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애플도 아이폰16의 초기 출하량을 전년 대비 10% 확대한 약 90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50%), LG디스플레이(30%), 중국 BOE(20%)가 각각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BOE가 아이폰16용 샘플 인증은 통과했지만 시기가 늦어져 올 하반기 한국 업체들의 출하량이 더 늘 것이란 시장 관측이다.이와 함께 삼성전기가 아이폰16 시리즈에 고성능 MLCC 등을, LG이노텍은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을 프로맥스에 이어 프로 모델까지 2종에 단독으로 확대해 공급한다.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점유율이 높았던 애플이 최근 ‘애국 소비’ 영향으로 부진한 판매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제품 판매량이 부진하면 국내 기업들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9-09 05:00 박철중 기자

D램 가격, 1년만에 하락세 전환…"장기화 가능성 적어"

삼성전자, 12나노급 16Gb DDR5 D램.(사진=삼성전자)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약 1년간 오르던 메모리 D램 가격이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지난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38% 내린 2.05달러로 집계됐다.D램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5∼7월 3개월간 2.1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한 후 지난달 하락했다.현물 가격도 내려가는 추세다. 다른 범용제품인 ‘DDR4 8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기준 1.971달러였다. 연고점인 지난 7월 24일의 2달러 대비 1.5% 내렸다.일일 가격 등락으로 향후 가격 추세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시장의 매매심리를 즉각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최근 D램 가격 하락 배경을 두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PC 제조업체들이 2분기에 공격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재고 압박이 가중됐다”며 “전반적인 수요 침체와 맞물려 판매 실적이 부진해 PC D램 조달이 줄었다”고 설명했다.다만 하락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요처의 부품 재고 비축이 일단락되며 단기 가격 정체기가 온 것으로 판단한다”며 “세트 수요의 급격한 부진이 동반되지 않는 한 정체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8 10:16 전화평 기자

