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우리가 제약바이오산업 이끈다]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은 우리가 책임진다

제약바이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중요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과 고부가가치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일자리 창출 역량도 높아 미래 국가 경제를 주도할 성장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신약개발부터 마케팅, 해외진출 등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 각 분야마다 적재적소에 배치될 국내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화된 실무위주의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이유다. 이에 제약바이오업계도 인력양성과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업계의 세분화된 직무와 필요한 인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편집자주동아ST의 개발기획팀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 체결’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ST)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내 ‘해외사업분야(BD)’ 직군이 뜨고있다.이 분야는 글로벌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의 약을 국내로 도입하거나 자체 신약을 세계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일을 한다.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외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한 기업 매출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이 분야가 업계에서도 핵심직무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보수적으로 알려진 제약업계가 최근 글로벌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문가들을 신임대표로 선임한 사례들만 보더라도 이 분야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21조7256억원으로 1200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1.8% 규모다.때문에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해외사업부’, ‘BD팀’, ‘해외개발팀’ 등으로 명명된 부서에서 파이프라인 확대와 신약 포트폴리오 확대 등 세계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보령제약은 고혈압 국산신약 ‘카나브’의 해외진출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식에서 300여명의 현지 의사들에게 약의 임상적 효과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보령제약)최근 동아ST의 개발기획팀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 체결’, ‘일본의 바이오기업인 타카라바이오의 악성흑색종 및 췌장암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신약’을 도입했다.GC녹십자 해외사업부도 지난해 말 터키 정부 입찰에서 백신을 수주하고 올해 브라질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보령제약은 최근 자체개발 신약인 카나브 해외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종근당 해외사업개발팀도 올해 일본 글로벌 제약사에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의 수출을 진행했다.이처럼 제약사 별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관련 업무를 진행 할 전문인력확보가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다.특히 글로벌 사업분야는 신입사원이 바로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관련 경력자들의 채용이 많은 편이다. 때문에 신입사원들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이해하는 기초적인 업무부터 맡게된다.대웅제약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강화해 나갈 전략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지난 2009년 대웅제약 라이센싱팀장을 시작으로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마케팅 TF팀장, 글로벌사업본부 책임자를 거쳤다. (사진제공=대웅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신입사원은 신약·파이프라인 등 해외 시장 조사 및 자료 수집으로 업무를 파악을 하게 되고 이후엔 직접 해외 제약사들과 접촉하며 다양한 사업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 높은 직군”이라며 “국내외 제약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가 있고 외국어가 능통하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라고 추천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분야는 국내외 제약사와 상시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컨퍼런스 등 해외 출장을 통해 다양한 해외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사내 부서 및 국내외 제휴사와 지속적인 접촉으로 협상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제약바이오기업들은 올 하반기 채용을 통해 해당 업무를 할 수 있는 인력확보를 계획 중이다.더불어 오는 7일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 채용설명회 및 직무별 멘토링 등에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5 18:38 노은희 기자

9월 기초연금·국민연금·아동수당 추석 앞서 21일 조기지급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기초연금 등 각종 국가수당을 조기 지급한다.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 따르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아동수당이 추석 전인 오는 21일 지급된다. 당초 매달 25일 지급되던 것을 이달에는 주말(22일)과 추석연휴(23∼26일)가 이어져 겹치면서 지급일이 당겨졌다.기초연금의 경우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되는데 이달부터 월 25만원으로 5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된다. 소득 하위 20% 노인의 경우 당초 2021년에서 2019년 4월로 2년 가량 앞당겨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기초연금 예산을 올해보다 26%(2조 3723억원)나 많은 11조 4952억원으로 책정했다.이달부터 지급하는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원 씩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된다. 이달 지급되는 수당은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된다. 정부는 만 6세 미만 아동 가운데 부모가 고소득층인 4.8%는 지금대상에서 제외했다. 3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인정액(소득+재산)이 월 1170만원 이하인 경우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보호자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시 부모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한편 정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주는 생계급여와 중증 장애인에게 주는 장애인연금은 당초 일정대로 이달 20일에 지급하기로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5 10:14 노은희 기자

