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01 14:04 수정일 2017-08-01 14:04 발행일 2017-08-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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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1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장르소설 전문 콘텐츠 공급업체인 (주)디앤씨미디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신현호 (주)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웹소설 콘텐츠 업체인 디앤씨미디어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일 약세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시초가(3만2300원)보다 8.05% 하락한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인 2만원보다는 48.75% 높은 수준이다.

2002년 설립한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19~20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콘텐츠 기업인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대형 콘텐츠 플랫폼의 메인 콘텐츠프로바이더(CP)로 웹소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장르소설 업계에서 강력한 킬러콘텐츠를 확보해 웹소설 카테고리 내 장르별 조회수 1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웹소설 시장 대표 기업이다. 웹소설 기반 웹툰인 노블코믹스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디앤씨미디어는 2014년 매출액 91억원에서 지난해 189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연평균성장률이 44.2%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