LG전자, 씽큐온으로 AI홈 구현한다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이 탑재된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고객과 공감하는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LG전자 Hamp;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사진=LG전자)LG전자가 고객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고객과 공감하는 AI홈으로 가전의 영역을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솔루션’으로 진화시킨다. 고객에게 연결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제로 레이버 홈’을 구현해 나간다.LG전자 류재철 HA 사업본부장(사장)은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시간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은 생성형 AI와 친구나 가족과 말하듯 소통만 하면 된다”며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최적 상태로 케어하는 AI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먼저 보이스 컨트롤 방식으로 AI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고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홈을 이용하도록 ‘씽큐 온’에 목소리(voice)로 동작하는 아날로그 소통 방식을 적용했다. ‘씽큐 온’은 상황을 판단해 건조기 작동 종료 여부를 물어보고, 취침 모드에 맞춰 다른 가전의 전원을 끄거나 절전 모드로 설정한다.‘씽큐 온’에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FURON)’이 탑재됐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향후 LG 엑사원 등 다른 LLM과도 결합할 수 있다.AI 기능이 없는 기존 가전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와이파이로 ‘씽큐 온’과 연결된다면 센서만 구입해 기존 가전으로 합리적인 AI홈을 구현할 수 있다.LG ‘씽큐 온’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가전, IoT 기기 등 AI의 필수 요소인 폭넓은 연결성을 갖췄다. 또 캘린더, 교통, 쇼핑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LG전자는 AI홈의 연결성을 넓히기 위해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한 바 있다.회사는 AI홈 구현을 위해 ‘씽큐 온’과 허브와 연결하면 활용도가 높은 △모션/조도 센서 △공기질센서 △온/습도센서 △도어센서 △스마트버튼 △스마트조명스위치 △스마트플러그 △보이스컨트롤러 등 IoT 기기 8종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23년 812억800만달러에서 2028년 2602억3500만달러(약 361조원)로 연 평균 26.2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8 10:04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직원 육체적 부담 감소시킨다…'근골격계 질환' 근절 목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사진=삼성전자)‘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DX/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 가동했다.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DX부문은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기흥사업장, 8인치라인 자동화율 2배로 확대…재활전문의 상주 추진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선된 구조의 웨이퍼 박스를 도입한다. 새로운 웨이퍼 박스는 더 가볍고 잡기도 편해서 작업자의 손목, 손가락 부담을 줄여준다.이미 일부 현장에 투입돼 테스트 중이며, 검증이 완료되면 전량 교체를 진행키로 했다.이 외에도 △재활 의학 전문의 상주 △운동처방사 수 2배 △외부 전문기관 및 자문 교수 협력 등을 통해 직원 복지에 더 힘쓸 계획이다.◇ 광주/구미사업장, 근골격계 부담공정 근원적 개선 나서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하여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먼저 구미사업장은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근골격계 부담작업이 38개로 드러났다. 개선이 필요한 작업은 3개로, 올 연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광주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53개의 중점관리 공정을 발견해 52건을 개선 완료했고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올해도 10월중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증/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처방을 내리고 있다.해당 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근골격계 예방센터’와 물리치료실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근골격계 예방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 대상으로 전문 인력들이 현장을 찾아가직원들의 근력, 관절 유연성 등 신체 기능 측정과 신체 동작 분석을 통해 통증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근골 서비스’를 시행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8 09:37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성심당 튀김소보로' 입은 갤럭시 버즈3 케이스 출시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 사진.(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대전의 향토 빵집 성심당과 협업해 대표 메뉴 ‘튀김소보로’ 디자인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케이스를 선보인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가 9일부터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된다고 8일 밝혔다.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4만4000원이다.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갓 튀긴 바삭한 튀김소보로의 질감과 빵을 감싸는 노란색 포장지까지 생생하게 표현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됐으며, 케이스 내부는 빵 속의 짙은 갈색 팥소까지 디테일하게 구현됐다. 또한, 성심당의 마스코트 ‘곰식이’ 키링도 함께 제공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대전에 위치한 성심당 6개 매장과 삼성스토어 3개점에서 13일부터 전시된다.삼성전자는 출시 기념으로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제품과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를 결합한 패키지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갤럭시 버즈3 프로 성심당 케이스 패키지’는 30만9000원, ‘갤럭시 버즈3 성심당 케이스 패키지’는 21만6000원이며, 9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한편, 성심당은 튀김소보로 케이스 출시 기념으로 SNS 구매 인증 이벤트를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케이스를 구매하고 게시글을 업로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성심당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뛰어난 음질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성심당의 인기 메뉴를 사용자가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해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8 09:21 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노사, 올해 임금 인상률 5.7% 잠정 합의

SK하이닉스. (연합)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교섭을 진행,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하는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잠정 합의를 통해 노사는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도 개선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에 대한 건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회사는 출산 축하금을 첫째와 둘째는 각 100만원, 셋째부터는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으며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남성 구성원들이 특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했다.또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 대해서는 교육비와 주택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해 저출생, 육아와 같은 사회적 난제 해결에 회사가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회사 측은 작년에 임금 인상을 영업이익 흑자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어려웠던 다운턴 시기를 원팀(One Team)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임금 교섭에서도 원팀 마인드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는 강한 기업 문화가 SK하이닉스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잠정합의안은 다음 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350만원을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시대 글로벌 톱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노사가 원팀으로 기업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6 13:54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독일 ‘IFA 2024’서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 공개

