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테마

NH투자증권, '디지털케어서비스' 재편

(이미지=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고객의 니즈와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디지털케어서비스’를 재편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디지털케어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 한하여 기존의 디지털케어서비스(직원 바로 연결서비스, 월간투자전략, 자산분석보고서, 보유종목 리포트, Zoom 화상 세미나 등) 외에 실시간 외국인·기관 수급, 최신 중소형주 리포트, 부동산 및 세무 레터 등 디지털케어플러스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콘텐츠까지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일정 자산 이상의 고객은 하이브리드 토탈 서비스인 디지털케어플러스로 자동 승격되며 투자설명회, 골프레슨, 생일서비스, 캐시백 쿠폰 등의 추가적인 로열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아울러 오는 28일에는 하이브리드 토탈 서비스인 디지털케어플러스 고객 대상으로 프라이빗 골프레슨 행사를, 30일에는 디지털케어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차트 돌파매매 비법이라는 주제로 Zoom 화상 세미나를 진행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Zoom 화상 세미나는 매달 고객 니즈 중심의 새로운 주제로 실시간 소통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하반기에는 2025년 전망을 주제로 하는 투자설명회와 투자유망 상장지수펀드(ETF) 공개 Zoom 세미나 등도 계획하고 있어 고객의 성공 투자를 위한 디지털케어서비스는 계속 레벨업이 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디지털케어서비스는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QV MTS, 각 영업점 방문 또는 유선을 통하여 가입이 가능하다.김봉기 NH투자증권 고객관리본부 대표는 “이번 디지털케어서비스가 개인고객의 범용서비스로 확대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함께 진실한 투자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요즘 같이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스마트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27 14:04 이원동 기자

증권사, 하반기 공개채용 활발

여의도 증권가 전경(사진=연합뉴스)취업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LS증권 등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0일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 41층에서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기업금융(IB), 세일즈앤드트레이닝(ST), 홀세일(Wholesale), 지점영업(PB),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전사지원 및 관리, 내부통제 등 총 7개 부문이다.다음 달 7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 지원서 접수를 받고 서류심사,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채용검진의 단계를 거쳐 선발한다. 이번 공채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은 최대 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회사가 가진 비전과 일치하고 직무 역량에 관한 준비를 한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며 “내부통제 관점에서 바른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LS증권도 사명 변경 이후 첫 신입 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대졸 채용 부문은 리테일, 홀세일, 트레이딩, 리서치RA 등 4개 부문이다. 채용 형태는 채용 전제형 인턴으로 합격자는 인턴십 종료 후 최종 면접을 통해 정규직 입사가 결정된다.LS증권 관계자는 “사명 변경 후 첫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라며 “고객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도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공채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10일 한양대에서 열린 채용 설명회에 참석해 “좋은 사람보다는 딱 맞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목표를 높이 가지고 최고의 전문가가 될 창의적인 인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6 14:00 최현주 기자

IBK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전망 하향…내년 우려는 없어"

이천하이닉스본사(사진=연합뉴스)IBK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장기 전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IBK투자증권이 추정한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19조5070억원, 영업이익은 6조8190억원으로, 이전 추정치인 매출 20조7780억원, 영업익 8조1710억원에 비해 각각 6.1%, 16.5% 줄었다.김운호 연구원은 D램 매출은 올해 2분기 대비 24.4% 증가하겠으나, 서버를 제외한 수요 부진으로 물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 매출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에 대해선 “원/달러 환율 전망이 변경되고 PC/모바일 D램 가격이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한 데다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의 원가가 이전 제품에 비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진단했다.올해 유형자산 투자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김 연구원은 “HBM 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 및 내년 수요 대응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선 “인공지능(AI)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것”이라며 “AI 서버 투자 및 HBM 성장 속도 둔화를 고려해도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와 평균판매단가(ASP)에 있어서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돼 있고 이런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6 10:28 최현주 기자

[특징주] 고려아연·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에 주가 '강세'

(사진=고려아연·영풍 홈페이지 캡처)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며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1만5000원(2.13%) 오른 7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6.11% 올라 74만7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MBK와 영풍이 이날 정정한 공개매수가 75만원에 근접한 금액이다.앞서 지난 13일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선언하자 단숨에 공개매수가(66만원)를 넘어섰던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 20일에는 73만5000원(종가기준)까지 급등했다.지난 23일과 24일에는 약세를 보였으나 공개매수가 상향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모습이다.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MBK와 영풍은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공개매수 청약 기간 중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높으면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져 응모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번 가격 인상은 주주들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같은 시각 영풍정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50원(9.01%)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돼 공개매수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6 10:17 최현주 기자

