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별 기자

편집부 기자

mulgae@viva100.com

[B그라운드] BTS게임·웹툰, 웹소설·NFT...하이브 2022년 신사업 예고

하이브 방시혁 의장, 박지원 CEO (사진제공=하이브)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2022년 신사업을 예고했다. 하이브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이하 회사설명회)에서 ‘경계없는 확장’(Boundless)이라는 기조 하에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비즈니스 모델은 오리지널 스토리, 게임 및 위버스 확장, NFT사업진출, 글로벌 아이돌 등 크게 네 가지 영역이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협업한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들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다는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웹툰도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브와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내년 웹툰, 웹소설로 공개되는 오리지널 스토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주인공으로 한 청춘물 ‘더 스타 시커스’(THE STAR SEEKERS), 엔하이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하이틴 로맨스 ‘다크 문’(DARK MOON) ‘크림슨 하트’(Crimson Heart), 신화 속 곰과 호랑이 등 설화를 재해석한 판타지물 ‘세븐페이트: 착호’(7Fates: CHAKH) 등 총 네편이다. 이 중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세븐페이트: 착호’는 2022년 1월 15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론칭된다. 게임을 설명하는 BTS멤버들 (사진제공=하이브)방시혁 의장은 “오늘 새롭게 선보일 프로젝트는 스토리 자체가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생명력과 확장성이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라며 “우리의 시작은 음악과 아티스트였지만 이제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사랑받는 플랫폼을 갖게 됐다. 팬들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풀어가야 할 숙제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방탄소년단 멤버 RM은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려서 복수하기 위해 모인 범 사냥꾼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주목해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방탄소년단이 직접 개발과정에 참여한 신작 게임도 2022년 공개된다. 팬커뮤니티 위버스는 네이버 V라이브와 통합해 스팟 라이브 기능과 검색, 인공지능 등이 추가된다.NFT 진출을 통한 신사업 청사진도 발표했다. 방시혁 의장은 두나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IP 기반의 콘텐츠와 상품들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는 NFT 사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하이브와 두나무 양사는 아티스트 IP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위버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수집, 교환, 전시하는 등 다양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팬 경험을 넓혀나갈 방법 또한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하이브는 미국과 일본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데뷔도 준비 중이다. 마국에서는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합작한 글로벌 여성 팝그룹을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은 이달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일본에서는 지난해 Mnet ‘아이랜드’ 출연자 4명과 함께 데뷔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앤드 오디션’(AUDITION)을 일본 방송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이외에도 이날 설명회에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빅머신 레이블 그룹과 SB 프로젝트 소속 저스틴 비버와 제이 발빈의 미국 투어 등도 소개했다.하이브의 박지원 CEO는 “음악에 기반하지만 특정 산업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일들을 준비하면서 한계 없이 상상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이 하이브가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방시혁 의장도 “하나의 정해진 방향만이 정답이 될 수 없는 ‘무경계’의 시대엔, 더 많은 협업과 소통이 필요하고 이럴 때일수록 ‘왜 하는가’ 에 대한 본질을 잊어서는 안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4 11:44 조은별 기자

하이브 NFT 진출… 두나무와 전략적 파트너십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BTS (사진제공=빅히트뮤직)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와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NFT(대체불가토큰)사업에 진출한다.하이브는 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두나무 주식 2.48%를 취득하게 된다.하이브 측은 “두나무는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아티스트 IP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나무는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대형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NFT 시장 진출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이어 두 번째다. JYP는 지난 7월 두나무와 손잡고 K팝 기반 NFT 플랫폼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며 신사업 구축에 나선 바 있다.업계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마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하이브가 NFT 사업에 진출할 경우 NFT굿즈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값을 부여한 콘텐츠다. 인식값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희소성을 갖춘다.국내에서는 세븐, 브레이브걸스 등이 NFT 음원이나 NFT 형식의 한정판 일러스트를 발행하기도 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4 09:19 조은별 기자

