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테마

베일 벗는 미래에셋운용 AI인프라 투자 ETF, 차별화 포인트는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10일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미국,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AI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전력 인프라, 데이터센터, 원자재 기업까지 포괄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는 △AI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관점의 투자 △AI인프라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액티브 운용 등 세 가지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우선, 기존의 국내 AI인프라 관련 ETF가 주로 미국 인프라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이 ETF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한다. AI 인프라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도 대규모로 확장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만큼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AI 인프라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AI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다양한 지역에서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요 투자 대상은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과 구리 등 핵심 원자재 기업이다. AI 기술의 확산이 데이터 인프라와 전력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킨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생성형 AI는 기존 검색 서비스 대비 10배 이상의 전력을 소모한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용량은 2028년까지 북미지역에서 2.5배, 유럽 2배, 아시아에서 2.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타사에서 출시된 AI인프라 ETF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방식으로 운용되는 것과 달리, 액티브 방식을 채택해 비교지수인 ‘미래에셋AI인프라스트럭쳐인덱스’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점도 차별점이다. 매니저 재량에 따라 비교지수 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할 수 있고, 투자전략이나 편입 종목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액티브 펀드와 유사하며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다.급변하는 AI 인프라 트렌드에는 액티브 ETF가 민첩하게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의 연초 대비(YTD) 수익률은 40.3%로, 같은 기간 비교지수 수익률(26.7%)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AI 인프라 관련 수혜 기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며, 시장에 대한 대응도 가능해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우수한 수익률 제공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9 11:14 김수환 기자

[특징주] 삼성전자, 美기술주 부진·실적 추정치 하락에 약세

(사진=연합뉴스)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9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 기술주 급락의 여파와 실적 추정치 하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8%(1500원) 하락한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번 하락세는 지난 6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 수준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던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로 인해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설명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4.09%, 브로드컴 10.36%, AMD 3.65%, 퀄컴 3.37% 각각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2% 하락했다.아울러 낮아진 3분기 실적 전망치도 주가 부진에 영향을 줬다. 이날 KB증권은 스마트폰과 PC 판매 부진 등으로 D램 수요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12~16주로 증가해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스마트폰, PC업체들은 3분기 현재 신제품 수요가 예상을 밑돌고 있어 하반기 메모리를 비롯한 부품 구매에 보수적인 전략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9 10:08 이원동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미국뇌질환치료제’ ETF 상장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조현병, 뇌전증 등 뇌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의 포트폴리오는 △일라이 릴리 △버텍스 △바이오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파마슈티컬즈 등 알츠하이머 치매, 정신질환,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총 보수는 연 0.5%다.(자료=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뇌질환 치료제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새로운 테마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주요 치매 치료제가 5년 후 지금보다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뇌질환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향후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액티브 스타일의 발 빠른 투자 대처가 더 적합한 영역이라고 보고 있다.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를 운용하는 조한긷 매니저는 미시건대학교에서 뇌공학을 공부하고, 컬럼비아와 MIT 등에서 바이오와 금융관련 석사 과정을 마친 바이오분야 전문가로 올해 초 삼성액티브자산에 합류해 이번 상품 개발을 주도했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뇌 이미징 기술과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뇌질환 치료제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혁신 기업들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KoAct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를 선보이게 됐다”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 상품을 투자하고 운용함으로써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3 09:00 김수환 기자

