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과 함께하는 김연아 팬 사인회 개최

삼성전자가 15일 삼성 디지털프라자 일산본점에서 삼성 스마트에어컨 공식 홍보대사 김연아와 함께 하는 팬 사인회인 ‘에어 3.0 팬 페스타’를 열고 김연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삼성전자는 이번 팬 사인회 현장에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의 공기 청정 기능을 직ㆍ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고 다양한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황사와 미세먼지를 잡는 ‘에어 3.0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삼성 스마트에어컨 홍보대사 김연아 팬 사인회에어 3.0 프로젝트는 삼성 스마트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로 실내 공기의 온도와 습도뿐만 아니라 청정도까지 눈으로 확인하고 관리하여 소비자들이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적극 대응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마케팅 활동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초절전 강력 냉방과 한층 강화된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15년형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출시했다.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온도·습도·청정도를 눈으로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일년 내내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봄 철 자주 사용하는 청정기능 작동 시에는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아 전기료 부담도 덜어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연아와 함께하는 팬 사인회인 ‘에어 3.0 팬 페스타’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요즘 청정기능을 강화한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으로 많은 고객들이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5 16:42 정윤나 기자

'삼성맨' 향한 재계의 '식지 않는 구애'… 스카우트 경쟁 뜨겁다

재계의 ‘삼성맨’들에 대한 러브콜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삼성맨들의 전직이 쉽다는 건 어느 정도 상식처럼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들어 삼성맨들의 이직이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그룹이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그간 모셔오기 힘들던 삼성맨의 인재풀이 넘쳐나고 있는데 따른 것.스카웃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도 ‘관리의 삼성’ 인재를 받아들여 자사 체계를 삼성스타일로 갖추면서 ‘삼성사람들도 우리회사 온다’ 자사 홍보를 할 수 있는 양수겸장의 수단이 될 수 있어 이들 영입에 적극적이다. 특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비주력 4개사를 한화그룹으로 넘기면서 고위 임원들을 중심으로 인력시장에 삼성맨들이 대거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재계의 삼성맨 짝사랑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시작된 재계의 ‘삼성 사랑’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그 위세가 대단하다. 전자업계부터 금융 및 유통업계까지 삼성 계열 출신들이 다양한 분야와 직급으로 대거 포진, ‘삼성식 경영체제’로 업무를 주도하고 있다.대표적 인물이 이재국 동부대우전자 사장부터 유석렬 KB국민은행 사외이사,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나아가 효성그룹 박필 지원본부 인사총괄 전무,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 등이다.특히 대기업의 ‘삼성맨 애착’으로부터 시작된 기업의 폭풍 성장은 이미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한 KT를 비롯해, 삼성맨 출신 임원을 3명 이상 앉혀 소위 ‘유통가의 삼성’이라 불리울 만큼 덩치를 키운 SPC그룹의 경우만 봐도 이를 방증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예컨데 애플에서 조차 삼성맨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삼성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최근 동부대우전자는 이재국 경영지원실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 시켰다. 그는 전형적인 삼성맨으로 삼성전자에서 지원그룹 그룹장, 북미경영지원팀 상무, 생활가전사업부 경영지원 총괄 전무 등을 두루 거친 후 CJ GLS㈜에서 대표이사까지 역임했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미 지난 1월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때도 삼성 출신의 경영진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이 때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재현씨와 안병덕 씨도 삼성전자 출신이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정한 것도 업계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사장은 1974년 제일모직에 입사해 2010년까지 36년 동안 삼성그룹에 몸담은 ‘정통 삼성맨’으로 삼성전자 기획실장,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담당 이사, 삼성전자 전무 등 그룹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삼성 측 한 관계자는 “유 전 사장은 삼성계열사 4곳의 사장을 역임한 경력에서 증명하듯 삼성의 대표적인 CEO 중 한명이었다”며 “국민은행에서 유 전 사장을 영입한 것은 카드, 증권, 보험 등 제2금융권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자 하는 윤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작년 말 이수창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의 취임도 관심을 모았다. 그 역시 ‘정통 삼성맨’으로 10여년만의 첫 민간 출신 생보협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1973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1999년 1월 삼성화재 대표이사 부사장과 2001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삼성생명으로 돌아와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바 있다.효성그룹도 작년 하반기부터 삼성맨 사랑에 열을 올리고 있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비서팀장으로 이건희 회장 수행과 의전을 맡았던 박필 전 삼성그룹 전무를 지원본부 인사총괄 겸 효성인력 개발원장(전무)으로 영입한 것. .박 전무는 1984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상사부문 상무와 전무를 지냈으며, 2011년 비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이건희 회장을 수행했다. 앞서 효성은 삼성전자 LCD 제조팀장을 역임한 이택근 전 삼성전자 전무도 필름PU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 밖에 김성수 홍보 팀장도 이력을 따지면 삼성 출신으로 꼽힌다.유통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격변하는 주류 시장에 맞서 삼성 출신 임원을 영입해 마케팅 수장으로 앉혔다. 하이트진로는 작년 하반기 이강우 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마케팅 상무를 신임 마케팅 실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실장은 코카콜라 마케팅 임원을 거쳐 2011년 말까지 삼성전자 마케팅 상무를 지냈다.올해로 취임 1주년에 접어드는 KT 황창규 회장은 삼성 반도체 신화를 만든 대표적 인물이다. 통신의 공룡인 KT에 ‘삼성DNA 심기’를 본격화 시켜 임원을 30% 이상 감축하는가 하면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시켰다. 또한 비서실을 구성하면서 윤종진 팀장(상무) 등 삼성맨 영입도 추진하는 한편 문어발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기존의 경영 방식을 일소시켰다.spc그룹 역시 마찬가지다. 김범호 전무를 필두로 삼성증권 상무 출신인 김범성 상무와 삼성토탈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자리를 잡게 된 백승천 상무는 기업 브랜드 강화를 담당하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5 16:16 정윤나 기자