블랙핑크 기후위기 경각심 촉구...YG “친환경 앨범 제작 고려”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걸그룹 블랙핑크가 전세계 리더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로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현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6년 전 파리에서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유지한다고 약속했는데, 최근 기후변화 UN위원단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경고했다”고 말했다.리사는 “우리가 두려워하던 일이 이미 일어나고 있다. 심각한 변화가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다”며 “지구의 평균 기온이 2도 상승한다면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지속적으로 극심한 더위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가뭄같은 환경 문제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제니는 “기온 상승을 막지 못한다면 산호초가 사라질 것이고, 해빙이 녹아 야생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다”라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수는 “무엇보다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하지 않으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며 “우리의 지구를 지금, 또 앞으로도 계속 지킬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결정을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블랙핑크의 행보에 발 맞춰 친환경 앨범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YG 측은 “앨범이나 MD 제작시 비닐보다 종이를 최대한 활용한 디지팩을 고려 중이며,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샘플을 받아 확인 중인 단계에 있다. 추후 다양한 제작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3 18:48 조은별 기자

[비바100] "'제2의 오징어게임'을 찾아라!" 11월 OTT 대전 펼쳐진다

전 세계를 호령한 ‘오징어게임’의 뒤를 잇는 글로벌 콘텐츠 승자는 누가 될까. 11월 디즈니 플러스와 애플TV플러스 개국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불 타 오를 전망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넷플릭스와 이에 도전장을 낸 디즈니, 애플의 아성에 맞서는 국내 토종 OTT들도 오리지널 콘텐츠로 반격에 나선다. 과연 11월 OTT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 애플TV+의 개국작 ‘닥터 브레인’ 스틸 (사진제공=애플TV+)4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TV플러스는 개국작으로 SF스릴러물 ‘닥터 브레인’을 선보인다. 홍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닥터 브레인은’ 뇌과학자가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 가족들의 뇌에 접속해 의식과 기억을 모으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반칙왕’ ‘장화, 홍련’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드라마로 배우 이선균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디즈니+의 ‘로키’ (사진제공=디즈니+)12일 론칭하는 디즈니 플러스는 국내 제작사 스튜디오앤뉴와 5년간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여줄 계획이다. K팝 스타 강다니엘의 연기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조인성·한효주가 주연으로 나서는 강풀작가의 동명웹툰 원작 ‘무빙’ 등이 대기 중이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서비스를 시작하는 12일에는 마블의 인기 빌런 ‘로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 등을 동시 공개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사진제공=넷플릭스)1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옥’은 초자연적 현상으로 혼란한 틈을 타 사이비 종교단체가 부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도 관심사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해피니스’ 포스터 (사진제공=티빙)이에 맞서는 국내 OTT들의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만만치 않다. 티빙은 한효주·박형식 주연 ‘해피니스’를 5일 tvN과 동시에 선보인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생존기와 심리전을 그린 작품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팬데믹에 빠졌던 현실을 계층사회 축소판을 통해 치밀하게 묘사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연출한 안길호PD의 신작이다.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사진제공=웨이브)토종 OTT 웨이브는 12일 블랙코미디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공개하며 구독자 잡기에 나선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러브리티가 남편인 정치평론가의 납치사건을 접한 뒤 동분서주하는 1주일을 묘사한 정치 풍자극이다. MBC 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연출한 윤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성룡, 배해선, 백현진, 이학주 등이 출연한다. 쿠팡플레이 ‘어느날’ (사진제공=쿠팡플레이)한류스타 김수현은 2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어느 날’로 돌아온다. ‘어느 날’은 살인용의자로 몰린 평범한 대학생과 밑바닥 삼류변호사의 생존기다. 김수현이 하루 아침에 살인범으로 몰린 대학생 김현수로, 차승원이 변호사 신중한으로 호흡을 맞춘다. ‘펀치’ ‘열혈사제’의 이명우PD가 연출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3 18:30 조은별 기자

[B그라운드] ‘닥터브레인’ 이선균 “韓콘텐츠 인기 속 애플TV 개국작 영광”