[특징주] HD현대일렉트릭, 장 초반 6%대 넘게 급등하며 강세

(사진=HD현대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이 2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9%(2만500원) 오른 3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전일 대비 7.56%(2만3500원) 오른 33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번 주가 상승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기인했다. 특히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사업 매출이 80%가 넘는 단순한 사업구조로 매 분기 업황 호조가 반영된 깔끔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에 국내(울산) 및 미국(알라바마) 생산 법인의 생산능력 추가 증설 완공을 앞두고 있어 높은 수주 단가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익성이 여전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49만원으로 63%(19만원) 상향 조정했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라며 “3분기 실적까지는 눈높이를 낮추지만, 호황에 따른 트레이딩 기회는 남았다”고 분석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26 03:56 이원동 기자

4대 금융지주, 주가 일제히 약세…밸류업지수 편입 영향 '무색'

4대 금융지주 (사진= 각 사)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후 4대 금융지주 주가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편입 효과가 무색해졌다. 지수 편입이 불발된 KB금융, 하나금융 뿐만 아니라 지수에 포함된 신한금융과 우리금융까지 일제히 하락세다.25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보다 3.66% 하락한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도 2.35% 내린 5만8200원으로 하락세다. 밸류업 지수 발표 영향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실망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우리금융은 장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0.32% 하락하며 약보합세다. 신한지주도 상승 출발한 뒤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3.72% 내린 5만4300원을 기록했다.KB금융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55.97%(이하 20일 기준)로 하나금융(43.93%), 신한지주(41.04%), 우리금융(21.88%) 등을 웃돌며 밸류업 대장주로 꼽혀왔다. 그러나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밸류업 지수에서 제외됐다.거래소가 제시한 밸류업 지수 편입 기준은 PBR이 산업군 내 상위 50%에 들어야 한다는 기준을 설정했지만, KB금융과 하나금융의 PBR(2022~2023년 일평균 기말 기준)은 각각 0.42, 0.36에 머물렀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중장기 자본정책을 발표하고 이행한데다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발표를 예고했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다소 의외”라며 “결과가 예상과 달랐던 가장 큰 이유는 시장 평가기준인 PBR 요건 미충족 때문으로, 금융·부동산 업종의 편입 종목수가 10종목에 불과한데다, 이 중 최근 2년 평균 PBR이 금융·부동산 업종의 상위 50% 이내에 포함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공시를 이미 이행한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특례편입 대상으로 지수에 포함됐으나, KB금융은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2023년 가장 큰 규모 및 높은 비율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밸류업 공시를 전기업 최초로 예고했음에도 제외됐다”며 “하나금융지주도 30%대 환원율과 6% 내외의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밸류업 공시를 앞둔 채 제외됐다”고 말했다.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밸류업 지수는 2022년과 2023년의 PBR 수치를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이해하는데, 2024년에는 PBR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한편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역시 PBR이 각각 0.41, 0.35로 낮았지만, 밸류업 계획을 조기 공시한 덕분에 특례 적용을 받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다. 특례편입이 아니었다면 사실상 은행주는 모두 밸류업 지수 편입이 불발됐을 것으로 보인다.시장에서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이 하반기 밸류업을 공시한 후 내년 6월 리밸런싱 시점에 지수 편입 가능성을 예상한다. 거래소는 매년 6월 선물만기일의 다음 거래일에 △시장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을 기준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한다.KB금융 관계자는 “10월에 예정된 밸류업 공시를 잘 준비해 시장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나 하나금융 주가가 실망감에 단기적으로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며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선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5 13:44 김수환 기자

증권사 부동산 PF 부실채권 비율 36%…3개월 만에 1조원 ↑

(사진=연합뉴스)올해 들어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36%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 잔액도 3개월 만에 1조원 가까이 불었다. 증권사들의 PF 부실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6.31%로로 1년 전(19.78%)의 2배 수준이다. 이는 작년 말(30.01%)과 비교해도 6%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고정이하여신 잔액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말 1조원에 불과했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작년 말 2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3월에는 3조2000억원으로 3개월 만에 9000억원 증가했다.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전 등 다른 금융업권에서도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은 늘어나는 추세다.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작년 말 6000억원에서 올해 3월 1조1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같은 기간 6.63%에서 12.06%로 올랐다.같은 기간 캐피탈사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비율은 5.08%에서 6.0%로 늘었다. 카드사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은 9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5.44%에서 6.72%로 올랐다.상호금융권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1000억원으로 유지됐으나, 비율은 3.24%에서 3.53%로 상승했다.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이 강화된 만큼 2분기 이후 각 업권의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당분간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금융당국은 지난 5월 사업성 평가 기준을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 우려)로 세분화하고, 이에 따라 금융사들에 부동산 PF 사업장을 재평가하도록 권고했다.김재섭 의원은 “일부 증권회사의 부실PF가 다른 금융업권과 정상 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금감원의 PF 사업장 평가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며 “사업성 회복이 어려운 곳은 정리를 유도하고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사업장은 PF 재구조화를 전제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5 13:16 최현주 기자

