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신 기자

편집부 기자

yeah@viva100.com

에프앤가이드, 금융 데이터 API 서비스 'FnSpace' 출시

(사진=에프앤가이드)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투자자가 보다 편리하게 금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FnSpace(에프앤스페이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프앤스페이스는 API를 통해 주식·재무·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 등 각종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홈페이지에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API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 아이디어 및 트레이딩 프로그램에서 구현한 코드의 분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대학, 투자자 및 스타트업이 국내외 금융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금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에프앤캠퍼스’를 오픈할 예정이다.요금은 사용자의 직업군별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학생 및 연구용이 월 5만원, 전문가용은 월 25만원 그리고 스타트업의 경우 월 70만원이다. 결제 시 호출 가능 데이터 양이 코인형태로 제공되며 금액에 따라 가능한 데이터 호출의 한도도 다르게 적용된다. 코인의 소진 단위는 데이터 항목별로 다소 차이가 있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확인할 수 있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최근 은행 업계가 핀테크 기업을 위해 API플랫폼을 개방하면서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면, 금융정보 산업에서는 에프앤가이드의 에프앤스페이스를 선두로 새로운 API 서비스 경쟁의 장을 펼칠 전망”이라며 “에프앤스페이스에서는 기존의 금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식, 재무, 경제, 컨센서스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2-02 16:28 홍예신 기자

[인사] 한화투자증권

◇ 본부장▲Trading본부장 신민식◇ 사업부장/실장▲FICC사업부장 윤석훈 ▲Global Digital Product실장 유창민 ▲고객솔루션실장 김동우 ▲리스크관리실장 지성구 ▲애자일혁신실장 한석희 ▲주식파생사업부장 김성현 ▲채널전략실장 김민수 ▲투자상품사업부장 남재호◇ 권역장▲강남권역장 송요한 ▲강북권역장 심용 ▲강서권역장 장형철 ▲경기권역장 정덕진 ▲경남권역장 이동준 ▲경북권역장 지광희 ▲충청권역장 윤경삼 ▲호남권역장 이계원◇ 팀장▲BI개발팀장 서정숙 ▲e-biz추진팀장 정승원 ▲ECM팀장 김진욱 ▲고객전략팀장 홍성민 ▲금융상품영업팀장 윤치호 ▲금융서비스개발팀장 김용덕 ▲디지털상품팀장 조준성 ▲소비자보호팀장 박세영 ▲신탁팀장 정문숙 ▲연금사업팀장 홍원일 ▲외환운용팀장 김정윤 ▲채권영업팀장 임상철 ▲채권운용팀장 정지현 ▲컴플라이언스팀장 강승엽 ▲파생솔루션팀장 이중용 ▲파생운용팀장 함대식◇ 지점장▲강서지점장 심선화 ▲갤러리아지점장 송경아 ▲과천지점장 김성찬 ▲금융플라자GFC지점장 오영수 ▲문경지점장 김복규 ▲부산지점장 윤여형 ▲부천지점장 안영준 ▲삼산지점장 김정식 ▲성서지점장 김홍재 ▲송도IFEZ지점장 윤진호 ▲신갈지점장 홍석용 ▲안성지점장 정만수 ▲올림픽지점장 신국선 ▲이촌지점장 이해은 ▲일산지점장 이동활 ▲전주지점장 천병훈 ▲평택지점장 권인영 ▲포항지점장 김상길

2019-12-02 10:06 홍예신 기자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2일 신성호 전 사장은 금투협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가와 국가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라며 선거 출마 포부를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증권업계는 투자가와 기업지원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부문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 전 사장은 “절대적 금리와 장기채권 금리도 0%대로 하락할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가들의 수익성에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증권업계는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 투자가 재산증식에 기여할 부문이 많은데 이를 통해 증권업계도 발전도모를 꾀하겠다”라고 말했다.신 후보자는 협회의 혁신과 내부결속을 통해 금투협의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사조치를 통한 조직 일신과 발전동기 제공을 통한 협회직원의 업무참여 자발성 유발을 통해 금투협의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기존 제도의 규제 완화, 신사업부문 제도, 세제 개편 등 제도 개선에서 중요한 명분과 논리 정립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자본시장 제도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증권업계와 협업으로 제도개선 추진 △회원사 직원에 학습과 해외진출 지원 △협회자산운용 효율화로 협회재원의 회원사 의존도 축소 등도 지원해나갈 것을 밝혔다.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은 1956년 11월7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신 전 사장은 1981년 대우증권의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에 뛰어들었다. 2002년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2005년 동부증권 법인본부장을 거쳤다.이후 2013년부터 약 1년간 우리선물(NH선물) 대표이사 사장, 2014년부터 3년간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2-02 10:06 홍예신 기자

유진투자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입 명품 브랜드 라인 강화 기대"