애플TV+개국작 ‘닥터브레인’의 김지운 감독과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 (사진제공=애플TV+)“한국 콘텐츠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인 애플TV+를 통해 저희 작품이 공개돼 더욱 영광입니다. 저한국 콘텐츠가 더 부흥하고 인기를 얻는 데 일조하고 싶지만 그만큼 부담도 큽니다.”(이선균)영화 ‘기생충’의 이선균, 넷플릭스 ‘마이네임’의 박희순, 그리고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연출한 한국 장르영화의 대가 김지운 감독까지...글로벌 콘텐츠 강자들이 뭉쳤다. 애플TV+가 4일 개국과 동시에 공개하는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을 통해서다.홍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닥터 브레인은’ 뇌과학자가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 가족들의 뇌에 접속해 의식과 기억을 모으는 이야기를 다룬다. 스타 영화감독인 김지운 감독이 연출 23년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감독은 “영화만 만들다가 처음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혀 기대 반 걱정 반, 흥분과 근심이다. 데뷔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애플은 가장 섹시하고 힙한 디바이스를 만드는 회사니까 그런 곳과 같이 작업을 하면 그만큼의 힙하고 섹시하며 근사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원작 웹툰 역시 대중에게 폭넓은 인기를 누린 만큼 이를 영상으로 각색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을 터다. 직접 대본 각색과정에 참여한 김 감독은 “원작 웹툰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누아르풍의 독창적인 그림체를 자랑한다.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생각과 마음을 읽고 싶다는 욕망은 원초적인데 그걸 다룬 원작에 흥미가 생겼다. 원작이 살인 미스터리를 푸는 것에 방점을 뒀다면 드라마는 한층 깊게 들어가 재미와 흥미, 감동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작진은 뇌과학을 다루는 극의 고증을 위해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 김 감독은 “쥐 실험에서 뇌 동기화가 성공했고, 죽은 사람의 뇌에도 전기 충격을 주면 일시적으로 에너지가 생기면서 뇌 속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근거들을 배경삼았다”고 말했다.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과학자 세원 역으로 극을 이끄는 배우 이선균은 “한국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인데 1부 대본을 읽은 뒤 강하게 몰입됐다”며 “미스터리 추적극이지만 가족애도 다루고 있고, 차갑게 시작했다 뜨겁게 마무리되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이 작품의 강점에 대해 “이 작품은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이자 애플TV+의 첫 드라마다. 그래서 다른 OTT 작품들과 다르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닥터브레인’은 이선균, 박희순 외에도 이유영, 서지혜, 이재원 등이 출연한다. 총 6부작으로 4일부터 일주일에 한편씩 공개된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3 18:04 조은별 기자

