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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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로봇수술 시대] 다양한 분야 협진으로… 고난도 로봇수술도 '척척'

김용희 교수 (흉부외과)와 공춘식 교수(위장관외과)가 식도암 협진 로봇수술을 진행 중이다. (사진=이철준 피디)“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들 덕분에 고난도 수술을 협진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만의 매력이죠.”(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 소장)“그 동안 로봇수술 협진이 거의 없었는데 작년(2017년)부터 로봇수술시행 영역을 넓히면서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공충식 위장관외과 교수)“임상현장의 미충족수요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의료진과 기술을 이해하고 있는 공학자들이 한 자리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것을 실제화 시켜 낼 수 있는 현장의 기회가 많다는 것이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의 큰 장점이죠.”(최재순 의공학과 교수)한정적인 분야의 로봇 수술이 아닌 많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들의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수술을 제공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서울아산병원은 수술용 로봇을 활용해 심장, 신장, 췌장, 소아 등 난이도 높은 수술을 협진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직접 방문, 다양한 협진사례 및 의료기기의 미래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협진으로 진행되는 ‘로봇수술’고난도 심장 수술 배우러 해외에서도 찾는 서울아산병원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로봇수술을 시작해 2010년 센터 개소에 이어 2017년까지 총 1만 500여건을 기록하며 지속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특히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에 한정된 로봇수술이 아닌 위장관외과, 내분비외과, 간이식·간담도외과, 소아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진행 중이다.이 같은 수술로봇의 폭 넓은 활용은 자연스럽게 활발한 협진으로 이뤄지고 있다.특히 고난도 수술인 식도암 수술의 경우 흉부외과와 위장관외과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흉터가 쉽게 보이는 목 부위 대신 암세포 위치에 따라서 가슴 부위를 통해 로봇 팔을 넣어 식도와 위장을 연결하는 등 전체 식도암 로봇 수술환자의 90% 이상에서 완전한 의미의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김용희 흉부외과 교수는 “식도암 수술은 수술 부위가 매우 넓어 합병증 위험과 환자 통증이 크지만 로봇을 이용하면 수술 후 흉터, 합병증,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국내외 의료진들을 위한 ‘로봇수술 교육’2013년부터 아시아에서 4번째로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시작한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모든 의사에게 시뮬레이터뿐만 아니라 실제 장비를 이용한 트레이닝 코스를 항상 개방해 두고 있다.또 새로운 술기를 환자에게 시행해야 할 경우에는 워크샵 등을 통해 실제 수술팀이 미리 시연해보고 환자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과정 또한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더불어 외국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데 연 평균 200여 명에 육박하는 국내외 많은 전문의들이 수련을 받기 위해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하고 있다.◇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의공학연구소’최재순 서울아산병원 의공학과 교수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병원 내 의공학연구소와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임상현장에 있는 교수들과 교류의 장을 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도 한다. 최재순 의공학과 교수는 “기존 로봇이 접근하지 않았던 경구암 로봇 등의 개발도 임상현장 교수들과의 자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으로 인공지능 수술 로봇 및 소프트웨어 등 ‘의료정보융합 자동화 의료기기’ 개발 기업을 지원하며, 세계적인 로봇 수술 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와 연구 협력을 추진 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앞으로 2~3년 안에 임상에서 필요했던 혈관 및 영상관련 로봇들이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장에 가장 필요한 의료기술을 다각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1 07:00 노은희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국민연금 경영참여 지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기금운용위원회의 일차적 목적은 기금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경영참여가 ‘예외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확정 지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경우에만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판단으로 국민연금이 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장관은 “경영참여 등 5개 쟁점에 대해 위원들 간에 조금씩 양보하면서 합의를 봤다”며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는 보류하되, 제반여건이 갖춰졌을 때 단계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 장관에 따르면 당초 기금운용위원회에 제출된 원안은 경영참여를 원천 배제하는 것이었으나 노동계에서는 특별한 경우 경영참여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고, 경영계가 받아들여 경영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하지만 아주 특정한 경우, 즉 기업 경영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사회적 여론이 형성되면 기금운용위원회가 의결해서 예외적으로 경영참여를 할 수 있도록 타결됐다.박 장관은 “기금운용위원회 전체가 모여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경영참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만 제한적으로 경영참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일단 오늘부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선언했다”며 “준비가 빠르게 되면 앞당겨지겠지만 대체로 1년 정도는 준비과정이 필요해, 내년 하반기에나 시행될 듯하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18:38 노은희 기자

