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2-02 10:06 수정일 2019-12-02 10:07 발행일 2019-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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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2일 신성호 전 사장은 금투협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가와 국가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라며 선거 출마 포부를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증권업계는 투자가와 기업지원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부문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 전 사장은 “절대적 금리와 장기채권 금리도 0%대로 하락할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가들의 수익성에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증권업계는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 투자가 재산증식에 기여할 부문이 많은데 이를 통해 증권업계도 발전도모를 꾀하겠다”라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협회의 혁신과 내부결속을 통해 금투협의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사조치를 통한 조직 일신과 발전동기 제공을 통한 협회직원의 업무참여 자발성 유발을 통해 금투협의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기존 제도의 규제 완화, 신사업부문 제도, 세제 개편 등 제도 개선에서 중요한 명분과 논리 정립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자본시장 제도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증권업계와 협업으로 제도개선 추진 △회원사 직원에 학습과 해외진출 지원 △협회자산운용 효율화로 협회재원의 회원사 의존도 축소 등도 지원해나갈 것을 밝혔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은 1956년 11월7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신 전 사장은 1981년 대우증권의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에 뛰어들었다. 2002년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2005년 동부증권 법인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2013년부터 약 1년간 우리선물(NH선물) 대표이사 사장, 2014년부터 3년간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