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공공비축미곡 시·도 배분량 확대 촉구

김영록 지사(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안정적 쌀 생산 및 식량주권 수호를 위해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시·도 배분량 확대, 가루쌀의 공공비축미곡 물량 이외 매입, 벼 감축협약 인센티브를 별도 장려금으로 변경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지난 9월 정부의 쌀 수확기 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5일 21만 7천 원이었던 80kg 기준 쌀값은 올해 9월 25일 현재 17만 4천 원으로 20%나 폭락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타작물 전환과 가루쌀 재배 확대를 적극 유도했으며, 전남도가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그러나 전국 쌀 재배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의 경우 정부 시책에 적극 참여했음에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2024년산 공공비축미 정부 매입량은 전년과 동일한 가운데, 농식품부 직접 배정물량(가루쌀·벼 감축협약)이 증가함에 따라 결국 시·도가 배정하는 물량이 24.5%나 감소됐다.전남도의 경우 벼 매입 대상 농가 4만 2천 호 가운데 5천 800호(14%)의 물량만 증가하고, 시·도 배정물량 대다수인 3만 6200호(86%)는 오히려 감소돼 피해를 입게 됐다.이에 김영록 지사는 “선제적 쌀 수급대책을 위한 정부의 쌀 적정생산 시책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이해되지만, 참여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배정을 정부공공비축미로 농식품부가 직접 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엇보다 쌀 생산량 감축에 참여해 벼를 생산하지 않은 농가에 공공비축미를 배정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엇박자 정책”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 시책은 농업인이 적정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정착한 후, 가루쌀 및 벼 감축 인센티브 직접 배정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배정에 대한 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가루쌀은 공공비축미곡 물량 이외로 매입하고, 벼 감축협약(휴경·타작물 재배 등) 인센티브는 별도 장려금 등으로 변경할 것과 ▲농식품부 직접 배정량 18만 6천 톤을 시·도 물량으로 전환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김영록 지사는 “쌀은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 농업의 근간이다. 쌀의 안정적 생산은 식량주권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가 경제를 지키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쌀값 폭락과 농자재 등 생산비 상승, 벼멸구 및 호우 피해 등 큰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고통이 덜어지도록 농촌 현실을 반영한 정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전남도는 올해 일조량 부족, 집중호우, 역대급 폭염 등 농업 분야에서만 12차례의 재해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데다, 쌀값 폭락과 대규모 벼멸구 발생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민들의 소득이 보장되도록 정부와 공공비축미 분야 장기 계획 마련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9 08:52 조재호 기자

인천시 소래습지 글로벌 공원도시 조성 방향 가능성 논의

로버트 해먼드 초청 세계적 공원 조성 사례 공유 특강. 인천시 제공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소래습지를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나섰다.인천시는 지난 8일 인천경제청 대강당에서‘도심 오아시스 사회 인프라를 통한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주제로 소래습지의 미래공원 가능성을 논의하는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소래습지와 인천의 글로벌 공원도시 조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강은 뉴욕의 오래된 철길을 공원으로 재탄생시켜 주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뉴욕 하이라인 파크’의 공동설립자이자, 현재 테르메그룹 미국지사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해먼드가 맡았다.로버트 해먼드는 강연에서 하이라인 파크와 더불어 뉴욕 허드슨 강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리틀아일랜드’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현대 도시 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새로운 형태의 사회·문화적 인프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도시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공간이 아닌, 사람들에게 번영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자연과 자신, 그리고 사람들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웰빙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소래습지가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하며, 미래 공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유정복 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특강은 소래 일원을 세계적 공원으로 조성하고 인천을 글로벌 공원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적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례를 연구해 인천을 세계적인 공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09 08:51 이춘만 기자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 인천대공원에서 치유하세요!

