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한스바이오메드, 제품 해외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 목표가↑"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1-28 08:45 수정일 2019-11-28 08:45 발행일 2019-1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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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바이오메드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보형물, 리프팅실 등 해외 수출 증가로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21.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의 2019회계연도(9월 결산 법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6%증가한 670억원,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126억원을 기록했다”며 “실리콘 보형물(벨라젤 등)과 의료기기(민트 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52.9%, 50.4% 성장하면서 전사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의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33.9%늘어난 897억원,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185억원으로 전망했다. 보형물, 리프팅실, 골이식재 등 제품의 해외 수출 증가가 이어지면서 호실적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CFDA로부터 7월 리프팅실(민트), 11월 골이식재(ExFuse)의 판매허가를 연이어 승인받았다”며 “골이식재의 CFDA 승인은 국내 기업 중 최초이고 해외 기업 중에는 미국의 Wright Medica 사 제품이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매허가와 함께 이미 초도 물량 수출을 시작했고 중국 시장 진출로 지난 몇 년간 정체했던 골이식재 부문의 매출 증가가 본격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라인 증설로 200억원에서 약 1000억원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