채권 ETF로 몰리는 자금…수익률도 상승세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고, 관련 ETF 수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2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미국채권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에는 연초 이후 지난 28일까지 9436억원이 순유입됐다.이 상품은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ETF다. 이 ETF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17%지만, 미국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한 7월 말부터 수익률이 반등하면서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4.97%를 기록했다.‘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에는 연초 대비 7977억원이 순유입됐다.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ETF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4.14%다.30년 만기의 미국 국채 중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종목인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는 3626억원이 순유입됐다. 스트립채권은 이표를 분리해 원금만 남긴 채권으로, 일반 이표채 대비 듀레이션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국 30년국채 ETF 대비 금리인하 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이다. 해당 ETF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8.38%다.‘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에는 3101억원이 순유입됐다. 미국 채권과 점진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엔화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7.98%다. 지난 7월부터 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장기 국채 관련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인 반면 엔화는 강세로 반전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수익률 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에는 2901억원이 순유입됐다.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하는 ETF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3.85%다.‘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에는 1807억원이 순유입됐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1.00%다. 상품의 벤치마크 지수는 ‘KEDI 미국 국채 20년+커버드콜 지수(NTR)(원화환산)’이다. 해당 지수는 20년 이상 만기 미국 국채를 추종하는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옵션을 매도하고, 해당 기초자산의 수익률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ETF 포트폴리오를 매수하는 합성 포지션 전략의 성과를 추종한다.자산운용업계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 장기채권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천기훈 신한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미국 장기채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 잭슨홀 미팅을 기점으로 미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공식화함에 따라 미국 장기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매니저도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뚜렷하게 표명했고, 노동시장 냉각 등 고용악화 위험에 대해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입장을 나타낸 만큼,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긴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은 “지난 2년간의 인플레 상황이 종료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피봇 상황에 들어온 것이기에 미국 장기채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며 “미 금리 인하로 달러 약세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수 있는 환헤지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9 13:42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상품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6749억원이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5종(환헤지형 포함) 중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 1위에 해당된다. 해당 ETF는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 6월 20일 상장 이후 1년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기준 순자산은 1조 2581억원으로 동종 상품 5종 중 가장 많다.해당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배당성장률이 우수한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 ETF다. 상장 이후 월평균 34.8원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3.74% 수준의 연 분배율을 기록 중이다.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SCHD ETF’가 지급하는 높은 배당수익을 월분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총보수는 연 0.01%로 낮고, 순자산 1조원 규모의 대형 ETF로 기타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펀드 내 매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및 기타비용을 줄일 수 있다.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재무건전성과 기업의 성장성까지 고려한 미국의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증시에 따른 시세차익과 월마다 지급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보유 인증을 통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10일까지 해당 ETF 매수 인증을 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와 케이크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8 09:25 김수환 기자

KB자산운용, '美대표성장주 펀드' 북미주식형 중 수익률 1위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의 북미주식형 펀드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가 북미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UH)’의 1년 수익률은 37.42%로, 55개 북미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21.4%)을 크게 웃돌면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도 각각 16.51%, 27.48%를 달성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2020년 출시된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현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경쟁력 높은 미국의 50여개 대표기업을 편입하고 있다.해당 펀드는 글로벌 산업 내 주도권이 높거나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기업, 우수한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이 활발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한다.펀드는 또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의 비중을 조절해 알파(α) 수익을 창출한다.최근 편입 비중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48.78%로 가장 많고, 경기소비재 14.24%, 통신서비스 12.72% 등의 순이다. 종목별 비중은 엔비디아(8.76%), 애플(7.92%), 마이크로소프트(7.45%), 알파벳(6.86%), 아마존 (5.75%)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설정 초기부터 AI 테마 관련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향후 혁신의약, 전력인프라 및 파편화되는 소비 트렌드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업에 투자해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달러형(USD)등 3가지로 구분돼 있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미래에셋증권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8 08:53 김수환 기자

KB자산운용, ‘RISE 머니마켓 액티브 ETF’ 순자산 2조 돌파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의 초단기형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출시 1년 3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KB자산운용은 “금리 인하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머니마켓 ETF인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면서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 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높은 환금성과 더불어 약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 회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수익률은 4.34%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하다”며 “파킹형 ETF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상품 규모와 운용기간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3 08:53 김수환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 돌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인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으로,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환노출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환전 절차 없이 손쉽게 나스닥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전날 기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액은 1조5억원이다. 이는 전년 말 대비 80.79% 급증한 수준이다. 상장 직후인 2021년 말을 제외하면 최근 3년(2022~2024) 내 가장 빠르게 순자산액이 증가했다.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한 배경으로는 개인 투자자가 꼽힌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2218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순매수 2218억원은 국내 상장된 881개 ETF 중 18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같은 기간 ACE ETF 중에서는 개인 순매수 3위로 나타났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보다 높은 순매수를 기록한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3072억원), ACE 미국SP500 ETF(2568억원)로 나타났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과 ACE 미국SP500 ETF는 이미 앞서 지난 3월과 5월에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가 추천된다. 장기 우상향하는 나스닥100 지수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100 지수는 최근 10년간 389.1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04년 8월 이후 20년간 상승률은 1346.15%에 달한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 또한 설정 이후 105.4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년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9.13%와 33.45%이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나스닥100 ETF를 활용해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에 적립식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개인연금에서는 100% 한도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ACE ETF는 앞으로도 투자자 분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장기 성장하는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ETF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2 09:47 김수환 기자