(CI=신세계인터내셔날)유진투자증권이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임원인사 단행으로 수입 명품 브랜드 라인업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 비디비치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고 해외 판매채널을 확장해 외형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29일 임원인사에서 지난 7년간 신세계백화점을 이끌었던 장재영 신세계 대표를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장 대표는 마케팅 전문으로, 수입 명품 브랜드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에 자체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로이비와 신규 수입 럭 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하반기에 자체 럭셔리 브랜드(해외 생산 예정) 런칭을 앞두고 있다”면서 “자체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수입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는 국내 의류 부문에서 마트향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화장품 부문에서 신세계인터코스를 통한 수직계열화로 원가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장품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2-02 08:49 홍예신 기자

저출산의 그늘, 韓 핵심생산인구 감소율 ‘43%’ 세계 최고

노동연령인구(20~64세) 감소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빠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향후 잠재성장률 제고에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OECD는 1일 한국의 2020년 대비 2060년 20~64세 인구가 43% 감소한다고 밝혔다. 저출산의 결과다. 이어 리투아니아(-41%), 라트비아(-39%), 폴란드(-36%), 일본(-35%), 그리스(-35%)의 감소율이 35%를 웃돈다. 2019년 한국의 20~64세 인구는 3511만명이다. OECD 전망대로라면 2060년엔 이 연령의 인구가 2000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반면 멕시코(21%), 호주(25%), 이스라엘(67%)은 20%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OECD는 20~64세 노동연령인구가 206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평균 10%, 연 0.26%씩 줄어든다고 추정했다.OECD는 “노동연령인구 감소는 PAYGO(페이고·번만큼 쓴다)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해진 쓸 곳은 많은데, 노동인구 감소로 그만큼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OECD는 “잠재적으로 성장과 금리를 낮추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그런가 하면 1980년 20.4%였던 OECD 회원국의 평균 ‘노령의존율(20~64세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은 2020년엔 31.2%, 2060년엔 58.4%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 인구가 늘고 신생아 수는 줄어들면서 생긴 결과다.2020년 한국의 이 비율은 23.6%로 OECD 평균(31.2%)보다 낮지만, 2060년엔 89.7%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급속도로 더 늙어버린 것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2-01 17:11 홍예신 기자

배당주펀드 인기 시들, 인컴펀드에 쏠린 눈

배당주 펀드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배당주 뿐만 아니라 채권, 리츠(REITs) 등 다양한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인컴(Income) 펀드가 뜨고 있다.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에서 운용 중인 배당주 펀드 272개의 설정액은 총 12조9043억원으로 올해 들어 5994억원이 빠져나갔다.본격적인 배당 시즌인 연말을 앞두고도 배당주 펀드에서는 최근 한 달간 2087억원이 순유출됐다.반면 인컴 펀드 111개에는 올해 들어 1조4872억원이 유입돼 현재 설정액이 3조399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도 235억원이 새로 들어왔다.배당주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평균 3.62%로 인컴 펀드(평균 10.68%)에 크게 못 미쳤다.특히 배당주 펀드 가운데서도 해외 배당주에 투자하거나 해외 채권, 부동산 투자를 혼합한 인컴형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국내 배당주에만 투자하는 펀드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배당주 펀드는 편입 비중이 높은 배당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경우 펀드 수익률도 같이 떨어지는 위험이 있지만, 인컴 펀드는 채권이나 리츠 등 다른 자산을 함께 담아 위험을 분산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2-01 16:46 홍예신 기자

[증권가 인사③] 출마 선언 속속…속도 내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왼쪽부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사진=각 사)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이 1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후보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인사들이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자도 나오면서 회장 선거가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원은 5명 정도다. 지난 21일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전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출마의사를 밝혔다.이와 함께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최방길 금투협 자율규제위원장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나재철 사장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나 사장은 다음주 중 공모지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도 출사표를 던진 나 대표를 반기는 분위기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증권 전문가다. 금투협 임원도 역임해 업계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나 대표는 지난 1985년 공채로 입사하면서 증권업계에 입문, 지점장과 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WM(자산관리)과 홀세일, IB(투자은행), 인사 등 증권사의 업무 전반을 고루 경험했다.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1954년생인 정 부회장은 한국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1999년부터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 비은행감독국장, 은행감독국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 상근감사위원, 아이엠투자증권 부회장, 현대증권 상근감사 등을 역임했다. 2016년 7월에는 KTB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2018년 3월부터 KTB자산운용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자리에 대한 후보들의 부담감이 상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고인이 되신 권 전 회장의 유지를 이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하다 보니 여러모로 주저하는 분위기도 상당하다”며 “예전 같으면 후보 등록부터 공을 많이 들이고 적극적으로 선거운동도 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예전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금투협 경우 증권사, 운용사 등 회원사 입장을 당국에 전달해야 되고 자본시장 발전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은 자리”라면서 “갑작스러운 전임 회장의 공백을 메워야 해 부담감도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공모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까지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최종 후보가 정해지면 협회 회원사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96개사가 투표해 회장을 선출한다. 임기는 3년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2-01 14:59 홍예신 기자

