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 ‘산티니 충주 그란폰도’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체험 행사 개최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Trek Bicycle)’과 함께 28일 충북 충주에서 진행된 ‘2024 산티니 충주 그란폰도’ 사이클 대회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Trek Bicycle)’과 함께 28일 충북 충주에서 진행된 ‘2024 산티니 충주 그란폰도’ 사이클 대회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산티니 충주 그란폰도는 대규모 국내 유명 사이클 대회로 올해는 2000여명이 참가해 그란폰도(119km)와 메디오폰도(67km) 코스를 주행했다.삼성전자는 해당 대회 공식 스폰서인 트렉 바이시클과 협업해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이클링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8세대 마돈(Madone) 자전거 시승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참가자들은 △영하 20도부터 영상 55도 온도까지 견디는 강력한 내구성 △절전 모드 시 최대 100시간 이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위치를 정확히 감지하는 듀얼 GPS 등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사이클 특화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로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특히 참가자들은 ‘갤럭시 AI’를 통해 단 4분가량의 사이클링으로 1시간 정도 지속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Functional Threshold Power)’를 측정하는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삼성전자는 현장 부스에서 SNS에 체험 후기를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 울트라 사이클 패키지 특별 할인 쿠폰, 헬리녹스 체어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대회에 참가한 사이클 박상훈 선수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로 측정한 평균 심박수, 소모 칼로리, 평균 속도 등을 참고해 사이클 훈련을 진행했고,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매일의 컨디션 수치를 알려주는 ‘에너지 점수’를 참고해 그날의 훈련량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제품 사용 소감을 밝혔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30 10:15 전화평 기자

LG전자, 美 럿거스대 미식축구 홈 경기서 이벤트 진행

미식축구 경기장 수놓은 Life‘s Good. (사진=LG전자)LG전자는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 경기에서 ‘라이프스 굿(Life’s Good)’ 이벤트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이날은 럿거스 대학교와 워싱턴 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로, 5만 2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TV 등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됐다.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경기 중반부 하프타임쇼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라이프스 굿’ 문구를 경기장에 수놓기도 했다. ‘라이프스 굿’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LG전자는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한다. 긍정적인 자세와 용기로 끊임없이 혁신을 만드는 LG전자의 모습을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를 지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공식 TV 및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LG채널에서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정규황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9 11:01 나유진 기자

LG전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전환 속도낸다

LG전자, webOS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 주는 ‘미디어amp;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전환 속도. (사진=LG전자)LG전자는 박형세 HE 사업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당일 박 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는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9 10:00 나유진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위해 재능 나눔 활동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이 삼성희망디딤돌 충남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서비스가 임직원의 특화된 기술 역량을 살려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1곳의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세척 및 점검해 주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 CSR 프로그램이다.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및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1곳에 ‘삼성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했다. 나아가 지난해부터 취업 교육 사업인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재능 나눔 활동은 삼성전자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 후원 활동이 계기가 됐다.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취지 아래 경북센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 가전제품 무상 점검 △ 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이 사실이 알려지며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 사이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 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전국의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와 연계한 임직원 재능 나눔으로 확산됐다.재능 나눔에는 전국 48개 서비스센터, 150여 명의 서비스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서비스 임직원들은 여름내 사용한 에어컨을 살균 세척해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냉장고·세탁기 등의 생활가전 점검 등 일상에 필수적인 가전제품 세척 및 점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을 돕는다.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후원 등도 병행 실시한다.이철구 삼성전자서비스 CS지원실장 부사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 활동이 또 다른 재능 기부로 이어진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서비스 사업장과 지역 사회가 연계한 뜻깊은 활동을 적극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9 08:46 나유진 기자

