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8개월 연속 상승 기록 코스피…“8월 단기 조정 가능성”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8월에는 증시가 약간의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5포인트(0.84%) 오른 2422.96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8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 197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운 뒤 전날 2400선을 넘겨 마치면서 8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썼다.코스피가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1986년 2∼7월, 2001년 10월∼2002년 3월, 2007년 2∼7월 등이 있었지만 8개월 연속 상승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최근 IT업종을 중심으로 고점 우려가 나오고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팔자’로 코스피 상승 추세가 둔화 조금씩 둔화되는 모양새다.전문가들은 이달 중으로 코스피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상승 추세는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오랜 시간 계속해서 오르면서 단기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수준에서 성적을 내고 외국인 매도를 포함해 수급 상황도 좋은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가 2450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아무리 좋은 시장이라도 조정 없이 계속 오르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북핵 리스크가 최근 단기 조정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선진국 통화 정책의 급격한 변화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 우세하다.구 센터장은 “이달 큰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얼추 발표됐는데, 일부 업종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면서 “경기 확장세에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2400선 이상에서 상승 탄력이 둔화될 전망”이라면서 “8~9월 중 조정이 나타난다면 강도는 2300포인트를 일시적으로 하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1 16:58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수익률 1위…IRP 2.89%"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수익률 사업자 미래에셋 삼성 교보 현대차 신한 NH 우리 KB KEB IBK 10개사 대우 생명 생명 투자증권 은행 농협 은행 국민 하나 기업 평균 적립금 6.8조 20.5조 5.2조 8.9조 14.4조 8.2조 10.6조 13.0조 9.6조 10.9조 - 수 DB 1.91 1.8 1.72 1.82 1.45 1.39 1.36 1.35 1.34 1.18 1.53 익 DC 3.56 2.56 2.38 2.09 2.06 2.02 2.02 1.93 1.92 1.7 2.22 률 IRP 2.89 1.87 2.39 1.68 1.67 1.48 1.36 1.57 1.44 1.2 1.76 (자료=미래에셋대우) (단위=%)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1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제도별로 확정급여형(DB) 1.91%, 확정기여형(DC) 3.56%, 개인형 퇴직연금(IRP) 2.89%을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평균 DB, DC, IRP 수익률 대비 각각 0.38%포인트, 1.34%포인트, 1.14%포인트 높은 수익률이다.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적립금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5조8687억원에서 9614억원 증가한 6조8301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제도별로 적립금 금액의 감소없이 DB, DC, IRP 각각 3916억원, 3929억원, 1769억원 증가했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배분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IWC부문을 신설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기업금융 연계, 개인금융 서비스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증권사 최초로 지난달 26일부터 IRP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도 선보였다. 그간 금융회사 지점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의 군인이나 도서·산간지역의 고객들도 언제 어디서나 IRP 가입을 통해 노후 준비와 실질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1 15:54 김소연 기자

헬스케어 주가 회복중…"하반기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주목"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책임매니저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최근 2년간 부진을 겪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이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종육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책임매니저는 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화글로벌헬스케어 펀드’ 브리핑에서 “펀드 투자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2010년 전후 추진된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 결과가 최근 나오는 점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약 승인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점 등도 헬스케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톰슨로이터가 지난달 말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섹터 중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매수의견 비율이 63.00%로 가장 높았고 IT(61.10%), 소재(60.80%), 산업(58.10%), 에너지(57.70%) 등 업종이 뒤를 이었다.글로벌 헬스케어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반등하고 있다. 김 책임매니저는 “헬스케어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제약과 바이오 주식은 주요 지수 대비 우월한 이익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며 “헬스케어 주가는 최근 U자형 패턴 보이면서 회복 중으로 매출, 순이익의 성장 추세는 꾸준해 과거 패턴 놓고 보면 낮게 평가된 벨류에이션 극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헬스케어 투자펀드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11.43%로 집계됐다. 이 중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가 19.25%의 수익률로 동일 유형(상장지수펀드(ETF) 제외)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한화글로벌헬스케어 펀드가 투자하는 상위 10개 기업은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MERK CO.) 존슨 앤 존슨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다.김 매니저는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다국적 제약사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지만 대형 바이오 종목의 비중도 높은 편”이라며 “포트폴리오는 주가 상승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제약, 대형바이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헬스케어지수의 상승세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매니저는 △세계적 고령화 및 웰빙 소비 증가 △정보기술(IT), 바이오 산업의 통합 추세 및 신약승인 건수 상승 △미국 시장의 섹터 로테이션(경기 방어주→실적주) △성과를 반영한 가격제자리 찾기 진행 과정 등 하반기 상승 이유로 제시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1 14:55 김소연 기자

디앤씨미디어,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1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장르소설 전문 콘텐츠 공급업체인 (주)디앤씨미디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신현호 (주)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웹소설 콘텐츠 업체인 디앤씨미디어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일 약세다.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시초가(3만2300원)보다 8.05% 하락한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인 2만원보다는 48.75% 높은 수준이다.2002년 설립한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19~20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콘텐츠 기업인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대형 콘텐츠 플랫폼의 메인 콘텐츠프로바이더(CP)로 웹소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장르소설 업계에서 강력한 킬러콘텐츠를 확보해 웹소설 카테고리 내 장르별 조회수 1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웹소설 시장 대표 기업이다. 웹소설 기반 웹툰인 노블코믹스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디앤씨미디어는 2014년 매출액 91억원에서 지난해 189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연평균성장률이 44.2%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1 14:04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운용, 전세계 4차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세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IT나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ETF들이 있었으나 국내 주식에 한정되거나 일부 섹터에 집중된 한계가 있었다.투자자들은 총 200개 종목으로 구성해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를 사용한다. 해당 지수는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한달 간 진행되며 거래 증권사별 선착순 3만주 이상 거래고객 10명에서 매일 상품권을 제공한다.미래에셋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등을 통해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사장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1 09:57 김소연 기자

KB證, 장재철 이코노미스트 영입…리서치센터 역량강화

장재철 이코노미스트 (사진제공=KB증권)KB증권은 지난달 31일 신임 장재철 이코노미스트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KB증권은 장 이코노미스트 영입으로 차별화된 글로벌리서치하우스로 거듭나기 위해 거시경제(매크로)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장 이코노미스트는 고려대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워싱턴 주립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워싱턴 주립 대학교 사회과학연구센터 컨설턴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 및 연구소와 정부관련 기관 정책자문을 수행했다.그는 지난 2002년부터 8년간 삼성경제연구소(SERI) 거시경제실에서 수출입, 외환, 한국 거시 경제의 계량적 모델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는 글로벌 금융기관인 씨티그룹의 한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씨티증권과 씨티은행에서 경제전망·분석 및 경제정책 분석을 총괄하며 한국은행 금융안정위원회를 비롯한 정부기관 정책자문도 담당하는 등 베테랑 글로벌경제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장재철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KB증권의 수석이코노미스트로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01 09:36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