순천향대서울병원, 포괄수가제 적용… 환자·병원 모두 이익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신포괄수가제’가 입원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 주고 병원의 수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신포괄수가제는 입원 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 처치, 검사, 약제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 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다.병원에 따르면 시범사업에 참여한 지난 8월 한 달 동안 퇴원한 환자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입원환자들이 직접 납부해야 하는 본인 부담금이 평균 1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액으로 환산하면 퇴원환자 1명 당 평균 11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일부는 본인 부담금이 늘기도 했지만,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소액인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는 본인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병원 수익 측면에서는 행위별수가제를 적용했을 때보다 신포괄수가제가 평균 11%정도의 보험수가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신포괄수가제가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줄이고, 병원의 수익은 높여주는 효과를 보였다”며 “제도를 보완해 본인부담금이 늘어나는 부분도 점차 줄여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포괄수가제를 적용하게 되면 보통의 병원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험적용이 가능해져 입원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암, 뇌·심장,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더 많은 입원 환자들이 혜택을 받는다. 신생아나 장기이식 등의 일부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5 09:53 노은희 기자

서울대 의료빅데이터 연구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가 오는 7일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대의대 함춘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연계’ ‘의료빅데이터 산업화’ 등을 주제로 하며, 관련 산학연 종사자를 비롯해 의사·간호사·대학원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BRC)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018 대학 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4년(추가2년 가능)간 매년 8억원을 지원받는다.ITRC 지원사업은 ICT분야 대학지원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개발을 통해 산학협력 지원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센터는 의료빅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숫자 데이터와 달리 그림이나 영상, 문서처럼 형태와 구조가 복잡해 정형화 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비정형 의료데이터의 표준화 및 정형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우선 주력할 계획이다.또한, 비정형 의료빅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존의 의료빅데이터와의 융합데이터분석에 대한 연구 및 산업화 모델 개발과 데이터 정보화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빅데이터 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센터는 서울대 등 8개 대학(연세대·중앙대·울산대·충남대·한라대·한국과학기술원·미국 유타대)과 서울대병원 등 6개 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서울대병원 운영 UAE왕립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서울아산병원), 4개 기업(SQI Soft·에이치앤비트·다음소프트·ZeroOneAI Canada)의 교수·의료진·산업체 연구인력·대학원생 등 총 108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연구 분야 확대를 통해 참여인력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김석화 센터장은 “궁극적으로 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첨단의료기기·바이오 신약·정밀의료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료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융합전문가 양성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5 09:52 노은희 기자

