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D-3…취준생 사전신청 3000명 넘어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9-04 17:09 수정일 2018-09-04 17:09 발행일 2018-09-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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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박람회 사전신청 취업준비생이 3391명으로 파악됐으며 1대 1 직무별 멘토링은 신청 폭주로 접수 이틀만에 조기마감됐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오는 7일 오전 9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진행되며, 47개 채용부스를 비롯해 기업 채용설명회, 직무별 1대 1 멘토링, 특강, 취업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부총리급),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제약·바이오 산업계 사상 첫 채용박람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채용부스를 운영하는 47개 기업체들은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채용상담은 물론 자기소개서·이력서 접수와 현장면접 등 일련의 채용절차를 밟는다.

이 가운데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은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샤페론, 셀비온,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양약품, 퍼슨, SCM생명과학 등 총 14곳이다.

유한양행 인사담당자는 “현장면접이나 이력서 현장접수 등을 통해 우리 회사에 관심을 표명한 우수구직자에게는 채용면접 등 전형상의 가점이 있을 수 있다”며 “우수인재 탐색 차원에서 채용박람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채용상담과 이력서·자기소개서 검토를 진행하는 대웅제약은 상담 구직자 중 우수 인재에게 하반기 공채 진행시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지참요망 기업은 JW중외제약 등 총 29곳으로, 이들 기업은 하반기 채용시에 접수된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적극 검토해 우수 구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별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기업 5개사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인재유치에 나선다.

오전에는 유한양행과 메디톡스가, 오후에는 한미약품과 녹십자, 삼성바이로직스의 인사담당자가 각각 30분씩 회사 소개를 비롯, 추구하는 인재상 등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사이사이에 특강도 마련된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이 오후 2시 10분부터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범진 아주대 약대 교수가 오후 3시 30분 부터 ‘깨어있고 역량갖춘 청년으로 취업을 준비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약·바이오업계 종사자들의 1대 1 멘토링도 진행된다.

21개 기업체 7개 직군에 종사하는 38인의 멘토가 1인당 7명씩 총 266명의 취업준비생을 전담,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직군의 멘토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생산(8명), 사무(6명), 홍보(5명), 마케팅(4명), 영업(5명),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3명) 등 부문별로 멘토링에 나선다.

그 밖에 취업 도우미관에서는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컨설팅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제약바이오산업 홍보관 및 특성화대학 홍보관도 마련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