디노티시아, 고려대·첨단의료영상연구소와 MOU 체결

(왼쪽부터) 디노티시아 정무경 대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 첨단의료영상연구소 박범진 소장.(사진=디노티시아)인공지능 전문기업 디노티시아(Dnotitia)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및 첨단의료영상연구소와 의료 AI 분야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핵심 역량을 통합하여, 의료 AI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의료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시스템 구축, ▲안전한 의료 정보 분석 시스템 개발, ▲메디컬 AI 알고리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디노티시아는 자사의 AI Vision 기술을 첨단의료영상영구소의 전문성에 접목해 더욱 정밀한 의료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노티시아는 자사 LLM(대규모언어모델) 및 엣지(Edge) LLM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의료 데이터 분석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은 “디노티시아와 첨단의료영상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이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첨단의료영상연구소 박범진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영상 분석 기술과 AI의 융합을 실현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신생 스타트업인 디노티시아의 기술력을 신뢰하고 협력해 주신 두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디노티시아의 AI 솔루션으로 의료 산업 전반에 기술 혁신을 이끌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디노티시아는 최근 AI 모델의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하는 베슬에이아이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약을 하는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7 10:42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AI 경험 강화된 '갤럭시 S24 FE' 공개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S24 FE 이미지.(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갤럭시 AI 경험을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 S24 FE’를 27일 공개했다.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이시영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 밝히며 “갤럭시 S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갤럭시 AI로 촬영을 넘어 결과물 편집까지 더욱 완벽하게‘갤럭시 S24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도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Adaptive Pixel) 센서, 3배 광학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 경험을 위한 HDR 기능도 개선됐다. ‘갤럭시 S24 FE’는 촬영뿐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Super HDR’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앱 내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Super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가 가능하다.또한,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AI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를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편집을 지원한다.‘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은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한층 더 높여준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나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줘 개성 있는 결과물을 생성해준다.‘편집 제안(Edit Suggestion)’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와 같은 편집 도구를 제안해줘, 더욱 쉽고 효율적인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갤럭시 AI 기반의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Instant Slow-mo)’ 기능은 촬영된 영상의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새로운 프레임을 AI로 추가해 자연스러운 슬로우 모션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단순한 그림을 그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S24 FE 이미지.(사진=삼성전자)◇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기반으로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 제공‘갤럭시 S24 FE’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를 탑재해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또한, 최대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약 170.1mm(6.7형)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오랫동안 몰입감 있는 대화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또, 자연스럽고 실제와 같은 비주얼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을 지원해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AI를 통한 손쉬운 커뮤니케이션과 생산성 향상‘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업무 효율 향상부터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더욱 편리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S24 FE’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지원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하거나 텍스트를 번역할 수도 있다.‘통역(Interpreter)’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16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와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 소통 기능을 지원한다.이외에도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와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 기능도 탑재했다.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S24 FE 이미지.(사진=삼성전자)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7 09:21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26일 삼성스토어 홍대에 방문한 제우스 선수가 일일 삼성스토어 전문 매니저가 되어 소비자에게 직접 ‘오디세이 OLED’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26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T1 소속 프로게이머 ‘제우스’ 최우제 선수,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를 초청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두 선수는 삼성스토어 전문 매니저의 설명을 들으며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로 게임을 했다.또한 삼성스토어 전문 매니저가 되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장점을 소개하며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오디세이를 직접 소개했다.T1의 ‘제우스’, ‘구마유시’ 선수는 “즐겨 사용 중인 오디세이 모니터인데 오늘 스마트 TV 앱처럼 다양한 기능을 더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뛰어난 화질로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세이 OLED 제품의 장점들을 직접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이번 이벤트를 기념해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는 9월 30일까지 오디세이 OLED G8 (G80SD)와 오디세이 OLED G6 (G60SD), 오디세이 G9(G95C)을 출고가 대비 최대 31만원 할인한다.두 선수의 ‘오디세이 OLED’ 시리즈 체험기가 담긴 에피소드 영상은 10월 중 T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7 09:14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프리미엄 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27일 공개했다.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채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또한,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확장된 AI 창작 기능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3D 맵 뷰(3D Map View)’ 등을 적용해 태블릿에서 최적화된 AI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 이민철 상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창작 활동 등에 있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력한 성능과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대화면 디스플레이‘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는 약 18%, GPU는 약 28%, NPU는 약 14% 향상됐다.‘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mm (14.6형), 315.0mm (12.4형)이며,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nti Reflective, AR) 코팅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더욱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는 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Dialogue Boost)’ 기능도 적용됐다.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줘, 사용자는 영상 속 음성을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갤럭시 탭S10 시리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 소재가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더 높은 생산성 제공‘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사용자는 ‘노트 어시스트’를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의 ‘PDF 오버레이 번역(PDF Overlay Translation)’ 기능은 별도 번역기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지 않아도 외국어 문서를 쉽게 번역해 준다.‘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도 태블릿 화면에 보다 최적화 됐다. 사용자는 넓은 화면을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을 검색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더욱 생산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다.‘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실제 펜으로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S펜’을 기본 탑재했다.S펜의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을 사용하면 단순 스케치가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된다. 예를 들어 S펜으로 갤러리의 사진에 스케치를 더하거나 ‘삼성 노트’ 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스케치하면, 생성형 AI가 정교한 이미지로 변환해 준다.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생산성이 높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지원한다.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 △디자인 편집 앱 ‘픽스아트(Picsart)’ 등을 활용하면 더욱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별도 판매되는 ‘북 커버 키보드’에는 ‘빅스비’ 혹은 ‘구글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는 ‘갤럭시 AI 키(Galaxy AI key)’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갤럭시 AI 키’를 통해 쉽고 빠르게 AI를 호출하고, 멀티 태스킹 작업할 수 있다◇ ‘3D 맵 뷰’로 집안의 삼성 기기 정보 확인…Home AI 디바이스 역할‘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3D 맵 뷰(3D Map View)’ 기능을 지원한다.사용자는 넓은 태블릿 화면에서 ‘3D 맵 뷰’ 기능으로 한눈에 집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의 온도, 습도,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 등 연결된 삼성 기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문스톤 그레이(Moonstone Gray)‘와 ’플래티넘 실버(Platinum Silver)‘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글로벌 출시는 10월 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며,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는 10월 4일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7 09:12 전화평 기자

