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테마

"최대실적에 PBR까지 상승 전망"…BNK투증, KB금융 목표가↑

KB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BNK투자증권은 2일 KB금융에 대해 지속적인 최대 실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K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5573억원, 이자 이익은 6.8% 증가한 3조1743억원으로 예상했다.원화대출성장은 경쟁 심화에 따른 중소기업대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대출 수요 일부 회복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올해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부담 비용 862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지난해 보수적으로 적립한 대손충당금전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4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인 보통주자본비율(13.4%)을 기반으로 총주주환원율은 40%로 예상한다”며 “총주주환원율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PBR 상향 조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38.1%였다.또 현재 진행 중인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외에도 4500억원 규모가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PBR 및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0.6배, 6.1배에 불과하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02 09:53 노재영 기자

유안타證 "삼성바이오로직스, 환율 수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 기대"

(이미지=삼성바이오로직스)유안타증권이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우호적인 환율 수혜로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유안타증권이 전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9834억원, 영업이익 2820억원(영업이익률 28.7%)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5%, 영업이익 11.3% 늘어난 수치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의약품 위탁생산(CDMO) 산업 특성 상 달러 매출 비중이 큰 반면 동사 모든 공장이 국내에 위치하고 있어 인건비 등은 원화로 발생하고 있어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 강도가 높다”고 판단했다.아울러 2분기 시밀러 약품 해외 시장 승인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하 연구원은 “2분기 ‘피즈치바’의 유럽 승인과 ‘오퓨비즈’의 미 식약처(FDA) 승인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 기여했다”며 “피즈치바와 오퓨비즈는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도 승인을 진행하고 있어 연내 추가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즈치바는 건선 관련 치료제 ‘스텔라라’, 오퓨비즈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를 복제한 시밀러 약품이다.다만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은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02 09:52 이원동 기자

삼성證 "현대차 외인 매수세에 주주환원까지 '긍정적'"…목표가↑

(이미지=현대자동차)삼성증권이 1일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감을 들어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현대차의 일 거래량은 76만주에 불과했었다”며 “2024년 들어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현대차의 유통물량은 18%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강력한 추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인도 기업공개(IPO)와 주주환원 정책 발표 등 긍정적인 일정이 남아있다는 점을 지목했다.임 연구원은 “인도 IPO는 서류 제출 후 상장까지 4~6개월이 소요되기에 올해 4분기 상장이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현대차 본사로는 3~4조원 규모으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8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주주 환원 정책 발표가 예상된다”며 “배당성향 25%를 합산했을 때 총 주주 환원율을 31~33%, 9~11월 중 1조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증권은 올해 현대차의 예상 실적으로 168조4950억원, 영업이익 14조9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도 종전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01 16:38 이원동 기자

리서치알음 "조광페인트, 조선 수주 흐름 타고 수혜입을 것" 투자의견 '긍정'

(이미지=조광페인트)리서치알음이 조광페인트가 조선사들의 수주 개선 흐름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는 1만1500원을 제시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최근 조선사들의 대규모 수주와 연동되어 선박용 도료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조선업 호황이었던 시절, 선박용 페인트 규모가 건축용보다 많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조선 호황 사이클에서 선박용 페인트 업체들의 수혜는 당연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전체 페인트 시장에서 건축용, 자동차, 조선의 수요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조선은 특수 페인트가 사용됨에 따라 타 전방 산업 대비 이익률이 높다”고 부연했다.최 대표는 조선 산업 공정상 수주-도장 간 2년이라는 시차에 따라 22년부터 시작된 한국 조선업의 호황은 24년 실적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최근 선박용 페인트 시장에서 동사의 제품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최대 수혜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매출액 기준 선박용 페인트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자회사 ‘조광요턴’이 29%로, 1위 KCC(30%)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아울러 리서치 알음에서는 자회사 실적도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짚었다.최 대표는 “2차전지 방열소재를 제조하는 조광페인트의 자회사 씨케이이엠솔루션 역시 손익분기점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오후 2시 31분 현재 조광페인트는 전거래일 보다 150원(2.09%) 오른 7320원에 거래 중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01 14:56 이원동 기자

