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사상최대' 배당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1조1100억원 받는다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나서면서 이건희 삼성 회장이 1조11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 3개년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 총 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20% 상향하고 내년 총 배당 규모를 올해보다 100% 상향해 2019~2020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공시했다.올해 배당 규모는 지난해 4조원 보다 20% 상향한 4조8000억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 규모는 약 29조원에 이른다.지난 16일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3.84%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3년간 29조원의 배당규모를 유지할 경우 이건희 회장은 약 1조1136억원을 배당금으로 받게 된다.또 삼성전자 지분을 0.65% 가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85억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0.83%)은 2407억원의 배당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 삼성생명보험 등 특별관계자 8인의 보통주 지분율 합계는 20%로 총수일가가 가져갈 배당액은 5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총수일가의 배당액은 2014회계연도 5209억원에서 2015년 5469억원, 2016년 7413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전체 배당금 중 이들에 대한 배당 비율도 17.37%, 17.82%, 18.57%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주주환원정책 시행 이후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율은 2014년 말 7.58%에서 지난 30일 기준 9.79%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29조원의 배당 규모를 유지한다면 이 중 약 2조8000억원은 국민연금에 돌아간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15:53 김소연 기자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6.8%…NH證 MP 수익률 23% 1위

지난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 수익률이 반등해 6.8%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운용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3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의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전월보다 0.45%포인트 상승한 평균 6.8%로 집계됐다.일임형 ISA MP 누적 수익률은 8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 8월 북한 리스크와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등에 따라 증시가 주춤하자 7월 말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최근 1년 수익률은 0.42%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해 5%대에 근접했으며 6개월 수익률은 3.32%를 기록했다.203개의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냈고 이중 약 60%에 해당하는 121개 MP는 5%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10%를 넘는 수익률을 낸 MP도 39개(19.21%)에 달했다.유형별로 보면 초고위험MP가 평균 13.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고위험(9.7%), 중위험(5.8%), 저위험(3.1%), 초저위험(1.8%) 순이었다.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2.5%, 고위험 18.3% 등으로 전체 누적 평균 13.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키움증권(10.1%), 현대차투자증권(8.8%), KB증권(7.9%), 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7.7%) 순이었다.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6.9%로 성과가 가장 좋았고 우리은행(5.9%), 신한은행·NH농협은행(5.5%), 국민은행(5.1%) 순이었다.초고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공격P’가 누적 수익률 23.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20.5%),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15.0%),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3.6%)의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다.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국민통장’으로 불리며 지난해 3월14일 도입됐다.당국은 3∼5년에 이르는 긴 의무가입기한과 1인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같은 해 7월부터 가입금융회사, 가입상품유형(일임형·신탁형) 변경을 위한 계좌이전을 허용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15:42 김소연 기자

금투협, 세계 최초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오픈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오픈 행사식이 개최됐다. 앞줄 왼쪽부터 디아이 이경준 대표, 서강대 정유신 교수, 서강대 김용진 교수,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 SBI리플아시아 오키타타카시 대표,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 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 키움증권 권용원 대표, 유안타증권 서명석 대표, 유진투자증권 유창수 대표, NH투자증권 백종우 상무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체인아이디’(CHAIN ID)를 통해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증권사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투자업권 공동인증 서비스 CHAIN ID 오픈 기념식’과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체인아이디’는 온라인 주식거래와 자금이체 등을 위한 인증서비스로 한 번의 인증절차로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바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없앴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폐쇄형 중앙집중식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 간(P2P) 방식 네트워크에 분산하고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관리하는 기술이다.보안 취약점을 없애면서 인증서 갱신기간이 3년 이상으로 늘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금융투자협회 산하 IT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회원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분과를 구성해 기술분석 등을 진행했고 10월에는 26개 금융투자회사와 5개 기술업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발족했다.이날 시작되는 시범서비스에는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가나다순) 등 11개사가 참여한다.시범서비스 기간 초반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조회 전용 서비스만 오픈되며 향후 시스템 안정화에 따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주문, 이체 등도 가능해진다.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가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이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컨소시엄은 연내에 전 금융투자업권으로 ‘체인아이디’ 활용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은행, 보험, 카드 등 국내 타 금융권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금투협은 이날부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노출 시 정보 노출 사실과 피해 정보를 금융감독원과 각 금융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도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금융소비자 피해정보를 블록체인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회원사와 공유해 금융투자업권의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13:46 김소연 기자