파네시아, CXl 3.1 스위치 활용 AI 클러스터 세계 최초 공개

파네시아가 2024 OCP 글로벌 서밋에서 CXL 3.1 스위치를 활용한 AI 클러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이미지=파네시아)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2024 OCP 글로벌 서밋에서 세계 최초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3.1 스위치를 활용한 AI 클러스터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OCP 글로벌 서밋은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개발 협의체인 OCP가 주최하는 행사로,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서밋에서는 AI 관련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파네시아는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활용해 RAG(검색 증강 생성)를 가속하는 데모를 공개한다. RAG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앞다퉈 개발 중인 차세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한 형태다. 기존 LLM이 가지고 있던 환각현상(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전달)을 극복한 대표적인 AI 응용 사례다.CXL 탑재 AI 클러스터는 ‘CXL-메모리 노드’와 ‘CXL-GPU 노드’가 연결된 형태다. 이 중 CXL 메모리 노드에는 CXL 메모리 확장장치가 다수 장착돼 대용량 메모리를 제공한다. CXL-GPU 노드에는 CXL-GPU 장치가 집약적으로 장착돼 AI 연산을 가속화한다.클러스터에 장착된 다수의 CXL 장치에는 모두 파네시아가 개발한 CXL IP(설계자산)가 내재된다. 이 CXL IP는 장치들 간의 통신 과정을 최적화해, 성능 저하가 없는 메모리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파네시아는 이 같은 다수의 장치들을 묶기 위해 CXL 3.1 스위치를 활용한다. 이 스위치는 기존 CXL 2.0 스위치와 달리 고확장성 기능을 지원해 여러 노드(서버)간 연결이 가능하다.파네시아 관계자는 “CXL 3.1 스위치가 포함된 AI 클러스터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라며 “AI 가속 솔루션인 CXL-GPU가 포함된 시스템 또한 파네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CXL 3.1 스위치 칩은 내년 하반기 고객사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파네시아 관계자는 “메모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 서버를 추가하다 보면 메모리 외의 부품들을 함께 구매할 수 밖에 없어 기업들의 불필요한 지출이 많아진다”며 “차세대 연결 방식인 CXL을 활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한편 CXL은 데이터센터 등 시스템에서 사용자의 수요에 맞는 유연한 메모리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만약 사용자가 메모리 확장을 계획한다면, 오직 메모리와 메모리 확장을 위한 CXL 장치만을 구매할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CXL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앞서 파네시아는 2022년 USENIX 연례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CXL 2.0 스위치를 포함한 풀-시스템 프레임 워크 ‘DirectCXL’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SC(슈퍼컴퓨팅) 전시회에서 CXL 3.0/3.1의 모든 시스템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시스템 또한 최초 공개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7 08:00 전화평 기자