한화투자증권 "피에스케이 실적, 기대치 훌쩍 웃돌 것"…목표가↑

피에스케이 사옥. (사진=피에스케이)한화투자증권이 1일 피에스케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높여 잡았다.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105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36% 상승, 영업이익은 3% 상승한 수치“라고 짚었다.이어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평균 전망치는 167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전공정 장비 발주가 아직 본격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장비 업종 내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의 실적”이라고 평가했다.특히 하반기부터는 국내 전공정 투자 추동력(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전공정 투자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되는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의 강한 디램(DRAM) 수요가 디램 전공정 투자 필요성을 증가시킴에 따라 내년 메모리 업체들이 전공정 생산력 확대에 무게중심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아울러 “피에스케이는. 웨이퍼 검사 공정인 PR Strip‘ 글로벌 1위 업체로써 전공정 투자 확대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투자의견도 역시 종전과 동일하게 ‘매수’를 유지했다.한편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개 기관이 추정한 피에스케이의 평균 목표주가는 4만원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01 13:41 이원동 기자

'나 혼자만 실적 UP' 하이투자증권, 넷마블 역대 최대 영업이익 전망

(이미지=넷마블)하이투자증권이 1일 넷마블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이투자증권이 추정한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 8474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41% 늘어난 수치며,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 985억원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다.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출시 하루 만에 27개국 모바일 매출 순위 상위 10위권으로 진입했다”며 “일일활성사용자(DAU) 수 500만 명 이상, 일 매출 14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 달간 PC 매출을 제외하고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추정하기에, PC 매출이 포함될 경우 실제 매출은 이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아울러 하이투자증권은 영업 마진 압박 요인인 지급수수료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윤 연구원은 “넷마블 마진을 압박하는 주 원인인 지급수수료는 구조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올해부터 자체 런처를 활용한 PC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할 전망이며, 자체 지적재산권(IP) 또는 신규 IP 게임 비중 확대로 IP 수수료율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업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방법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에 대한 기업 가치 평가 방법을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기법(SOTP)에서 주당순이익비율(PER) 방법으로 교체한다고 알렸다.SOTP 평가 방법은 다양한 사업별로 가치를 평가해 합산하는 기업가치 분석 방식으로 주당순자산비율(PBR) 방식이나 PER 방식에 비해 기업 가치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하이투자증권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01 12:30 이원동 기자

"국내향 판매 양호·MLCC 수익성 개선"…한투증권, 삼성전기 최우선픽 유지

(사진=연합뉴스)한국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국내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 약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3만원을 제시했다.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신제품 추정 판매량은 770만대로 지난해 2분기 전작 판매량인 680만대보다 13.9% 높다”면서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만 봐도 약진이 예상돼 온디바이스AI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오는 9월까지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2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2056억원으로 컨센서스(전망 평균치) 대비 각각 0.9%, 2.2%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중국 전략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뎠고 전기에너지 저장 장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객단가가 지난 분기에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그러나 국내 고객사향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흐름이 2분기에 양호하고, MLCC 제품의 가동률 변화로 수익성 개선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MLCC 가격은 반등하지 못했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전장 매출 비중은 분명히 증가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여력 50%로 삼성전기를 전기전자 섹터 내 최우선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01 12:29 노재영 기자