대한피부과학회, '두드러기 바로 알기' 대국민 캠페인 진행

대한피부과학회는 ‘제16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피부건강 엑스포가 열리는 세텍(SETEC) 제 1 전시장 내 ‘피부건강의 날 특별관’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피부건강의 날은 매해 인식 개선이 필요한 피부질환을 선정,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피부과학회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이다. 올해는 ‘두드러기 바로 알기’를 주제로 일반인들이 흔히 경험하지만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해하거나 잘못 대처하기 쉬운 두드러기에 대한 질환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알리는 데 힘쓴다.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은 “두드러기는 흔히 발생하는 피부질환이지만 일시적 증상으로 가벼이 여기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며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약물치료로 호전이 잘되고 회복도 빠르지만 6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는 유병 기간이 길고 심한 가려움증과 화끈거리는 통증, 확연히 드러나는 피부부종 등이 반복되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올바른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피부건강 엑스포가 열리는 세텍(SETEC) 제 1 전시장 내 ‘피부건강의 날 특별관’에서 진행되며 두드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행사장에서는 대한피부과학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알기 쉬운 영상자료를 활용해 두드러기의 발생 원인, 만성 두드러기의 종류,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법 등을 설명하는 강연이 진행되며 관람객들과 함께 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두드러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점검한다.또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두드러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진단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피부과’ 프로그램을 운영, 피부질환 상담 및 피부묘기증 검사 등의 피부과 검진도 진행 예정이다.대한피부과학회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은 매년 인식 개선이 필요한 피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대한피부면역학회가 주관하며 피부과학연구재단과 동아ST가 후원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18:18 노은희 기자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D-3…취준생 사전신청 3000명 넘어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박람회 사전신청 취업준비생이 3391명으로 파악됐으며 1대 1 직무별 멘토링은 신청 폭주로 접수 이틀만에 조기마감됐다고 밝혔다.채용박람회는 오는 7일 오전 9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진행되며, 47개 채용부스를 비롯해 기업 채용설명회, 직무별 1대 1 멘토링, 특강, 취업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개막식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부총리급),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제약·바이오 산업계 사상 첫 채용박람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특히 채용부스를 운영하는 47개 기업체들은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채용상담은 물론 자기소개서·이력서 접수와 현장면접 등 일련의 채용절차를 밟는다.이 가운데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은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샤페론, 셀비온,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양약품, 퍼슨, SCM생명과학 등 총 14곳이다.유한양행 인사담당자는 “현장면접이나 이력서 현장접수 등을 통해 우리 회사에 관심을 표명한 우수구직자에게는 채용면접 등 전형상의 가점이 있을 수 있다”며 “우수인재 탐색 차원에서 채용박람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채용상담과 이력서·자기소개서 검토를 진행하는 대웅제약은 상담 구직자 중 우수 인재에게 하반기 공채 진행시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지참요망 기업은 JW중외제약 등 총 29곳으로, 이들 기업은 하반기 채용시에 접수된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적극 검토해 우수 구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별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제약·바이오기업 5개사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인재유치에 나선다.오전에는 유한양행과 메디톡스가, 오후에는 한미약품과 녹십자, 삼성바이로직스의 인사담당자가 각각 30분씩 회사 소개를 비롯, 추구하는 인재상 등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채용설명회 사이사이에 특강도 마련된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이 오후 2시 10분부터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범진 아주대 약대 교수가 오후 3시 30분 부터 ‘깨어있고 역량갖춘 청년으로 취업을 준비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더불어 제약·바이오업계 종사자들의 1대 1 멘토링도 진행된다.21개 기업체 7개 직군에 종사하는 38인의 멘토가 1인당 7명씩 총 266명의 취업준비생을 전담,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연구개발 직군의 멘토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생산(8명), 사무(6명), 홍보(5명), 마케팅(4명), 영업(5명),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3명) 등 부문별로 멘토링에 나선다.그 밖에 취업 도우미관에서는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컨설팅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제약바이오산업 홍보관 및 특성화대학 홍보관도 마련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17:09 노은희 기자

[집중분석]개인정보 활용 법제화?…갈길이 먼 보건의료 빅데이터

문 대통령,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쓰는 나라로’ (연합)정부가 개인정보 활용 법제화를 발표한 가운데 보건의료산업계는 미미하나마 숨통은 트였지만 ‘한계는 여전하다’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다른 데이터들과는 달리 민감한 개인정보를 이용해야 하는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에 정부·병원 등은 시민단체들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국내 의료데이터의 비표준화 및 데이터 질의 부실함으로 활용도가 떨어져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는 현실이다.그나마 업계는 정부의 이번 개인정보 활용안 발표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완화는 물론 사회적 합의 없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발전은 요원해 보인다고 내다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 데이터는 공공데이터와 병원 별 데이터 모두 정보기록이 각각 다른 기록 체계를 운영 중이며 환자 데이터를 병원 밖으로 유출할 수 없는 의료법 등의 규제로 한계에 처해 있다.그나마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질병관리본부·국립암센터의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된 비식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관별 연계 작업을 통해 분산된 정보를 개인단위로 연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동안 할 수 없었던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공데이터의 질적 문제를 거론하며 의문을 제기했다.한 의대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개인정보법으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과거에 비하면 일보 진보한 것은 맞지만 공공데이터 간의 연결 외엔 그 이상의 의미도 없어보인다”며 “생각보다 많이 허술하고 신뢰도가 낮은 공공데이터로 많은 것들을 도출해내기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없는 정보로 힘을 빼기 보단 이런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해야 더 발전적인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며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시범사업에 큰 기대가 없다”고 덧붙였다.결국 활용성 있는 빅데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합이 되어야 하는데 단순히 연결하는 것으로만 그치게 돼 그 이상 발전이 어렵다는 얘기다.또 다른 빅데이터 전문가는 “해외에서도 우리 의료데이터를 무척 궁금해하고 있다”며 “빅파마(글로벌 제약사)들과 데이터 협력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등 기업 입장에선 기회가 있어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가 개인정보에 따른 많은 문제발생에 신중한 접근을 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공공-민간과 사회적 합의가 되는 순간 모든 실타래가 풀리며 세계 의료 빅데이터 분야를 선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처럼 국내 의료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선 환자·국민들의 신뢰구축이 단계적으로 이뤄져 나가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이들은 규제로 막혀있던 빅데이터 관련 정책들의 변화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한편 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세상네트워크·건강과대안 등 13개 유관 시민단체들은 이번 시범사업에 대해 “공익적 연구 등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개인 정보인권 침해가 발생할 불안과 우려는 크다”면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적절한 안정장치를 요구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17:02 노은희 기자