LG전자, ‘초고화질 TV’ 브라질 프리미엄 시장 공략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보르본 이비라푸에라(Bourbon Ibirapuera) 호텔에서 2015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올해로 11회째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5(Digital Experience 2015)’에서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초고화질 TV를 비롯해 가전, 스마트 기기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130여 명의 취재진과 1,000여 명의 현지 거래선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보르본 이비라푸에라(Bourbon Ibirapuera) 호텔에서 2015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울트라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 등 초고화질 TV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초고화질 TV 라인업을 전년대비 50% 확대해 브라질 TV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에 3개 시리즈 4종의 올레드 TV를 출시, 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수준으로 77형/65형/55형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LG전자는 기존 LCD 기반의 울트라HD TV보다 색재현율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도 선보인다. 이를 포함해 105형에서 42형에 이르는 다양한 울트라HD TV를 브라질 시장에 출시한다.LG전자는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를 TV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중남미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해 스포츠 특화기능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실제 축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축구전용 AV모드’ ▲주요 경기를 쉽고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응원 소리와 폭죽 영상을 제공하는 ‘응원모드’ 등이다. 특히 ‘타임머신 기능’ 사용 시, TV에 외장하드를 연결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USB메모리만 꼽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LG전자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지 최대 용량인 ‘16kg 드럼세탁기’, ‘아트쿨 스타일리스트 에어컨’, ‘4도어 냉장고’ 등 생활가전, ‘G 플렉스2’, ‘LG 워치 어베인’ 등 스마트 기기, ‘엑스 붐 프로(X Boom Pro)’ 등 오디오 제품군도 대거 전시했다.LG전자 브라질 법인장 변창범 전무는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초고화질 TV 라인업으로 브라질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5 12:04 정윤나 기자

'디큐브백화점 매각' 대성산업 "에너지·발전 전문기업으로 변신"

신도림 디큐브백화점 매각을 완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성산업이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에너지 및 발전 전문기업으로 본격 턴어라운드하겠다고 15일 밝혔다.대성산업대성산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대물자산 및 비핵심 자산 매각, 유상증자와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을 통한 자금조달로 재무구조 개선의 성공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대성산업은 지난 12일 제이알 제17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와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디큐브백화점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자산매각의 가장 큰 축인 디큐브백화점 문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디큐브백화점을 매입한 제이알 제17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는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리츠(REITs)로 실제 운용은 제이알투자운용이 맡는다. 지난 2012년에 디큐브오피스, 2013년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을 매입한 바 있는 제이알 제17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가 각각 50%씩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디큐브백화점 매각가는 2,650억원(부가세 별도)으로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대성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80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영업이익이 적자사업부였던 디큐브백화점을 일괄 매각(Clean Sale)함으로써 영업이익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성산업은 2015년 1분기에만 주주배정 유상증자 1,182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606억원과 디큐브백화점 매각 2,650억원 등 모두 4,438억원에 달하는 재무개선 효과를 달성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마무리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5 12:04 정윤나 기자

