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콘텐츠 업체인 디앤씨미디어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일 약세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시초가(3만2300원)보다 8.05% 하락한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인 2만원보다는 48.75% 높은 수준이다.
2002년 설립한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19~20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콘텐츠 기업인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대형 콘텐츠 플랫폼의 메인 콘텐츠프로바이더(CP)로 웹소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장르소설 업계에서 강력한 킬러콘텐츠를 확보해 웹소설 카테고리 내 장르별 조회수 1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웹소설 시장 대표 기업이다. 웹소설 기반 웹툰인 노블코믹스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디앤씨미디어는 2014년 매출액 91억원에서 지난해 189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연평균성장률이 44.2%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