경남제약, 넥센 히어로즈와 ‘레모나 데이’ 개최

경남제약이 넥센 히어로즈-롯데 경기에서 ‘레모나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지난 27일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히어로즈와 ‘레모나 데이’에서 열고 한층 더 다채로운 행사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고 전했다.이날 행사는 경남제약 류충효 대표이사의 시구를 시작으로 경남제약 임직원과 협력업체, 가족 등 300여명이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함께 응원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작년에 이어 시타자로 레모나 인형탈이 등장하기도 했다.이날 함께 입장 관중들에게 ‘레모나’와 레모나 기념 부채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경기 중 이닝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용 비타민C ‘레모나키튼정180정’과 ‘레모나산 60포’ 등의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또한 경기 종료 후에는 불금을 맞아 30분 동안 레모나와 함께하는 클럽데이를 진행했다.류충효 대표이사는 “올해 레모나의 출시 35주년을 맞아, 레모나를 사랑해주시는 야구팬분들과 경남제약 임직원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레모나는 국민 비타민으로써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경남제약은 지난 27일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히어로즈와 ‘레모나 데이’에서 열고 한층 더 다채로운 행사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경남제약)

2018-07-30 15:30 노은희 기자

힘찬병원, '제9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성황리에 마쳐

힘찬병원_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과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의무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제9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참가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힘찬병원)힘찬병원은 제9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미래에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이 직접 의료 현장에서 직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 35명은 지난 15~27일까지 3일간 힘찬병원의 전국7개 분원(강북·강서·목동·부평·인천·부산·창원)에 5명씩 배정돼 다양한 이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참가 학생들은 진단검사의학과ㆍ물리치료실ㆍ영상의학과 등 진료 지원부서를 체험하며 교육을 시작했다. 의료진의 실제 병동회진과 외래진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참관했으며, 이론 교육을 비롯해 의대 본과에 재학중인 선배와 만나 진로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3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이 수여됐다.참가자 윤지원 학생(동인천중학교 3학년)은 “꿈꾸던 의사라는 직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이번 인턴십을 신청하게 됐다”며 “병원의 여러 근무 환경을 체험하고, 치료 현장의 생생한 교육을 받은 후 의대에 지원할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의료인은 투철한 사명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과 성향을 깊이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신분으로 직접 의료 현장을 경험해보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의료인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14:47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병원, 제 7회 의대생을 위한 외과 술기 워크샵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 제 7회 의대생을 위한 외과 술기 워크샵 개최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제 7회 의대생을 위한 외과 술기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8일 성의회관 8층 스타트센터에서 개최된 외과 술기 워크샵은 올해 7회째로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술기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기획되었다. 워크샵에서는 술기의 기본인 모형 봉합과 장문합술 뿐만 아니라 표준화 환자 모델을 이용한 봉합 실전, 인체모형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수술 시뮬레이션, 다양한 복강경 및 로봇 시뮬레이터 등 알찬 수술 실습과 농양절개배농술, 창상드레싱, 화상드레싱 등 짜임새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더불어 작년부터 2차례 이상 외과 술기 워크샵에 참석하는 학생들을 위한 어드밴스 코스는 시뮬레이터 집중 교육을 실시와 함께, 단순 장문합이 아닌 자동문합기를 활용한 장문합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준비위원장 이인규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수술실 환경을 거의 유사하게 조성하였고, 손 씻기부터 환자 준비, 포 깔기, 절개, 봉합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의사가 된 느낌이 들도록 준비했다.”며, “서울성모병원 외과 전 교원과 전공의가 휴가도 반납하고 학생들에게 외과에 대한 경험을 증대시키고, 외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 마련에 노력했다”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14:33 노은희 기자