[특징주]KB금융, 밸류업 지수 편입 불발에 3.9%↓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하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사진=연합뉴스)‘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이 불발되면서 KB금융이 25일 하락세다.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KB금융은 전장 대비 3200원(3.90%) 내린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밸류업 지수는 전체 100개 종목 중 산업군별로는 정보기술이 24개, 산업재가 20개, 헬스케어가 12개, 자유소비재 11개, 금융/부동산 10개, 소재 9개, 필수소비자 8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5개, 에너지 1개 등 순이다. 이 가운데 밸류업 대장주로 꼽혔던 KB금융은 제외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 여부와 무관하게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은행, 증권, 자동차 등 기존 밸류업 주력 업종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여가는 게 좋다”며 “밸류업 지수의 본질이 주주환원에 있다”고 진단했다.박소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가 저PBR보다는 우량주를 중심으로 업종 간 분산과 시장 간 분산에 중점을 뒀다”며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요건이 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보다 우선 고려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과가 예상과 달랐던 가장 큰 이유는 시장 평가 기준인 PBR 요건 미충족”이라며 “금융/부동산 업종의 편입 종목 수가 10종목에 불과한데다, 이 중 최근 2년 평균 PBR이 금융/부동산 업종의 상위 50% 이내에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5 13:02 최현주 기자

[특징주]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 속 코스맥스 장 초반 10%대 급등

코스맥스 사옥. (사진=코스맥스)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로 국내 화장품 원천디자인제조업(ODM) 업체 코스맥스의 주가가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맥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8%(1만3000원) 상승한 1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3.10%(1만6100원) 상승한 13만9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전날(24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정책금리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동반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준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해 약 1조 위안(한화 약 19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연내 추가로 25~50bp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부동산 및 주식시장 부양책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본시장 지원을 위한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 신설, 금융기관 자산 담보 유동성 지원(약 95조 원),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재대출 지원(약 57조원) 등의 정책 발표가 예고됐다.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주요 ODM 설비는 한국,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위치해 있다”며 “국내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매출은 경기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중국 매출 비중과 외상금 등의 이슈로 저평가되고 있지만, 관련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25 09:54 이원동 기자

미래에셋, TIGER 커버드콜 ETF 9종 명칭 변경

(표=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ETF 명칭 내 목표 분배 수익률과 수익 구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줄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이번 변경으로 TIGER 커버드콜 ETF 명칭에는 ‘+%프리미엄’ 대신 ‘타겟커버드콜’을 사용한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타겟)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타겟커버드콜’ ETF라는 상품 특징을 고려했다.‘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458750)’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로 변경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개편한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의 경우 ‘프리미엄’ 대신 ‘커버드콜’을 기재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로 변경한다.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 옵션 활용 TIGER ETF 2종은 ‘초단기’ 대신 ‘데일리’를 사용한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는 각각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변경한다.이 외에도 ‘TIGER 200커버드콜5%OTM’→’TIGER 200커버드콜OTM’, ‘TIGER 200커버드콜ATM’→’ TIGER 200커버드콜’,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 3종의 명칭도 함께 변경된다.해당 9종 ETF는 명칭 외 상품별 운용 전략이나 목표 분배 수익률, 수익 구조 등은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거래소 및 TIGER ETF 공식홈페이지 내 투자자 안내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의 커버드콜 ETF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일괄 변경하게 됐다”며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각 ETF의 전략 및 분배정책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TIGER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월배당 커버드콜 ETF’ 명칭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8일까지 명칭이 변경된 9종 가운데 월배당 ETF에 대한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5 09:25 김수환 기자

IBK투자 “BGF리테일, 낮은 외형 성장에도 이익 개선 전망”