고창식 인천대공원 사업소장(사진 좌측)과 인천환경보건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깨끗한 공원에서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인천대공원에서 펼쳐진다.인천대공원사업소와 인천환경보건센터는 지난 8일 환경성질환을 우려하는 인천시민들을 위한 산림치유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최근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아토피, 천식, 비염을 겪는 환경성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도시숲 치유 인자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번 협약은 인천시민들에게 환경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의 치유력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 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환경성질환 산림치유 협업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진행되며‘환경성질환 시민 안심진료’에 참여한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공원 산림치유센터 또는 인천환경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인천대공원이 시민들의 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09 08:45 이춘만 기자

인천종합어시장 꽃게 축제, 강화도 외포항 새우젓 축제 열린다

인천 중구 연안종합어시장 꽃게 축제 현장. 인천시 제공인천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움츠러든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 수산물 축제를 연다.인천시는 오는 12∼13일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에서 꽃게 축제를 열고, 11∼13일은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 일원에서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인천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새우젓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꽃게 축제는 질 좋은 꽃게를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꽃게 경매와 꽃게라면 끓이기 등의 체험행사와 수산물을 활용한 포토존, 사진 전시, 노래자랑, 무대공연,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화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오는 12일 오후 6시 개막식과 13일 오후 6시 폐막식에는 김수찬, 박진, 장윤정, 김은주 등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아울러,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새우젓만들기, 김장담그기 등 체험행사와 장민호 등의 축하 공연, 강화도새우젓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종합어시장과 강화도새우젓축제 추진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오국현 시 수산과장은“이번 수산물 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인천 꽃게와 새우젓의 소비가 더 활성화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통하여 안전한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09 08:41 이춘만 기자

상명대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제1회 졸업작품전 개최

상명대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의 제1회 졸업작품전 ‘Node; Add Reroute’포스터상명대학교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은 8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천안캠퍼스 디자인관 1층 상명갤러리에서 제1회 졸업작품전 ‘Node; Add Reroute’를 개최한다.이번 졸업전시의 주제인 ‘Node(중심, 연결점); Add Reroute(새로운 편성)’는 학생들은 각각 하나의 노드로서 저마다의 역량을 표현하고, 이 노드들은 서로 연결되어 또 다른 하나의 노드가 되는 것과 같이 개별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큰 시스템을 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2021학년도에 첨단학과로 개설된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의 첫 번째 졸업전시회에서는 스토리, 게임, 시뮬레이션, 모션 캐릭터 등의 VR(가상 현실)과 미디어, 영상, AR(증강 현실) 분야 총 12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AR·VR미디어를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졸업준비위원장인 김은결 학생(AR·VR미디어디자인전공 4학년)은 “전공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는 졸업전시회에서 AR,VR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4년간 열정과 관심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김희균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주임 교수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디자인 결과물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도전정신을 담고 있다”라며 “팀을 이루어 첨단 VR 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구성한 학생들의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제1회 졸업작품전 ‘Node; Add Reroute’한편 상명대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AR·VR미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기획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디자인 기반의 첨단기술과 공학, 스토리텔링 등을 접목한 교육과정과 산업융합형 교육을 통해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천안=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2024-10-09 07:35 김창영 기자