한화제약, 창립 42주년 기념 ‘가족사랑 나눔’ 실천

한화제약 봉사활동 모임인 한나눔회가 지역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나눠드리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제약)한화제약㈜이 창립42주년(7월 4일)을 맞아 ‘한화제약과 함께하는 복(福)닭복(福)닭’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진행된 이 행사는 2009년부터 시작된 한화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이다. 매년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화제약의 봉사활동 모임인 한나눔회 회원들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올해는 무더위로 고생하고 계신 지역 어르신 150여 분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했으며, 몸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께는 삼계탕 도시락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 어르신들을 배웅하며 떡과 마스크팩 등 소정의 선물을 나눠드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한화제약 관계자는 “매년 검소한 창립기념일 행사를 지향하며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지역 나눔 행사인 복닭복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내 봉사활동 모임인 한나눔회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인근의 어려운 이웃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따뜻한 가족의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14:29 노은희 기자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의결…경영참여 주주권은 제한적 행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30일 투자 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 강화 지침인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의결했다. 이날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서 “기금의 장기수익 제고와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의 투명성·독립성 제고를 위해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 코드)을 도입한다”며 “오늘 핵심 쟁점에 대해 위원들이 조금씩 양보하면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날 의결된 도입방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임원의 선임·해임 관련 주주제안 등의 경영참여 주주권을 제한적으로 행사하도록 했다.경영참여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등 제반 여건이 구비된 후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되, 그 전이라도 기금운용위원회가 의결한 경우에는 시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국민연금을 관리·감독하는 보건복지부는 “경영참여 주주권도 국민의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데 필요한 사항인 만큼, 경영참여 주주활동의 범위와 기금운용상 제약요인 등에 대해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협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향후 법령이 정비되면 위탁운용사에 의결권행사를 위임한다. 이는 국민연금의 과도한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며 위탁운용사의 의결권행사가 국민연금의 수익 제고 등에 반할 경우 의결권을 회수한다.위탁운용사도 의결권행사 등 충실한 수탁자 책임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코드 도입 및 이행 여부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국민연금의 주주활동 수행은 기존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9인)를 개편해 만들어지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14명)에서 관리한다. 정부인사를 배제하고 가입자 대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이 위원회는 주주권행사 분과와 책임투자 분과로 구성되며 주주권행사 및 책임투자 관련 주요사항을 검토·결정한다.국민연금은 단계별 주주활동 이행 로드맵도 제시했다.올해 하반기부터는 합리적 배당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대상 기업을 연간 4∼5개에서 8∼10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의결권행사 결정 내용을 주주총회 전에 공시하며 주주대표소송 등 소송 근거를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단 공시 내용과 범위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그 밖에 예상치 못한 기업가치 훼손이 발생하면 우선 기업과 비공개 대화를 하되,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기업명 공개, 공개서한 발송을 이행한다.내년에는 횡령, 배임, 부당지원행위, 경영진의 사익 편취, 임원 보수한도 과다 등 기금수익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관리사안으로 정하고 해당 기업과 비공개 대화하며, 위탁운용사에 의결권행사 위임,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코드 도입 여부 평가 등을 이행한다.2020년부터는 비공개 대화에도 개선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명 공개, 공개서한 발송 등 공개적인 주주활동을 시작하고, 관련된 의결권 안건에 대해 반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업에서 요구할 경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14:26 노은희 기자