'대왕고래 대장주'한국가스공사, 반등 성공할까…유진투자증권 목표가 8만3000원 제시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가 잔잔한 물결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진투자증권이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최근 조정세를 타고 있는 동해 유전·가스전 테마주(대왕고래 프로젝트)들이 반등에 나설지 주목된다. 동해 가스전 테마 대장주격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의 가스전 개발 논의 발표 후 추가 이슈가 없어 차익 및 경계매물이 나온 때문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가스공사 주가는 전장 대비 900원(1.69%) 내린 5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지난 25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해 지난 24일 종가 기준 6만3500원에서 1만1300원(17.8%) 떨어졌다.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정브리핑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을 밝히자 주가는 급등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영일만 해역(6-1광구, 8광구 일대)의 수심 1km 이상 심해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윤 대통령의 입을 통해 공식화되자 5월께만 해도 3만원대를 넘지 못하던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이달 5일 4만원대를 기록하더니 지난 20일 6만3500원까지 올라섰다.거래량도 폭증했다. 5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31일 일 거래량 35만7238주를 기록했던 거래량이 이달 3일 1341만2864주가 거래되며 3600%가 넘게 증가했다.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최근에도 일 평균 400만주 가량이 거래되 식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증권가에서는 동해 가스전 개발의 주요 수혜주로 가스공사를 꼽았다. 정부 발표 이후 ‘고래사냥(f.영일만)’제목으로 6월 산업 리포트를 낸 유진투자증권은 연말까지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이다.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밝힌 대왕고래 가스전, 유전의 탐사 성공 확률은 20%로 남미 가이아나 유전을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경제성 검토 등 복잡한 절차가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여러 연구·실증 문헌들을 참고할 때 20%의 수치는 상당히 높은 확률이라고 판단한다”고 짚었다.아울러 하반기 가스요금 인상도 앞두고 있어 본업 실적도 나아질 전망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통해 발전용 가스를 중심으로 미수금이 회수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체 미수금은 15조 4000억 원으로 감소세를 시작하고, 하반기 가스 요금 인상으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이르면 부처간 조율을 거쳐 7월 중 가스요금 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앞선 27일에는 가스공사는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기업신용 등 해외 자본시장에서의 인기도를 내비쳤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30 10:09 노재영 기자

메리츠證 "이수페타시스, 평균단가상승에 AI 수혜까지"…목표가↑

(이미지=이수페타시스)메리츠증권이 28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인한 이수페타시스 실적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41억원에서 262억원으로 8.7% 상향했다. 이는 현재 시장 평균 전망치(239억원)를 9.4% 웃도는 수치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펙상승, 네트워크향 물량 회복, 고환율로 인해 예상보다 강한 ASP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며 “1분기에 강한 실적 회복세를 보여준 중국 법인 또한 양호한 출하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영업이익 전망 상승근거를 밝혔다.아울러 인공지능(AI) 수혜로써의 입지도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양 연구원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의 초기 단계 훈련에 구글의 TPU(Tensor Processor Unit)가 사용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2023년 구글의 TPU 출하량은 200만개를 돌파했고, 관련된 동사의 매출은 약 15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애플을 시작으로 다수의 외부 기업들의 자체적인 AI 모델 구축에서 TPU의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하며, 투자의견도 종전과 같이 ‘매수’를 제시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8 16:08 이원동 기자

신한자산운용, 'SOL 월배당 ETF' 시리즈 순자산 1조원 돌파

(이미지=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이 ‘SOL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SOL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최초의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 를 상장했고,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말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 상장을 통해 채권형을 추가했고, 지난 25일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국내주식형으로 확장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에 월배당 ETF를 처음 도입한 선도사로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월배당에 적합한 자산군과 전략을 찾고자 노력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며 “월배당 ETF는 절세혜택과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와 낼 수 있는 시너지가 큰 만큼 투자자들이 연금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ETF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이어 “주식과 채권 이외의 자산을 활용한 월배당 전략의 상품 추가를 통해 궁극적으로 SOL ETF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덧붙였다.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SOL 월배당 ETF’ 매수를 통해 받은 분배금을 인증하거나 매수를 인증한 내역과 함께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한 투자자 중 3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벤트 진행기간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SOL ETF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27 15:26 노재영 기자

미래에셋,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 시리즈’ 순자산 3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합계 3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2조 8233억원이다. 레버리지형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도 순자산 265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는 긴 역사와 상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반도체와 첨단 산업을 대표한다. 엔비디아부터 AMD, 브로드컴, 퀄컴, TSMC,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지수로 AI 산업 성장에 따라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의 경우 2023년 연간 수익률 173.8%로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 26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는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6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9480억원에 달한다.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우수한 성과와 성장성 덕분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장기 투자 수단으로도 평가받고 있다”며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필라델피아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활용한다면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순자산 3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해당 ETF 시리즈 보유를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27 15:03 노재영 기자