따뜻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인증 사회적기업 총 2000곳 돌파

정부가 인증한 국내 사회적기업이 모두 2000곳을 넘어섰다.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7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하면서 국내에서 활동중인 인증 사회적기업은 2030개가 됐다. 사회적기업은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정부 인증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2007년 55개를 시작으로 11년 만에 2000개소를 넘어섰다. 현재 사회적기업에 고용된 총 근로자는 4만4250명이며, 이 중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고용취약계층은 2만6970명으로 60.9%에 달한다.이번에 새로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중에는 지역 특수성을 살린 사업으로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주식회사 코이로(서울 강동구 소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가죽 패션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클린산업(제주도 제주시 소재)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감귤을 사들여 친환경 세제를 개발하고 이를 지역취약계층을 고용해 제조·판매 하고 있다.노동부는 “지난 11년 동안 2000여개의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부족한 사회서비스 확충 및 지역 사회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서울에 있는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는 발달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월 매출이 164만원 늘어날 때마다 발달 장애인 1명을 추가 고용해 작년 말 기준으로 197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이 기업의 연 매출은 63억원이다.임서정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 경제 여건이 척박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사회적기업 도입 10년의 경험을 쌓으면서 ‘따뜻한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연도별 인증 사회적기업 현황 (자료제공=고용노동부)연도별 사회적기업 고용 현황 (자료제공=고용노동부)

2018-09-04 16:23 노은희 기자

한미약품,"하반기 채용 문 활짝 열린다"…찾아가는 인재찾기 '주목'

한미약품은 2018년 하반기 신입경력 공개채용을 앞두고 캠퍼스 리크루팅(국내영업부문 현장면접), 라이브 심포지엄(온라인 채용설명회) 등 발로 뛰는 ‘핵심인재 찾기’ 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세 자리 수 채용 규모로 진행되는 하반기 공채에는 바이오신약(연구센터), 제제연구(팔탄), 바이오공정연구(평택), 국내영업(전국), 개발(본사) 등 부문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이달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한미약품은 전국 주요 도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각지에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우수 인재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캠퍼스 리크루팅에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현장 면접이 진행되며, 합격자에게는 실무 면접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또 현장 방문이 어려운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라이브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라이브 심포지엄은 사전 신청을 통해 부여받은 코드로 접속할 수 있으며, 입사 지원 가이드 및 각 부서별 실무자의 직무 소개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본사, 연구센터, 평택 및 팔탄공단 직무).서울 송파구 본사에서는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보다 진솔하게 회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채용 Talk’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국내영업부문). 송파구, 서초구, 고양시가 주최하는 합동 채용박람회에도 참가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지역 대학 중심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심포지엄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구직자들과 원활한 소통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16:11 노은희 기자