서울아산병원, 복강경 수술로 이집트 외과의사 다발성 간세포암 절제 성공

서울아산병원 김기훈교수가 복강경 수술을 받고 회복한 이집트외과의사 환자 샤난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간에 다발성 종양이 생긴 이집트 외과의사가 합병증이 적은 복강경 간세포암 수술을 받기 위해 전 세계를 수소문한 끝에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안전하게 암을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했다.30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집트 외과의사인 샤난 모하메드(30세, 남) 씨는 이집트 인구의 80%가 가지고 있는 지방간 소견이 있어 최근 복부초음파를 시행하던 중에 6cm 종양을 포함해 5개의 다발성 간세포암이 발견됐다.큰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개복수술이 불가피했지만, 개복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우려됐다. 취미로 보디빌딩까지 하고있던 샤난 씨는 복부에 60cm 이상의 큰 흉터가 남을 것도 걱정돼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으로 최소한의 흉터만 남기고 종양을 제거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집트에는 복강경 수술 장비도, 수술할 의사도 없었다.병원은 샤난 씨는 복강경 수술을 할 수 있는 전세계 병원과 의료진의 논문을 검색했고,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의 연구 중 2017년 외과 저널(Annals of Surgery)에 실린 ‘복강경 간세포암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 적다’는 내용의 논문과, 김교수팀이 세계 최다 수준인 복강경 간세포암 수술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고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홈페이지로 접수된 샤난 씨의 진료기록과 검사영상을 검토했고 김 교수가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샤난 씨를 한국에 오도록 했다.샤난 씨는 수술 전 정밀검사를 거쳐 7월 4일 김기훈 교수의 집도로 7시간에 걸친 복강경 수술을 받고 다발성 간세포암을 제거했다.샤난 씨는 “한국에 치료를 받으러 오면서 이집트와는 전혀 다른 문화가 걱정됐지만 병원에서 무슬림 환자를 위해 준비해준 할랄음식으로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고, 기도실도 있어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나도 의사이지만 쉽지 않았던 수술을 완벽하게 해준 김기훈 교수를 비롯해, 따뜻하게 간호해 준 서울아산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퇴원 소감을 전했다.김 교수는 “본인의 의학적인 상태를 잘 아는 환자였기 때문에 수술 방법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신뢰가 금방 형성됐고, 종양의 개수가 많은 다발성 간세포암이고 종양의 위치가 어려운 곳에 있어 수술 시간이 평소보다 길었음에도 복강경으로 절제를 해 환자의 회복이 빨랐다”며 “국경을 뛰어넘은 환자와 의사간의 두터운 신뢰가 환자의 빠른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빠른 회복으로 일주일 만에 퇴원한 샤난 씨는 7월 말 이집트로 돌아갔다.한편 서울아산병원에는 2017년 한 해에만 90여 국가, 1만 5000여 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찾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14:24 노은희 기자

전립선암 수술 후 수술 전과 같은 삶의 질 회복·유지 가능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 전과 비슷한 수준의 삶의 질을 회복,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공동으로 숙련된 전립선암 전문의에게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받은 258명의 환자에 대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연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 7개 대학 병원(을지대, 충북대, 경북대, 양산부산대, 전남대, 원광대, 경희대)에서 진행됐다.박 교수팀은 연구인원 중 1년 이상 암이 재발되지 않은 209명을 대상으로 유럽종양연구치료기관(EORTC)의 ‘암환자의 일반적 삶의 질 설문(신체, 역할, 감정, 인지 및 사회 기능 등 5개 기능 영역과 피로, 메스꺼움, 통증, 숨참, 불면, 식욕저하, 변비, 설사 및 재정적 어려움 등 9개 증상 영역)’과 ‘전립선암환자 특이 삶의 질 설문(배뇨증상, 요실금, 장증상, 호르몬치료관련 증상, 성활동 및 성기능 등 6개 영역)’을 이용해 ‘수술 전’, ‘수술 3개월 후’ 및 ‘1년 후’의 삶의 질을 평가했다.그 결과 암환자의 일반적 삶의 질 영역은 수술 1년 후 모든 영역에 걸쳐 호전되거나 수술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 전립선암환자 특이 삶의 질 영역은 수술 3개월 후 장증상을 제외한 5개 영역에서 회복기간 중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수술 1년 후 성기능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수술 전과 유사한 수준에 이르렀다.특히 박 교수팀은 환자들이 전립선암 진단 받은 직후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 1000명의 일반인의 삶의 질과도 비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 기능 영역을 제외한 신체, 역할, 감정, 인지 기능 및 전반적인 삶의 질 측면에서 수술 1년 후면 일반인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박 교수는 “본 연구는 환자의 관점에서 추상적일 수 있는 삶의 질을 전향적으로 평가하고 일반인과 매칭(Matching)을 통해 비교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환자들의 수술 전 상담 및 치료 방법 결정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연구는 SCI 저널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인터넷 최신호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 (사진제공=을지대학교병원)