(사진=BGF리테일 제공)IBK투자증권이 24일 BGF리테일에 대해 3분기 낮은 외형 성장에도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도 편의점 업황은 다소 주춤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남 연구원은 “7월 강우와 무더위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집객력을 기록했고 8월에도 계절성 제품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장률을 달성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9월 실적이 중요 변수가 되겠지만 7~8월 누적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상반기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다만 9월 개선 가능성을 기대하는 부분은 8월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장세로 전환됐다는 점과, 빙과 및 주류 등 매출 호조가 9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3분기 기존점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본부임차 비중 증가에 따라 가맹수수료율이 상승하고 있고, 계절성 제품 판매에 따른 마진율 개선과 BGF네트웍스 편입에 따른 이익 기여도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기저에 따른 효과도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이익 증가 폭은 낮은 기존점 성장률로 인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남 연구원은 “하반기 접어들면서 소비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채널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고, 뚜렷한 경기 회복 요인이 보이지 않아 편의점 산업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그나마 BGF리테일은 구조적으로 본부임차 비중을 증가시켜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4 14:56 최현주 기자

한투증권 "코스피 2400~2800선 예상…경기 방어주 투자 유리"

한국투자증권(사진=한국투자증권)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2400~2800포인트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하반기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베팅보다는 방어 위주로 투자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예상밴드 상한을 3000선으로 제시했지만 이는 모든 게 다 도와줘야 가능한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올라가면 2800 정도를 올해 상한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국내 증시는 굉장히 불확실하다”며 “경기 방어적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코스피가 현재 수준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면 과열 부담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 연구원은 “모든 상장기업 총 가치를 전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로 나눠 증시 과열을 판단하는 ‘버핏 지표’가 최근 90% 수준으로, 적정치인 100% 아래지만 최근 60개월 평균인 85%를 상회하는 만큼 코스피 2900 이상은 과열 국면”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의 매수 여력도 축소되고 있어 코스피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김 연구원은 “국민연금도 향후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8월 5일 코스피 급락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올해 목표 비중 최하단인 12.4%에 도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개인 투자자들은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보수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21년 14조원을 넘어섰던 코스피 신용융자잔고는 최근 10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고금리 여파까지 겹치면서 70조원을 웃돌던 코스피 고객예탁금도 53조4000억원으로 줄어 들었다.김 연구원은 “최근 증여 및 상속 세제 변화가 추진되고 있으나 국회 통과는 미지수인데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역시 지수의 추가 업사이드를 막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고배당주 접근은 유효한 전술일 수 있다”며 “개별 종목 측면에서 시가총액이 큰 배당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9월 코스피 전망치를 2600~2800에서 2500~2700으로 내렸다. 김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와 국내 세제 불확실성이 부담 요인”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됐으나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전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올 하반기 선호업종으로는 방산·음식료·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업종을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수 베팅 보다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양호한 방어적 업종에 대한 선별적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4 14:09 최현주 기자

IBK투자 “LG디스플레이 3분기 부진, 4분기 비용구조 효과”

LG디스플레이(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IBK투자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으나 4분기에는 비용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만6000원으로 유지했다.IBK투자증권은 “3분기 LG디스플레이가 매출액 6조9190억원, 영업손실 35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매출 7조3380억원, 영업손실 1250억원에 비해 매출은 5.7% 감소하고 적자 폭은 확대된 것이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은 큰 변화가 없겠으나 TV, 정보기술(IT) 관련 매출이 이전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기대했던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2분기 물량 중 상당 부분이 재고로 쌓여 있어서 3분기 출하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원·달러 환율의 약세 전환으로 수익성이 부진할 수 있다”며 “구조조정 비용도 추가로 발생하면서 영업손실도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비용 구조는 4분기부터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대해 “3분기 비용 개선 작업이 진행하고,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이었던 플라스틱-OLED(P-OLED)와 화이트-OLED(W-OLED)의 감가상각이 종료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4 13:53 최현주 기자

[특징주] 미국 빅컷 영향에 엘앤에프 장 초반 12%대 강세

(이미지=엘앤에프)미국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이 2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엘앤에프는 약 한 달 반 만에 주가 10만원을 회복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만1600원(12.35%) 상승한 10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6일(종가 10만1500원)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다른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 넘게 상승했으며, 특히 LG화학의 전일 대비 상승률은 6%에 육박(5.96%)한다.이같은 상승세는 미국의 금리 인하 영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그동안 하락했던 2차전지 주식들의 반등으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 대선을 약 6주 앞둔 시점에서 700명 이상의 전현직 국가안보 관계자와 군 관계자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전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퇴역 장성 등으로 구성된 ‘미국을 위한 국가안보 지도자(National Security Leaders for America)’ 단체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서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만이 최고 사령관으로서의 자질과 가치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가 안보와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24 10:02 이원동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신규 상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미국 팹리스 기업들에 투자한다.팹리스(Fabless)란 생산 시설이 없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로, 최근 AI 반도체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ETF 기초지수는 ‘미래에셋 미국 AI 팹리스 인덱스(Mirae Asset US AI Fabless Index)’로, 미국 상장 팹리스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추가로 반도체 회로 라이선스(IP) 및 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EDA) 기업 등도 포함한다. IP는 반도체 회로 설계 블록에 대한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이며, EDA는 회로 설계 및 오류를 판단하는 소프트웨어다. 모두 생산 시설을 뜻하는 팹(Fab)이 없는 반도체 설계 관련 전문 기업들이다.‘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의 팹리스 리드 기업 상위 5종목(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퀄컴, ARM) 투자 비중은 약 90%(23일 기준)에 달한다. 또한 포트폴리오에서 인텔 등 생산과 설계를 동시에 하는 IDM기업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아날로그 기업들을 제외해 레거시 반도체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까지 SK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설계에 필요한 RD와 생산에 필요한 설비투자(CAPEX) 지출은 양립될 수 없다”며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를 통해 AI 시장 각 분야의 주도권을 잡은 미국 주요 반도체 팹리스에 집중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4 09:20 김수환 기자

