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취업준비생에게 제약·바이오산업이란? "연구개발 활발한 혁신 산업”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9월 7일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624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약·바이오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이미지에 대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바이오 등 연구개발이 활발한 혁신산업(47%)’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가필수산업(22%)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산업(16%) 등 긍정적 시각(86%)이 주류를 이뤘다. 반면 △기술, 상품성 등의 경쟁력 미흡(8%) △리베이트 등 불공정한 관행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성장이 저해되는 산업(5%)이라는 부정적 평가는 13%에 달했다.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관련해서는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47%)으로 여겼다. 이어 △평균 수준(39%) △후진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7%) △선진국 수준(6%)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10년 후 에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로 조사됐다.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국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31%) △평균 수준(13%) △후진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2%) 순으로 집계됐다.한국이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정부와 기업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증대(48%)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우수 인력 확보(20%)가 다음으로 많았다.그 외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11%) △산업육성을 위한 규제완화와 제도 개선(10%) △리베이트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의 개선과 투명한 유통시장 형성(9%) △제약·바이오산업의 공공성 및 공익성 강화(7%) 순으로 나타났다.협회는 “이번 인식도 조사 결과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부단한 연구개발이 전제돼야 한다는 명제가 재확인됐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자료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자료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18-10-18 17:49 노은희 기자

한스바이오메드, 마이크로텍스처 실리콘겔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 출시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 제품 패키지 (사진제공=한스바이오메드)바이오 조직공학 전문 기업 한스바이오메드㈜가 유방보형물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을 출시했다.18일 한스바이오메드는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름, 돌출정도, 부피 3가지를 조화롭게 구성한 5개 라인, 총 30개 사이즈의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제품을 소개했다.이번 제품은 작은 흉곽, 비대칭 가슴 등의 체형에도 가장 적합한 보형물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그 밖에 △특수 공정기술을 적용한 미세하고 균일한 표면구조 구현 △구형구축, 이중피막 등의 부작용 위험 감소 △고탄성·고강도 외피(Shell) 사용으로 보형물의 변형과 파열 위험도 낮다.JW정원성형외과의 설철환 원장은 “마이크로텍스처 보형물은 미세한 표면 처리로 촉감과 움직임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실리콘겔 인공유방으로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벨라젤 마이크로 역시 기존 실리콘겔 인공유방인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장점과 구형구축을 최소화하는 텍스처 보형물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한스바이오메드는 2008년 최초의 국산 실리콘겔 인공유방 벨라젤을 개발한 이후 2015년 국내 식약처로부터 판매를 승인 받은 가운데 새 제품 출시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임민규 마케팅 팀장은 “벨라젤 마이크로 제품의 안전성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며 “높은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JW정원성형외과 설철환 원장 (사진제공=한스바이오메드)

2018-10-18 15:38 노은희 기자

한미헬스케어 '브라질너트부터 검은콩까지' 슈퍼푸드 담는 전두유

한미헬스케어는 브라질너트, 사차인치, 약콩, 검은참깨, 검은콩 등 슈퍼푸드가 함유된 두유 4종이 새롭게 출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한미헬스케어)한미헬스케어는 브라질너트, 사차인치 등이 함유된 ‘고칼슘 브라질너트와 사차인치 전두유’를 새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새 제품은 19일 오전 6시 NS홈쇼핑을 통해 런칭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견과류로, 신체 노화를 늦추고 해독작용 및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사차인치는 알파리놀렌산이라 불리는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이 풍부해 혈관건강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견과류이다.이 회사는 이날 기존 ‘완全전두유 국산콩’ 브랜드로 약콩, 검은콩·검은참깨, 브라질너트를 각각 더한 신제품 3종도 출시했다. 이로써 완全전두유 국산콩 브랜드는 지난 6월 출시한 4종(검은콩, 검은콩고칼슘, 검은콩21곡, 호두·아몬드)과 함께 총 7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한미헬스케어의 전두유 제품은 특허공법으로 콩을 짜내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들어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향료·유화제·안정제·증점제를 첨가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슈퍼푸드를 접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한미헬스케어의 다양한 전두유 제품들은 식사 대용은 물론, 저칼로리 고영양 간식으로써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현대인 건강을 위한 필수 제품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8 14:43 노은희 기자

