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티웨이항공, 8월 ‘오키나와’ 테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8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6회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8월 14일·21일·28일, 김포공항에서 22일·29일, 대구공항에서 28일 진행한다.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테마로 운영된다. 28일 오전 9시 45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 후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모든 승객 대상으로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오키나와 굿즈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각 노선별 운임총액은 인천 출발 11만1400원, 김포 출발 10만1400원, 대구 출발 10만6400원부터다.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을 예매할 경우 반드시 편도를 선택하고 인천, 김포, 대구 중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티웨이항공 온라인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사전 예약 주문하면 주류 및 화장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내 면세품 구매를 원할 경우 탑승하는 주의 목요일 자정까지 온라인, 메일 및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키나와 여행 테마라는 이색 항공편 탑승을 통해 미리 해외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내 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지켜 안전한 비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6 10:58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2분기 '흑자' 예고…화물 매출 비중 6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코로나19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도 항공 화물운임 인상과 물동량 증가가 실적 호조세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25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는 내달 발표될 예정인 2분기 실적에서 화물 성과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2분기(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조1096억원과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이 2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내면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9831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이 예측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억~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1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할 전망이다.이처럼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화물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항공사의 화물 부문 매출 비중은 67~71%를 차지하고 있어 절반을 훌쩍 넘는다. 실제 대형항공사는 여객 수요 회복이 요연한 상황에서 화물 사업에 매진 할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여객기 총 16대(B777 10대, A330 6대)를 화물기로 전환했고, 아시아나항공도 여객기 총 4대(A350)를 화물기로 개조했다.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객 수요 회복이 다시 불확실해지면서 화물이 유일한 실적 방어 수단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을 통한 재도약을 기대했지만 사실상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화물 수요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 방어에 나서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때 까지 여객기를 항공기로 전환하면서 화물 공급 능력 확대를 위한 고육지책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5 14:19 이연진 기자

티웨이항공·속초양양교육지원청, 사회공헌 활동 추진 업무협약 체결

김석완 티웨이항공 전략마케팅담당 상무(오른쪽)가 김벽환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 항공안전 체험 제공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강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청소년 항공 안전 실습 기회 제공 등 공동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신규 취항한 양양~부산, 양양~광주 노선의 지속 운항과 더불어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속초양양지역 학생들의 티웨이항공 훈련센터 내 항공안전 실습 지원 △항공업계 진로 탐색을 위한 교류 △지역 내 공동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 다양한 협력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티웨이항공은 최신 시설과 비상탈출, 화재진압, 응급처치 등 목적별 실습실을 갖춘 훈련센터를 활용해 올해 내로 속초와 양양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를 실시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지난 4월과 5월에 임직원 자녀 및 서울 강서구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를 진행하며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달 초에는 서울 강북소방서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다양한 지방 공항에 노선을 개설한 것을 감안해 취항지 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대구지역 위탁가정 여행비 및 교육비 지원, 어린이를 위한 초등학교 내 놀이 공간 마련, 노인복지관 방문 등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3 11:00 이연진 기자

맏형 포스코 최대 실적…철강사 줄줄이 '고공 행진' 전망

(연합뉴스)포스코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도 역대급 실적을 연이어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조선, 건설 등 전방사업이 반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철강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2일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20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1212%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른 18조2925억원을 기록했고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9조2800억원, 영업이익 1조6100억원을 달성했다.포스코 실적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세계적인 철강 수요 우위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 매출이 연결기준 66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포스코의 올해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철강 수요 전망과 관련해 “반도체 수급이슈 정상화로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수요가 반등하고 조선과 가전 등의 수요 강세를 전망한다”며 “공급 측면에서 중국의 정책 기조가 큰 변수”라고 말했다.현대제철 역시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8일 NH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5조5974억원, 영업이익 5202억원을 제시했다.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36.1%, 3624.7% 증가한 수치다. 현대제철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국내외 증권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2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이다.철강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의 글로벌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이 바탕이 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인프라, 신성장 등 다른 부문 실적도 고루 좋았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중국의 철강 감산정책이 확대돼 국내의 철강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강공급 물량과 수요 격차로 하반기에도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정책이 시장에서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2 13:52 이연진 기자