대웅제약, 기업문화 체질 개선에 나서…다양한 복지제도 공개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 (사진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이 전문경영인 체제하에 ‘직원들이 주인 되는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 3일, 내부와 철저히 분리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업문화의 보완점을 컨설팅해 줄 전문업체 선정절차에 돌입했다. 선정 후에는 2~3개월 기간 동안 임직원 의견 조사와 조직 현황 등 기업문화 실태 전반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하며 기업문화에 대한 새로운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무엇보다 임직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변화할 부분을 찾을 계획이다.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반영한 컨설팅 결과로 조직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이 외에도 직원들이 몰입하여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9월부터 실시한다.먼저 장기 근속 근무자에게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장기 리프레쉬 제도’를 도입한다. 5년 근무마다 1~2개월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휴가 기간 동안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에 참여할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교육비를 별도로 지원한다.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부여하는 ‘주식보상제도’도 도입된다.주식보상제도는 우수한 인재에 대한 보상과 동시에 회사의 주인이 되어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행된다. 2년전부터 준비해온 이 제도는 이번 달 본격 시행되며, 1차로 심의를 통해 기여도가 높은 직원 130명을 선정하여 15억원 규모의 스톡옵션과 스톡그랜트를 부여한다. 대웅제약은 이 제도가 향후 매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임직원의 생활안정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사내대출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택구입, 전세자금뿐 아니라 치료비, 교육비까지 자금이 꼭 필요한 임직원에게 사내대출을 지원한다. 매년 1월 동종업계 및 4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확인하여 임직원들이 우대 금리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이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리더에게 자율과 권한을 위임하는 ‘사업가’ 제도도 확대 시행 예정이다.각 본부 또는 사업부의 리더는 인사 등 조직관리와 비용/예산관리와 같은 재무관리, 주요 경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임 받아 본인 권한으로 행사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소규모로 시범 운영해 왔으나 이번 하반기부터 조직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직원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잘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도전, 선택하고, 회사의 이익보다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하며 근무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대웅제약 만의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11:13 노은희 기자

365mc, 중국 성도시에 대규모 비만 특화 병원 건립

365mc는 스촨텐푸촹과학기술유한회사 그리고 라이언스캐피탈매지니먼트와 의료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체결했다. (사진제공=365mc)비만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중국 성도시에 비만 특화 의료기관을 설립한다.365mc는 스촨텐푸솽촹과학기술유한회사(사천천부쌍창과기유한공사) 그리고 라이언스캐피탈매니지먼트와 의료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365mc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약 9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1위의 비만인구 등 갈수록 확장되고 있는 중국 비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사천성을 중심으로 한 뷰티, 첨단기술 이코노미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체결됐다.3자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스촨 유한회사와 라이언스캐피탈이 자본과 중국 내 부지를 마련하고, 365mc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비만의학 지방흡입 미용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세 기관은 합자회사를 통해 의료미용센터(외래), 교육기지, 인큐베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전세계 비만인구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미용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이다.라이언스캐피탈 짜오 레이 회장은 “성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될 의료미용 특구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뷰티의료기술에 정통한 최고의 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수 조건”이라며 한국 최대 규모 비만특화 의료기관인 365mc를 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라이언스캐피탈이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투자할 자금은 1억 위안 이상으로 알려졌다.365mc병원이 들어설 사천성 성두시는 중국 서부내륙의 중심지로 유럽과 이어지는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8년부터는 중국 의료미용특구로 선정돼, 현재는 중국 최고 의료기관 중 하나인 화시병원이 들어서는 등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가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사천성 인리 성장과 성도시 판의 부시장도 참석해 세 기관의 합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중국 정부차원에서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사천성 인리 성장은 “중국 당국은 성도시가 중국 최대 의료미용 핵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수한 한국 의료미용 기술력을 통해 중국 의료미용 사업도 진일보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중국 현지 건설될 예정인 비만 특화 병원에는 365mc의 주요 비만 의학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과 람스(LAMS)가 전격 도입된다.365mc는 이번 중국 진출은 단순히 중국 현지에 의료기관을 건설하고 의료진을 배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IT-의료 융합기술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 의료브랜드 현지화 전략을 실험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네트워크 병원 브랜드를 운영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은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15년간 비만 하나만 집중해온 365mc의 비만 의학 기술력으로 중국 9천만 명의 비만인구 뿐만 아니라, 전세계 비만 치료를 위해 아낌없는 연구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11:12 노은희 기자