iM증권, 미국주식 실전투자대회 개최

(사진=iM투자증권)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실전투자대회’를 진행한다.23일 iM증권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주씩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워밍업 세션’에서는 수익률 3% 이상을 달성한 참가자 전원에게 상금 2000만원을 균등 배분해 지급할 계획이다.‘트레이닝 세션’은 20대, 30대, 40대 세대별로 진행되는 리그로 회전율 300%, 자산 100만 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 중 리그별 수익률 1등을 달성한 고객에게 상금 200만원을 지급한다.트레이닝 세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랭크 세션’에서는 수익률 순위를 기준으로 3개 리그로 나눠 회전율 200%, 자산 500만원, 거래 종목 3개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 중 리그별 수익률 1등 고객에게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스페셜 세션’은 자산 1억원, 3000만원, 1000만원 이상 리그로 나눠서 진행된다.수익률 1% 이상을 기록한 참가자 중 리그별로 거래 규모와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자에게 최대 1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이외에도 세션별로 요건을 충족하는 참가자 한 명씩 추첨해 미국 뉴욕 왕복 항공권 1매를 지급한다.이번 대회는 iM증권에서 미국 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대회 기간 내 iM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고 대회 참가를 신청한 고객에는 미국 주식 투자 지원금 5달러를 지급한다.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2024-09-23 14:36 최현주 기자

밸류업 지수 편입 앞둔 금융주, 상승세 지속될까

올 들어 밸류업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공개를 앞둔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편입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금융지수 상승률은 올해 초(1월 2일) 대비 32.15%(20일 기준), KRX은행지수는 29.83%, KRX보험지수는 29.87%, KRX증권지수는 22.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86%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은행·증권·보험주 대표 종목들의 개별 주가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은행주 주가는 KB금융 55.97%, 하나금융지주 43.93%, 신한지주 41.04%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우리금융지주(21.88%), IBK기업은행(20.78%) 등의 주가도도 큰 폭으로 올랐다.보험주 중에서는 삼성생명(46.48%)와 삼성화재(42.12%)가 40%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현대해상은 9.48% 올랐다. 증권주는 NH투자증권(39.76%), 삼성증권(22.44%) 등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증권가에는 오는 24일 발표될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금융주가 다수 편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B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 NH투자증권,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삼성증권,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기업은행, 키움증권, 현대해상, 한국금융지주 등을 밸류업 지수 편입 후보 종목으로 꼽았다.최근 2년간 주주환원율이 높았고, 연초 이후 자사주매입을 공시한 곳, 그리고 배당수익률이 여타 종목대비 높다는 점에서 밸류업 지수 편입을 예상한 것이다.키움증권은 KB금융,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기업은행, DB손해보험, 삼성카드, BNK금융지주, 현대해상, JB금융지주, 동양생명,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등을 밸류업 지수 편입 유망 기업으로 선정했다. 역시 주주환원율과 자사주 매입, 배당수익률 등 주주환원 지표가 높은 종목(대형주 및 중소형주)들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거래소가 발표하는 밸류업 지수에는 약 100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밸류업 지수 산출은 JPX 프라임 150 지수를 벤치마킹해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의 지표들을 고려하며, 주주환원율이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특히 밸류업지수는 총수익률 지수(TR)와 주가수익지수(PR)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PR형은 주가수익률만을 반영하며, TR형은 주가수익률 반영과 함께 현금배당 발생시 포트폴리오에 재투자를 가정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장기투자시 복리효과를 감안하면 TR형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가는 향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는 금융주 주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관련 이슈가 중장기적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을 포함한 금융주 주가도 예전처럼 가파르게 상승한다기 보다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3 14:10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