2018-07-30 10:28 노은희 기자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우수내시경실 인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병원)라이프센터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는 이번 7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평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내시경 전문위원이 해당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내시경실 인력의 자격,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의 적합성, 결과보고 관리, 감염관리 5가지 분야에 해당하는 72개 세부항목을 철저하게 분석 및 평가한다. 평가항목 중 47개에 해당하는 필수항목은 100% 충족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3년 유효기간이 지나면 재인증을 받아야 하기에 인증을 받고 난 뒤에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질관리가 요구된다.차충근 센터장은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위장 점막이 장비와 직접 접촉하게 되거나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만큼 검사의 정확도 못지 않게 세척과 소독을 포함한 감염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번 내시경실 인증을 통해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는 더 안전하고 전문적인 검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는 1인 개인룸(Hive)에서 하루 최대 검진고객수를 25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1:1 맞춤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시경세부전문의 자격을 갖춘 숙련된 전 교수진이 직접 소화기 내시경 검사에서부터 시술까지 책임지며 고객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10:08 노은희 기자

365mc·대구첨복재단·메디칸, MOU 체결…인체 추출 지방활용 재생의학·바이오소재 연구

지난 27일 지방조직을 활용한 재생의학 치료법 연구 및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오른쪽)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영호 이사장(중앙), 메디칸(주) 이희영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365mc)우리 몸에서 빼낸 지방으로 의학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지난 27일 365mc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 그리고 바이오기업 메디칸이 지방조직을 활용한 재생의학 치료법 연구 및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3자 간의 업무 협약에 따라 국내 최다 지방흡입 병원인 365mc가 인체지방 조직 및 바이오 소재를 제공하고, 대구첨복재단은 바이오 소재 기술개발 등 지원, 메디칸은 의약품 개발을 중점으로 연구하게 된다.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바이오 소재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 사용 및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바이오 소재 유효성과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제품화 및 사업화 지원 △바이오 소재 기술 및 학술연구 정보 교환 △국가/민간 차원의 RD 과제 공동 참여 등의 내용으로 협력하게 된다.앞서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인체 유래 바이오 신소재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의료 폐기물로 분류돼 전량 폐기되었던 인체 지방조직에서 이식용 뼈, 연골, 머리카락, 인공혈관, 경막대용재 등 다양한 생체재료로 활용 가능한 다량의 콜라겐을 포함, 세포 외 기질, 지방줄기세포, 히알루론산 등 여러 유효 성분을 추출할 수 있게 됐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75년 이래 세계 비만인구는 3배 증가했다. 비만은 여러가지 합병증이 뒤따르는 개인 건강의 적신호인 동시에 사회경제적 비용이 막대하게 드는 질병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지방흡입 수술을 선택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폐인체지방에서 추출한 유효 성분을 의약품 등 원료로 활용해오고 있다.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인체 유래 지방은 바이오 소재 개발, 재생의학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학계에서는 인체 유래 지방 추출물에 대한 연구 및 활용이 활발해지면 난치성 질환 치료 등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비만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재생의학 연구 및 제약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09:50 노은희 기자

5월 상용직vs 임시일용직 평균 월급 190만원 격차

지난 5월 기준으로 상용직 노동자와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평균 월급이 190만원 격차가 난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31만7000원으로, 작년 동월(316만9000원)보다 4.7% 증가했다.임시·일용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작년 동월(132만5000원)보다 6.9% 증가한 141만7000원이었다.상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노동자나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정규직을 의미한다. 임시·일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하루 단위로 고용돼 일당제 급여를 받는 노동자를 가리킨다.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438만1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4% 증가했다.1∼300인 사업장 노동자는 288만9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5.1% 늘었다. 규모가 큰 사업장과 작은 사업장의 임금 격차도 여전하다는 얘기다.5월 기준으로 노동자 월급이 가장 많은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554만원)이었고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502만7000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31만6000원)이 뒤를 이었다. 월급이 가장 적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2만2000원)이었다.조사 대상 사업체 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163.7시간으로, 작년 동월(161.3시간)보다 2.4시간 늘었다. 이는 지난 5월 근로일 수(19.9일)가 작년 동월보다 0.4일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상용직 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171.2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2.9시간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98.0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4.4시간 줄었다.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이 긴 업종은 부동산 및 임대업(178.7시간), 광업(178.5시간)이었고 노동시간이 짧은 업종은 건설업(137.0시간)과 교육서비스업(138.7시간)이었다.6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783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1755만4000명)보다 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용직은 1487만명으로, 1.4%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87만4000명으로, 3.1% 늘었다. ‘기타 종사자’는 108만7000명으로, 0.9%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제조업 종사자가 362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0.4% 늘었다. 제조업 종사자는 올해 들어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국제·외국 기관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 가운데 2만5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한다.임금 노동자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종사자 등을 아우르는 통계청 경제활동조사보다는 조사 범위가 좁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30 08:54 노은희 기자