[비바100] 반갑다! ‘위드 코로나’, 연예계 조심스럽게 일상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사진제공=빅히트 뮤직)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연예계도 조심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 중이다. 무관객으로 녹화를 진행하던 방송사 쇼 프로그램들은 방청객 모객에 나섰고 고사 직전이던 공연계도 화색이 도는 모양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가 6주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 ‘위드 코로나’ 직전 신규확진자 숫자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아직 긴장을 놓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높다.◇대중음악 공연계 “반갑지만 긴장의 끈 놓기 힘들어”무관중으로 진행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사진제공=빅히트 뮤직)연예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대중음악 공연 및 팬 사인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일부터 시행되는 1단계에서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입장시킬 경우 500명 미만의 콘서트 및 팬사인회가 가능하다. 그 이상 규모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하에 가능하며 공연장이 아닌 체조시설, 야외에서의 공연은 불가능하다. 그간 대중음악공연에 대한 차별을 완화해달라고 수차례 성명을 냈던 가요계는 “우선 급한 불은 껐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대규모 콘서트는 당장 불가능한데다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윤동환 부회장은 “아직까지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가요계 공통된 정서”라며 “500명 이상 공연의 경우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공연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풀렸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가요계가 가장 골머리를 앓는 부분은 ‘공연장’이다. 1만명 이상 관객이 관람하는 대형 K팝 가수 공연의 경우 현실적으로 체육시설에서만 수용 가능하다.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K팝 가수들이 주로 공연을 개최했던 장소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1만여석), 고척 스카이돔(2만여석), 상암 월드컵경기장(4만여석), 잠실 올림픽주경기장(4만5000여석) 등이다.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공연 (사진제공=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그마저도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스포츠 복합시설과 전시·컨벤션 공간 등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착공할 경우 4년이 넘는 공사기간 동안 잠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 체육관의 무대가 사라진다. CJ ENM이 고양시에 약 6만석(실내 2만석, 야외4만석) 규모의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건설하고 있지만 2024년 이후 완공 예정이라 아레나,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이 가능한 K팝 가수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된다.윤동환 부회장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장으로 분류되는 곳들은 이미 뮤지컬이나 클래식 공연 대관이 잡혀있고 그마저도 대중음악 공연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한 대형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의 경우 한번 공연을 개최할 때마다 해외 팬들이 국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단순히 공연산업 매출뿐 아니라 관광·유통산업과 연계되는 측면이 있다”며 “공연장이 아닌 곳의 콘서트를 불허한다면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은 열리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공연가능한 북미투어 계획을 타진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는 “공연장 내 감염방지 방안과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운영의 합리적 절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방송가, TV조선·KBS 등 방청객 모집…CJ ENM은 아직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사진제공=TV조선)그간 무관객으로 쇼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하던 방송가도 조심스럽게 관객들에게 빗장을 열기 시작했다. 가장 선두에 선 TV조선은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의 공개방청을 공지하고 내주 녹화에서 방청객을 받기로 했다.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사람 중 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 중 제비뽑기로 선정된다. TV조선 고위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 쇼 프로그램의 경우 관객유무가 무대 위의 가수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띄어앉기, 마스크 착용, 무함성, 기립금지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S도 11월 중순께 1TV ‘열린음악회’, 2TV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등의 관객 입장 여부를 타진 중이다. 연말로 계획된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위아 히어로, 임영웅’도 이변이 없는 한 방청 가능하다. 다만 야외 공연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경우 관객 대다수가 고령이고 추위가 다가오기 때문에 내년 봄께 대면 녹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KBS 고위 관계자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위드 코로나’ 시대의 방송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당분간 스튜디오 콘셉트로 녹화하는 tvN ‘유퀴즈 온더블록’ (사진=방송화면캡처)MBC는 ‘복면가왕’ ‘쇼! 음악중심’ 등 시민들의 프로그램 방청 여부를 4일 임원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MBC 고위 관계자도 “정부시책에 맞춰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6주간의 ‘위드 코로나’ 기간 추이를 살펴본 뒤 연말 시상식 방청객 참여 여부도 결정할 전망이다.Mnet 음악 시상식 MAMA(사진=방송화면캡처)가장 많은 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CJ ENM은 다소 보수적인 입장이다. Mnet ‘쇼미더머니’ ‘엠카운트다운’, tvN ‘코미디빅리그’ 등의 프로그램은 방청객 입장이 가능하지만 정부시책을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야외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는 등 대민접촉이 잦았던 ‘유퀴즈온더블록’ 역시 당분간은 현재 스튜디오 콘셉트를 유지할 계획이다. 12월 11일 개최되는 Mnet MAMA 역시 대면 공연 여부를 논의 중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2 18:30 조은별 기자

[B그라운드] 유닛 데뷔 10주년 맞은 D&E, “함께여서 더 의미있는 시간들”