삼성 SUHD TV, 중국 가전협회 '대상' 수상

삼성전자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중국 상하이 가전박람회에 참가해 2015년 형 SUHD TV로 중국가전협회 선정 ‘대상’을 수상했다. 중국가전제품협회(China Household Electrical Appliances Association, CHEAA)가 선정하는 ‘중국 가전 어워드’ 중 최고상인 ‘중국 가전 대상(China Appliance Grand Prize)’을 수상한 65형 ‘JS9800(글로벌 모델명 JS9000)’은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이용한 풍부한 색감과 후면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삼성전자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중국 상하이 가전박람회에 참가, 2015년 형 SUHD TV로 중국가전협회 선정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하이 가전박람회가 열린 신국제박람센터에 전시된 삼성 SUHD TV.(사진제공=삼성전자) 중국 상하이 신(新) 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 박람회는 개막 첫날부터 삼성전자 부스에만 2만 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새롭게 소개된 SUHD TV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삼성은 올해 중국 특화기능인 ‘선명한 화면을 보니 눈이 즐겁다’는 뜻을 담은 ‘샹시위에무’를 공개했다.원래 ‘아름다운 정경을 보니 눈과 마음이 즐겁다’는 뜻의 중국 사자성어인 ‘샹신위에무’에서 ‘마음’을 의미하는 ‘心 (신)’을 음이 비슷하지만, ‘선명하다’는 뜻을 가진 ‘?(시)’로 바꾸어 삼성 TV의 ‘선명한 화질’을 표현했다.‘샹시위에무’ 는 작은 화면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많은 중국 시장의 환경을 고려, 콘텐츠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선명한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으로 중국 시장에 소개되는 전 UHD 라인업에 적용됐다.이번 행사에서 삼성은 21:9 비율의 세계 최대 105형 ‘S9W’과 다양한 SUHD TV 라인업을 선보였고, 올해 중국에는 ‘JS9900’과 같은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한, 88/78/65/55 형 커브드 SUHD TV와 65/55 형 평면 SUHD TV 등 총 27개 UHD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또한 얼마 전 한국에서 출시 된 15년 형 커브드 사운드 바와 무지향성 오디오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 바는 48형에서 78형에 이르는 커브드 TV 와 매칭돼 완벽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보인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광진 상무는 “SUHD TV가 중국 가전 어워드 중 가장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15년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최고 기술력이 결집된 삼성 SUHD TV의 혁신적인 화질로 중국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5 12:04 정윤나 기자

삼성-LG, '무선 오디오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의 인기가 ‘무선 오디오 시장’까지 그대로 옮겨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편화, 스트리밍 음악 사이트의 등장으로 전자업계의 소비자 선점 경쟁이 본격화 된 것.그동안 전통 가전에 주력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동안의 정보기술(IT) 노하우에다 오디오 최신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 ‘Ambient Audio’15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무선 스피커와 사운드바 등을 포함하는 무선 오디오 제품 출하량은 2010년 150만대에서 연평균 88% 증가해 2018년 6,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무선 오디오 시장은 지난 2013년 1,000만대를 넘어선 뒤 1년 만인 2014년 3,000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다시 5,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폭발적 성장은 스마트 기기와 판도라(Pandora), 디저(Deezer) 등의 음악 스트리밍 업체가 결합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공간의 제약없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특히 과거에는 출력 등 스피커 자체 기술이 중요해 오디오 전문업체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2000년대 이후 디지털 음원이 등장하면서 IT 기술과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에 강점을 지닌 IT 기업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다.현재 이 시장의 1위 업체는 미국의 오디오 및 와이파이 스피커 제조기업 소노스(SONOS)로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이다. 음향전문기업 보스(BOSS)가 뒤를 쫓고 있으며 글로벌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는 물론 퀄컴과 같은 IT 기업까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LG전자 스마트 오디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무선 오디오 제품군 중 하나인 사운드바 시장에서는 지난해 각각 25.7%와 11.4%의 점유율(매출 기준)로 세계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막대 형태의 스피커인 사운드바는 주로 TV에 연결하는 경우가 많아 TV 시장 선도업체인 삼성과 LG가 이 시장에서도 강점을 보인 것이다.삼성전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오디오 시장에서 ‘혁신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오디오 랩(Audio Lab)’을 설립했고 올해 CES에서 오디오랩의 최첨단 시설과 전문가들에 의해 탄생한 첫 작품인 ‘Ambient Audio’를 공개했다.이 제품에 대해 미국의 IT 전문지 ‘엑스퍼트 리뷰’는 “음질과 관련해서 불평할 것이 거의 없다”고 호평했으며, ‘일렉트로닉 하우스’ 역시 “삼성전자가 스피커 시장에 변화구를 던졌다. 시장에서 폭발적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생산한 기록을 갖고 있는 LG전자 역시 60여년의 오디오 기술 노하우와 IT 기술을 결합해 무선 오디오를 새로운 성장제품군으로 설정했다.LG전자는 사운드 바와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지난해 4개에서 올해 7개로 확대했다.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메신저 앱으로 오디오를 조작할 수 있는 ‘홈챗’ 기능을 내장하는 등 IT전문기업의 장점을 무선 오디오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IHS는 “획일적이고 오래된 전통의 오디오 시스템은 이제 틈새시장으로 바뀌고 무선 오디오가 홈 오디오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이 시장을 견인한다면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5 10:46 정윤나 기자

