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신한아이타스 회계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3-12 14:12 수정일 2015-03-12 14:58 발행일 2015-03-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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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신한아이타스(대표 설영오)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아이타스는 간접투자증권부문의 신탁자산 펀드회계관리 및 관련 시스템 아웃소싱 서비스 분야에서 자산운용사·기관투자가·투자자문사·증권사 등 150여 곳의 기업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전문 사무관리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신한아이타스의 기업 고객들에게 증권·채권을 비롯한 투자 자산 전반에 걸쳐 펀드회계?자산운용지원· IFRS회계처리·컴플라이언스·보고서 작성’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시스템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금융 투자 및 규제 환경을 반영한 펀드회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관 투자가들은 My Fund·My 운영사 기능을 통해 하나의 화면에서 ▲펀드그룹별 회계 처리 ▲주식·채권·파생 등 자산별 회계 관리 ▲통합 헤지 펀드 정보 관리 ▲투자 상품·방식에 따라 다양한 국가 통화를 사용하는 펀드통화·자산통화·결제통화·표시통화 등에 대한 다중통화 통합 처리·환율 적용 ▲해외 금융 자산 분리 관리 등을 종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운용지원 시스템, 주식 매매시스템 등과 연계해 매매 동시 회계처리 및 실시간 가용자금 파악은 물론 펀드 운용성과의 비교 기준이 되는 BM지수 설정·산출·수익률 관리도 지원한다.

SK C&C 이문진 전략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관투자가들은 펀드의 국내외 모든 금융 자산 현황 파악부터 투자 결심·실행·성과 분석·보고서 제출 등 자산 운용 업무 전반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시스템이 국내 1위 펀드서비스 전문업체인 신한아이타스의 위상에 걸맞은 핵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