동국제약, 히알루론산(HA) 성분의 겔타입 잇몸연고 ‘치아로 겔’ 출시

동국제약은 잇몸병 치료와 잇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의 겔 타입 잇몸연고 ‘치아로 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동국제약에 따르면 ‘치아로 겔’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HA)’은 잇몸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염증이 생겼을 때나 치과치료를 받은 후 잇몸의 염증과 붓기를 줄여주고 세포 조직을 복원시키는 작용을 한다. 동국제약은 자체 골관절염 주사제, 필러 등에 사용되는 자사가 생산한 고순도의 히알루론산을 ‘치아로 겔’의 원료로 사용한다고 전했다.‘치아로 겔’은 잇몸약 복용과 치과치료(스케일링, 박리, 발치, 임플란트) 등 기존의 잇몸 관리와 병행하면 잇몸병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잇몸약 복용 시 ‘치아로 겔’로 마사지를 해 주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되어 빠른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대한치주과학회에서도 잇몸질환이 전신질환과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잇몸병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따라서 잇몸 건강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갖고, 기존 잇몸 관리법과 함께 치아로 겔과 같은 입증된 제품으로 꾸준히 잇몸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치아로 겔’은 약국에서 별도의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며, 15g용량의 튜브형태의 포장으로 발매됐다. 1일 3회나 4회, 3~4주간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꾸준히 사용 가능하며 잇몸조직에 도포해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치아로겔 (사진제공=동국제약)

2018-10-18 14:35 노은희 기자

강동성심병원 이병훈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강동성심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 (사진제공=강동성심병원)강동성심병원은 정형외과 이병훈 한림대 교수가 오는 19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8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93 학술본상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SICOT’93 학술본상은 국제학회인 SICOT(societe internationale de chirurgle orthopaedique at de traumatologle)에서 1993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이 발표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병원에 따르면 이병훈 교수는 올해 7월 미국스포츠의학회지에 게재한 ‘응집된 구형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연골 재생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시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뼈와 뼈 사이 관절강에 주입한 줄기세포는 조기에 사멸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실제 주입한 줄기세포가 연골 병변에 안착해 연골재생을 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한계점들이 지적되고 있다.연구에서 이병훈 교수는 서울대 의생명연구원, 삼성서울병원 연구진과 함께 쉽게 조작, 배양이 가능한 구형의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토대로 토끼 무릎관절 내 골연골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연구 결과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 및 그 의의를 인정받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8 11:36 노은희 기자

중앙대의료원, 베트남 정부로부터 '사회공헌 공로상' 수상ㅍ

중앙대의료원 베트남 사회공헌 공로상 수상 (사진제공=중앙대의료원)중앙대학교의료원이 베트남 중앙 정부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로부터 ‘사회공헌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꽝아이성에 매년 의료봉사 및 중증질환 환자 수술 치료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현재까지 의료봉사를 통해 약 2만1000여명의 베트남 현지 주민들의 진료를 비롯하여 언청이, 선천성심장질환, 백내장 및 산부인과 수술이 필요한 66명 환자에게는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 치료를 시행했으며, 그 중 현지 치료가 어려운 25명의 환자는 국내로 이송해 치료를 시행했다.중앙대의료원은 그동안 베트남 의료기관에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백내장 수술장비, 물리치료기, 멸균소독기, 온열냉장고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의료기구와 장비 52품목을 기증했으며, 이번에도 꽝아이 모자병원에 현지 진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와 집기류 등 3천만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추가로 지원했다.또한, 지난 2016년부터는 베트남 꽝아이성정부 및 두산비나와 함께 상호 의료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외과, 산부인과 등 베트남 의사 6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 내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지난 15일 베트남 꽝아이성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덕 의료원장은 “지난 2009년 5월 꽝아이성과 MOU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고, 이를 통해 많은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양국의 의료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두산비나와 함께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대의료원은 10월 13일~20일 일정으로 꽝아이성 빈탄과 한냔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의료진들이 문진과 검사 등을 통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8 10:49 노은희 기자