기술특례상장 새내기주, 상장 첫날부터 급락 잇따라

최근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상장 당일부터 급락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데다 수급 환경이 악화된 시장 분위기 등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상장한 케이쓰리아이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가는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격이 1만5500원인 케이쓰리아이는 31.9% 내린 1만550원에 마감했고,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공모가(2만9000원) 대비 18.3% 낮은 2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처럼 스팩(SPAC)을 제외한 새내기주가 상장 당일 공모가를 밑돈 것은 올 하반기에만 다섯 번째다. 지난 달에도 이노스페이스(-20.4%)와 엑셀세라퓨틱스(16.7%) 등이 상장일에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를 형성했다. 이달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으로 상장했지만 상장일 종가(1만5750원)는 공모가를 밑돌았다.이 기업들은 모두 기술상장특례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기술상장특례제도는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높은 성장성을 가진 회사가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주는 것이다.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지만 성장성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적지 않다.유통가능 물량이 많아 대규모 매물이 출회됐다는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케이쓰리아이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각각 44.49%, 37.05%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기간을 확약하지 않은 주식 수량 비중이 96%에 달했다. 이노스페이스도 보통주 기준 상장주식 가운데 시장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전체의 29.68%였다. 통상 시장에서는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할 경우를 감안해 유통가능물량이 30%에 달하면 적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한다.상장 당일 가격제한폭 확대 영향으로 변동성은 커졌지만, 최근 IPO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점 역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지난해 4월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 신규 상장종목에 대한 가격제한폭을 기준가격(공모가)의 30%에서 60~400%로 확대됐다.상장일 가격제한폭이 늘어난 효과로 인해 올 상반기에는 31개 새내기주의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우진엔텍과 현대힘스 등이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기도 했다.하지만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달 2일 상장한 이노스페이스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면서 공모주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이어 상장한 케이쓰리아이와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공모가를 밑돌면서 종목토론방에서는 기술특례상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투자자들의 성토가 쏟아졌다.증권가에서는 과열됐던 공모주 시장이 악화된 수급 환경 속에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통상 신규 상장 기업의 경우 가치주보다는 성장주의 비중이 높다”며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환경이라면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최근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 기준으로 상장일 단기 차익을 노리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시장이 정상화되어가는 과정으로 오히려 종목 선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1 14:21 이원동 기자

"주주가치 훼손 우려"…서스틴베스트, SK이노-SKE&S 합병 반대 권고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서린사옥 (사진=SK이노베이션)국내 의결권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21일 기관투자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안건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합병비율이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하다는 게 반대 이유다.서스틴베스트는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SK이노베이션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SK ES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동일한 최대주주를 둔 상장회사 SK이노베이션과 비상장회사인 SK ES 간 합병 과정에서 합병비율이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에 불리한 방식으로 산정돼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합병비율은 자본시장법을 따르고 있어 법 위반 요소는 없다. 다만 이사회 결의일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6으로 역사적 저점에 있고 동종업계 PBR을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합병가액이 산정돼 회사의 주식가치를 적절히 반영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SK이노베이션은 SK ES의 상대적 합병 가치를 고려하면 시가 적용이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스틴베스트는 “합병비율 측면에서 분명 자산가치 적용이 유리한데도 시가 적용을 최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회사의 전체 주주 관점에서 내린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대응했다.서스틴베스트는 이번 합병에 이해상충 여지도 있다는 입장이다. 기준시가 또는 자산가치 중 어느 기준으로 합병가액을 산정하는지에 따라 지배주주인 SK와 일반주주의 지분율 차이가 8%포인트 이상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반주주가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이사회의 노력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재무부담은 줄겠지만 발행주식수가 58% 늘면서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며 “주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21 13:31 노재영 기자