단국대, 반도체 클린룸 센터 개소

7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DKU 클린룸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참여자들이 반도체 클린룸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단국대단국대(총장 안순철)가 K-반도체를 이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DKU 클린룸 센터’를 개소했다.‘DKU 클린룸 센터’는 죽전캠퍼스 대학원동 6층에 연 면적 926㎡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클린룸, 분석계측실, 공정실습실1·2, 가스저장실, 장비분석실, 강의실 등을 구축했다. 설계부터 소자·공정, 테스트·후공정까지 단국대는 원스톱으로 반도체 이론·실습 교육이 모두 가능해졌다.개소식은 7일 죽전캠퍼스에서 열렸으며 황준기 용인제2부시장, 이상기 DB하이텍부사장,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이사, 안순철 총장, 김오영 교학부총장, 오좌섭 산학부총장, 구용서 차세대반도체사업단장, 강정원 반도체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센터에는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특성 평가 및 분석 장비인 ‘프로브스테이션 및 반도체칩 특성 평가 장비’ ▲시료의 표면 특성을 나노 단위로 분석하는 ‘고해상도 주사형 원자력 현미경’ ▲고에너지 자외선인 I-line을 사용해 Mask에 새겨진 회로 패턴을 웨이퍼 표면에 형성하는 ‘6인치 웨이퍼 UV노광장비’ ▲전자 빔으로 재료를 증발시켜 웨이퍼 박막을 증착하는 ‘고에너지 전자빔 박막 증착기’을 도입했다.또한 ▲고온으로 재료를 증발시켜 기판에 박막을 증착하는 ‘진공열 증착기’ ▲웨이퍼를 짧은 시간 고온에 노출해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유도하는 ‘급속 열처리 시스템’ ▲플라즈마를 이용해 이온화된 가스를 타겟에 충돌시켜 박말을 증착하는 ‘스퍼터 시스템’ ▲플라즈마를 이용해 화학반응 및 물리적 충돌로 박말을 식각하는 ‘반응성 이온 식각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이를 통해 단국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의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전공자·비전공자·기업 재직자를 위한 산학협력 현장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특히 기업들은 센터의 기술·장비 솔루션을 통해 설계부터 후공정에 이르기까지 최적화된 기술지원을 제공받고 공동연구에도 참여하게 된다.단국대는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클린룸을 고도화하고 70여 종 이상의 공정 설비 및 계측 설비를 구축해 24시간 운영한다. 오는 11월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위한 ‘DKU 클린룸 센터’ 장비 예약시스템이 오픈된다.단국대 안순철 총장은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린룸을 통해 단국대는 현장 맞춤형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남부권에 지·산·학·연을 잇는 차세대 반도체 RD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단국대는 반도체 산업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창단했다. 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신설해 반도체 소자·재료·공정·회로설계·신뢰성평가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소부장혁신융합대학사업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사업 △반도체전공트랙사업 등의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용인=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2024-10-08 18:58 김아라 기자

성남시 ‘65세 이상·고위험군’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성남시민이 코로나19 예방 주사를 맞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16만명과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로,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 해당한다.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무료 접종하며,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된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가까운 지정 병의원(305곳)에서 연령별로 차례로 진행된다.7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사업 시행일(10월11일)부터 우선 접종이 이뤄진다. 이어 70~74세는 오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 지정 병의원 현황은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된다”면서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시민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성남=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2024-10-08 18:50 김아라 기자

성남시, 과학고 유치 힘쓴다

8일 성남시청에서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맨 왼쪽부터), 신상진 성남시장, 이광주 분당중앙고 교장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시는 8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중앙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 성남 유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세 기관의 대표자인 신상진 성남시장,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주 분당중앙고 교장이 모여 경기형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본격적인 3자 협약을 통해 과학고 성남 유치 및 운영을 위한 행, 재정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며 경기형 과학고 공모서 제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그간 과학고 유치 통합 실무협의체에서 학교 신설을 위한 유휴부지 검토 및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 방식을 놓고 심도있게 검토한 바 있다.특히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해 온 분당중앙고는 수학, 과학 교육과정 편성의 오랜 노하우와 우수한 교사진을 바탕으로 경기형 과학고 공모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중앙고가 함께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해 첫 발을 내딛은 뜻깊은 자리”라며 “3자 협약을 통해 적극 소통하면서 남은 기간 경기형 과학고 공모서 작성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성남=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2024-10-08 18:28 김아라 기자

안동시, 경기도 오산시와 자매결연 체결

안동시와 경기도 오산시 자매결연 체결 기념 사진.(사진=안동시)경북 안동시와 경기도 오산시는 상호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화합을 실현하고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10월 8일(화) 오산시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강현도 부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정서는 양 도시 간 사회·경제·문화 등에대해 서로 협력을 도모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를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를 방문한 안동시 시장단에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이에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산시와 안동시가 손을 잡으면, 양 도시가 작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크게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화답했다.양 도시는 협약서 내용에 의거해 실질적 교류 내용을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지 방문 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오산시는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의 슬로건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공업도시로서, 아모레퍼시픽 등의 기업 및 RD센터를 다수 유치하고 있다. 또한 주요 도로와 철도가 관통하는 산업교통의 요충지이자 평균연령 40.8세의 젊은 도시로서 지속해서 인구가 성장하고 있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시와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안동=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7:51 이재근 기자