건보공단 ‘외국인민원센터’ 개소 일주일…만족도·신속도 ↑

국내 최초 국민건강보험공단 ‘외국인민원센터’가 서울 신도림역 테크노마트에 개소했다.국내 최초 국민건강보험공단 ‘외국인민원센터’ 개소로 앞으로 외국인들의 민원처리 서비스 질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29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서울 신도림역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민원센터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3일 311명을 시작으로 하루 평균 250여 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다.특히 내외국인 동시 민원처리로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진행 돼 소요시간이 반으로 줄어든 것이 장점이다.센터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경우 구비서류가 많아 최대 20분 정도까지 서비스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대기시간 동안 직원들이 개별 구비서류를 검토해 주고 접수부터 수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사마다 규정에 대한 해석이 약간씩 달라서 혼선이 있었던 부분들도 전담센터 운영으로 표준화 적용이 빠르게 진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서비스를 받고 나온 외국인들은 복잡한 과정이 단순화 돼 만족스럽다는 의견이다.베트남에서 온 쩐 티 투이씨는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섞여 언어소통, 관련정보취득 등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외국인들만을 위한 특화된 센터이다보니 외국인들 입장에서 훨씬 부담이 덜 되고 이해가 쉽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중국인 방문객은 “직장 동료들이 이 곳이 생겼다고 알려줘서 찾아오게 됐다”며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고 직접 대면상담이 가능해 유용하게 잘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진종오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현재 국내 외국인 229만명 중 94만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했고 서울이 타 지역보다 훨씬 높은 25만 명이 가입되어 있다”며 “이번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 시범을 시작으로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건강보험 제도의 면모를 갖춰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건보공단은 외국인 민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건강보험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지역가입자가 유발한 건강보험 재정 적자는 2012년 778억원에서 지난해 2050억원으로 급증세를 보였으며, 박인숙(자유한국당 송파갑)국회의원은 단기체류 외국인의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제한하기 위한 외국인 지역가입자가 될 수 있는 체류기간 요건을 현행 ‘3개월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글·사진=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서울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내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외국인민원센터’ 입구

2018-07-29 13:37 노은희 기자

패션모델을 꿈꾼다면?…제3회'2018 더 코리아 하이스쿨 컬렉션'

‘2018 더 코리아 하이스쿨 컬렉션’이 오는 29일 일산 원마운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패션모델의 등용문 ‘2018 더 코리아 하이스쿨 컬렉션’이 오는 29일 일산 원마운트 특설무대에서 슈퍼모델 이화선 과 MBC 앵커 김형기의 사회로 진행된다.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매년 수백 명의 학생들이 패션모델의 꿈을 안고 본 경연에 도전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1·2차 예선을 통해 3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YG케이플러스 상, 박종철(슬링스톤 대표) 디자이너 상, 엠트렉 엔테테인먼트 (대표 김병준 ) 제이스펜더상 등 10여개의 본상과 브랜드 상을 통해 총 35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이 제공된다.그 외에도 ‘두칸 (대표 최충훈), DIR.B (대표 허니비)및 샵1029(대표 최성집)‘ 등 국내를 대표하는 20여 개의 막강한 패션·뷰티 브랜드가 미래의 모델 샛별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찬사로 참여한다.지난 2016년 YG케이플러스 상과 오중석 포토그래퍼 상을 수상한 박민균(더 쇼프로 젝트 소속·한국예술원 모델연기과 재학) 모델은 “하이스쿨 컬렉션을 통해 서울패션위크와 유럽 최고의 무대인 밀라노에서 활동 할 수 있었다“며 ”패션모델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8 19:28 노은희 기자