[특징주]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FDA 승인…장 초반 관련주 급등

(이미지=유한양행)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유한양행과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의 주가가 뛰어올랐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직후 16.70% 올라 10만9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한양행 우선주도 장 초반 가격제한폭(30.00%)인 10만2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10시 기준 유한양행은 전일 종가 대비 3.62% 오른 9만7400원, 우선주는 15.57% 오른 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은 장 초반 10.62% 오른 4만585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4.7% 내린 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유한양행은 20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이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에서 투약이 시작되면 추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도 수령하게 된다.유한양행은 2015년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으로부터 렉라자 후보 물질을 도입했다. 이후 임상을 거쳐 JJ의 자회사인 얀센에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국내 제외)를 12억55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다시 기술 수출했다.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의 가치를 3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있는 항암 신약의 FDA 허가로 국내 신약 개발 역사상 기념비적”이라며“멀티플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면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1 10:22 이원동 기자

KB자산운용, ‘일본 섹터ETF’ 출시…“사무라이7 등 주도기업 집중”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이 일본 주식시장의 주요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회사 측은 ‘RISE 일본섹터TOP4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20일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이 ETF는 일본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4개 핵심 섹터에 집중 투자하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사무라이7’ 종목들을 40% 수준으로 편입한다.‘사무라이 7’은 거래량과 수익률,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일본의 7개 대형 주도주다.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상사, 도쿄일렉트론, 스바루, 디스코,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등으로 구성됐다.‘RISE 일본섹터TOP4Plus ETF’는 ‘Solactive Japan Samurai Sector TOP4 Plu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모멘텀과 성장성을 감안해 고른 일본 상위 섹터 4개에서 4종목씩 선정하고, 그 외 나머지 섹터에서 3종목을 추리는 방식으로 총 19개 종목에 투자한다.현재 상위 섹터는 내구소비재와 기술, 산업재, 소비자서비스로, 일반 섹터는 금융과 의료, 비내구소비재로 구성했다. 지수 편입종목은 연 2회 선정되며, 종목별 리밸런싱은 연 4회 실시될 예정이다.주요 투자종목은 16일 기준 사무라이 7에 속한 도요타자동차(12.18%), 도쿄일렉트론(10.99%), 미쓰비시상사(7.06%)를 비롯해 소니(11.31%),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1.12%) 등이다.이 ETF는 환노출 전략을 사용해 환율 변화 사이클에 따라 환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일본 증시에서 성장성이 확인된 ‘사무라이 7’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향후 엔화의 점진적 강세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에 더욱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9 09:56 김수환 기자

한화운용, ‘PLUS K방산’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사진=한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은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2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00억원을 돌파한 뒤 4개월여 만의 성과다. 특히 지난달 23일 ‘PLUS’로의 ETF 브랜드 변경 이후 493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성과는 상반기 주요 투자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의 올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업계는 이러한 실적 개선이 러-우 전쟁 이후 유럽·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무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K9자주포, K2전차, 경전투기 FA-50PL·FA-50M 등의 수출 실적이 매출을 견인했다.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국방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에도 국내 방산 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역시 국내 방산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글로벌 방산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특히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증강을 요구하는 가운데, 한국-NATO 간 협력이 강화되는 현 상황은 방산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PLUS K방산’은 국내 유일의 방위산업 대표기업 투자 상품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48.3%이며, 2023년 1월 5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90.8%다. 최근 시장 충격 상황에서도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코스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황 격화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로 인해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각국의 자주국방 수요의 증가는 명확한 추세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6 09:45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 50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니프티 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636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로, 6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ETF가 투자하는 니프티 50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연초 이후 1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인도 증시의 이 같은 상승세에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14일 기준 상장일(2023년 4월 14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93억원에 달하는 등 해당 기간 국내 인도 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막대한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또한 모디 총리의 연임 성공으로 정책 연속성에 힘이 실리며 경제 발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인도 증시는 지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투자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16일부터 30일까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보유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6 09:23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