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태 기자

편집부 기자

kwt365@viva100.com

등급 허위표시·위생불량…경기 축산물업소 23곳 적발

의정부시내 한 대형할인점에서 영하 18도 기준인 냉동 한우의 판매온도를 지키지 않아 적발된 모습.(연합)축산물 등급 허위표시와 작업장 위생상태 불량 등 축산물 취급업소 23곳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 546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 위반업체 23개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적발 유형별로는 보관 및 판매온도 미준수 1건, 등급 허위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3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건, 작업장 위생관리 불량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8건, 건강진단 미실시 3건, 영업장 무단변경 2개소, 기타 5건 등이다.의정부시 소재 대형마트인 A업체는 쇠고기 개체식별번호를 묶음번호로 사용하면서 소비자 등이 요청할 경우 묶음번호에 포함된 각각의 쇠고기 개체식별번호를 제공해야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냉동 한우를 판매하면서 보관 및 판매온도를 준수하지 않아 적발됐다.화성시 소재 B업체는 한우를 진열·판매하면서 모두 1등급으로 표시했으나 현장에서 쇠고기 개체식별번호를 조회한 결과 2등급 한우로 식별돼 등급 허위표시로 드러났다.적발된 업체들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도 관계자는 “축산식품의 안전 먹거리를 위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특히 쇠고기의 경우 이력추적제가 실시되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발한 안심장보기 앱 등을 이용하면 소비자들도 현장에서 손쉽게 등급이나 도축일, 한우 여부를 조회할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9 13:35 김원태 기자

성폭력 피해 지원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수원에 개소

전국 33개 지역의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거점센터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가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9일 오후 3시 수원 아주대병원 강당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주민 수원남부경찰서장,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탁승제 아주대학교병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 해바라기 센터(거점) 개소식을 개최했다.도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79번길 7, 3층에 위치한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130㎡ 규모에 상근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해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사, 간호사 등이 근무하며, 상담실을 비롯해 진술녹화실, 관찰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센터, 해바라기 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있는 전국 33개 여성폭력피해 지원 기관의 기능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여성폭력피해 사례 임상연구와 관련 기관 직원 교육과 실습,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 간 연계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현재 전국에는 여성폭력피해자의 수사와 치료, 법률, 상담 등을 한 번에 지원하는 17개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와, 19세 미만 여성과 지적장애여성에 대한 지원을 별도로 진행하는 8개 해바라기 아동센터, 이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가 8개 등 모두 33개 성폭력피해자 등을 위한 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경기도에는 3개의 원스톱지원센터와 해바라기아동센터와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각각 1곳씩 운영하고 있다.이날 문을 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시범사업으로, 지난 6월 여가부가 실시한 통합지원센터 거점센터 공모를 통해 아주대에 있는 경기도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아주대학교병원)가 선정됐다.거점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은 2006년 11월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시작해 지난해 12월 경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8년간 약 7000여 명에게 5만3000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남 지사는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한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 거점센터가 문을 열어 피해자 지원 체계가 한 단계 더 진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9 11:21 김원태 기자

경기도, 관급공사 예산 104억 줄였다

경기도가 도내 8개 대규모 공사현장에 대한 컨설팅 감사를 통해 개선책을 제시 총 104억여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다. 도는 지난 달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평택호 횡단도로, 수원 제2체육관 신축공사 등 도내 7개 기관에서 진행 중인 8개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장 감사를 실시, 모두 4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해당 기관에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감사는 민간 전문감사관 7명과 공무원 8명 등 총 15명의 감사요원이 참여했으며 안전사고예방과 개선사항 발굴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 감사로 진행됐다.주요 감사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평택시에서 시행 중인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1-2공구)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가설방음벽 1030m를 인근 도로공사에 재활용 하도록 개선해 3억2000여 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또 차량과 구조물의 직접적인 충돌로 인한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횡단도로 중앙분리대 끝단에 충격흡수시설을 반영토록 안전조치도 제안했다.도 건설본부에서 시행하는 시흥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방음시설 사업에서는 복합용지 주변 768m 구간에 시공하기로 한 방음벽 기초공사를 취소시키기도 했다.당초 이 구간은 경기도와 시흥시 간의 협약 사항이었지만 현장 감사팀은 향후 복합용지 사업시행자가 방음벽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매몰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흥시와 협의 후 사업취소를 결정했다.도는 이번 결정으로 방음벽 기초공사 등에 들어가는 15억1000여 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또한 도는 시흥시에서 시행하는 시흥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생태통로 2개소가 설치요건에 부합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환경청, 관계기관과 협의해 생태통로 계획을 변경토록 제안했다. 도는 이번 제안으로 65억 2000여 만 원 상당의 예산이 불필요하게 투자되는 것을 예방했다고 평가했다.이밖에도 도는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시흥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조물 설치공사 등 4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20억6000여 만 원 규모의 공사금액을 감액 처분키로 했다.현장 감사결과 우수사례도 나왔다. 도는 화성시가 시도 69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에 소요되는 흙 쌓기 수량 56만6402㎥를 설계조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조기에 확보해 약 6억 원의 예산절감에 기여한 사례 등 모두 3건의 현장 우수사례도 발굴했다.한편 도는 이번 감사에서 설계 19건, 시공품질 16건, 안전환경 29건, 감리 6건 등 총 70건의 지적사항도 적발했다. 도는 감사결과에 대한 해당기관 통보를 다음 달 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8 14:07 김원태 기자

