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테오젠, 1.6조원 규모 기술이전 소식에 상한가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2-02 09:20 수정일 2019-12-02 09:20 발행일 2019-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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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1조6190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형 전환 기술 수출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4900원(29.86%)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29일 10대 글로벌 제약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에 대한 비독점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 약 1300만달러(약 153억원)와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합한 총 계약규모는 13억7300만달러(약 1조6190억원)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이번 계약은 다른 바이오 업체들의 신약 기술 수출보다 가치평가에 있어 프리미엄을 받는 계약”이라며 “임상성공 및 마일스톤 수령 가능성이 월등히 높고 그 시점도 빠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은 재료소멸이 아닌 추가계약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의 부각”이라며 “기술 수출 성공으로 알테오젠의 기술이 검증되면서 다른 업체와의 계약이 재현될 가능성도 커졌다”고 강조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