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금융 데이터 API 서비스 'FnSpace' 출시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2-02 16:28 수정일 2019-12-02 16:28 발행일 2019-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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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투자자가 보다 편리하게 금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FnSpace(에프앤스페이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프앤스페이스는 API를 통해 주식·재무·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 등 각종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홈페이지에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API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 아이디어 및 트레이딩 프로그램에서 구현한 코드의 분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대학, 투자자 및 스타트업이 국내외 금융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금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에프앤캠퍼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요금은 사용자의 직업군별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학생 및 연구용이 월 5만원, 전문가용은 월 25만원 그리고 스타트업의 경우 월 70만원이다. 결제 시 호출 가능 데이터 양이 코인형태로 제공되며 금액에 따라 가능한 데이터 호출의 한도도 다르게 적용된다. 코인의 소진 단위는 데이터 항목별로 다소 차이가 있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확인할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최근 은행 업계가 핀테크 기업을 위해 API플랫폼을 개방하면서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면, 금융정보 산업에서는 에프앤가이드의 에프앤스페이스를 선두로 새로운 API 서비스 경쟁의 장을 펼칠 전망”이라며 “에프앤스페이스에서는 기존의 금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식, 재무, 경제, 컨센서스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