최주선 디스플레이협회장 "OLED, 한국이 최고…위기마다 반전 만들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이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전화평 기자)“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최강, 최고인 산업입니다. 프리미엄 시장의 95%를 한국이 점하고 있고 IT, 투명, 폴더블 등 우리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주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은 환영사를 전했다.디스플레이의 날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대외에 알리고, 산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통한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행사다.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그는 “이렇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올해가 석 달 넘게 남았지만 올해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은 유례없던 업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후발주자였던 중국의 약진과 스마트폰, TV 등 전방산업 수요 감소가 맞물렸기 때문이다.최 회장은 “저는 위기마다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온 한국 디스플레이의 역동성과 저력을 굳게 믿는다”며 한국 OLED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다만 하반기 OLED 시장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그는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OLED 시장 전망에 대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LG디스플레이는 △대통령 표창(백지호 OC 연구/개발담당, 상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김병훈 오토 제품개발2담당, 상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협회장상(김중철 SC 선행 패널 설계1Task, 연구위원) 등 3개 부문 표창을 받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국무총리표창(류제길 연구소 설비개발팀, PL)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구본용 연구소설계연구, 프로) △특허청장 표창(표상우 대형 공정개발팀, PL) 등 3개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8:36 전화평 기자

LGD, 中 광저우 대형 LCD 공장 2.03조에 CSOT에 양도 계약 체결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LCD 공장.(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그룹의 자회사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매매 대금은 108억위안(약 2조300억원)이며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25년 3월 31일이다.광저우 대형 LCD 패널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70%(본사 51%, 중국 소재 자회사 19%), 중국 광저우개발구가 20%, 스카이워스가 1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13일 LG디스플레이가 스카이워스 지분을 13억 위안(약 2438억원)에 매입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의 지분은 80%로 늘어났다. LCD 패널 생산의 후공정을 담당하는 모듈 공장은 LG디스플레이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수년간 차별화 여지가 크지 않고 시황에 따른 변동성이 커 경쟁력이 약화된 대형 LCD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지속 추진해 왔다.LG디스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이번 지분 매각의 목적을 “대형 LCD 생산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OLED에 더욱 집중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각 자금은 재무 안정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형 OLED 사업 부문에서는 차별화·하이엔드 제품 라인업 확대, 제품 경쟁력 및 원가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중소형 OLED 사업 부분에서 모바일용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제고하고, IT용 OLED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양산 및 출하를 계속한다. 차량용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LG디스플레이는 IT 및 차량용 하이엔드 LCD 사업은 지속한다고 밝혔다. 저전력, 디자인 및 화질 차별화 등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7:39 전화평 기자

마이크론 깜짝 실적…'반도체 겨울론' 잠재웠다

마이크론.(사진=연합뉴스)‘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올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메모리 겨울론을 불식시켰다. 호실적은 고부가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가 이끌었다. 업계 안팎에선 국내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풍향계로 불린다.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간) 2024회계연도 4분기(2024년 6~8월) 매출이 전년 대비 93% 급증한 77억5000만달러(약 10조3733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서도 13.8% 늘었다.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결과다. 앞서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의 전망치를 76억6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이 기간 순이익 역시 흑자전환하며 8억8700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67.2% 상승한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1.11달러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며 15억2200만달러를 기록했다.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최고경영자)는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로 데이터센터 D램 제품과 HBM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회계연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3%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낸드 매출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한 데이터센터 SSD(낸드플래시 기반의 데이터 저장장치)가 주도했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론은 예상 외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3% 이상 주가가 폭등했다.회사의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다음 분기 역시 희망적인 실적 전망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마이크론은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9~11월) 매출 전망치로 87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2억8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한다.메로트라 CEO는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에 기록적인 매출을 예상한다”며 “다음 회계연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매출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마이크론은 이날 실적으로 미국 투자회사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 ‘겨울이 온다’를 일축했다. 모건 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HBM의 공급 과잉으로 2026년까지 반도체 시장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HBM 시장이 올해 약 40억달러 규모에서 내년 250억달러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마이크론 실적이 공개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주가가 크게 뛰며 3분기 실적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2% 상승한 6만4700원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9.44% 상승한 18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메리츠증권은 “10월 말 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긍정적 수요가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의 경우 내년에도 공급 부족일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설령 공급 과잉이 발생하더라도 HBM3E 12단 신제품 가격 프리미엄으로 가격 하락이 상쇄되며 평균판매단가(ASP)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4.02% 상승한 6만4700원, SK하이닉스는 9.44% 상승한 18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7:30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한국은행, '삼성월렛 모바일현금카드' MOU 체결