포스코, 2분기 영업익 2조2006억…역대 최대 실적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포스코는 22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3.3% 증가한 18조2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조8070억원이다.이번 연결기준 실적은 2006년 이래 최대다. 별도기준은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별도 기준 매출은 9조27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80억원, 순이익은 1조3180억원을 기록했다.철강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폭으로 개선됐다.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차입금 대비 EBITDA는 신용평가 기관에서 신용등급 부여시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채무상환능력 판단 지표다. 포스코 및 그룹사의 글로벌 본드 등 사채 상환과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0.4배, 0.3배 하락한 1.9배, 1.0배를 기록했다. 또한 부채비율도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4.2%p, 1.5%p 하락했다.포스코는 연간 매출액, 투지비와 생산·판매량 목표도 조정했다. 우선 매출액은 연결기준 66조4000억원, 별도기준 37조로 조정했다. 투자비는 연결기준 6조4000억원, 별도기준 4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820만톤, 3560만톤으로 조정했다.포스코는 향후 성장시장 투자확대 및 성숙시장 안정화로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 위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인도네시아의 경우 PT.KP 일관제철소의 상하공정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하공정과 현지업체와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자동차용 도금공장을 합작했다. 멕시코는 포스코 멕시코의 하공정 소재 조달과 함께 미주 사업확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에 기반한 ESG경영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근본적인 안전관리 수준 향상으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안전보건계획을 사전심의하고 이행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노후시설과 인프라 진단 및 고위험시설도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고로 공정개선 및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로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한다는 목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2 12:54 이연진 기자

에어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 숙소로 ‘짐배송 서비스’ 시작

(사진제공=에어서울)에어서울이 오는 26일부터 배송 업체 ‘짐캐리’와 손잡고 김포공항 수속 카운터에서 부친 짐을 제주도 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짐배송 서비스’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출발 전일 오후 6시까지 짐캐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짐배송 서비스를 예약한 승객은 출발 당일 자신의 수하물 사진을 촬영해 짐캐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후 에어서울 수속 카운터에서 짐배송 스티커를 부착해 위탁하면 된다.배송업체가 제주도에서 짐을 대신 찾아 사전에 지정한 장소로 운송해주기 때문에 승객은 두 손 가볍게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짐배송 서비스 이용 가격은 일반캐리어 1만5000원, 골프백·자전거 등 대형 수하물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짐캐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최근 골프, 사이클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짐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주공항 도착 후 무거운 짐을 숙소로 옮기지 않아도 바로 여행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2 12:22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마이셰프와 협업 밀키트 3종 출시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은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와 협업해 밀키트 3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출시 제품은 ‘제주로 흑돼지 부타동’, ‘제주로 흑돼지 미나리볶음’, ‘제주로 딱새우 해물짬뽕’ 총 3종이다. 초보자들도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제주항공과 마이셰프는 밀키트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로 흑돼지 부타동’ 1만3900원 ‘제주로 흑돼지 미나리볶음’ 1만3900원, ‘제주로 딱새우 해물짬뽕 1만4900원에 판매한다.밀키트 3종은 마이셰프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후 오픈마켓(네이버, 위메프 등) 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다음달 15일까지 밀키트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1인 2매·2명), 다회용 토이카메라(3명), 제주항공 굿즈(20명)을 증정한다.밀키트 구매 시 동봉된 제주도 방언 캘리그라피가 쓰여진 제주항공 보딩패스를 밀키트와 함께 다음달 15일까지 SNS에 인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왕복 항공권(1인2매·3명), 여행용 미니 캐리어(5명), 마이셰프 1만원권 쿠폰(1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객들은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제주항공 탑승권을 해시태그(#마이셰프 # 제주항공 #놀멍행탑승수속)와 함께 본인 SNS를 통해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배달의민족 라이브커머스방송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밀키트 구매 시 최대 42% 할인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항공 이 취항하고있는 여행지의 이색 메뉴 등과 다양한 컨셉의 밀키트를 출시해 고객들에게 여행의 감성을 선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2 12:20 이연진 기자

포스코, 기업시민 선포 3주년…최정우 “존경받는 100년 기업될 것”