삼성 울트라북 '9시리즈' 8만대 팔아치워… "LG '그램' 맞불"

삼성전자가 지난 1~2월 노트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초 출시한 ‘노트북9 시리즈’가 지금까지 8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에 힘입은 것.삼성전자 측은 노트북9 시리즈 모델 가운데 특히 ‘노트북9 2015 에디션’과 ‘노트북9 Lite(라이트)’의 호응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에디션 모델은 95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라인 그린과 블러썸 핑크 등 개성 있는 색상이 특색인 라이트 모델은 여성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삼성전자 ‘노트북9 2015 에디션’노트북9 시리즈 제품은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인체 공학 키보드 인증을 받은 곡선형 키캡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손가락에 최적화된 곡선형 키캡은 타이핑할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 오타 가능성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여준다.노트북9 시리즈는 최근 노트북·PC 시장에서 주목받는 울트라북에 해당한다.울트라북이란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제품으로 보통 두께가 21㎜ 이하인 노트북을 뜻한다. 얇고 가볍지만, 성능은 일반 노트북에 뒤지지 않아 별도 시장이 생길 만큼 인기가 높다.애플의 맥북에어, LG전자의 ‘그램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올해 들어 국내 양대 가전사인 삼성과 LG가 잇따라 울트라북을 국내에 출시함에 따라 노트북·PC 시장의 격전지는 울트라북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LG전자가 지난 1월 초경량 노트북을 표방하며 내놓은 ‘그램 14’는 출시 후 한 달간 국내에서 1만대 이상 팔렸다. LG전자는 그램13, 그램14에 이어 3번째 그램 시리즈인 그램15도 지난달 초에 출시, 울트라북 라인업을 확대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5 10:46 정윤나 기자