건보공단,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외국인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민원편익을 위해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건보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은 외국인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민원편익을 위해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센터는 서울 서남부권지역(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 양천, 강서)을 관할하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설치해 지난 2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특히 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 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관련 업무를 집중처리한다.앞으로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 자격취득·변동·보험료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다만, 직장가입자 업무는 현재와 동일하게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사에서 업무를 처리하며, 지역가입자의 보험급여 건강검진 장기요양 등의 업무도 현재와 동일하게 거소지를 관할하는 지사에서 처리한다.공단은 이번 센터 설치를 통해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내외국인 모구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외국인 건강보험 자격취득 시 내국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 해소 △센터 내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직원들로 업무 처리 표준화와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 명이 넘어서는 글로벌시대에 맞게 외국인에게 질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를 설치했다”며 “외국인 업무만 전담해 신속한 민원대응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의료비 걱정없이 병원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7 17:01 노은희 기자

청년 창업가, 시니어 비즈니스로 ‘세대공감’

쉐어러스의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통해 천간 4글자 지지 4글자를 합친 8글자로 이루어진 사주팔자를 배울 수 있는 ?사주명리학 기초 배우기 원데이 클래스 (사진제공=쉐어러스)취업난 속 시니어 비즈니스로 눈을 돌린 청년들이 세대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26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친화시장 규모는 2016년 27조원에서 2020년 78조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이에 청년 창업가들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세대간 소통’,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시니어와 청년들 간의 호흡의 장을 펼치고 있다.먼저, 시니어의 경험을 클래스로 구성해 오프라인 강의를 주선하는 플랫폼 ‘쉐어러스’가 주목받고 있다.이들은 시니어 일자리와 세대간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업에 도전, 지난 2월 베타서비스를 거쳐 3월부터 정식 런칭했다. 이 곳에선 현재 60여명의 시니어들이 20~3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강의 수는 200개로 6~10명을 대상의 소규모 강의를 추구하며 시니어들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장을 펼치고 있다.쉐어러스 관계자는 “시니어가 시니어에게 또는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전문분야를 강의하는 플랫폼들은 있지만 시니어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클래스 진행은 첫 사례”라며 “지속적으로 시니어들의 많은 전문성을 발굴하고 상품연결이 가능한 시니어들을 위한 주문형 스토어도 준비하는 등 시니어들의 활동과 청년들과 교류의 장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프리미엄 당구장 ‘작당’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작당)시니어들이 자주 찾는 당구장을 새롭게 변신시켜 시니어들의 공간, 시니어 창업 아이템으로 승화시킨 ‘프리미엄 작당’도 화제다.작당은 2017년 창업 이후 현재 20여개 가맹점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 중 80%가 시니어 창업이다. 가맹비, 로열티, 본사 방침도 없으며 내부 공간 인테리어부터 창업 이후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해 부담없는 시니어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분석이다.이태호 올댓메이커 (작당)대표는 “치매에 좋다는 당구를 더운 여름 4명이 1시간에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데 시니어들 유입이 안될 수가 없다”며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시니어들이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퇴직한 시니어들이 당구장을 창업하고 시니어들이 이 곳을 찾으며 시니어들의 인프라를 선순환 구조로 만드는데 청년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그 밖에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교포에게 시니어들이 한국어를 온라인으로 가르쳐주는 세이글로벌(SAY GLOBAL), 시니어를 위한 패션 돋보기를 만드는 ‘이플루비’ 등 청년창업가들의 다양한 시니어 비지니스가 확대 추세다.이지흠 한국시니어비즈니스학회 총무이사는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을 빨리 캐치한 청년들이 사업을 펼치면서 시니어에 대한 어두운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시니어와 청년들이 연계될 수 있는 기회들의 접점이 많이 있어야만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인식의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6 15:06 노은희 기자