삼성전자가 뮤직 프레임 ‘위키드(Wicked) 에디션’을 독일 ‘IFA 2024’에서 공개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뮤직 프레임 ‘위키드(Wicked) 에디션’을 독일 ‘IFA 2024’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로 유명한 위키드는 유니버셜 픽쳐스가 영화로 재탄생 시켰으며 전혀 다른 두 인물 엘파바와 글린다가 펼치는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뮤직 프레임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에서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원하는 사진과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자유롭게 담아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다.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했으며 2채널 120와트 출력의 스피커를 기반으로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또 ‘공간 맞춤 사운드 프로(SpaceFit Sound Pro)’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사운드(Adaptive Sound)’ 기능으로 콘텐츠에 따라 적합한 사운드를 설정해 최고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2024년형 삼성 TV, 사운드바와 연동 시 두 제품에서 사운드가 동시에 출력되는 ‘Q심포니’가 작동되어 더욱 몰입감 있는 3차원 사운드를 선사한다.Wi-Fi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뿐 아니라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도 지원해 편의성도 갖췄다.기능성과 미학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은 특별하게 구성된다. 특별 제작된 한정판 위키드 테마 베젤, 위키드 맞춤형 포장,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사인을 담은 3장의 포토 카드를 제공한다.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의 출고가는 69만9000원으로 10월 중순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전면 아트 패널을 커스텀할 수 있는 뮤직 프레임만의 특징을 살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위키드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시청각 경험을 선사하고 사운드 소비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6 12:57 전화평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환경부 주관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통령상 수상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아산1캠퍼스가 ‘순환경제 선도기업 및 성과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이 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해 순환경제 사회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회사 측은 모래와 물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 재료를 재자원화하는 등 산업 내 순환경제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유리를 다시 모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유리섬유, 보도블록 원료 등으로 재활용한다.폐기물 감량과 처리 과정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아산1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전년보다 약 17% 줄고 2년 전보다는 33% 감소했다. 재활용률은 98.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99.9%를 달성할 계획이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 내 순환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감축 노력과 저전력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6 09:42 전화평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기판·기술 공개

삼성전기(왼쪽)와 LG이노텍 ‘KPCA 쇼 2024’ 전시장 모습.(사진= 각 사)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국내 최대 규모 기판 전시회에서 수 백여 국내외 업체들에게 차세대 반도체 기판과 기술력을 선보인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4)에 참가해 대면적, 고다층,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기판을 소개한다.반도체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으로, 서버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반도체 성능을 차별화하는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삼성전기는 이번 전시에 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Zone)과 온디바이스 AI 패키지기판존 2개 테마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에서는 삼성전기가 양산 중인 하이엔드급 AI·서버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이번에 소개하는 AI·서버용 FCBGA는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품 크기(면적)는 일반 FCBGA의 6배, 내부 층수는 2배인 20층 이상을 구현한 최고난도 제품이다.시스템온칩(SoC)과 메모리를 하나의 기판에 통합한 코-패키지(Co-Package) 기판 등 차세대 패키지 기판기술도 소개한다.특히 기판 코어에 유리 소재를 적용해 대면적 기판에서 발생하는 휨 특성과 신호 손실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유리기판을 처음 선보인다.온디바이스 AI 패키지기판존에서는 AI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 FCCSP 기판 등 AI 시대에 맞춰 현재 삼성전기가 양산하는 제품을 전시한다.김응수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지기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고객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반도체기판 시장에서 요구하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서버, AI, 자율주행 등 하이엔드 기판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G이노텍도 FCBGA와 함께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분야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LG이노텍은 FCBGA의 내부 구조를 3D로 확대 구현한 모형을 통해 관람객이 고다층·고집적 구조적 특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FCBGA의 대면적 기판 구현에 필요한 멀티레이어 코어(MLC) 기판 기술 등의 핵심 기술도 소개한다.반도체용 기판 고사양화에 최적의 설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리기판 기술, 고주파 잡음을 제거해 고성능 반도체 칩의 신호 전달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등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다.PC·서버·네트워크·오토모티브(차량)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PC부터 고성능 서버·자율주행용 제품에 적용되는 FCBGA 실물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게 했다.강민석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부사장)은 “올해 행사는 LG이노텍이 50년 이상 쌓아온 독보적인 기판 기술력이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다시 한번 각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고부가 기판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9-06 06:04 박철중 기자