넥슨, 화이트데이 기념 이색 이벤트 풍성

㈜넥슨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넥슨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서든어택에서는 26일까지 ‘사랑의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실시, 1포인트(게임머니)로 다른 유저에게 ‘블루캔디 근접무기’와 ‘LOVE’ 칭호를 선물할 수 있다. 또한 14일 당일 오후 10시에는 솔로들을 위한 화이트데이 특별 방송’을‘ BJ 랜딩과 함께하는 진행한다. BJ랜딩에게 ‘서든어택을 통해 솔로탈출한 사연’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사연을 소개하고 그 주인공들을 채팅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으로 서든어택 공식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메이플스토리에서는 25일까지 유저들을 ‘솔로부대’, ‘커플연합’으로 나눠 진영 별 동상 세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각 진영에 속한 유저는 몬스터 사냥 시 획득 가능한 ‘화이트데이 사탕 꾸러미’를 모아 동상을 세울 수 있으며, 동상을 세우면 ‘솔로부대 전투망토’, ‘커플부대 훈장’, ‘스페셜 에디셔널 잠재능력 부여주문서’ 등 진영에 따라 다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내달 2일까지 ‘사랑의 레시피’ 이벤트를 실시한다. NPC ‘카릴’을 통해 이벤트 스토리를 완료한 유저에게 ‘사탕 꾸러미’ 아이템을 증정, 이를 마을의 다양한 NPC에게 선물하면 캐릭터 능력치 향상 효과를 제공하는 ‘캔디’아이템을 지급하고 선물한 NPC에 따라 각기 다른 타이틀을 부여한다.마비노기에서는 19일까지 ‘화이트데이’ 이벤트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몬스터 사냥, 쿠키 허브 채집 등을 수행하는 유저에게 ‘마카롱’, ‘쿠키’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를 모으면 ‘달콤한 진저베어 의상’, ‘초콜릿 모자’, ‘프로포즈 풍선’, ‘커플하트 동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초콜릿 선물 상자’와 교환 가능하다.엘소드에서는 14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남성 캐릭터가 깜짝 고백을 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마련하고, 19일까지 일정 시간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폭발하는 울분의 수정구’ 아이템을 선물한다.카트라이더에서는 게임 내 커플을 맺는 유저를 대상으로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4일까지 커플을 맺는 유저에게 ‘프리즘 기어(3개)’아이템을 제공하고, 18일까지 커플을 맺은 유저가 함께 주행할 경우 경험치와 루찌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티이라 낭자의 사랑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 당첨된 유저에게 ‘골드 카트 기어(3개)’아이템 및 온라인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클로저스에서는 2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탕을 주고 싶은 클로저스 운영자(GM)를 투표한 유저 중 추첨해 운영자가 직접 준비한 ‘화이트데이 스위트 박스’와 도넛 기프티콘을 선물한다.사이퍼즈에서는 내달 1일까지 ‘2015 달콤살벌 캔디 서바이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BP(버닝포인트)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이퍼즈 캐릭터에게 캔디를 선물하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캔디 선물 시 ‘EC 베이직 부스터’를, 한 캐릭터에게 10번 이상 캔디 선물하면 해당 캐릭터 ‘EC 블루 부스터’를 각각 지급한다.바람의나라에서는 18일까지 ‘제과왕 박돈독’ NPC를 통해 ‘사탕곰’을 사냥하는 퀘스트를 통해 ‘사탕수수’ 20개를 획득한 유저에게 캐릭터 태닝 및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주는 ‘꿀기름 사탕’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버블파이터에서는 25일까지 게임 접속 시 캔디뱅(5개) 아이템을 선물하며, ‘엘프왕자HC’나 ‘엘프공주HC’ 커플의상 아이템을 구입하고 특정횟수 게임플레이 미션 완료 시 ‘엘프왕자HC’ 구매 유저에게는 ‘엘프공주HC’를, ‘엘프공주HC’ 구매 유저에게는 ‘엘프왕자HC’를 친구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모바일 RPG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에서는 공식 카페 비밀 게시판에 고백을 남기는 유저 4명을 선정하여, ‘GM포메(운영자)’가 대신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달 14일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 전원에게 ‘1천 캔디’를 선물하고, ‘캔디(게임캐시)’ 구입 시 30%를 추가로 지급한다.모바일 FULL 3D MMORPG 영웅의 군단에서는 15일까지 공식 카페를 통해 여왕들에게 어울리는 호위기사(퀸즈맨)를 선정하고 이유를 재미있게 작성한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 아이템 등을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3 15:46 정윤나 기자

모바일 온리 시대, 디지털 콘텐츠 1위 '동영상'

‘모바일 온리(Only)’ 시대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동영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터넷 미디어 곰TV(www.gomtv.com)는 모바일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3일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가시간에 ‘동영상’(45%)을가장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웹툰(19%), 게임(17%), 음악(16%), e북(3%) 순으로 답했다.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으로는 ‘무료’(70%), ‘유료 정액제’(19%), ‘유료 단건구매’(11%)의 순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유료 정액제’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추세를 보였다.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모바일 온리’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곰TV의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관련 유료 정액제 매출이 지난달 기준으로 2014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응답자의 27%가 ‘유료 정액제’를 이용하는 반면 30대는 응답자의 17%, 40대는 13%가 각각 유료 정액제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했다.20대가 동영상 시청 시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8%)가 하루 평균 30분 이상 시청하고 있다고 응답했다.30대와 40대는 각각 응답자의 62%와 60%가 하루 평균 30분 미만으로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답했다.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부가서비스로는 ‘할인 이벤트’(30%), ‘최신 인기순위’(29%), ‘큐레이션 서비스’(15%), ‘부가 서비스 이용하지 않음’(15%),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11%) 순으로 나타났다.그래텍 마케팅본부 박정민 본부장은 “모바일 온리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영화에서 스포츠, 게임에 이르기까지 영상 형태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동영상 소비패턴에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3 15:38 정윤나 기자

