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 숙소로 ‘짐배송 서비스’ 시작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21-07-22 12:22 수정일 2021-07-22 12:22 발행일 2021-07-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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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에어서울 제주 숙소로 짐배송 서비스 시작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오는 26일부터 배송 업체 ‘짐캐리’와 손잡고 김포공항 수속 카운터에서 부친 짐을 제주도 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출발 전일 오후 6시까지 짐캐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짐배송 서비스를 예약한 승객은 출발 당일 자신의 수하물 사진을 촬영해 짐캐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후 에어서울 수속 카운터에서 짐배송 스티커를 부착해 위탁하면 된다.

배송업체가 제주도에서 짐을 대신 찾아 사전에 지정한 장소로 운송해주기 때문에 승객은 두 손 가볍게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짐배송 서비스 이용 가격은 일반캐리어 1만5000원, 골프백·자전거 등 대형 수하물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짐캐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최근 골프, 사이클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짐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주공항 도착 후 무거운 짐을 숙소로 옮기지 않아도 바로 여행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