포스코가 21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을 맞아 포항시에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부겸(왼쪽) 국무총리와 최정우 회장이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참석 모습.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을 맞아 포항시에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최 회장과 기업시민포럼 곽수근 서울대 교수, 포스텍 송호근 교수, 고려대 문형구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참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스탠포드대 윌리엄 바넷(William P. Barnett)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포스코가 ESG경영이 급부상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기업이 가야할 길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호평했다.최정우 회장은 윌리엄 바넷 교수와의 대화에서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기반으로,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할 때 더 큰 기업가치를 만들고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기업시민을 업무와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포스코의 문화로 뿌리내리도록 한다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의 성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했다.비지니스(Business) 측면에서는 저탄소,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를 고려해 포스코그룹의 사업정체성을 ‘친환경 소재 대표기업’으로 삼아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사업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소사이어티(Society) 측면에서는 제철부산물 활용 확대,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O₂ 배출없이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체계 구축과 글로벌 차원의 협업체계도 마련해가고 있다고 했다.피플(People) 측면에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안전관리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시설물 보강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재해 리스크(Risk)를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 예산 제한 없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날 개관한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관련해 “태평양 동안의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하에 오늘 문이 열렸다”며 “벤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확보를 가능토록 하는 기업시민의 큰 결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53년 전 영일만 황무지에서 자본도 경험도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오늘의 포스코에 이른 것처럼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기업들이 이 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해 개관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는 현재 기계·소재, 전기·전자·반도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바이오·의료, 화학·에너지·자원 등 유망 스타트업 63개사가 입주해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1 17:55 이연진 기자

철강사, 내수 물량도 감당하기 ‘빠듯’…가격 주도권 계속

(연합뉴스)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경기 회복세에 따라 조선, 자동차 업종 등을 중심으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 등 해외수출 보다는 내수 물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등 철강사들은 국내 생산량 증대를 위해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철강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확산과 중국의 철강재 수출제한이 겹치면서 극심한 철강재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실제 한국철강협회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열연강판 생산량은 733만톤으로 전년 동기 696만5000톤보다 5.2% 증가했다. 생산량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 740만톤에 가까운 규모다. 또한 국내 철강사들이 가용 생산설비를 최대한으로 가동하게 하면서 2분기 철근 생산량은 1분기 228만t에서 279만t으로 약 50만t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수출 물량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열연 광폭강대(코일) 수출량은 134만9069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192만2070톤보다 29.8% 줄었다.철강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자동차, 선박 등에 쓰이는 철강재를 생산하기도 부족하다”며 “올해 국내 시장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철강사들이 공장을 풀 가동하고 생산 설비를 늘리면서 생산량을 늘렸다”고 말했다.철강업계는 이 같은 상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가 회복하면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서 철강업계가 하반기에도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등 철강사들은 하반기에도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1 14:18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네이버와 마일리지 제휴 첫 걸음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은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와 마일리지 제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제휴를 통해 대한항공 고객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사용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 2월 24일 체결된 대한항공과 네이버의 업무협약 이후 양사의 지속적 협의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구독형 유료 멤버십으로 네이버에서 쇼핑 시 네이버페이 최대 5%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고 네이버 웹툰 쿠키, 티빙 방송 VOD 무제한 이용권 등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내 ‘마일리지 몰’ 메뉴에서 본인의 네이버 ID를 입력하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600 마일리지를 차감하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권이 발급된다.양사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등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대한항공은 네이버와의 마일리지 제휴 시행을 기념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약 한 달간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차감 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국내선 일반석 왕복항공권 (1명 2매)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1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및 사용처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1 13:47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JJ멤버스 특가 행사 진행…국내선 편도 1만2000원부터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오는 27일까지 회원 대상 항공권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 특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JJ멤버스 특가는 8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1만2000원부터 판매한다.특가 항공권 예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할 수 있다. 항공권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FLY 항공권의 경우 ‘무료 위탁수하물’을 포함하지 않는다.해당 기간 제주항공 회원들에게는 항공권 할인 외 쿠폰도 함께 증정한다.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3만~15만원에 결제하면 회원등급에 따라 최대 4000원 할인쿠폰을, 비즈니스 라이트(BIZ LITE) 좌석 경우 편도항공권 기준으로 12만원 미만으로 결제하면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즉시 제공한다.신규가입 회원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의 ‘포스트 코로나 이후 떠나고 싶은 제주항공 노선’ 댓글달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2명)과 테르메덴 풀앤스파 2인 이용권(5명), 치킨쿠폰(2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7월30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여행을 계획한 회원은 제휴사인 제주신화월드의 ‘숙박+신화테마파크 무료입장+BIG3티켓’ 패키지를 최대 69% 할인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투숙 가능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1 09:27 이연진 기자