신종균 삼성 주총서 "스마트폰 라인업 새롭게 바꿔…메탈디자인 확대"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br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롭게 바꾸고 세그먼트(세분화)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신 사장이 강조한 스마트폰 라인업 재정비와 세그먼트 전략은 이미 판매량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넘어서 중저가폰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작년 말부터 중저가폰 대표 모델인 갤럭시A, E, J를 해당 지역의 시장 성격에 맞게 세분화해 출시하고 있는데 이 전략을 더 강화시키겠다는 의도인 것.실제 갤럭시A3, A5와 갤럭시E5, E7은 올해 초 인도에서 동시 출시됐으나 국내에선 A5와 A7만 선보였다. 저가 모델에 속하는 A3 모델과 E 시리즈는 한국 시장 특성에 맞이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그러나 삼성의 중저가폰 삼각편대로 일컬어지는 갤럭시A·E·J 외에 별도의 새로운 모델이 따로 출시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이들 3개 모델별로 제품의 가격대가 다양해 시장 성격에 맞는 맞춤형 조합으로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삼성이 지난해 부진을 겪은 이유가 그동안 너무 많은 모델을 생산해 재고관리 등의 어려움이 만만치 않았던 상황이다.이날 신 사장은 앞으로도 중저가폰에 메탈 소재의 슬림 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플라스틱 대신 메탈 소재를 전격 도입한 갤럭시 A, E, J와 더불어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S6엣지 역시 호평을 받은 데서 기인한 자신감으로 분석된다.동시에 프리미엄 시장은 이달 초 공개한 갤럭시S6와 S6엣지로 주도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전했다. 해외 미디어와 거래처로부터 호평을 받은 만큼 내달 출시 전까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애플의 기를 꺾어 놓겠다는 것.한편 삼성은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400여 명의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에게 지난해 IM 부문 매출이 112조원, 영업이익은 1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블릿 사업 전략에 대해선 시장 수요가 정체된 상황이지만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활용도 높은 서비스·콘텐츠를 제공해 판매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3 15:33 정윤나 기자

'삼성 세탁기 파손 사건' LG전자-검찰 "관할지 어디냐" 공방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조성진 사장이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사건의 재판 관할법원 변경을 놓고 검찰과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 사장 측이 법정 공방을 벌였다.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윤승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사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조 사장 등이 기자 400여명에게 허위 보도자료를 담은 이메일을 발송해 기사화하도록 한 혐의는 서울중앙지법에 관할이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조 사장 측은 지난 11일 이 사건 범죄 발생 지역이나 피고인 주소지 등을 감안할 때 관할 법원을 옮겨야 한다며 조 사장의 주소지인 경남 창원으로 옮겨달라는 ‘관할위반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검찰은 또 기존 공소사실 가운데 허위 보도자료 배포 혐의(명예훼손)를 더 구체적으로 적시하겠다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검찰은 “해당 보도자료를 받아 기사화한 기자 중 서울중앙지법 관할지에 있는 일부 기자를 특정해 서울중앙지법 관할이라는 점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조 사장 측은 명예훼손 범죄가 가진 성격을 근거로 검찰을 반박했다. 조 사장 측 변호인은 “명예훼손은 추상적인 범죄로 어느 장소에서 명예가 훼손됐는지는 중요치 않다”고 주장했다. 일부 기자들을 특정하려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이 의미 없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관할지 변경에 관해 양측이 제출한 의견서를 검토한 뒤 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조 사장은 지난해 9월 3일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기간 중 삼성전자 크리스탈 블루 드럼세탁기 도어 연결부분(힌지)을 파손한 혐의로 지난달 15일 재판에 넘겨졌다. 전모(55) 홍보담당 전무는 이후 언론에 허위 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조 사장에 대한 다음 준비기일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3 14:58 정윤나 기자

대유위니아, ‘화이트데이 홈파티 요리 쿠킹클래스’ 진행

대유위니아, ‘화이트데이 홈파티 요리 쿠킹클래스’ 진행대유위니아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대유타워2층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딤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12일 진행된 이번 쿠킹클래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제철재료를 활용한 화이트데이 홈파티 퓨전 요리’ 레시피로 진행됐다.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12명의 참가자들은 김치냉장고 딤채와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에서 꺼낸 신선한 봄나물과 제철재료를 활용해 ‘백김치를 곁들인 봄나물 참치 바게트 샌드위치’, ‘쭈꾸미 세비체’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들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는 시간도 가져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최연근 대유위니아 마케팅담당은 “봄을 맞아 제철에 나는 재료들을 활용해 가정에서 만들기 쉬운 음식들을 선보여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매달 진행되는 쿠킹클래스에서 다양한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한편 대유위니아는 올해 1월부터 매달 1회 새로운 주제로 쿠킹 클래스를 개최해 계절에 맞는 요리 레시피와 주부생활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3 13:39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제 46기 주주총회 개최…"주주가치 제고 최선"