'연일 신저가 경신' 카카오페이…신한투증 "적자 장기화 부담 커" 목표가↓

(이미지=카카오페이)신한투자증권이 27일 카카오페이의 적자 장기화와 단기 주가 추동력(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어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페이 주가는 고점 대비 88.6% 하락해 신저가를 기록했다”며 “폭락의 주요인은 기업가치로, 주가수익비율(PER) 632배는 투자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누어 구하는 지표로, 기업이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어떻게 평가받는지 확인할 수 있다. PER이 높을수록 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임 연구원은 “적자 장기화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확대 됐다”며 “공매도에 대한 환매수(숏커버)가 유입할 경우, 단기적인 가능성은 있으나 본질적 기업가치 제고 없이는 주가 회복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결 기준 카카오페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연간 영업손익은 566억원 적자로, 올해도 301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조건(별도 이익 확대·계열사 흑자 전환·고부가가치 인수합병)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봤다.그는 “연간 세후영업이익이 200억 증가하면 9000억원의 기업가치가 상승한다”며 “증권과 손해보험에서 약 7000억원 적자가 예상되는데, 증권이 연간 순이익 60억원만 달성해도 지금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잉여현금 가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보다는 적정 기업 인수와 비즈니스가 기업가치에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개 기관이 추정한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평균은 5만4667원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7 15:02 이원동 기자

"안 살 이유가 없어"…한투증권, 삼성전자 D램 부족에 단가 상승 전망

(사진=연합뉴스)한국투자증권이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범용 D램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단가 상승 기회가 있다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놓고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8조25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메모리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D램과 낸드에서 전 분기 대비 10% 중후반대의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범용 D램 수요는 IT 세트 수요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동시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능력(Capa) 증가와 범용 D램 감산 지속으로 D램 공급 부족은 2025년까지 매 분기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물론 그는 “주가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엔비디아향 HBM 인증 지연”이라면서도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또한 “D램 생산자가 겨우 3개사 뿐인 상황에서 삼성전자 없이 충분한 HBM 공급은 어렵다”며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인증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D램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메모리 업사이클이 2025년까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이 가격이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추론 시장을 전방으로 하는 128GB 서버 메모리모듈(DIMM)과 9세대 쿼드레벨셀(QLC) 기반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의 판매 확대가 본격화되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 여지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삼성전자는 9세대 V-낸드를 양산하며 QLC 기반의 eSSD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AI 추론 시장과 함께할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의 실적 성장 스토리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27 10:29 노재영 기자

"나스닥으로 향합니다" 네이버웹툰,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 21달러 확정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o을 통해 생성한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이미지=ChatGPT 4o, 편집=이원동 기자)27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 상장을 앞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이 희망범위 최상단(주당 21달러)으로 결정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설정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희망가격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는 것은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하기에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모가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7000억원)에 달하게 된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27일부터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한국 네이버웹툰, 일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와 지분 구조 조정을 거쳐 현재의 형태가 됐다. 이어 이듬해 세계 최대 웹소설 업체 왓패드를 6억 달러에 인수했다.그간 ‘아시아의 디즈니’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해온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IPO를 계기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적재산(IP)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현지 웹소설과 웹툰 IP를 확보하고 영상화하는 사업 등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7 09:53 이원동 기자

NH투자증권 "농심, K-푸드 열풍 타고 실적 개선 기대감"…목표가↑

(이미지=농심)NH투자증권이 최근 부쩍 늘어난 한국 음식(K-Food)에 대한 관심으로 농심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27일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61만원으로 올려잡았다.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 해외 법인 성과는 미국 실적 기저효과와 중국 유통망 변경 영향으로 1분기까지 주춤했으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럽 중심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이어 “늘어나는 국내외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발표한 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하반기는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이 완화되며,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주 연구원은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은 2분기까지는 지속되겠으나 3분기부터는 완화되면 영업 이익 증가 추세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NH투자증권이 추정한 농심 2분기(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8806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영업이익률 5.9%)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상승, 영업이익은 3.6% 하락한 값이다.다만 3분기에는 매출(9071억원)과 영업이익(662억원) 모두 개선 될 것으로 봤으며, 영업이익률도 7.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1분기까지 매출 감소 추세를 보였던 미주 법인과 중국 법인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7%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며, 하반기 한층 더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종전과 같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7 09:46 이원동 기자