LCC, 유동성 악화에 자금마련 ‘비상’…항공기 감축 이어 유상증자 '속속'

(연합뉴스)코로나19 장기화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적자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를 벗어나기 위해 줄줄이 유상증자에 나서는 등 외부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계속되는 손실에 자본 잠식에 빠지자, 유상증자 등을 통한 현금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제주항공은 액면가 5000원 보통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 후,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무상감자를 통해 1분기 기준 28.7%의 자본잠식률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에어부산도 오는 10월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보통주 1억1185만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항공업계에서는 진에어도 자본 확충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상증자에는 모기업인 한진칼이나 자매사인 대한항공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를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66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지만 올해 4월 추가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항공업계에서는 진에어도 자본 확충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상증자에는 모기업인 한진칼이나 자매사인 대한항공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LCC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 적자가 계속되고 현금흐름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며 “올해까지 영업손실이 발생된다면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외에 보유 기재를 줄이는 등 고정비 절감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 리스 계약이 끝나면 항공기를 반납하고, 당분간 신규 리스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고정비 지출을 줄이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단기 유동성 우려는 완화될 수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0 14:49 이연진 기자

티웨이항공, 안전 정비 위해 자외선 차단 보안경 지급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무더운 여름 공항 현장에서 일하는 정비사들의 뜨거운 햇볕에 대비한 안전 운항 정비업무 수행을 위해 자외선 차단 보안경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정비사들은 일반 보안경과 기존 안경과 중첩해 착용 가능한 보안경 등 2가지 종류 중에 선택할 수 있다.특히 이번 지급되는 보안경은 모두 고용노동부가 정한 규격에 맞춰 생산된 제품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심사해 승인한 안전인증 제품이다.지급된 보안경은 비산먼지, 자외선, 가시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백내장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김포, 인천, 제주, 대구 등 항공기 정비 점검을 수행하는 모든 공항 현장에서 착용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이념 아래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복날을 전후로 팥빙수, 떡볶이 제공과 같은 사기진작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비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 운항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0 13:00 이연진 기자

진에어,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 개시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사진제공=진에어)진에어가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 수속(IATC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날부터 시작되는 연결 탑승 수속은 서로 협정을 맺은 항공사간의 연결 항공편 이용 시 한번의 탑승 수속으로 최종 목적지까지의 좌석 배정,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 등 모든 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앞으로 델타항공 탑승객은 출발지 공항에서의 탑승 수속만으로 인천공항 경유 시 환승 카운터를 통한 추가 탑승 수속 단계가 생략된다. 공항 내 이동이 간편해지고 환승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는 진에어와 델타항공이 맺은 인터라인 노선 대상으로 운영된다.진에어와 델타항공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18개 국제선 노선에 대한 인터라인을 협정을 맺고 운영 중이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티켓에 연계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인터라인 협정에 따라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진에어 항공편을 타고 아시아 국가로 오고 가는 여정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인터라인 운영 노선은 △인천~홍콩 △인천~타이페이 △인천~방콕 등 인천발 노선 18개다.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에 이어 델타항공과도 IATCI 협정을 맺게 됨에 따라 추후 국제선 재개 시 안정적으로 여객 환승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단계적으로 차별화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0 11:25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서울대와 ‘항공기 활용한 공중발사체’ 연구 착수

대한항공 보잉 747-400.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처가 발주한 ‘국내 대형 민간항공기 활용 공중발사 가능성 분석 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번 공동연구를 토대로 현재 운영 중인 보잉747-400 기종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발사체 개발을 위해 △기술적 수준 △주요 적용기술 △연간 운영비용 △개조방안 등을 분석한다. 더 나아가 상용화 방안까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국내에서는 한·미 미사일 지침 때문에 공중에서 발사하는 형태의 발사체 개발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5월부로 한·미 미사일 지침이 종료됨에 따라 공중발사체의 개발과 운용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연구는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발사체 개발이 대한민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 위성을 발사할 경우, 일본과 대만 사이를 통과해야하므로 남쪽으로만 가능하다. 하지만 공중발사체를 이용하면 다양한 궤도로 발사할 수 있다.또 약 12㎞ 상공에서 발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상발사체와는 달리 기상에 관계없이 언제든 발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공중발사체의 경우 별도의 발사장 건설 및 유지를 위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자체 발사대가 없는 다른 국가에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 발사 수출’까지 가능하다.해외에서는 이미 민간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발사체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 버진 오빗(Virgin Orbit)사에서 개발한 공중발사체인 런처원(LauncherOne)이 올해 1월과 6월 잇따라 보잉747-400 기종을 이용해 성공한적이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0 11:23 이연진 기자

