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S ‘임영웅쇼’ 대면공연으로 본다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11-02 17:10 수정일 2021-11-03 21:54 발행일 2021-1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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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9 임영웅 보도자료
가수 임영웅 (사진제공=물고기 뮤직)

KBS가 송년특집으로 준비 중인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위 아 히어로, 임영웅’이 방청객과 함께 하는 대면공연으로 진행된다.

KBS 고위관계자는 본보와 통화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발 맞춰 쇼 프로그램의 방청객 입장여부를 허용할 예정”이라며 “가수 임영웅의 공연 역시 방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KBS가 지난해 추석 방송한 나훈아의 단독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특집쇼와 올해 추석 전파를 탄 심수봉의 ‘피어나라 대한민국’ 특집쇼는 관객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

공영방송인 KBS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보조를 맞춰 방송에서도 변화를 준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TV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1TV ‘열린음악회’도 방역기준에 맞춰 제한적으로 방청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방청객 관람 때는 마스크 착용, 떼창 및 함성, 기립 금지 등 방역기준을 엄수할 예정”이라면서도 “방역 때문에 자제했던 부분들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1단계에서는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입장시킬 경우 500명 미만의 콘서트 및 팬사인회가 가능하다. 그 이상 규모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하에 가능하며 공연장이 아닌 체조시설, 야외에서의 공연은 불가능하다.

중대본은 6주에 걸쳐 ‘위드 코로나’ 1단계를 시행한 뒤 2단계, 3단계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