한화자산운용, ‘한화중국본토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중국본토펀드’가 순자산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한화중국본토펀드’의 연초 순자산은 318억원이었으나 30일 기준 현재 순자산이 1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누적수익률은 3개월 12.96%, 연초 이후 39.75 %, 1년 32.52%, 3년 111.24 %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설정이후 수익률은 111.87%다.‘한화중국본토펀드’는 중국의 신경제 산업과 기존의 구경제 산업에 균형 있게 투자하는 펀드다.중국은 소득수준의 증가와 중산층의 확대로 여유 소비가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조업은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 자체적인 기술 향상 노력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량기업들의 실적 전환이 예상된다.정연승 한화자산운용 채널컨설팅팀 부장은 “오랜기간 안정적 수익률을 시현해 믿고 투자할만한 중국펀드로 입소문을 타며 특정기간에 자금이 몰리지 않고 꾸준히 유입됐다”면서 “중국본토 시장은 글로벌 여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황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폭이 확대된 현재 시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부장은 중국본토펀드 뿐만 아니라 중국본토중소형주펀드 등 중국본토 시리즈 펀드는 해외주식펀드 비과세로 가입가능한 펀드로 소개했다. 그는 “해외주식펀드 비과세 제도가 올해로 종료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중국의 신성장 수혜를 누리면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중국 투자 기회로 주목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펀드 가입은 국민은행, 교보증권, 대구은행, 대신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대우, 부산은행, 수협중앙회, 신영증권,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흥국증권, BNK경남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SK증권 지점과 온라인 홈페이지 그리고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능하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11:30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운용, 올해 퇴직연금펀드 4000억 증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공모펀드 수탁고가 연초이후 4200억원 넘게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펀드평가사 제로인 자료에 따르면 31일 기준 미래에셋 공모 퇴직연금펀드 수탁고는 1조9244억원으로 연금펀드 규모 1위로 집계됐다.연초이후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펀드가 1349억원,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펀드가 394억원 증가했다.수익률도 우수하다. 31일 제로인 기준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2011년 설정이후 36.3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펀드’는 2014년 설정이후 33.99%, 1년, 2년 수익률도 각각 16.86%, 23.43%다.미래에셋은 공사모 포함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규모가 각각 2조5000억원, 2조2000억원 수준이다. 2014년 말 대비 두 배 증가한 규모로 올해에만 8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되며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국내외 주식 및 채권부터 대체투자를 접목한 상품까지 200여종 다양한 퇴직연금펀드 제공을 통해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를 맞춰왔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최근 은퇴자산 인출설계용 연금펀드를 출시해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투자자 관점에서 기대수익과 리스크 요인을 살펴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11:30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통 큰 배당'에 중장기적 기업가치 향상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29조원에 달하는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나서자 시장에서는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 3개년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 총 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20% 상향하고, 내년 총 배당 규모를 올해보다 100% 상향해 2019~2020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 규모는 지난해 4조원 보다 20% 상향한 4조8000억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 규모는 약 29조원에 달하게 된다.이날 또한 2조3038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9195억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함께 결정했다.삼성전자가 예상대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나서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주주의 만족도를 높이는 선택이자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결정으로 보고 있다.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향상하는데 적합한 결정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3일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장의 관심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쏠렸다.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주주환원 정책”이라면서 “주주환원 정책의 긍정적인 변화로 삼성전자가 중장기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을 배당 중심으로 돌릴 것으로 해석된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주주 만족도를 높이려면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에 치중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기업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해 설비투자에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혀왔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의 50% 환원 방침을 유지하면서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한다.김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회사가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 사이클이 있고, 주주를 위해 되돌려주는 게 맞는 사이클이 있는데 현재 삼성전자는 주주환원에 있어 전과 다르게 획기적 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분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11:03 김소연 기자