무착륙 관광비행 ‘돌파구’ 될까…항공사, 노선 확대 안간힘

(연합뉴스)국내 항공사들이 무착륙 관광비행 노선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인천이나 김포공항에서 국내 지방공항으로 무착륙 국제관광 항공편 운항이 가능해 진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매출 수단인 ‘무착륙 관광비행’에 관심을 쏟는 모습이다.1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21일부터 인천이나 김포공항에서 무착륙 국제관광 항공편을 타고 김해나 제주를 포함해 국내 지방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출발 공항과 도착 공항이 다른 무착륙 관광비행이 운행되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와 격리가 면제되고, 탑승객은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동시에 관광비행을 마친 뒤 도착지에서 국내 관광도 즐길 수 있다.실제 지난해부터 무착륙 관광비행 등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객 실적은 증가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인천공항에서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이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6월까지 7개 국적 항공사가 관광비행 항공편을 총 176회 운항했다. 탑승객은 1만8494명, 평균 탑승률은 74.3%로 집계됐다.또한 국내선 여객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됐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8% 증가한 1548만명이다. 올 3월 팬데믹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후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한 결과, 지난 5월에는 1년 전과 비교해 65.0% 증가한 31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월간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항공사별로 제주공항(591만명)을 비롯해 김포(523만명), 김해(210만명), 청주(59만명) 등 모든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늘었다.특히 LCC(저비용항공사)들이 7월 인천공항 외 상품을 일제히 내놓고 있다. 에어서울은 7월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7월에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6편을 운항하는데, 인천공항에서 4편, 김해국제공항에서 2편을 운항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마땅한 실적을 낼 만한 사업이 없는 항공사들이 무착륙 관광비행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특히 LCC들은 유일한 무착륙 관광비행이 매출 증대와 고용유지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19 14:12 이연진 기자

포스코·두산중공업, 암모니아 연료 발전기술 공동개발

지난 9일 포스코센터에서 조주익(오른쪽 첫번째) 포스코 수소사업실장, 이광열(왼쪽 두번째) 두산중공업 TM BU장이 암모니아 연료 발전기술 공동개발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그린·블루수소로 합성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 분야 기술 개발에 나선다.포스코는 19일 두산중공업,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비대면으로 청정 암모니아 가스터빈 분야의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암모니아를 분해해 생성한 수소를 연소하여 터빈을 가동하는 발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질소와 결합한 화합물로, 기존에 갖춰진 운송·저장 인프라 활용성과 동일한 부피에서 수소보다 1.7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어 최적의 ‘수소 캐리어’(운송체)로 꼽힌다. 반면 암모니아는 발전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따르는데, 기존 가스터빈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대비 연소 속도가 20% 수준으로 매우 낮고 발열량도 5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이런 암모니아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암모니아를 그대로 연소하는 대신 분해기(Cracker)를 통해 수소, 질소 가스로 다시 분해한 후 연소해 가스터빈을 구동하는 방식을 택했다. 분해기와 가스터빈을 각각 개발한 사례는 있지만, 이를 일체화한 발전기술 개발은 전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수소, 질소 가스를 연소할 경우, 암모니아를 그대로 기화해 연소할 때 보다 연소 속도와 발열량이 상당히 증가된다. 포스코·두산중공업·RIST는 연소 단계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로부터 열 일부를 회수해 분해기로 재투입해 가스의 열량을 높이고 발전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도 고안해 적용할 예정이다.암모니아 연료 발전은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친환경 발전 모델의 하나로 꼽힌다. 더불어 LNG발전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발전소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모니아를 LNG와 열량 기준 20% 비율로 섞어 연소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LNG 단독 발전 대비 약 20% 줄일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RIST와 함께 암모니아 분해기 개발을 추진한다. 암모니아는 포스코가 해외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그린수소 등을 합성해 조달할 계획이다.지난해 가스터빈 국산화 성공 후 수소 혼소 및 전소 터빈 개발에 나서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와 질소로 분해된 가스를 한 번에 태우는 연소기와 가스터빈을 개발한다.협약을 토대로 포항 RIST 수소연구센터에 구축될 암모니아 연소 실험 설비를 활용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19 12:45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