슈퍼주니어 유닛 Damp;E의 동해와 은혁 (사진제공=레이블SJ)목포에서 상경한 동해와 서울 강서구 출신 은혁. 춤과 노래가 좋았던 중학생 시절부터 함께 했던 두 소년은 슈퍼주니어로 데뷔 후 세계를 주름잡는 한류스타의 선봉에 섰다. 팬들을 위해 이벤트로 준비했던 유닛 무대는 예상 외의 호응을 얻었고 “그러면 우리 유닛 앨범을 내볼까”했던 게 어느 덧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16년차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대표 유닛 DE가 결성 10주년을 맞았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동해와 은혁으로 구성된 DE는 지난 2011년 콘서트에서 유닛무대를 꾸민 것을 계기로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Oppa, Oppa)를 발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했다. 그간 발표한 미니앨범만 4장. 2012년 일본에서 발표한 첫 싱글 ‘오빠오빠’는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에 올랐고 이후 일본 투어에서만 10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2일 발매되는 ‘카운트다운’ 음반은 이들이 결성 10년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두 사람은 “기존의 미니앨범과 제작규모가 다르다보니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었다. 약 4배 정도 제작비를 썼다”고 입을 모았다. 은혁은 “대표이사님이 (기자간담회) 현장에 와 계신걸 보니 돈을 많이 쓴게 느껴진다”고 농을 치기도 했다.이들이 10년간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서로에 대한 우정과 신뢰, 그리고 팬들의 지원 덕분이다. 동해는 “우리끼리 재밌게 곡을 만들고 영상을 찍어보자, 이렇게 해온 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앨범 타이틀곡인 ‘제로’ 역시 팬들이 없다면 우리는 제로라는 의미다. 여러분이 없으면 사랑도 못 받았고 앨범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여러분 덕분에 제로부터 또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동해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제로’는 리듬감이 넘치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의 곡으로 ‘네가 없는 하루는 참 길어’ ‘너 없인 난 없인 나는 제로’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은혁도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유닛 결성 10주년인 만큼 10이라는 특별한 숫자에 어떻게 의미를 살릴지 고민했다”며 “10부터 카운트다운을 해서 제로(0)까지 가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앨범에는 ‘뷰티풀 라이어’, ‘멀리’. ‘느낌적인 느낌’, ‘라라라’, ‘해브 어 나이스 데이’, ‘뮤즈’, ‘쉐어 마이 러브’, ‘홈’, ‘제로’의 영어 버전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두 사람은 앨범 작업의 공을 서로에게 돌렸다. 은혁은 “동해는 변함없이 잘생겼다”고 덕담했고 동해도 “은혁은 변함없이 노력하는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든 이들은 이제 건강을 염려해야 할 나이다. 동해는 “내가 무릎이 안 좋아져서 수술까지 해야할 줄은 몰랐다. 나 혼자면 모르겠는데 멤버들을 생각해서 더 철저히 관리해야겠다”고 했고 은혁도 “목디스크가 오는 등 건강에 이상신호가 왔다”고 털어놓았다.그러나 고생한만큼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동해는 “100점 만점에 1200점을 주고 싶다”고 했고 은혁도 “음원 차트에서 흔히 ‘지붕킥’이라고 하는 느낌이다. 최고점을 뚫은 만족도”라고 강조했다.이벤트성으로 결성해 물 흐르듯 10년을 지내온 만큼 이들의 목표는 ‘즐겁게 활동하기’다. 은혁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가 따라오면 좋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다. 목표 없이 즐겁게 하고 싶다”고 했고 동해는 “길을 정해놓지만 그대로 가지는 않게 되더라. 열심히 하다 보면 다른 어떤 길에 서있지 않을까 한다”고 앞으로 활동방향을 전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2 18:25 조은별 기자

[단독] KBS ‘임영웅쇼’ 대면공연으로 본다

가수 임영웅 (사진제공=물고기 뮤직)KBS가 송년특집으로 준비 중인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위 아 히어로, 임영웅’이 방청객과 함께 하는 대면공연으로 진행된다.KBS 고위관계자는 본보와 통화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발 맞춰 쇼 프로그램의 방청객 입장여부를 허용할 예정”이라며 “가수 임영웅의 공연 역시 방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앞서 KBS가 지난해 추석 방송한 나훈아의 단독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특집쇼와 올해 추석 전파를 탄 심수봉의 ‘피어나라 대한민국’ 특집쇼는 관객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공영방송인 KBS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보조를 맞춰 방송에서도 변화를 준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TV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1TV ‘열린음악회’도 방역기준에 맞춰 제한적으로 방청이 가능하다.이 관계자는 “방청객 관람 때는 마스크 착용, 떼창 및 함성, 기립 금지 등 방역기준을 엄수할 예정”이라면서도 “방역 때문에 자제했던 부분들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1단계에서는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입장시킬 경우 500명 미만의 콘서트 및 팬사인회가 가능하다. 그 이상 규모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하에 가능하며 공연장이 아닌 체조시설, 야외에서의 공연은 불가능하다.중대본은 6주에 걸쳐 ‘위드 코로나’ 1단계를 시행한 뒤 2단계, 3단계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2 17:10 조은별 기자

한소희 소속사 “‘마이네임’ 베드신, 제작진과 충분한 협의 거쳤다”