분당차병원, 바이오이즈와 난소암 조기진단법 개발 공동연구

분당차병원, 바이오이즈와 난소암 진단법 개발 공동연구(사진제공=분당차병원)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체외진단기기 개발 전문사인 ㈜바이오이즈와 난소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17일 ‘압타머(Aptamer)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난소암 진단법 개발 및 임상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압타머는 항체처럼 세포, 바이러스 등 특정 표적 분자와 잘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대체항체’로도 불리는데, 기존 항체에 비해 비용 효율성, 안정성이 높아 질환진단, 신규치료제 발굴 등에 이용돼 왔다. 차병원은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혈액검사만으로 난소암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과제 개발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연구자간 세미나 및 발표회 △공동연구 결과 출판 및 특허출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분당차병원 안희정 연구부원장은 “난소암은 조기진단 방법이 없는 난치암”이라며 “난소암 조기진단이 가능할 수 있도록 분당차병원의 세계적인 여성의학 연구기반과 바이오이즈의 압타머 진단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난소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75%의 환자가 진행성 암으로 발견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이 개발되면 향후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난소암 진단 연구 및 진단 키트의 상용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개대된다.압타머 기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이즈는 폐암, 간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의 암과 만성질환의 각 단계를 검진하고 예측해 조기발견 및 정밀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체외진단 다중지표검사(IVDMIA) 키트인 압타싸인(AptaSign)을 개발한 회사로 현재 압타머 기반 표적 항암제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8 10:46 노은희 기자

노인일자리 '질적관리·수요충족' 시급

시니어 일자리 찾아서(연합)급속한 고령화에 노인일자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노인 일자리 수요 충족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출한 ‘노인일자리 수요충족률’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119만 5000명에 달하는데, 노인일자리 수는 51만명에 불과해 노인일자리 수요충족률은 42.7%에 그쳤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17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일자리사업 참여희망 노인을 전체 노인의 16.2% 수준으로 파악했다.남 의원은 “올해 노인일자리 수 목표는 51만개로, 지난해보다 4만3000개 늘어났고, 노인일자리 수요 충족률은 지난해 40.7%에서 올해 42.7%로 증가했지만, 일자리사업 참여희망 노인의 절반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2025년 노인인구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에 있어 노인일자리를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질적 일자리 부족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실효성이 지적되고 있다.장정숙 의원 (민주평화당)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받은 노인 일자리 관련 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고용기간이 짧거나 임금이 적어 일자리로서의 기능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노인 일자리 사업(시니어인턴십·공익활동·재능나눔 활동·인력파견형·기업연계형·시장형 사업단·고령자 친화기업 등)에 투입된 총 예산은 2조 3000억 원 가량으로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참여자 수는 242만 여명에 달한다.2017년 기준 세부사업별 참여자는 49만5968명, 예산은 4400억 원 가량이다.하지만 공익활동(9개월, 12개월)과 재능나눔 활동(6개월) 등 활동기간이 정해진 사업을 제외하고는 평균 취업유지기간이 현저히 짧았다. 2017년 기준 인력파견형 사업 5개월, 기업연계형 사업 역시 9개월 미만 참여자가 전체의 64%(2,145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형 사업단 또한 8.4개월, 고령자 친화기업 6.5개월 등 일자리 연속성이 1년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임금도 낮았다. 유급 자원봉사 명목으로 한 달 10만 원에서 27만 원을 받고 활동하는 재능나눔 활동과 공익활동, 그리고 2017년 기준 평균 임금 29만8000원(100원 단위 절사)을 받는 시장형 사업단 등이 대표적이다. 비교적 높은 임금을 받는 고령자 친화기업 사업, 인력파견형 사업 등도 월 90만 원에서 110만 원 가량을 받지만 평균 참여 기간이 짧아 안정적인 일자리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장 의원은 “노인의 생활비 부담이 커진 만큼 안정적인 일자리의 중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그 필요를 충족시키는지 의문”이라며 “노인 일자리 보수 인상과 함께 참여자와 사업자 모두에 장기 근무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8 10:20 노은희 기자