모바일 결제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인 ‘삼성월렛’.(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삼성월렛에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26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의장 기관인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와 금융결제원 박종석 원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이 참석했다.이날 삼성전자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은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월렛 서비스의 안정적인 연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현재 삼성월렛은 신한, 국민, 우리, 농협 등 10개 은행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 중에 있다. 단 해당 은행 ATM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하지만 이날 MOU를 통해 삼성월렛 사용자는 앞으로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 농협, 부산, 전북 등 17개 은행의 ATM 입출금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특히, 17개 은행의 경우 당행 거래는 물론 타행 거래와 편의점 ATM 이용도 가능해진다. 서비스 이용 방식도 기존 NFC 통신 방식에서 QR 방식까지 확대돼, 삼성월렛 사용자들은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다.또한, 실물 현금카드 없이 △온·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상거래시 발생하는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 등도 삼성월렛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향후 삼성월렛 모바일현금카드는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사용자는 삼성월렛에서 아이템 추가하는 메뉴를 실행하고 모바일 현금카드를 선택 한 뒤, 본인 인증 후 연결할 계좌 번호를 입력 하고 비밀번호 설정하면, 모바일현금카드를 발급받아 월렛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삼성월렛에 더욱 다양한 금융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5:30 전화평 기자

삼성전기, 중국 천진서 2024 SAT 개최

삼성전기 박건국 상무가 2024 SAT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2024 SAT(Samsung Automotive-Component Tech-Day)’를 26일부터 양일간 중국 천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 세미나, 생산현장 공개 등을 실시하는 행사로 해외 주요 자동차, 전장 기업 30여개 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SAT에서 삼성전기는, 강연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IT/산업/전장 등 MLCC 전반적인 트렌드, 시황을 소개하고 삼성전기만의 제품 기술력을 자랑했다. 삼성전기는 그간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또한, 삼성전기는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천진법인 공장 라인을 공개했다.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고객들에게 고용량·고온·고압 MLCC 등이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전장 MLCC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검증 받았다.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김원택 부사장은 행사장에서“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장 고객들의 니즈를 자세히 듣고 소통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전장 부품이 회사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달성, 내년에는 MLCC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전장 부문 전체 매출 2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며 전장 사업강화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삼성전기는 MLCC 및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SAT, 고객 초청행사(SCC), 고객 대상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의 MLCC 생산업체로 1988년부터 MLCC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부산, 필리핀, 중국 등에서 MLCC를 생산하고 있다. IT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4:30 전화평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과학 영재 대상 미래 제품 전시회 개최

삼성디스플레이가 26일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우리의 꿈을 그리다, DBD(Display Beyond Dreams)’ 행사에서 학생들이 ‘로드쇼 차량’에 전시된 삼성디스플레이의 77형 QD-OLED TV를 관람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과학 영재들을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선보이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특강, 선배와의 대화,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우리의 꿈을 그리다, DBD(Display Beyond Dreams)’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과학고등학교 본관 앞에 이동식 쇼케이스 트럭인 ‘로드쇼 차량’을 설치하고 ‘플렉스S(Flex S™)’, ‘플렉스G(Flex G™),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등 멀티 폴더블 제품과 9.4형(지름) 라운드 OLED, 31.5형 QD-OLED 게이밍 모니터 등 10여 종의 차세대 제품을 전시했다.학생들은 자율 수강 방식에 따른 공강 시간대를 활용해 자유롭게 제품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담당 직원의 기술 설명을 들으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오후 5시부터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진행된 ’디스플레이 특강‘에는 경기과학고 3기 졸업생인 최재범 부사장이 1,2학년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Display Magic and Our Life‘ 제목의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최 부사장은 사람과 정보기기, 자연을 연결해 주는 장치로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공계 인재들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분야를 제시했다.이어서 진행된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디스플레이 연구소, 생산기술 연구소, 중소형 사업부 등에서 근무하는 경기과학고 출신 직원들이 참석해 후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상담해주는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고현민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미디어로만 접하던 멀티 폴더블 OLED, 라운드 OLED, 초대형 QD-OLED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치열한 연구 개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4:30 전화평 기자