경기 동북부 5개시·군 ‘대학이전 규제’ 개선 건의

경기도를 비롯해 광주·이천·여주·양평·가평 등 자연보전권역에 위치한 경기 동북부 5개 시·군이 해당지역에만 적용되고 있는 대학이전 규제가 과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원경희 여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성기 가평군수는 18일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대학이전 규제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남 지사 등은 건의서를 통해 “인구집중을 막기 위한 4년제 대학 이전 규제가 엉뚱하게도 인구가 적고 낙후된 경기 동북부 5개 시군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이는 헌법이 규정한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은 인구가 많은 과밀억제권역이나 성장관리권역에서는 수도권 안에서의 대학 이전을 허용하지만 자연보전권역으로의 이전은 금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정부가 지방이 반대해 규제를 풀어줄 수 없다고 하지만 건의 내용은 수도권 내에서의 이전을 허용해 달라는 것으로 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며 “자연보전권역만 이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수도권을 질서 있게 정비하고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수정법 제정 목적과도 배치된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2012년 5월25일 수도권에 소재한 4년제 대학을 자연보전권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지방 대학 및 학생의 수도권 유출을 우려하는 지방의 반대로 이듬해 4월 전면 보류된 바 있다.남 지사와 5개 시장군수는 건의문을 통해 자연보전권역의 과도한 기업 입지규제 개선도 함께 건의했다.현행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자연보전권역은 공장건축면적을 대부분 100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김태정 도 지역정책과장은 “자연보전권역은 수질오염총량제 및 공장총량제, 공장용지면적제한(최대 6만㎡) 등 2중·3중으로 기업규제를 적용받고 있는데 면적까지 규제를 받고 있다”라며 “최소한 산업단지와 공업지역에 있는 기존 공장은 현행 기준 용적률 범위 내에서 증축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자연보전권역 규제는 산업단지와 공업지역, 비도시지역에 구분 없이 거의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의 99%가 산업단지를 벗어나 개별로 입지하고 있어 체계적인 산업입지 관리와 수질환경 관리에도 비효율적”이라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한편 이번 건의서에는 노철래(경기 광주), 유승우(경기 이천), 정병국(경기 양평) 국회의원이 서명에 동참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8 11:10 김원태 기자

경기도내 전통시장 명품점포 8곳 추가 선정

경기 수원시 영동시장 내 ‘수원상회’와 시흥시 삼미시장의 ‘거창 왕족발’ 등’ 도내 전통시장 8개 점포가 신규 명품점포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189개 전통시장 내 점포들을 대상으로 공모접수를 실시,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8개 점포를 신규 명품점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명품점포 사업은 전통시장 내 한 점포를 집중적으로 육성, 명품점포를 찾는 고객의 증가가 해당 전통시장 내 전체 고객증가와 매출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올해 신규 선정된 명품점포 8곳은 ‘수원상회’와 ‘거창 왕족발’ 외에 △수원 조원시장의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들터 △수원 남문 로데오시장의 시골집 우렁이 쌈밥 △성남 돌고래 시장의 샹피니 과자점 △파주 금촌시장의 진미떡집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의 백산도요 △부천 역곡 북부시장 민속떡집 등이다.이로써 경기도에는 지난해 선정된 10개의 명품점포를 포함해 총 18개의 명품점포가 지정됐다. 명품점포로 선정되면 점포 당 300만원 이내 범위에서 간판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맞춤형 환경개선지원과 TV를 활용한 점포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인증기간은 최초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유지되며, 연차별 목표 달성시 1년차는 새싹, 2년차는 버금, 3년차는 으뜸 등급을 부여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받게 된다.한편 경기도가 올해 초 명품점포와 해당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포는 평균 16%, 상인회는 평균 18.1%의 매출증가가 있었다고 응답하는 등 시장 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호익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명품점포 사업은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만들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개발한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던 기존 전통시장 활성화 방법에서 벗어나 적은 예산으로도 큰 성과를 얻는 새로운 사업방식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7 14:03 김원태 기자