[기자수첩] 차기 금투협회장에게 바란다

홍예신 금융증권부 기자갑작스럽게 공백을 맞은 금융투자협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故) 권용원 전 회장의 별세 직후 열리는 선거이기에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후보 공모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모기간이 일주일 정도 더 남은 만큼 후보자는 더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금융투자협회는 2009년 자산운용협회, 한국증권업협회, 한국선물협회가 통합해 출범된 조직이다. 증권사·운용사 등 정회원사만 296개에 협회 직원수만 220여명에 달하는 거대한 조직이다. 이런 조직의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의 얼굴’이라고 볼 수 있다. 금투협회장은 자본시장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은 물론 금융당국과 업계를 아우르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업계를 대변해 투자활성화와 규제 완화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증권사와 운용사 등 업계의 마찰을 조정하는 중재자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자본시장의 리더를 뽑는 이벤트로 투자업계 내에서 큰 행사다.지금 금투업계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논란으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어내고 있다. 여러 사태로 인해 국민들은 자본시장에 대한 불신감이 커졌고 투자심리도 꽁꽁 얼어 붙었다. 거래세 완전 폐지·퇴직연금 개편 등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또한 신임 회장은 권 회장이 이끌었던 기존 과제들도 마무리해야 한다. 거기다 노조를 비롯한 내부 조직도 결속시키고 재정비해야 한다.협회 안팎에선 최근 업계가 위축된 만큼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신임 회장을 기대하고 있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나오길 기대한다.홍예신 금융증권부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8 14:26 홍예신 기자

자본연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 2.2%·코스피 2150~2350선 전망"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2020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강현주 연구위원이 거시경제 및 통화정책 전망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한국 경제성장률이 내년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20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이슈브리핑에서 올해보다 내년에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인 1.9%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내년 코스피밴드는 2150~2350선을 제시했다. 수출과 설비투자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더딘 국내 소비 회복과 건설투자 부진으로 성장속도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현주 자본연 거시금융실장은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 지연 및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년 성장률이 2% 초반 수준의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경기 국면 상 올해 중 침체국면에 진입했고 내년 상반기 중 저점에 도달할 것인 만큼 이런 성장세 둔화 추세를 감안하면 잠재성장률은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실장은 “이번 하강국면은 2017년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0~11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평균적인 수축기인 6분기보다 훨씬 부진이 긴 편”이라고 덧붙였다.또한 미국은 민간 소비가 견조한 가운데 투자 또한 회복세로 들어서면서 성장률이 정점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역시 미중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경제성장률 둔화속도가 완만해지고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위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점차 완화되고 민간소비와 투자가 회복되면서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0%로 전망되며 중국은 올해 6.2%에서 내년 5.9% 성장률이 예상되며 성장률 둔화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자본시장연구원)이에 따라 내년 코스피는 2150~23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회복세에 순응하며 코스피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장근혁 자본연 연구위원은 “내년 잠재성장률의 하락 추세와 성장률의 미약한 회복세로 국내 증시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미국 경제는 확장기를 이어가며 미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자본시장연구원)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국내 주식시장의 하방리스크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국내 주식시장은 국내 경기가 저점에서 회복하고 수익률 개선, 외국인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다만 미중무역분쟁 악화로 국내 성장세가 하락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경기 둔화와 저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로 한 차례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1110~118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8 13:21 홍예신 기자

유진투자증권, ‘개인투자조합 및 소득공제’ 세미나 개최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본사 16층 HRD센터에서 ‘개인투자조합의 및 소득공제 혜택’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진투자증권 사내모델이 해당 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본사 16층 HRD센터에서 석관동지점 주관으로 ‘개인투자조합의 이해 및 소득공제 혜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유진투자증권은 연말을 맞아 절세 혜택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최근 세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개인투자조합과 벤처투자에 대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개인이 벤처투자를 위한 개인투자조합 출자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벤처경영원 개인투자조합센터 김승찬 대표이사의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이해와 투자방법’ 강의와 유진투자증권 황혜린 세무사의 ‘벤처투자 소득공제 방법과 절세 혜택’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벤처경영원 개인투자조합센터는 작년 28개 조합을 결성해 207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엔젤투자 전문회사다.권택중 유진투자증권 석관동지점 PB는 “연말을 맞아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벤처투자와 소득공제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개인투자조합이나 세무정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석관동지점으로 하면 된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8 08:45 홍예신 기자