인텔, 가성비 칩 가우디3 출시…네이버 등 국내 기업서 테스트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부 한국 영업 총괄 나승주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인텔)매각설까지 나오며 역대급 위기에 빠진 인텔이 신제품 AI반도체 ‘가우디3’와 ‘제온6 P-코어’로 반전을 노린다.인텔코리아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반도체 가우디3와 제온6 P-코어 출시를 발표했다.가우디3는 인텔이 지난 4월 공개한 AI가속기로, 64개의 텐서 프로세서 코어(TPC)와 8개의 행렬 곱셈 엔진(MME)을 통해 심층 신경망 연산을 가속화한다. 또 이 제품에는 HBM2E(고대역폭 메모리 3세대)가 8개 탑재된다. 이를 통해 128GB의 메모리를 확보했다. 확장 가능한 네트워킹을 위한 24개의 200Gb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있다. TSMC의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양산된다.가우디3의 특징은 퍼포먼스 위주로 설계된 경쟁사 칩과 비교해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다. 가우디3와 경쟁하는 AI칩은 엔비디아 H100, AMD MI300X 등이다.나승주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AI 한국 영업총괄 상무는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동급 경쟁 플랫폼 가격 대비 약 3분의2 수준”이라며 “가격만으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놀라운 TCO(총소유비용)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인텔 제온 6.(사진=인텔)그간 코드명 ‘그래나이트 래피즈’로 불리던 제온6 P-코어는 AI가속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돕는 CPU(중앙처리장치)다.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탁월한 효율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전 세대 대비 2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코어 수 증가, 메모리 대역폭 2배 증가, 모든 코어에 내장 AI 가속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인텔에 따르면 실제 시장에서는 GPU 가속 서버의 73%가 호스트 CPU로 인텔 제온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인텔 파운드리는 AWS(아마존웹서비스)의 AI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인데 제온6 P-코어도 맞춤형으로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인텔은 국내 시장에서는 파트너사인 네이버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국내 통신사와 가우디3 기반 AI서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연말부터 가우디3 기반 서버가 국내에 도입된다.나 상무는 “조만간 주요 OEM에서 인텔 제품을 탑재한 서버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인 만큼 국내 고객도 인텔 신제품의 강점을 빠른 시일 내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4:27 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2단 적층 HBM3E’ 양산…"HBM 성공 신화 이을 것"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2단 적층 HBM3E’ 양산 돌입.(사진제공= 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현존 고대역폭메모리(HBM)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으로,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사에 납품한지 6개월만에 성과다.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HBM3E 12단 제품이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우선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를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높였다. 이는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GPU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 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회사는 또 기존 8단 제품과 동일한 두께로 3GB D램 칩 12개를 적층해 용량을 50% 늘렸다. 이를 위해 D램 단품 칩을 기존보다 40% 얇게 만들고 TSV* 기술을 활용해 수직으로 쌓았다.여기에 얇아진 칩을 더 높이 쌓을 때 생기는 구조적 문제도 해결했다. 회사는자사 핵심 기술인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전 세대보다 방열 성능을 10% 높였으며, 강화된 휨 현상 제어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당사는 다시 한번 기술 한계를 돌파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AI 메모리 리더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의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착실히 준비해 ‘글로벌 1위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9-26 09:13 박철중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유럽에서도 호평