삼성전자, IFA 2024서 AI를 통한 연결 경험 선사

오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 주제인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참가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AI로 강화되고, B2B로 확대되는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2014년 인수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가입자 수 약 3억5000만명 이상의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초연결 시대에 필수 요소인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Reset Protection)’ 기술도 선보인다.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또한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하여 전시한다.이 외에도 △‘쉬운 연결과 제어 존’ △‘안전과 건강 존’ △‘B2B 솔루션 존’ 등이 운영된다.오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적용돼 음성 명령으로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AI로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경험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기기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한 문장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Voice) ID’, ‘앰비언트 센싱(Ambient Sensing)’ 기능도 이번 IFA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보이스(Voice) ID’는 목소리로 개별 사용자를 인식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앰비언트 센싱’은 센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로,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옮겨와서 음성 알람을 해주는 것도 가능해진다.오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AI 홈의 중심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AI 스크린’ 경험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IFA 전시를 통해 AI 스크린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수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높은 투명도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와 차별화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다양한 형태로 전시하며,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던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또한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 마이크로 LED’를 전시하고 AI 홈 컴패니언(AI Home Companion) ‘볼리’도 체험할 수 있게 한다.AI 홈의 중심인 삼성 AI TV가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삼성 AI TV 전시 공간에서는 △집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3D 맵 뷰’ △업그레이된 ‘빅스비’로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수행하는 AI 음성 기술 △과거 영상도 더욱 생생하게 변환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AI로 선명하게 대사를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Pro’ △사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라 AI로 이미지를 추천해 주는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 등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오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북5 프로 360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확장된 갤럭시 AI 에코시스템과 PC 신제품 체험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와 링·워치7·워치 울트라·버즈3 시리즈’로 확장된 갤럭시 AI 경험을 보여준다.방문객들은 여행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통역’, ‘플렉스캠’ 등 갤럭시 AI기능을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IFA202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신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전시하여, 갤럭시 모바일과 ‘갤럭시 북5 프로 360’ 간 연결 경험과 다양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또한 ‘갤럭시 링, 워치7, 워치 울트라’를 통해 맞춤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버즈3’를 통한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 등 AI 기반 새로운 소통 경험과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5 14:49 전화평 기자

LG디스플레이, 서울패션위크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공개

LG디스플레이가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형 의류 및 가방 콘셉트를 선보인다. 사진은 패션 모델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의류 콘셉트(이청청 디자이너)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자유롭게 늘이고, 접고, 비틀 수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패션쇼에서 선보인다.LG디스플레이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형 의류 및 가방 콘셉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 궁극의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20% 연신율)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바 있다.이번 패션쇼 참여는 LG디스플레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진행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제품화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차원이다.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윤희, 이청청 디자이너와 협업해 의상 전면과 소매, 클러치백 등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디자인과 색상이 시시각각 화려하게 변하는 새로운 제품 사용씬을 구현했다.두 디자이너의 무대에서는 모델들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만든 의상과 가방 등을 직접 착용하고 런웨이를 누빈다.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다.특히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하는 IT 기기 시대를 가능케 해 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GREEDILOUS)의 대표 박윤희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없었던 신소재로 미래 패션을 설계해 볼 수 있었다”라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패션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패션 브랜드 라이(LIE)의 대표 이청청 디자이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상상으로만 하던 디자인 구현을 가능케 해 향후 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되어 국내 19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올해 말 국책과제 완료를 앞두고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연신율, 내구성 및 신뢰성 향상 등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5 14:08 전화평 기자