서울시 '청년창업꿈터', 청년창업의 이정표 세웠다

청년창업꿈터 외관 모습 (사진제공=청년창업꿈터)서울시의 새로운 청년창업지원형태인 ‘청년창업꿈터’ 1호가 1년만에 고용 및 투자유치, 지식재산권까지 다양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창업가들이 창업 초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거·업무 공간 및 판로개척, 자금지원 등이 해결되면서 단시간 내 좋은 성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청년창업꿈터는 시에서 낡은 모텔을 매입, 리모델링을 해 조성한 창업지원시설로 서울 신촌에 지난 11월 개소했다.안질환 AI 검진기기를 개발하는 메디웨일(MediWhale)은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연방과 인공지능 안과의사 도입협약을 체결하였고 연세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웨일)17일 청년창업꿈터에 따르면 1기로 입주한 8곳의 기업들은 특허· 디자인·상표와 같은 지식재산권 출원 19건과 함께 신규채용 18명, 총 매출액 7억 20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안전한 주사바늘 처리기기를 만드는 ‘뮨(Mune)’ 등 3개 기업은 5억4000만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입주 기업들은 이 같은 결과가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안질환 AI 검진기기를 개발하는 ‘메디웨일(MediWhale)’ 최태근 대표는 “주거와 업무 공간이 한 번에 해결되고 서울시와 함께한다는 점이 해외 바이어들의 신뢰도 부분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며 “그 밖의 특허출원비용 등 사업 세팅을 위한 초기비용 지원들이 청년창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뮨(Mune)의 김유화 대표는 “주거·업무 공간 제공은 좋은 인재 영입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거주 창업가들과 네트워킹으로 협업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제품을 만들어 박람회에 공개하고 베트남 에 진출까지 청년창업꿈터의 자금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전한 주사바늘 처리기기를 만드는 ‘뮨(Mune)’은 지난 1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5월 DHP(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고, 6월 KOICA CTS 파트너 활동으로 베트남 후에대학교(HUE University)에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제품보급을 했다. (사진제공=뮨(Mune))결국 청년창업꿈터는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초기 금융기관에 의존해 ‘창업 실패=신용불량’이라는 명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 준 것이다. 청년창업꿈터 이상학 센터장은 “청년창업꿈터는 청년창업가들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기업들과 밀접하게 소통하여 청년창업가들이 더 높은 단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청년창업꿈터는 오는 28일까지 2기 입주기업 2곳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11월 중에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며, 입주기간은 1년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7 17:09 노은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유럽 판매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모습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전 세계 매출 1위 바이오의약품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아달리무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총 4종(베네팔리,플릭사비,온트루잔트)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쓰이는 임랄디는 이날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유럽에 출시된다. 판매는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社가 담당할 예정이다.휴미라는 미국 애브비(AbbVie)社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Anti TNF-α)치료제로서 2017년 글로벌 매출액이 약 20조원(184억2700만불)에 달한다.최근엔 인간에 필요한 기능을 가진 효소와 항체 생성법을 밝혀내 휴미라 개발에 기여한 조지 스미스(George P. Smith) 미국 미주리대 교수 등 3명이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유럽에서 임랄디의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출시는 올해 4월 애브비와 특허 분쟁을 종료하기로 합의하고 맺은 라이센스 계약의 결과로 이루어졌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임랄디 출시로 인해 그 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승인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種)이 모두 출시되었다”며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7 16:35 노은희 기자