배우 한소희 (사진제공=넷플릭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 주연배우 한소희 측이 극중 베드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일 입장문을 통해 “극중 베드신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됐다”며 “당시 한소희가 연기한 지우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베드신 촬영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촬영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되었고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했다”고 전했다.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장면은 지우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한 지우의 감정 진폭을 설명하는 장면”이라며 “감독과 작가가 장면 표현에 있어 많이 고민하고 논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작품을 위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드린다”며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한소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마이네임’ 속 베드신에 대해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며 “(주인공인) 지우가 인간적인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이는 신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한소희가 현장에서 예정에 없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2 16:46 조은별 기자

BTS·세븐틴·리사… 빌보드 차트에 K팝 그룹만 세팀

BTS X 콜드플레이 (사진출처=BTS트위터)그룹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세븐틴도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방탄소년단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는 글로벌 200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며 5주 연속 10위권을 지켰다.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전주보다 4계단 내려온 8위에 올랐다. ‘마이 유니버스’는 한구간 가장 많이 팔린 곡을 집계하는 톱 셀링송 부문에서도 4위에 랭크됐다.블랙핑크 리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곡 ‘머니’도 ‘핫100’ 차트에 90위로 진입했다. 리사의 ‘핫100’ 진입은 같은 앨범에 수록된 ‘라리사’가 지난 8월 84위를 기록한 후 두 번째다.이 곡은 빌보드 차트와 팝계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 톱100에도 81위로 진입 후 지난달 29일엔 무려 35계단 뛰어오른 46위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그룹 세븐틴이 지난 달 22일 발매한 미니 9집 ‘아타카’는 빌보드200 차트에 13위로 올라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세븐틴의 종전 최고 기록은 미니8집 ‘유어 초이스’의 15위다. 아울러 ‘아타카’는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고 일본 오리콘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10월 22일~25일 자),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11월 1일 자), 빌보드 재팬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 차트와 주간 앨범 차트인 ‘톱 앨범 세일즈’ 차트, ‘아티스트 100’ 차트(10월 27일 자)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2 16:29 조은별 기자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美 RIAA ‘트리플 플래티넘’ 획득

방탄소년단 RIAA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 (사진출처=RIAA)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을 인증받았다.RIAA는 2일 “‘다이너마이트’가 이달 18일, 300만 유닛(units) 이상 판매된 음원에 주어지는 ‘트리플 플래티넘’을 인증받았다”고 발표했다.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부여한다.유닛 집계는 실물 앨범 및 디지털 앨범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RIA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매된 앨범 ‘비’는 앨범 판매량 100만 유닛 이상을 기록해 플래티넘을 인증했고 ‘라이프 고스 온’ 역시 50만 유닛 이상 판매된 음원에 주어지는 ‘골드’ 인증을 수여했다.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도 넉 달 만에 더블 플래티넘을 인증하며 자체 최단기간 인증획득 기록을 세웠다. ‘버터’는 2일 오전 0시 46분 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6억건을 넘어서기도 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1-02 10:23 조은별 기자

이하늬, 전지현·이영애 제치고 안방 퀸 등극

SBS ‘원더우먼’ (방송화면캡처)쟁쟁한 여우들이 경쟁을 펼쳤던 안방극장의 승자는 ‘원더우먼’의 이하늬였다.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원더우먼’ 14회는 16.9%(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전날 방송에서는 한성혜(진서연)가 조연주(이하늬) 할머니 뺑소니 사건에 이어, 한승욱(이상윤) 아버지 한강식(박지일)을 죽인 진범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울러 한성혜의 새 비서 김은정(이화겸)이 강미나였다는 반전이 밝혀져 시선을 모았다.이하늬의 코믹한 원맨쇼가 빛났던 ‘원더우먼’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놓고 있어 향후 진짜 강미나가 모든 진실을 밝히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리산 산사태’라는 오명을 썼던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은 전주 대비 3%포인트 가량 하락한 7.9%(비지상파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배우 전지현과 스타 작가인 김은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지리산’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어색한 CG와 연출, 배우들의 불분명한 발음 등으로 혹평받았다. 결국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와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하락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하지만 30일 방송된 3회부터는 김은희 작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 날 방송에서는 현재 코마상태인 강현조(주지훈)가 모종의 사건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생령이 되어 지리산을 떠돌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외에도 배우 이영애의 첫 코믹극 도전인 JTBC ‘구경이’ 첫회는 2.6%(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로 아쉽게 출발했다.배우 김고은이 주연으로 나선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2.5% 시청률로 종영했다.쟁쟁한 여배우들의 활약 속, 유일한 남성 주연 드라마인 OCN 새 토일드라마 ‘키마이라’는 0.8% 시청률로 첫 회를 시작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0-31 11:38 조은별 기자