LS전선 "2030년까지 매출 10조 달성할 것"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밸류업 데이(Value-up Day)’ 행사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LS전선)LS전선은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Value-up Day)’ 행사를 열고, 해저 케이블 및 IDC(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대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행사에는 LS전선의 주요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LS머트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첫 번째 세션에서 LS전선 고의곤 해저Global영업부문장과 LS마린솔루션 구영헌 대표는 ‘해저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며, 회사의 강력한 시장 우위를 소개했다.LS전선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전 세계적으로 장거리 전력망과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 확대로 HVDC(초고압직류) 케이블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한 유럽과 일본의 6개 업체에 불과하다. LS전선은 이 기회를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전략이다.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을 확정했으며, 영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검토 중이다. 미국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30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여 미국 최대의 해저 케이블 공급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에코에너지와 협력해 유럽, 아시아, 미주에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지역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케이블 공급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턴키 솔루션으로 사업적 포트폴리오도 완성할 것이다”고 밝혔다.LS전선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LS마린솔루션은 자회사 LS빌드윈과 함께 해저 및 지중 케이블 종합 시공업체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신규 선박 건조와 해상풍력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LS전선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LS전선의 신영식 부사장과 LS머트리얼즈의 홍영호 대표가 ‘새로운 기회, IDC 솔루션’이라는 제목으로 비전을 제시했다.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과 버스덕트, LS머트리얼즈의 UC(울트라커패시터) 등으로 AI 데이터센터(AIDC)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해 IDC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인 UC를 통해 전력 수요 급증과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의 안정화를 지원하고, 전기차 경량화에 필수적인 알루미늄 소재 공급에도 집중할 예정이다.LS전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전도 케이블은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도심에 변전소를 추가하지 않아도 전력 공급을 증대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AIDC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IDC에 버스덕트와 통신 케이블 등을 공급하고, 베트남 전력청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한편, LS전선은 최근 LS마린솔루션에 LS빌드윈을 재편해 시공 솔루션을 통합하고, 가온전선에 지앤피를 재편하는 등 사업 구조를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5 13:26 전화평 기자

LG전자, IFA 2024서 공감지능 'LG AI홈' 선봬

LG전자 현지시간 6일부터 5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한다. 모델이 전시가 열리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LG전자 전시관 입구인 ‘AI 홈 게이트(AI Home Gate)’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전자)LG전자가 6일(독일 현지시간)부터 닷새간 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LG전자의 올해 전시 주제는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Experience, Affectionate Intelligence Home)’이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와 AI 가전으로 고객과 공감하며 고객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IoT기기 제어해 고객 케어먼저 ‘액티브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에서는 LG AI홈이 일상생활 속 가사부담을 덜어주는 가운데 은퇴 후 제 2의 삶을 활기차게 살아가는 고객의 모습을 보여준다.LG 씽큐 온이 캘린더 일정을 음성 브리핑하고 택시 호출을 돕는 등 생활 전반을 세심히 관리한다. 또한 운동 일정이 끝날 때쯤 세탁기 코스를 미리 설정해 놓은 ‘기능성 의류’로 바꿔주는 등 가전제품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가사 부담을 줄인다. 세탁기에 에러가 뜨는 경우 원인과 해결방법, 관리방법도 알려준다.LG전자는 AI홈 덕분에 늘어난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제시한다. 고객이 전용 카메라가 탑재된 LG 스마트 TV로 홈트레이닝 앱에 접속하면, AI가 사용자의 운동 모션을 분석해 올바른 자세를 돕는다.‘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에서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움직이는 ‘이동형 AI홈 허브(코드명: Q9)’가 수면/학습 등 아이의 생활 루틴에 맞게 조도 등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창작해 들려주는 등 아이의 정서까지 고려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펫케어 맞춤 AI홈 솔루션 △AI쿠킹쇼 등을 체험할 수 있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홈 솔루션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핵심 기술력)’도 선보인다.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력에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AI로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예를 들어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Direct Drive)모터’는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LG전자 현지시간 6일부터 5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한다. 모델이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소개하는 모습.(사진=LG전자)◇ AI로 에너지 효율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 만드는 ‘친환경 AI홈 솔루션’ 제시LG AI홈은 일상의 편의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도 기여한다.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AI가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 냉난방 모드를 최적화해 에너지를 아낀다. 낮/밤, 날씨 등 환경에 따라 최적의 효율로 제품을 구동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관리한다.LG전자 써마브이(Therma V)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LG전자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은 “생성형 AI로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LG AI홈」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AI홈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5 10:29 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HBM 연구 물량도 없다…맞춤형 칩 지연