[기자수첩] 의사들이 CCTV보다 두려워해야 할 것

노은희 산업IT부 기자수술실 내 CCTV 설치가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의 대리수술과 수술보조 참여 등과 같이 수 년간 끊이지 않고 있는 수술실 내 불법 의료를 뿌리뽑기 위한 움직임이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및 안성병원 5개 수술실에서 이달 1일부터 CCTV가 운영 중에 있다. 환자·시민단체들은 “수술실 내 계속되는 문제들로 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수술대에 눕기가 무섭다’고 얘기할 정도”라며 “수술에 대한 공포와 병원과 의사에 대한 신뢰 추락으로 환자들 스스로 보호수단을 찾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한다.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수술실 내 CCTV 설치와 더불어 의료인 면허규제 강화가 강조되며 의원들은 사건 재발을 막는 방안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요구하기도 했다그러나 의사들은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CCTV를 설치하게 되면 수술 집중도가 떨어져 환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며, 사생활 침해, 환자 신체부위노출 등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사실 수술실 내 CCTV설치는 초심을 잃은 극히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의 행위가 발단이 됐다. 지난 수세기에 걸쳐 의료인들의 지침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의과대학 졸업식에서 반드시 상기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망각한 것일까. 선서에는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고’,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며’, ‘인종·종교·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해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대리수술 등 위험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양심을 버린 의사들이야말로 CCTV보다 더 무서운 것이 환자와 의사간 신뢰와 믿음이 깨졌을 때라는 점을 인지하고 고귀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노은희 산업IT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7 15:35 노은희 기자

국내 5070여성 뼈 건강 빨간 불…골다공증 검진 경험자 10명 中 3명에 불과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사진제공=대한골대사학회)국내 50~70대 여성들은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알지만 건강검진율은 약 30%가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정호연)는 오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골다공증 취약 계층인 50~70대 여성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골다공증 검진 및 치료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조사 결과 여성 10명 중 8명(83%)은 골다공증을 위험한 질환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응답자의 10명 중 7명(72%)은 “골다공증 검진 경험이 아예 없다”고 응답해 위험성에 대한 인지가 실제 골밀도 검진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골밀도 검진을 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0%)를 꼽았다. ‘향후 1년 이내 골다공증 검진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8.5%였으며, 그 이유 역시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5%)’였다.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골다공증 검진 대상 연령이 확대된 사실은 전체 8%만이 알고 있었다.기존에는 만 66세 여성에 대해서만 국가검진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만 54세 여성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그러나 응답자의 대부분(92%)은 이런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학회는 국민들에게 건강한 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조기 검진 및 치료를 독려하고자 ‘골(骨)든타임 사수’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은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대표적 만성질환인 골다공증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골다공증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 및 치료를 독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7 14:52 노은희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 제 11회 윤광열 약학상, '서울대학교 약학대 오유경 교수' 선정

부채표 가송재단, 제 11회 윤광열 약학상, ‘서울대학교 약학대 오유경 교수’ 선정 (사진제공=부채표 가송재단)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가 공동 제정한 ‘제11회 윤광열 약학상’의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교수가 선정됐다.‘윤광열 약학상’은 약학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며, 올해로 제정 11년차를 맞이했다.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오유경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약물 전달 분야에서 화학 항암제 및 바이오 의약을 표적 세포로 전달하는 연구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에서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 전달체 연구는 항암제 전달분야에서 종양미세환경이라는 생물학적 지식을 독창적으로 융합한 연구로 인정되어 종양분야의 권위 저널인 미국 국립암연구소 학술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결과는 대한민국 특허로 등록되었으며 산업체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도출했다.또한 오 교수는 핵산의약 및 항암의약의 지능형 전달체 연구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180여 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고, 약학 분야(Pharmacy and Pharmacology) 국제 학술지 편집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부처특별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 활동에서도 모범을 보여 2017년 12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오 교수는 “민족제약기업인 동화약품 가송재단의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약학자로서 큰 영광” 이라며, “앞으로 약물전달 분야에서 활명수처럼 속 시원한 연구 결과들을 꾸준히 도출할 수 있는 과학자로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Jeju ICC)에서 개최되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되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윤광열 약학상 외에도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하여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 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 예술상을 제정,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돕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7 10:03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