13일 서초사옥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 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환영사를 하는 모습.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6조원과 영업이익 25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으며, ‘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다뤄졌다.권오현 부회장은 “지난 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주력 제품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권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견실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기술 리더십 강화 등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체계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또한 B2B와 컨텐츠 서비스 사업은 현장과 밀착해 기업고객을 적극 발굴하고, 차별화된 소프트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특히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미래 경쟁력 확충을 위한 선제 대응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권부회장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육성사업의 일류화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해 올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도 삼성만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노력을 다해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3 11:21 정윤나 기자

넥슨, 아디다스와 ‘FIFA 온라인 3’ 제휴 프로모션 실시

㈜넥슨은 글로벌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와 제휴를 맺고 스피어헤드(Spearhead, 사장 이병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3(이하 FIFA 온라인 3)’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선보인다.FIFA 온라인 3 럭키백 이벤트(사진제공=넥슨)‘럭키백을 차지하라’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모션은 아디다스 축구화 제품 구매 시 FIFA 온라인 3의 고급 아이템 패키지를 함께 증정하는 행사다.넥슨은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F50’ 축구화 최상급 제품 구매 시 ‘WORLD BEST 선수팩(2장)’, ‘2천만 EP’,‘20Lv 경험치 획득권’ 쿠폰이 동봉된 ‘WORLD BEST 더블 패키지’를 선물하고, ‘아디제로 F30’ 축구화 구매 시 ‘2002 한국 전설 선수팩’, ‘1천만 EP’, ‘경험치 100% 이전권’ 쿠폰이 동봉된 ‘2002 전설 선수 패키지’를 제공한다.아디다스의 본 프로모션 축구화 제품은 지정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14일과 28일 총 두 차례 선착순 방식으로 한정 판매된다.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shop.adidas.co.kr)에서도 13일과 27일 구매 가능하다.이 밖에 14일부터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 그리고 23일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shop.adidas.co.kr)에서 7만 원 이상의 축구제품 구매 시 선착순 총 1300명에게 ‘WORLD LEGEND 포함 혼합시즌 TOP10’, ‘500만 EP’를 함께 지급한다.FIFA 온라인 3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실제 축구팬들이 FIFA 온라인 3를 많이 즐기는 만큼 아디다스와의 공동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IFA 온라인 3 개발을 총괄하는 스피어헤드 윤세훈 본부장은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FIFA 온라인 3 유저뿐 아니라 일반 축구팬들에게까지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넥슨과 아디다스가 공동 진행하는 FIFA 온라인 3 럭키백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FIFA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fifaonline3.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2 18:15 정윤나 기자

삼성 이재용 VS LG 구본준, '스마트 카' 부품 전쟁 '후끈'

삼성과 LG전자가 ‘스마트카’ 시장에서 제2의 전성기를 꿈꾸며 불꽃 튀는 전쟁에 뛰어 들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자업계 양대 산맥 수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 회장은 차세대 미래 먹거리를 ‘스마트 카’로 지목하고 전 계열사를 동원해 자사 자동차 부품사업의 핵심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이는 가전과 모바일분야에서 벌어졌던 ‘스마트 전쟁’의 사업 범위를 자동차로 한 단계 더 확장시킨 것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최첨단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수준의 글로벌 기업”이라며 “이들 기업이 전자 각 계열사로부터 반도체, TV,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분야를 자동차와 결합시키면서 전세계 ‘스마트카’ 혁명을 주도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삼성과 LG의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을 향한 포석은 최근들어 점차 그 행보를 빨리하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재용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삼성호는 최근 마그나 슈타이어의 배터리팩 사업부문을 인수함으로써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역량을 강화시켰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BMW에 제품을 납품하게 되는 등의 성과가 첫 번째 신호탄이라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현재 삼성전자는 이미 전기차에 내장되는 주요 부품인 전기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의 원천 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며,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그룹 내 시너지 효과도 기대는 상황이다.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독일 자동차회사 아우디에 플라스틱 소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최근 공급했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는 눕혀져 있다가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팝업되면서 엔진, 오일, 타이어, 브레이크 등의 상태를 확인해주는 모니터다.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늦은 행보를 보였던 삼성SDI 측은 독일 BMW에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되면서,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1% 증가한 408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삼성전기는 눈에 띄는 수익 부문으로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꼽는다. MLCC는 전자회로에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전자부품으로, 자동차에 쓰는 MLCC는 특히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삼성 측은 “최근 이 부회장이 피아트 지주회사인 엑소르의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세계 유명 자동차기업의 최고경영자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자동차 관련 사업 진출에 대해 다양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구본준 LG전자 부회장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역시 이 분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육성하면서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분야를 사업본부로 세분화 시켜 조직할 만큼 큰 공을 들이고 있다.작년 하반기 자동차 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신설하는 가 하면 인천에는 자동차 부품을 연구, 설계, 시험하기 위한 RD센터를 세운 게 대표적 사례다.최근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모습을 비춘 폭스바겐그룹 자율주행 콘셉트카 ‘제아(Gea)’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워치, 후방램프, 카메라 등 LG전자 부품들 총 7개를 탑재하는 성과를 올렸다.LG전자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이번 기술 협업은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문 디자인 회사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카 디자인의 미래를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는 현재 제너럴모터스(GM)에 차량용 인터넷(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모듈을, 현대모비스에 내비게이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에서 차량용 부품 및 정보기술(IT) 솔루션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가량 늘었다.LG화학은 최근 마이크로하이브리드자동차(μHEV)로 삼성의 주요 고객사인 BMW의 관심을 모으는데 한창이다. μHEV는 일반 자동차에서 시동용으로 사용하는 12볼트(V) 납축전지 대신 48V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연비를 개선한 차량.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세계 1위를 목표로 투명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상용화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LG이노텍은 지난 2007년 미끄럼방지장치(ABS) 모터, 전자제어파워스티어링(EPS) 모터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조향용 센서와 카메라 등으로 차량용 전장부품사업을 키우는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와 IT의 결합이 ‘스마트 카’의 결정체로 삼성과 LG가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확실한 멍석이 깔린 셈”이라며 “특히 전기차 시대가 빠른 속도로 앞당겨지는 동시에 자동차와 전자 기업 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전자 업계의 자동차 부품 사업 진출은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2 17:46 정윤나 기자