SK하이닉스 HBM3E.(사진=SK하이닉스)AI용 메모리로 시장 리더십을 거머쥔 SK하이닉스가 당초 계획 대비 맞춤형 메모리 시장 진입이 지연된 정황이 포착됐다.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4E(7세대)부터 맞춤형 메모리 시장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이강욱 SK하이닉스 패키징 개발 담당(부사장)은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에서 ‘AI 시대를 대비하는 HBM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 부사장은 “HBM4E부터는 커스텀(맞춤형)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고객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관점에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회사의 기존 계획은 HBM4(6세대)부터 고객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이 부사장의 발언대로라면 기존 계획보다 커스텀 본격화가 지연된 셈이다.지난 4월 발표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와의 협력이 맞춤형 HBM 시장 진입의 일환이었다. HBM3E까지는 SK하이닉스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HBM을 연결하는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지만, HBM4부터는 TSMC의 로직 공정을 이용해 고객 맞춤형 칩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맞춤형 HBM 시장 진입이 소폭 지연된 이유는 HBM3E 물량 때문으로 전해진다.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사 HBM 물량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본격 맞춤형 시장 진출을 예상했던 시기보다 조금 밀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현재 SK하이닉스의 HBM 물량은 전량 매진됐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5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HBM 생산 측면에서 저희 제품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이라며 “내년도 물량까지 대부분 솔드아웃됐다”고 전했다.실제로 회사의 HBM은 양산 이전부터 고객사 주문이 빗발쳤으며,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은 물품 대금부터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본격 진입이 늦을 뿐 HBM4부터 커스텀 제품은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HBM4는 맞춤형 메모리 시장을 여는 마중물로 보면 된다”며 “HBM4E부터가 본격적인 커스텀 메모리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5 06:02 전화평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바웬디 MIT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4일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에서 ‘202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모운지 바웬디 MIT 교수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퀀텀닷(양자점) 개발로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모운지 바웬디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세계 최초로 퀀텀닷을 내재화한 ‘QD-OLED’를 양산한 삼성디스플레이를 찾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모운지 바웬디 교수를 초청해 퀀텀닷(양자점)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는 이종혁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이날 바웬디 교수는 ‘양자 마법과 양자점 기술: 나노 세계로의 여정을 여는 합성법(Quantum Magic and Quantum Dots: A Synthesis Unlocks a Journey of Nano-Explorations)’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그는 “퀀텀닷이 삼성의 기술력과 만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바이오이미징, 광센서 등 다양한 응용 기술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퀀텀닷(양자점)은 아주 작은 나노 크기의 금속 또는 반도체 결정을 일컫는데, 전압을 가하면 자연색에 가까운 다양한 빛을 내는 성질이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받고 있다. 예컨대 금은 눈으로 보면 금색을 띠지만 입자가 7㎚(나노미터, 10억분의 1m)일 때는 빨간색, 5나노 땐 초록색, 3나노일 땐 파란색을 띤다.바웬디 교수는 이런 퀀텀닷(양자점)을 발견하고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공로로 루이스 브루스 컬럼비아대 교수, 알렉세이 예키모프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과 함께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바웬디 교수는 나노 입자의 크기를 정밀하게 조절, 퀀텀닷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이종혁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초청 세미나를 마치고 “퀀텀닷을 발견하고 합성법을 개발해 나노 테크놀로지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들의 공로가 있었기에 QD-OLED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며 “과학계와 긴밀한 RD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QD-OLED 디스플레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을 패널에 내재화한 QD-OLED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 ‘21년 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프리미엄 TV 및 모니터 제품에 QD-OLED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24년 신제품인 3세대 QD-OLED에는 진화된 패널 구동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R·G·B 각각의 밝기를 합친 최대 밝기가 현존 OLED TV 중 가장 밝은 3000니트(nit) 이상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4 17:17 전화평 기자