하이證 "제일기획, 실적모멘텀 확대…적극 매수 구간"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제일기획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 3분기 매출총이익은 2478억원,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상반기까지 역성장을 기록했던 제일기획 매출총이익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광고주의 대행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대행 물량 증가 호재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신사업 추진과 해외 진출 확대에 따라 향후 2년간 삼성전자 대행 물량은 연간 7% 수준의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침체기에 들어섰던 국내 광고 경기는 계절적 성수기와 내년 초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맞물려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삼성전자 대행 물량으로 광고 시장 성장률보다 아웃퍼폼할 것으로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현시점이 적극 매수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08:44 김소연 기자

메리츠證 "에쓰오일, 3분기 호실적·고배당 모멘텀 주목"

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에쓰오일이 3분기 호실적과 고배당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유효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532 억원으로 최근 상향 조정된 시장 예상치(5217 억원)를 소폭 상회했다”면서 “이번 호실적의 키워드는 수급 강세로 해석한다”고 분석했다.노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주가는 연초 이후 53.6% 상승하며 정유업종 주도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 상승한 주가에도 에쓰오일에 대한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높은 배당에 주목했다. 노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성향 60%에 이어 올해 역시 배당성향 60%를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된다는 점을 근거로 현재 수준의 배당성향이 신규 대규모 투자 집행 이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노 연구원은 “향후 2~3 년간 정유업황 수급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쓰오일은 고도화 설비 투자의 결실을 맺을 전망”이라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08:41 김소연 기자

중소형주 상승 기대에 코스닥 거래대금 4조원 육박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코스닥시장의 이번 달 거래 규모가 하루 평균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27일까지 코스닥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8698억원에 달했다.지난 8월 2조6790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보이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월에 3조5268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증가세를 지속했다.이번 달 거래 규모는 지난해 7월(4조798억원)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치다.최근 코스닥 거래 규모가 커진 것은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한 제약 바이오주와 정보기술(IT)주의 주가가 상승하자 이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특히 금융당국도 코스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함께 반영한 새 지수 개발에 나선다. 또 정부가 4차산업혁명 위원회를 출범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스마트카 등 각종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추진 중으로 관련 종목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달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6조374억원으로 6월(6조903억원)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6조원을 넘어섰다.코스피가 조정을 받았던 8월(4조9270억원)에는 5조원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5조2714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데 이어 이번 달 다시 증가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1 08:36 김소연 기자

2500 돌파한 코스피…“11월 상승 추세 유효”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함에 따라 11월 증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11월 증시가 상승 탄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업종별 순환매에 따른 투자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에 거래를 마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4포인트(0.69%) 상승한 2513.87로 개장해 출발과 동시에 장중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3일 세운 장중 최고치 기록(2500.33)을 뛰어넘었다.주요 증권사들은 11월 증시 예상 코스피밴드로 △KB증권 2450~2610포인트 △케이프투자증권 2450~2580포인트 △교보증권 2400~2550포인트를 제시했다.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주식시장이 수익률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면서 “세계 경기 여건이 양호하고, 한국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가능성 높아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특히 10월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돌아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증시 상승세에 근거로 작용된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2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외국인이 돌아왔다”면서 “흥미로운 점은 올해 실적이 부진한 자동차, 화장품 업종이 외국인 순매수에 다수 분포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순매수 기대감이 커진다면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호전주와 경기민감주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실적전망이 양호한 성장주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비중확대 업종으로 반도체, 금융, 에너지를 제시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30 17:00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