이건희 회장, 삼성계열사 주총의결권 '찬성' 위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올해 삼성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대리인에 포괄 위임키로 했다.12일 삼성그룹 측은 13일 열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물산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의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은 작년처럼 보유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대리인에게 포괄 위임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작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10개월 넘게 회복을 위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그의 건강 상태는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인지 능력은 아직 예전 상태로 보기 힘들어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기에는 곤란한 상황이다.앞서 이 회장은 와병 이전에도 계열사 주총에서 개별 안건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담은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간접적으로 행사했다.삼성 측 한 관계자는 “올해 계열사 주총은 찬반이 크게 갈릴 만한 게 없어 보인다”며 “이 회장의 의결권이 큰 변수는 되지 않지만 상징적 차원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회장은 현재 삼성생명 지분 20.76%을 보유해 최대 주주이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제일모직 등에도 0.01~3%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오너 家도 이 회장과 같은 방식으로 계열사 보유 지분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위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2 16:25 정윤나 기자

SK C&C, 신한아이타스 회계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SK CC가 신한아이타스(대표 설영오)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아이타스는 간접투자증권부문의 신탁자산 펀드회계관리 및 관련 시스템 아웃소싱 서비스 분야에서 자산운용사·기관투자가·투자자문사·증권사 등 150여 곳의 기업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전문 사무관리기업이다.이번 사업은 신한아이타스의 기업 고객들에게 증권·채권을 비롯한 투자 자산 전반에 걸쳐 펀드회계?자산운용지원· IFRS회계처리·컴플라이언스·보고서 작성’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시스템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SK CC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금융 투자 및 규제 환경을 반영한 펀드회계 시스템을 구축한다.기관 투자가들은 My Fund·My 운영사 기능을 통해 하나의 화면에서 ▲펀드그룹별 회계 처리 ▲주식·채권·파생 등 자산별 회계 관리 ▲통합 헤지 펀드 정보 관리 ▲투자 상품·방식에 따라 다양한 국가 통화를 사용하는 펀드통화·자산통화·결제통화·표시통화 등에 대한 다중통화 통합 처리·환율 적용 ▲해외 금융 자산 분리 관리 등을 종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또 운용지원 시스템, 주식 매매시스템 등과 연계해 매매 동시 회계처리 및 실시간 가용자금 파악은 물론 펀드 운용성과의 비교 기준이 되는 BM지수 설정·산출·수익률 관리도 지원한다.SK CC 이문진 전략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관투자가들은 펀드의 국내외 모든 금융 자산 현황 파악부터 투자 결심·실행·성과 분석·보고서 제출 등 자산 운용 업무 전반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해당 시스템이 국내 1위 펀드서비스 전문업체인 신한아이타스의 위상에 걸맞은 핵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2 14:12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