LG전자, '소통에 진심' Z세대에 통했다…커뮤니티 회원 반년 만에 4배 증가

LG전자 LG크류 4기.(사진=LG전자)LG전자의 YG(Young Generation) 고객 맞춤 소통 전략이 적중했다. 고객 커뮤니티 회원 수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공식 유튜브 콘텐츠도 수백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중이다. LG전자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이 대표적인 예시다. 4일 LG전자 뉴스룸(LiVE LG)에 따르면 라이프집은 지난 29일 기준 공식 홈페이지 회원 수 26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5월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올해 1월 회원 수가 약 5만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라이프집 집들이 팝업스토어 내부.(사진=LG전자)특히 주목할 점은 ’20대‘ 회원들의 성장세다. 총 26만 회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6%로, 그 수만 10만 이상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증가율은 약 27%로, 10대부터 50대까지 전체 연령대 중 가장 가파르다. 전체 회원의 월평균 증가율(약 21%)과 비교해도 훨씬 높다. 남성 회원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라이프집의 여성 회원 수가 남성 대비 2배 가까이 많지만, 동기간 남성 회원 수의 월평균 증가율은 약 25%로, 여성 회원 증가율 약 19%를 웃도는 상황이다.이 같은 성과에는 YG 고객들의 관심사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공감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됐다. 라이프집은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 아래,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를 △요리 △디저트 △뷰티 등 일상적인 것에서 나아가 △홈캠핑 △가드닝 △아트 △인테리어 등으로 확장하며 성별이나 나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공간으로 꾸몄다.지난 7월, 온라인에서의 커뮤니티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시키고자 기획된 라이프집의 첫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는 9일만에 총 7500여 명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이 밖에도 LG전자는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2021년부터 Z세대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6명에서 올해 20명으로 규모를 늘렸음에도 경쟁률은 작년 20:1에서 올해 27:1로 높아졌다. LG크루 20명이 다섯 개 팀으로 나뉘어 LG전자 CX센터 연구원과 함께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라이프집 집들이 팝업스토어 외부.(사진=LG전자)YG의 주 소통 채널인 SNS를 활용한 마케팅도 잇달아 히트를 쳤다. 올 상반기에만 LG전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3만명 이상 늘었다. 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빠니보틀‘, ’잇섭‘, ’엔조이커플‘ 등 메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콘텐츠들이 방문자들을 불러들였고, 특히 아이돌 그룹 엔믹스의 ’K판 입덕투어‘는 4회 만에 최대 조회수 83만 회, 총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다. 아이코닉토크 역시 유명 유튜버 ’충주맨‘, ’궤도‘, 방송인 김동현 등이 잇달아 출연하며 3회 만에 총 조회수 168만 회를 기록했다. 기업 홍보 콘텐츠라기 보단 예능 방송처럼 편안하게 즐기는 내용으로 자연스레 입소문을 탔다. 그라운드220도 단순 체험을 넘어 음악, 스포츠 등 문화 요소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라운드220은 고객들이 LG전자의 제품을 체험하고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LG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경동시장에서 운영 중인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전시와 ’ThinQ 방탈출 카페‘, ’금성오락실‘ 등 체험존을 운영해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는 중이다.ESG 경영 활동에 Z세대의 시각을 더하고 미래 ESG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ESG 대학생 아카데미‘도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해마다 지원자가 늘어 올해는 경쟁률 22:1를 기록했다. 앞으로 사회·경제적 주체가 될 미래 인재들이 몸담게 될 기업에서 지구와 환경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인식이 퍼지면서다.LG전자는 올해 5월부터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글로벌 캠페인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를 전개하며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5월 유튜브, 틱톡 등 SNS 채널에 공개된 이후 약 두 달 만인 7월 말 조회수 18억 뷰를 돌파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중이다.LG전자 관계자는 “채널부터 소재까지 고객들의 관심사와 생활 방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맞춤형 소통 방식‘으로 Z세대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공감하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제안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4 15:47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그래픽 성능 17% 향상된 '갤럭시 북5 프로 360'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360’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차세대 인텔 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최대 47 TOPS의 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폭넓은 AI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자랑한다.‘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인텔 아크 GPU(Intel ARC GPU)로 최대 17%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가 탑재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 3K 수준의 고해상도, 120Hz의 주사율은 보다 섬세하고 선명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컬러 볼륨 120 %의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는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화, OTT 등 다양한 콘텐츠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Phone Link)’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갤럭시 북5 프로 360’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강력한 4개의 스피커와 함께 더 커진 우퍼가 장착돼 풍부하고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또한, S펜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PC 경험을 완성해 주며, 가볍고 얇은 슬림 디자인으로 이동성 또한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 배터리는 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25시간 사용을 지원한다.‘갤럭시 북5 프로 360’은 Wi-Fi 7을 지원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는 별도의 보안칩을 통해 악의적인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펌웨어 등 시스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그레이와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9월부터 판매된다.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삼성전자 MX 사업부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업계 리더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를 더욱 쉽고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갤럭시 AI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AI PC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4 15:00 전화평 기자

