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 개소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7-27 17:01 수정일 2018-07-27 18:31 발행일 2018-07-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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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외국인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민원편익을 위해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외국인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민원편익을 위해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서울 서남부권지역(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 양천, 강서)을 관할하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설치해 지난 2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 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관련 업무를 집중처리한다.

앞으로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 자격취득·변동·보험료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직장가입자 업무는 현재와 동일하게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사에서 업무를 처리하며, 지역가입자의 보험급여 건강검진 장기요양 등의 업무도 현재와 동일하게 거소지를 관할하는 지사에서 처리한다.

공단은 이번 센터 설치를 통해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내외국인 모구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건강보험 자격취득 시 내국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 해소 △센터 내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직원들로 업무 처리 표준화와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 명이 넘어서는 글로벌시대에 맞게 외국인에게 질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를 설치했다”며 “외국인 업무만 전담해 신속한 민원대응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의료비 걱정없이 병원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