하나금투 "한스바이오메드, 제품 해외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 목표가↑"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보형물, 리프팅실 등 해외 수출 증가로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21.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의 2019회계연도(9월 결산 법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6%증가한 670억원,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126억원을 기록했다”며 “실리콘 보형물(벨라젤 등)과 의료기기(민트 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52.9%, 50.4% 성장하면서 전사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의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33.9%늘어난 897억원,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185억원으로 전망했다. 보형물, 리프팅실, 골이식재 등 제품의 해외 수출 증가가 이어지면서 호실적을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중국 CFDA로부터 7월 리프팅실(민트), 11월 골이식재(ExFuse)의 판매허가를 연이어 승인받았다”며 “골이식재의 CFDA 승인은 국내 기업 중 최초이고 해외 기업 중에는 미국의 Wright Medica 사 제품이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매허가와 함께 이미 초도 물량 수출을 시작했고 중국 시장 진출로 지난 몇 년간 정체했던 골이식재 부문의 매출 증가가 본격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라인 증설로 200억원에서 약 1000억원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8 08:45 홍예신 기자

"초일류 증권사로 도약"… 한양증권, 10년새 최대 실적·사내 문화도 변화

제2회 한양증권 볼링대회에서 직원과 하이파이브하는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사진=한양증권)한양증권 이 임재택 대표 취임 20여개월 만에 10년내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 눈길을 끈다.한양증권은 지난 3분기 순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752억 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235억원으로 특히 IB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작년 5월에 신설한 투자금융본부 및 올해 4월에 영입한 구조화금융본부의 활약으로 IB 부문은 3분기 누적 총 407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거뒀다.자산운용 부문의 순영업수익도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41억원으로 IB부문과 함께 한양증권의 실적을 견인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는 약 11.2%로 강소증권사로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강소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내세운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이러한 변화와 혁신은 실적뿐만 아니라 기업문화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임재택 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매달 ‘브라운백 미팅’을 열고 있다. 브라운백 미팅은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임으로 ‘4대 극지 마라토너 유동현’, ‘여행작가 테오’, ‘코인원 이진우 CTO’ 등 다양한 주제의 강사를 초청하여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한양증권은 최근 전체 임직원이 참여한 볼링대회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된 ‘한양증권 해피투게더 볼링대회’는 전체 38개 부서가 참여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볼링대회에 참가한 한양증권 김윤진 사원은 “예전에는 없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며 “회사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임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한양증권은 최근 사내 릴레이 편지 보내기 프로그램인 ‘비둘기 우체국’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한양증권 임직원이 회사 선후배, 동료에게 전하지 못했던 응원, 감사, 위로 등의 체온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는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내 포털사이트에 릴레이로 게시되는 ‘비둘기 우체국’에는 현재 80통이 넘는 편지가 이어지고 있다.이 밖에 한양증권은 전사 부문 업무 프로세스 혁신 시스템을 추진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관행적 업무에서 탈피하여 핵심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업무 효율화 ▲업무 표준화 ▲페이퍼리스의 3대 원칙을 BPR 추진 방향으로 설정해 2018년 10월 도입 이후 250여 건의 업무가 개선되었다. 또한 RPA 시스템 도입을 통해 단순반복 업무를 전산화함으로써 인력운용 효율성 및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이밖에 퇴근시간 5시 30분이 되면 자동으로 PC가 꺼지는 ‘PC 오프제’ 도입 및 1시간 이내로 끝내는 회의 다이어트, 매주 금요일은 회의 없는 날 등 전사적인 차원의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특히 금요일은 자유로운 복장의 ‘캐주얼 데이’와 오후 4시 30분에 퇴근을 하는 ‘패밀리 데이’로 업무 전반에 있어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임재택 사장은 “한양증권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증권사는 아니지만 임직원이 가장 행복한 증권사로 만들겠다”며 “한양증권 300여명 임직원 모두가 행복할 때 강소 증권사를 넘어 초일류 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7 15:21 홍예신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한은, 11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자료=금융투자협회)국내 채권전문가 99%는 오는 29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57개 기관)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를 담은 ‘2019년 12월 채권시장 지표’를 2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가 101.0로 전월(165.0) 전월보다 수치가 크게 낮아졌다. 또 설문응답자 중 99.0%가 이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봐 전월(35.0%)보다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비율이 대폭 늘었다. BMSI는 각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 결과를 토대로 산출하는데 수치가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된다고 보는 의미다. 100 아래면 그 반대의 뜻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가 지속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이 앞선 두 차례의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돼 1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채권시장 종합BMSI는 전월 대비 14.9포인트 하락한 99.4를 기록했다. 금리전망 BMSI는 106.0으로 전월 131.0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BMSI는 전월 86.0보다 1포인트 오른 87.0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전월 92.0에서 86.0까지 떨어지면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크게 나빠졌다.금투협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무역 협상 장기화 양상과 함께 합의 기대가 공존하며 글로벌 금리 변동성이 커진 탓에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7 13:06 홍예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