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에이치엔, 유상증자 공시에 장 초반 12% 넘게 급락

이원동 기자
입력일 2024-09-05 09:57 수정일 2024-09-05 09:57 발행일 2024-09-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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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이미지=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이후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60%(5750원) 하락한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94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이번 주가 하락은 전일 발표된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1700억원)과 운영자금(301억5100만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로 567만 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3만5300원(예정)으로 책정됐다. 최종 발행가액은 11월 29일 확정될 예정으로, 주당 신주배정 비율은 0.2975191780주다.

우리사주조합원에게는 20%의 우선배정 비율이 적용되며,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12월 4일 진행된다. 구주주 청약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주 상장은 12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