산후조리원, 준수사항 어길시 시군구 홈페이지 공개

산후조리원이 산후조리업자의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상호와 소재지, 위반 사실이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모자보건법이 명시한 산후조리업자의 준수사항은 △ 감염 또는 질병이 의심되거나 발생 시 의료기관 이송 △ 산후조리원 종사자 건강진단 매년 실시 △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질병이 있는 사람의 산후조리원 종사 금지 △ 산모·신생아의 건강기록부 관리 △ 소독 실시 등이다.이런 사항을 위반해 폐쇄명령, 정지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거나 징역형, 벌금형 등이 확정되면 산후조리원의 위반 사실과 처분내용, 명칭, 주소 등이 6개월간 시군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질병 또는 감염 의심으로 산모·신생아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도 관할 보건소장에게 즉각 보고하지 않을 때 산후조리업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 액수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된다.국무회의에서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장기요양기관에 부과할 수 있는 과징금 상한금액을 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리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됐다.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 부정수급 신고에 따른 포상금 상한액을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하는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보건복지부 소관 3개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11:11 노은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기술성평가 A등급 통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자격도 얻게 됐다. 기술성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단계로 기술의 완성, 경쟁우위, 인력 수준 등을 평가 받는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 각각으로부터 A등급, BBB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비피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목 받는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잇따라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하는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비피도는 균주를 분리·동정하고 제품화하는 파마바이오틱스 개발 프로세스인 ‘BIFIDO-Express platform’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개발 프로세스 중 △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술 △ 비피더스 기반 유전자 발현 플랫폼 ‘BIFIDO-DDS’ △ 인체유래 난배양성 미생물 배양기술은 비피도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이다.비피도는 서울대학교 지근억 교수의 생리활성 유산균 개발력을 통해 1999년 설립됐으며 유전체 분석, 인체유래 난배양성 미생물 배양 기술, 제품 상용화 및 물질 전달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기술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다. 강원도 홍천에 3만 5000ℓ 규모의 배양기와 전문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정부 RD 과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또한 비피도는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관절염센터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비피더스균 파마바이오틱스 공동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1월 ‘비피도박테리움을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타깃 파마바이오틱스 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 지난 7월에는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해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비피도 관계자는 “비피도는 독보적인 미생물 연구 기술로 유전체 분석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국내 기술성평가를 마친 1호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 됐다”며, “기술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비피도는 지난해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술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상장 작업에 더욱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10:49 노은희 기자

[비바100] 귓 속 간질간질… 습도 높은 늦장마철 귓병 '외이도염' 주의보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인 ‘외이도’. 외이도의 안쪽은 피부로 덮여 있으며, 귀털과 귀지가 있어서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다. 그러나 세균에 감염될 수가 있어 외이도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연간 약 150만명 이상의 외이도염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통증, 또는 간지러움 등이 있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을 의료진들에게 알아봤다.◇외이도염 증상외이도염은 염증으로 인한 통증(동통)과 가려움(소양증), 귀가 먹먹한 느낌(이충만감), 청력감소 등이 대표적이다. ‘염증성 외이염’은 물이 들어가거나 상처가 생기면서 귀에 통증을 동반하는데 귀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거나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따라서 귓 속이 간지럽고 먹먹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또 외이도염이 생기면 귓구멍이 부어올라 좁아지고 만지면 매우 아프고 경우에 따라 고름이 밖으로 흐르기도 한다. 대체로 먹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약 고름주머니가 있으면 절개해 염증을 빼내야 한다.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외이도는 우리 몸 전체 피부 부위 중 세균 감염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면 외이도가 중성이나 알칼리성이 되면서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이도염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외이도 폐색이 생길 수 있다”며 “이 경우, 청력이 저하되고 분비물이 축적되면서 외이도 진주종이나 골파괴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외이도염 예방법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자주 만지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특히 물놀이나 샤워 전후로는 되도록 귀를 만지지 않는다.강동경희대병원 변재용 이비인후과 교수는 “수영을 할 때에 가능하면 오염되지 않은 물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수영 후 귀가 간지럽더라도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 귀에 물이 들어가도 억지로 빼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 귀를 아래로 기울여 흘러나오도록 하고 드라이기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충분히 귀를 말리는 게 좋다. 또 소독된 면봉으로 외이도 입구의 물을 흡수시켜 준다. 그래도 계속 귀가 먹먹하면 병원에서 흡입기를 사용해 빨아내야 한다.더불어 자주 사용하는 이어폰에 의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이어폰 사용을 피하거나 사용이 잦을 경우에는 자주 소독하고 고무마개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어폰 대신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신 교수는 “외이도염의 치료 원칙은 통증을 조절하고 외이도의 청결을 유지하는 데 맞춰져 있다”며 “외이의 산성도 유지를 위해 산성 이용제를 사용하거나 항염증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 밖에 외이도에 이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벌레나 식물의 씨앗 등이 귀 안으로 들어가 잘 안 들리게 되고 상처를 입혀 통증도 일으킨다. 벌레가 들어간 경우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고, 외이도나 고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생물인 경우 귓속에서 썩어 냄새가 나기도 하고 외이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귀에 벌레가 들어가면 빨리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하지만, 귀 속에서 계속 움직이고 고통이 심하다면 올리브유나 알코올 묻힌 솜을 귀에 넣어 벌레를 일단 죽이는 것이 좋다. 그 후 병원을 찾아 기구를 이용해 벌레를 제거해야 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4 07:00 노은희 기자