"아이폰15 수요 개선에 호실적 전망"…BNK증권, LG이노텍 목표가↑"

LG이노텍의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사진=연합뉴스)BNK투자증권이 27일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5 수요 개선으로 올해 2분기 호전된 실적 흐름과 고객사 점유율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도 기존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보고서는 가격 인하를 통한 판매촉진 정책으로 아이폰15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들어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조4900억원을, 영업이익은 1014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높아진 수익성도 실적 호전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아울러 평균 환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고, 북미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된 점도 2분기 실적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민희 BN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차세대 아이폰에는 폴디드줌 기능이 프로맥스에 이어 프로 모델까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카메라모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액추에이터 내재화 대상 증가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AI폰을 먼저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상반기 판매량이 전작 대비 400만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고객사도 하반기 AI 기능을 적극 도입해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고 짚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27 09:18 노재영 기자

KB증권 "강원랜드, 경쟁 심화 및 규제 완화 부재 '이중고'"…목표가↓

(이미지=강원랜드)KB증권이 아시아 인근 국가들과의 경쟁 심화와 카지노 규제 완화 부재 등이 우려된다며, 27일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내렸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전체 방문객 수가 줄어들고, 불경기로 인해 인당 드롭액(칩 구매 총액)이 감소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충원된 인력과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719억원을 기록해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작년 동기 대비 3.2%포인트(p)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지난 4월 ‘K-HIT 프로젝트 1.0’을 공개했는데, 해당 프로젝트가 실행되려면 카지노 영업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며 “문체부에서 규제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아시아 인근 국가들의 카지노 산업 투자 증가로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2860억원으로 추정하며 기존 대비 6% 내린데 이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9% 하향한 2980억원을 제시했다.다만 그는 “현재 주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출로 인한 과매도 상태”라고 짚으며, 투자 의견은 종전과 동일하게 ‘매수’로 유지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7 09:17 이원동 기자

신한투증 "HL만도, 안정적 실적으로 성장할 만도"…'매수' 의견 및 목표가 '상향'

(이미지=HL만도)신한투자증권이 26일 HL만도가 올해 신규 수주가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L만도가 현대차와 기아, 지역 위탁생산 중심으로 양호한 고객군을 구성했다”며 “전기식파워스티어링(EPS),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등 고마진 제품을 선점했다”고 짚었다.아울러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에서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정 연구원은 “전체 매출에서 인도 법인의 비중은 9~10% 내외였다”며 “2023년 연결매출 8조4000억원 중 인도 매출은 7670억원, 이번 1분기 2조1000억원 매출 중 인도 매출은 2081억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수익성도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최고 수준의 샤시 부품사로서의 지위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HL만도가 지난해 보다 상향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봤다.신한투자증권이 추정한 HL만도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895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6% 상승한 성적이다.정 연구원은 “특정 고객사의 변동성과 무관하게 전동화 및 자율주형에 집중한 차세대 샷시 제품 전개로 산업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도 종전과 같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6 16:39 이원동 기자

'하반기 코스피 진입 추진' 코스메카코리아, 한화투증 목표가↑

(이미지=코스메카코리아)한화투자증권이 신규 수주 건 반영과 해외 신제품 출고가 하반기 본격화되는 점을 들어 26일 코스메카코리아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9만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2분기 실적에 비해 12.5%, 39.9% 상승한 금액이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법인은 저수익 고객사 매출 축소 및 인디 브랜드 대량 수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 대량 수주와 일반의약품 신제품 출시, 중국은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 실적 반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점차 한국 고객사 재편 영향에서 벗어나 높은 실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한 연구원은 “2023년 2분기부터 본격화된 한국 법인의 고객사 재편 영향이 이번 2분기까지 전체 성장률을 둔화시킬 것”이라면서도 “작년 하반기 기준 저수익 고객사 매출 비중은 3%에 불과하다”고 짚었다.이어 “해당 고객사들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미국 일반의약품 출시와 중국 신체품 출고 등으로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도 종전과 같은 ‘매수’의견을 유지했다.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하반기 중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0일 코스메카코리아는 오는 8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코스피 이전 상장 건을 처리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6 15:58 이원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