BTS, 美 공연 앞두고 연일 기록 갱신

사진출처=아메리칸뮤직어워드 SNS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투어를 앞두고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은 내달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되는 ‘2021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후보에 처음으로 올랐다.미국 3대 음악시상식으로 꼽히는 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 아시아 아티스트가 후보로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AMA의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그 해 최고의 팝스타들이 경쟁하는 부문이다. 올해에는 미국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 캐나다 출신 팝스타 더위켄드를 비롯,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와 드레이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등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방탄소년단은 12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리는 미국대중문화 팬 시상식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2021 E! People‘s Choice Awards)’에서도 ‘더 그룹 오브 2021(THE GROUP OF 2021)’, ‘더 송 오브 2021(THE SONG OF 2021)’, ‘더 뮤직비디오 오브 2021(THE MUSIC VIDEO OF 2021)’ 등 3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또 지난 29일에는 일본 MTV가 주최하는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2021 MTV Video Music Awards Japan, 이하 ’2021 MTV VMAJ)’에서 ‘버터’로 ‘베스트 그룹 비디오/인터내셔널(Best Group Video/International)’을,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비디오/인터내셔널(Best Collaboration Video /International)’ 등 2관왕에 올랐다.지난 2018년부터 이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한 해 2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시상식 ‘MTV VMA’의 일본판인 ‘MTV VMAJ’는 이달 25일 개최된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0-31 11:01 조은별 기자

[B그라운드] 박지훈 “팬들과 함께 하는 지금이 제 화양연화죠”

가수 박지훈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핫 앤 콜드(HOTamp;CO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팬들과 함께 하는 지금이 제 ‘화양연화’인 것 같아요.”28일 미니 5집 ‘핫 앤 콜드’를 선보인 가수 박지훈은 이날 오후 5시 온라인으로 개최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팬들이 바쁜 일상의 원동력”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8월 미니 4집 ‘마이 컬렉션’ 이후 2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 그는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새 앨범인 ‘핫 앤 콜드’는 연인 간의 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성숙해지는 관계를 노래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시리어스’를 비롯, ‘에스컬레이터’, ‘원트!’, ‘치즈’, ‘러브글래스’, ‘올 유어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시리어스’는 입체감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기반 팝댄스곡이다. 지난 앨범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페노메코와 다시 의기투합했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디테일한 감정변화와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 배우와 아이돌 가수를 병행하며 배운 것과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는 제 자신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래서 박지훈은 퍼포먼스는 물론 뮤직비디오의 연기 역시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감정변화를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싶어서 영화나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찍었다”고 설명했다.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결성된 워너원으로 데뷔한 박지훈은 솔로가수는 물론 연기자로도 성공하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는 좀처럼 쉬지 않는다. 지난 2개월의 휴식 기간에도 복싱과 하키를 배우며 체력을 키웠다.“음악은 제 인생, 팬들은 제가 살아가는 이유죠. 박지훈이라는 사람이 멈추지 않고 성장하고 있구나, 한 걸음씩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고 있구나, 이렇게 봐주셨으면 해요.”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0-28 18:53 조은별 기자