한화정밀기계, '세미콘 타이완 2024'서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선봬

한화정밀기계가‘SEMICON Taiwan 2024’전시에 참가해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구현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화정밀기계)한화그룹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장비 및 제조 솔루션 기업 한화정밀기계가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난강 국제전시장(TaiNEX)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24(SEMICON Taiwan 2024)’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세미콘 타이완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 전시회로 43개국 700여개 제조사가 참가하는 업계 주요 전시회다.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기술 구현이 가능한 3D Stack In-Line 솔루션을 비롯,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핵심 공정 장비인 TC본더(열압착본더) ‘SFM5-Expert’를 처음 선보였다.3D STACK은 여러 개의 다이(Die)를 수직으로 적층하고, 전도성 물질을 이용하여 다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로 반도체 칩을 더 작게 만들 수 있어, 고성능 반도체 제작을 위한 필수 공정에 속한다.또한, 소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SFM5’와 다품종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SFM3-FA’플립칩본더를 출품하여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IDM)과 패키징 기업(OSAT)의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반도체 장비 라인업을 선보였다.이성수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는“반도체 후공정 장비로 두차례 장영실상을 수상했을 만큼,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반도체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반도체 종합 제조 솔루션 제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한화정밀기계는 올해 1월‘반도체 전공정’사업을 인수하여 기존 SMT, 공작기계 사업과 더불어 반도체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전방위 반도체 장비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4 14:16 전화평 기자

인텔, AI PC용 저전력·고성능 코어 Ultra 프로세서 신제품 출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이미지.(사진=인텔)인텔은 x86 프로세서 제품군 중 가장 뛰어난 효율성을 지닌 인텔® 코어™ Ultra 200V(Intel® Core™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인텔 관계자는 “△월등한 성능 △혁신적인 x86 전력 효율성 △획기적인 그래픽 성능 향상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강화된 보안 성능과 독보적인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특히 인텔 코어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는 패키지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낮추어 AI PC에 최적화된 뛰어난 저전력 성능을 제공한다. 또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처리장치(NPU)를 포함해 최대 120 TOPS(초당 테라 연산)을 구현해 모델 및 엔진 전반에 걸쳐 가장 호환성과 성능이 뛰어난 AI 경험을 선사한다.인텔 관계자는 “오늘날 소비자들은 이동 중에 창작, 네트워킹, 게임, 학습 활동을 하는 경우가 더욱 늘어났다”며 “노트북 사용자들은 긴 수명의 배터리,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가능한 AI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HP, 레노버(Lenovo), LG, MSI와 삼성 등 20개 이상의 제조사에서 출시할 80여 종 이상의 AI PC에 탑재될 예정이다.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오는 24일을 기점으로 전 세계 30여 글로벌 리테일러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에 돌입한다. 또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신 버전의 윈도우에서 구동하고 있는 모든 PC는 11월 중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Michelle Johnston Holthaus) 수석부사장은 “인텔의 최신 코어 Ultra 프로세서는 노트북용 AI와 그래픽 성능에서 새로운 업계 표준이자 x86의 효율성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제품”이라며 “ISV 및 노트북 제조사와의 협력, 그리고 광범위한 기술 생태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타협 없는 AI PC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기업은 오직 인텔뿐”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04 14:09 전화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