삼성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물걸레 일체형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비스포크 AI 스팀을 “청소·걸레질·살균 기능을 갖춘 3-in-1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마룻바닥과 카펫 등이 혼재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의 사용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높이 평가했다.비스포크 AI 스팀은 5개의 센서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알아서 구분해 최적의 상태로 청소한다. 카펫의 모 길이가 5mm 이하인 경우 장착된 물걸레를 10mm 들어 올리고, 5mm보다 긴 경우 스팀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물걸레를 탈착하고 오는 방식으로 젖은 걸레로 인한 카펫 이염을 방지한다.트러스티드 리뷰는 바닥의 얼룩을 스스로 인식해 집중 청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구역을 반복해 걸레질하는 기능도 호평했다.커피, 와인, 케첩을 바닥에 떨어뜨려 세척력을 테스트하며 “눌어붙은 케첩도 2번의 걸레질로 오염이 눈에 띄게 줄었고, 3번 만에 제거됐다”면서 “AI가 얼룩을 잘 감지하며 오염 구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또한, △사물 회피 능력 △강력한 흡입력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하이엔드(high-end) 로봇청소기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이 밖에 긴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도록 끊어주는 엉킴 방지 브러시 디자인, 2.5ℓ의 넉넉한 용량의 더스트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기반으로 간단하게 청소 구역이나 청소를 원하지 않는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 등도 높이 평가했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elegraph)’는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2024년도 최고의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로 선정하며, 10점 만점에 9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스팀 살균과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고, 사용자가 크게 관여하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를 수행하는 편리함을 강조했다.특히, 바닥의 얼룩을 인식해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위를 한 번 더 청소하는 ‘오염 구역 집중 청소’, 분당 170회 회전하는 ‘강력한 물걸레 청소 성능’, ‘진입 금지구역 설정’ 등 AI 기반의 청소 기능을 호평했다.텔레그래프는 비스포크 AI 스팀의 ‘펫 케어’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수한 청소 성능뿐만 아니라, 외출 시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알림을 받아 원격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등 다양한 펫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08:32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헬스케어 혁신 가속화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공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위트(Samsung Health Software Development Kit Suite)’를 26일 공개했다.새로운 개발 도구는 △센서 SDK △데이터 SDK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Research Stack)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형태로 공개됐다.삼성전자는 더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첨단 센서 기술과 삼성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센서 SDK는 심박수, 피부온도, 심전도(ECG), 체성분(BIA)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자가 새로운 분야의 헬스 서비스와 고도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실제 삼성전자의 파트너 중 한 곳인 파트론은 SDK를 활용해 갤럭시 워치로 체온을 측정하는 앱을 개발했고 최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새롭게 공개된 센서 SDK는 수면 개선 솔루션 등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혈중 산소포화도(SpO2) 를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과 적색 LED 센서의 측정값을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더욱 정밀한 체성분 분석으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기존에 제공되던 골격근량, 체지방량 등 8가지 체성분 분석 지표 외에도 크기(magnitude)와 정도(degree)가 추가로 제공된다.◇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삼성 헬스’앱 의 건강 인사이트 제공삼성전자는 ‘삼성 헬스’가 제공하는 건강 인사이트를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SDK’를 10월 중 새롭게 선보인다.개발자들은 ‘데이터 SDK’를 통해 갤럭시 워치?링?스마트폰 등 갤럭시 기기를 통해 수집된 수면, 운동, 혈압, 식단, 혈당 수치 등 건강 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분석된 ‘삼성 헬스’의 건강 인사이트도 제공받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의료기기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삼성 헬스’앱과 연동하는 개발 도구 지원‘액세서리 SDK’는 혈압계·심박수 측정기·혈당 측정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와 자전거 등 피트니스 기기로부터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이를 활용해 개발자는 의료 기기에서 측정한 결과값을 삼성 헬스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개발자·연구원들의 효율적인 헬스 연구를 지원하는 ‘리서치 스택’ 제공삼성전자는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헬스 연구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리서치 스택도 제공한다.이번에 업데이트 돼 제공되는 리서치 스택 2.0은 여러 연구기관의 의견과 대규모 연구 수행 경험을 반영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소개한 센서 SDK, 데이터 SDK 연동이 강화되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개발자들은 리서치 스택을 연구 참가자 모집부터 설문, 진행상황 점검,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리서치 스택을 활용해 연구 개발에 필요한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새롭게 출시한 ‘삼성 ’헬스 SDK 스위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삼성 개발자 웹사이트(developer.samsung.com/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08:30 전화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