[비바100] "지리산 산사태냐"… 드라마 흥행여부 주가가 먼저 알아봤다

과한 안개효과를 배경으로 주연배우 전지현이 아웃도어 브랜드 CF모델처럼 서있는 드라마 ‘지리산’의 한장면 (사진=방송화면캡처)이쯤되면 가히 산사태 수준의 재난이라 할 만하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 tvN 드라마 ‘지리산’이 어색한 CG와 과도한 PPL, 손발 안맞는 연기와 연출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리산’은 한류스타 전지현과 주지훈이 주연을 맡고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의 이응복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이름만으로 이미 ‘별들의 전쟁’인 이 작품은 제작비만 300억원이 투입됐다.특히 드라마 ‘싸인’(2011) 이후 ‘유령’(2012), ‘시그널’(2016)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019~2021)까지 승승장구하며 한국 장르물의 대가로 꼽히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는 중국 OTT텐센트와 또다른 OTT 아이치이에 판매된 상태다.1회 시청률은 9.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로 지난 6월 첫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이어 tvN 역대 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회 방송에서는 소폭 상승해 10.7%의 시청률을 보였다.주연 배우 주지훈이 안개 CG를 과하게 낸 지리산을 배경으로 연기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캡처)문제는 주가다. 시청률 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으면서 제작사의 주가가 곤두박질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리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전 거래일 대비 19.78%(9800원) 하락한 3만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동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3.77%(3600원) 내린 9만1800원을 기록했다. 각종 주식 종목 토론방에서는 “이 정도면 산사태 수준이다” “주가가 산으로 가는 중” “지리산에 사과해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성토가 들끓었다.◇CG·PPL·OST·연기력… 총체적 난국드라마 ‘지리산’의 뜬금없는 화장품, 샌드위치 PPL 장면들 (사진=방송화면 캡처)‘지리산’은 국립공원 레인저들이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는 미스터리물이다. 1·2회 방송에서는 작가의 과거 작품인 ‘시그널’처럼 지리산에 남아있는 ‘빨치산 길잡이’ 표식을 매개체 삼아 과거의 인물이 현재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작가는 이런 스토리 줄기를 따라 지리산을 현대사의 아픔을 품고 있는 공간으로 묘사했다. 그러나 작가의 큰 그림과 달리 어색한 CG와 PPL은 드라마의 흐름을 깨기 충분했다. 산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절벽에서 돌이 떨어지거나 계곡물이 넘치는 장면은 안방에서도 합성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 안개 효과를 과도하게 사용해 중국 무협드라마 같은 느낌을 준다는 평가도 있었다.극의 몰입감을 깨는 요인으로는 OST도 한몫했다. 개미 음악감독이 진두지휘한 ‘지리산’ OST에는 BTS 진, 소녀시대 태연, 넬 김종완, 폴킴, 김필, 적재, 이승열, 가호 등 OST 장인들이 총출동했다. 그러나 조난당한 아이를 구해내는 장면에서 경쾌한 음악을 사용했고 김필이 부른 OST ‘데스티니’ 역시 지나치게 비장하다는 평가다.아웃도어 브랜드 CF를 연상케 하는 PPL은 실소를 자아냈다.2회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은 “지리산에서 가장 가까운 샌드위치 가게가 72㎞가 떨어져 있다”며 현실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연배우들의 불확실한 발음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막을 사용해야 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전달력이 좋지 못했다.◇흥행여부, 주식시장이 먼저 안다?‘지리산’ 제작사의 주가하락은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가 4위까지 치솟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과 비교된다. ‘마이네임’ 역시 만듦새는 허술하지만 화려한 볼거리와 주조연배우들의 연기력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제작사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쯤되면 드라마의 흥행 여부는 시청률이 아닌 주가가 판단한다고 해도 무방할 지경이다. 그러나 차후 애플TV,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이 연이어 개국하는 만큼 이번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기회로 볼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또 드라마가 초반이고 제작진의 경험이 풍부한 만큼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리산’의 영험함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0-28 18:30 조은별 기자

“소리질러!”, ‘월드디제이페스티벌’ 3년만에 잠실 주경기장서 개최

사진제공=㈜비이피씨탄젠트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로 꼽히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내년 6월 대규모 오프라인 대면 행사로 돌아온다.‘월디페’의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는 “‘월디페’가 내년 4일부터 6일까지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월디페’의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2019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공연이 마지막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예정대로 잠실주경기장에서 대면행사가 개최될 경우 3년만에 팬들을 직접 만난다. 잠실주경기장 공연은 4년만이다 .‘월디페’는 아비치, 오데자, 저스티스, 마데온, 포터 로빈슨, 앨런 워커 등 세계적인 DJ/프로듀서들이 출연하며 국내 EDM 붐을 끌어올렸다.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오랜 시간동안 ‘월디페’를 기다려준 팬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더욱 화려한 라인업과 무대, 강력한 사운드와 특수효과로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을 약속한다”고 밝혔다.티켓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위메프에서 살 수 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0-28 18:06 조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