[인터뷰]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청춘스타 이목 "김고은이 롤모델... 이창동·봉준호와 작업하고파"

대만 배우 이목이 지난 6일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에서 브릿지경제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연기 포부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대만의 라이징스타 ‘이목(李沐 Moon Lee)’이 새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로 한국관객을 만난다.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된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홍보차 방한 중인 이목은 지난 6일 브릿지경제와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포부와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촬영 비화를 밝혔다.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여고생 왕샤오샤이(이목 분)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죽마고우 유즈(루준석 분)와 운명처럼 다가온 청이(조우녕 분)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다.이목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사랑을 대하는 방식도, 서로의 관심을 표하는 방식도 완전히 다른데, 같이 지내오면서 서로가 가지고 있던 오해를 풀어가고 사랑이 깊어가는 낭만적인 로맨틱 코미디”라며 “극장에 들어가기 전, 열일곱 열여덟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을 생각하면서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훨씬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스틸컷.(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이목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촬영으로 두가지를 들었다. 영화 초반부, 여주인공 ‘왕샤오샤이’가 남사친 ‘유즈’와 몸싸움 하는 장면과 영화 후반부 밤늦게 비를 맞으며 동물병원을 찾는 장면이 그것이었다. 이목은 “초반부 몸싸움 장면은 신체접촉도 많아 힘들었는데 액션에 능숙한 루준석이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 후반부 비를 맞는 장면은 사실 한 번에 찍은 게 아니라 8일에 걸쳐 나눠 찍은 것”이라며 “8일 동안 비를 맞아 흠뻑 젖어 있어야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전날 찍은 것과 감정이 연결돼야 하는 부분이 굉장히 힘들었다. 감독님(라이멍지에)이 ‘감정의 전환점이 되는 장면’이라며 힘을 많이 줘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대만 배우 이목.(사진=도남선 기자)기자가 인상깊게 봤던 장면인 샤오샤이와 유즈의 공연장면에 대해 묻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이목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굉장히 긴장되는 장면이었는데, 공연할 때 무대 아래 있던 관객들이 배우가 아니라 실제 관객들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진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루준석이 있어서 안심을 했고, 공연 전에도 루준석이 저를 연습시켜줬다”고 말했다. 루준석은 대만 아이돌그룹 오견정 출신 가수로, 배우를 겸하고 있는 대만의 청춘스타다. 이목의 전작인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에서도 합을 맞춰본 둘은 이번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에서도 서로에게 의지가 됐던 것. 이목은 “사실 공연장면을 촬영하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실제 관객들을 모아놓고 촬영을 하다보니 관객들이 대기시간이 길고 지루해 해서 루준석이 자기 노래도 부르고 다른 유명한 가수의 노래도 불러줘서 다같이 부르며 대기시간을 보내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스틸컷.(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이목은 지난 2017년 영화 ’손에 손잡고’로 데뷔한 뒤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희생자 게임’으로 제55회 대만 금종산 신인상을 수상한 라이징 스타다. ‘눈빛 연기’에 매료돼 대만배우 가운데서는 서기(舒淇)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목은 한국 배우 가운데서는 김고은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목은 “유열의 음악앨범을 보면서 김고은이 연기한 미수같은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고은은 뭔가 성숙하고 심리적으로 무거움이 있는 연기를 하며,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또, 함께 일하고 싶은 감독으로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 ‘마더’의 봉준호 감독을 꼽았다.이목은 “이번 작품 여름날의 레몬그라스가 한국에서 한국관객들과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다음 작품으로 한국팬들과 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라이멍지에 감독, 이목, 조우녕, 루준석 주연의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중이며, 곧 한국에서 정식개봉을 앞두고 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8 17:50 도남선 기자