'고도비만수술 건강보험 적용' 등 국민비만관리종합대책 확정

정부가 ‘건강 인센티브제’ 및 ‘고도비만 수술·상담 건강보험 적용’ 등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확정했다.또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우리나라 비만율을 2016년 수준인 34.8%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보건복지부는 26일 교육부 등 9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양·운동·비만치료·인식개선 등 4개 분야의 비만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도비만 인구 비율은 2016년 5.3%에서 2030년 9.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2006년 4조8000억원에서 2015년 9조2000억원으로 최근 10년간 약 2배 증가했고,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6.0%로 OECD 평균 25.6%보다 높은 상태다.이에 정부는 병적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이르면 11월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병적 고도비만은 내과적이고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 체중을 줄이지 못하거나 동반 질환을 완화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비만학회는 위밴드술, 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 등 3가지를 고도비만 수술로 인정하고 있다.고도비만자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돕는 차원에서 2020년부터는 이들에 대한 교육·상담 비용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정부는 개인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 국민 대상 건강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일본의 ‘건강포인트’, 독일의 ‘건강보너스’와 비슷한 제도로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 정도 등을 평가해 우수자에게 체육시설이용권과 진료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을 거쳐 2022년에 본격 시행한다.모바일을 기반으로 보건소에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는 사람도 현재 8000명 수준에서 2021년 3만명으로 늘어난다.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우수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수영과 스케이트, 볼링, 클라이밍,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학교 밖 체육시설 활용을 확대한다.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대상자도 2022년까지 두배 늘린다. 내년부터는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다문화·장애인 가정 청소년도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지원 대상을 두 배로 늘린다. 노인에게는 건강상태와 연령에 맞는 표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경로당 등을 통해 제공하고 영양과 우울증, 낙상예방 관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신체활동 증진, 건강식 제공, 비만관리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기업에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부여한다. 이들 기업에는 건강보험료 감면, 저리 융자, 인재 확보, 공공조달 입찰 등에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정부는 올바른 식습관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건강한 식품소비를 유도하기로 했다.초등돌봄교실에서 식생활 지도를 받는 학생의 수를 현재 1만명에서 2022년 10만명으로 늘리고, 과일 간식을 지원받는 학생도 올해 24만명에서 내년 35만명으로 늘린다.저체중과 성장부진을 보이는 영유아와 영양섭취가 불균형한 임산부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도 확대한다. 저체중 태아는 소아비만,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WHO(세계보건기구)와 EU(유럽연합) 등이 아동비만 예방 전략으로 삼고 있는 모유수유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수유시설을 전수조사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한다.유치원·어린이집 표준교육과정도 바깥놀이 중심의 신체활동과 바른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기로 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대책은 범정부 차원의 첫 비만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밥·혼술 문화와 서구식 식생활이 확산하고 있어 선제적인 비만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6 14:52 노은희 기자

자생 척추관절연구소, 천수근의 항골다공증 기전 밝혀 美 학회 우수 논문 선정

(왼쪽부터)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과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이상국 교수,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정화진 박사가 최우수논문상 수상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은 자생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가 공동 집필한 논문이 ‘2017 아서 슈왈팅상(Arthur E. Schwarting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병원은 미국 생약학회(American Society of Pharmacognosy) ‘ASP 어워드(ASP Award)’에서 받은 슈왈팅상이 해당 연도에 발행된 온·오프라인 논문 중 가장 뛰어난 논문에 수여되는 최우수 논문상에 해당하는 상이라고 전했다.이 논문은 난소를 절제한 쥐 대상으로 천수근의 주요 성분인 ‘하르파고사이드’(harpagoside)의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가 공동 집필했다.자생한방병원은 이 연구에서 하르파고사이드는 뼈의 생성과 재생에 관여하는 골모세포 증식, 알칼리성 인산가수 분해효소 활성 등을 자극해 골 형성을 유도하고 골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정화진 박사는 “한방 천연물의 장점은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다. 과학적인 연구와 검증을 통해 효능이 인정받은 만큼 이를 활용한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한방 천연물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6 13:20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