포에버성형외과그룹-(주)에코텍 ‘뷰티·스킨케어 및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 추진

(왼쪽부터)에코텍 대표 김덕수, 포에버성형외과 대표원장 정해진, (주)포에버앤제이 회장 길태진br(사진제공=포에버성형외과)포에버성형외과그룹이 ㈜에코텍과 ‘뷰티·스킨케어 및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뷰티·스킨케어 사업을 위해 ㈜에코텍은 포에버성형외과그룹이 운영 중인 국내 및 중국, 동남아시아의 30개 이상 병원 및 뷰티샵에 20억 규모의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또한 양사는 미래형 통합 뷰티스타일 서비스 제공으로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한다.길태진 ㈜포에버앤제이 회장은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인종별 특성과 기호에 따른 미래형 통합 뷰티스타일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며 “㈜에코텍과 함께 미주, 남미와 중국, 동남아시아 등 포에버 성형외과의 글로벌한 네트웍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포에버성형외과그룹은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에 30개 이상의 병원 및 뷰티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에버성형외과의 RD센터인 ㈜포에버앤제이를 통해 화장품, 미용기기, 건강식품 등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해 공급받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3 17:36 노은희 기자

의료기기조합, 동남아 진출 기업 지원 … 100여건 현장 미팅 성사

‘제13회 싱가포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Sungapore 2018)’ 한국관 전경 (사진제공=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의료기기조합)은 ‘제13회 싱가포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Sungapore 2018)’에서 100여 건의 의미 있는 미팅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의료기기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성공적인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관을 구성해 28개 기업이 참가했다. 조합은 사전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통해 바이어를 초청했고 현장에서 다양한 바이어 미팅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올해 한국관 참가사는 △원텍(주) △㈜메디칼스탠다드(PACS) △㈜메덱셀(멸균주사침) △㈜세운메디칼(의료용소모품) △㈜인바디(혈압계, 체성분분석기) △㈜두리코씨앤티(의료용감열지) △㈜디에스메디(재활물리치료기기) △라메디텍(레이저채혈기) △사이언스메딕(주)(정형외과용수술기기) △㈜케이원메드(고주파기기) △㈜퍼슨메디칼(플라즈마멸균기) △㈜필텍바이오(인슐린펜니들) 등이다.이번 전시회에는 동남아시아 고령화와 관련 노인 의학 및 해결책, 재활 및 복지 관련 정형외과 장비들과 관련된 세미나들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디지털헬스케어 제품들의 출품도 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메디컬 페어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내년 메디컬 페어는 9월 11~13일 태국에서 열린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3 17:36 노은희 기자

대한대장항문학회 제11회 '대장앎의 날 골드리본 캠페인' 개최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 및 항문 건강과 대장암 예방을 위해 오는 9월을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제11회 대장앎의 날’ 골드리본 캠페인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대장앎의 날’ 골드리본 캠페인은 학회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은 대국민 대장 건강 지키기 캠페인이다. 대장의 모양을 닮은 9월을 캠페인 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올해의 주제는 ‘당신의 항문은 건강하십니까?’로 현대인의 말 못할 질환인 항문 관련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제11회 대장앎의 날 주요 행사로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대장암환자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 전국 52개 병원에서 무료 골드리본 캠페인 건강강좌를 펼친다.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난 27일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530 걷기대회 in 수원’을 마지막으로 한달 간의 대국민홍보를 마친다는 계획이다.강중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항문 질환을 겪고 있다. 올해 대장앎의 날을 맞아 항문 질환에 대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장 및 항문 건강을 지키는 데 대장항문학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03 16:24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