의왕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8일 의왕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김성제 의왕시장(전면 중앙).(사진=의왕시)경기도 의왕시가 8일 시청사 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 민선 8기 후반기 성과 극대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김성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후반기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한 추진 전략 제시와 함께 변화한 지역여건과 행정수요에 대응,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주요 사업으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지원, 위례~과천선 의왕연장,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숲속마을~과천 연결 도로망 확충,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검토됐다.신규 사업으로 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철도 지하화 및 KTX 의왕역 정차 용역추진, 전기차량 충전소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 구축, 시청사 외곽 산책로 무장애 데크로드 조성, 아동-청소년 마을밥상 운영 등이 논의됐다.김성제 시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주요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의왕시는 이날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 예산반영을 통해 내년도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의왕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2024-10-08 17:49 이승식 기자

과천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 준비

사지은 지난 8월 신계용 과천시장이 관내 주민대상, 탄소중립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사진=과천시)과천시는 8일 시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중앙과 지방재정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현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시 탄소중립 추진단원과 예산팀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실무자 역량 강화가 목표로 이뤄졌다.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은 탄소중립 기본법과 국가재정법 개정에 따라 국가 재정에 우선 적용된 제도를 지방재정에 도입하기 위해 추진된다.올해 시범사업 대상 10개 시-군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효과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하고자 함이다.시 관계자는 “예산제 시범사업은 지방재정에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내재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과천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연내 관련 조례개정, 내년부터 시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운영, 지방재정에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반영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2024-10-08 17:46 이승식 기자

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8일 안양시청사 상황실에서 지난해 9월부터 착수한 물 순환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좌측 맨 앞).(사진=안양시)경기도 안양시가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물 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발 빠르게 ‘물 순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수립용역을 착수한 시는 8일 오전 10시 시청사 상황실에서 물 순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최종보고회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인하대학교 김형수 교수, 한경국립대학교 김경섭 교수, ㈜이산 최재용 전무 등 전문가, 장경술 시의원, (재)경기연구원 송미영 박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기후위기에 대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물 순환 방안과 함께 평촌신도시 재정비 등 도시계획과 연계, 불투수 면적, 비점오염물질의 하천유입, 하천 건천화, 도시홍수 등 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기본계획에 담았다.2040년 쾌적하고 기후스트레스가 낮은 안양시를 목표로 관내 삼성-안양-수암-학의천 유역의 우선관리지역을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물 순환사업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빗물 침투량을 8.3%p 개선, 표면유출(15.5%p) 및 증발산(7.3%p)을 감소시키는 등 물 순환을 개선할 계획이다.최대호 시장은 “도시화로 불 투수 면적이 증가하고 기후변화로 홍수와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물 순환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특히 평촌신도시 재 정비에 맞춰 물 순환 체계를 개선,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재정비 과정에 빗물침투 및 저류능력을 회복시키는 저 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 도입과 빗물 재이용과 같은 그린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비점오염 저감시설과 같은 자연친화적 기술도 적용, 열섬 현상을 낮추고 탄소중립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2024-10-08 17:46 이승식 기자

영천시,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 영천시재향군인회(회장 조규창)는 8일 향군회관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향군인의 다짐 낭독, 향군발전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재향군인회는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대표적인 안보단체로, 학생들에게 국가안보 중요성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호국안보스쿨 운영, 6.25 참전유공자 1:1 위로행사 추진, 영천호국원에서 호국영령 추모 및 묘비 닦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호국안보 의식함양은 물론 국가유공자 보훈 선양에도 크게 힘쓰고 있다.조규창 향군회장은 “향군은 대한민국 최고 최대 안보단체로서 시대상황과 변화되는 안보상황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대한민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항상 단결과 긍정적인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발전 및 평화 수호에 크게 기여해 온 향군회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영천시에서도 군인과 국가유공자분들의 예우와 권익 증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영천=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7:26 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