경기도내 주요기관, 대형재난 대비 안전훈련 실시

경기도내 공무원과 경찰, 군부대, 병원, 공기업 등 도내 주요 기관들이 대형 재난 발생시 각 기관별 대응매뉴얼을 점검하는 안전훈련이 열린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시흥시 소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도와 시흥시청, 시흥경찰서, 51사단 화학대, 아주대 병원, 한국전력공사 등 도내 48개 기관 401명이 참여하는 대형재난 대응·수습 실전 훈련을 위한 ‘제2차 재난안전총괄조정회의’를 개최한다.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단순히 안전관리 대책과 예방대책 등을 마련하는 기존 회의와 달리 재난 발생 상황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통한 대책회의로 열리는 게 특징이다.도는 현장에서 가스폭발, 붕괴, 유독물 노출 같은 가상 훈련상황을 설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각 기관별 재난 대응과 복구 등이 원활히 진행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이 같은 형태의 실제 훈련은 전국 최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현장 총괄 지휘와 각 기관별 활동 사항을 평가할 예정이다.훈련 현장에는 소방관 1000여명과, 의용소방대 3500여명, 대학생 500여명 등 37개 기관 5000여 명이 함께하며 훈련 과정을 참관한다.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재난대응 훈련이 현장 대원들의 능력을 확인했다면 이번 훈련은 각 기관별 대응능력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휘통제 능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괄조정회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경기도가 대형 재난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7 14:02 김원태 기자

인천 송도∼경기 시흥 ,연결하는 해상교량 추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를 잇는 약 1.89Km의 해상 교량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경기도 시흥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최근 송도국제도시와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를 해상 교량으로 잇는 사업을 제안해왔다.‘배곧대교’로 임시 명명된 해상 교량은 길이 1.89㎞에 왕복 4차로 규모이다.한진중공업은 오는 2018∼2022년 1천845억원을 들여 배곧대교를 건설, 30년 동안 운영한 뒤 관리권을 시에 넘겨주겠다는 사업 계획을 밝혔다.시흥시는 배곧대교 건설 사업이 최소 운영수입보장(MRG)과 재정보조금 요청이 없는 순수 민간투자사업(BTO)인 만큼 경기도, 인천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지척에 있는 두 지역이 해상교량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이들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배곧대교가 건설되면 시흥시를 포함해 안산, 화성, 수원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송도신도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을 오갈 수 있다.이들 두 지역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월곶 나들목∼안산 나들목 구간의 만성적인 체증 문제도 해소될 게 확실하다.한진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배곧대교가 건설되면 두 도시의 발전을 앞당기고 교통편의와 물류 절감이 예상돼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수원=김원태 기자kwt365@viva100.com

2014-11-16 16:26 김원태 기자

유해물질 필름형 액체감지센서 기술 유출 4명 입건

정부지원금 60억원을 포함 총 150억원을 들여 개발한 필름형 액체감지센서 제작기술 등을 빼돌려 동종제품을 제작·판매한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의 유출을 조기에 감지해 알려주는 필름형 액체감지센서 제어기의 소스프로그램 등을 웹하드를 이용해 빼돌린 뒤 동종제품을 제작해 준 이 모씨(35)와 제작을 의뢰한 A업체 대표 허 모씨(40)를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또 피해회사의 거래처 리스트 등을 빼돌려 허씨에게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유출한 최 모씨(40)와 서버 아이디를 빌려준 하 모씨(41), A업체 법인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2010년 10월 피해회사인 B업체를 퇴직하면서 웹하드를 이용해 필름형액체감지센서 제어기 회로도 및 소스 프로그램 파일 36개를 빼돌려 보관하다 2012년 6월부터 8월경 사이 A업체 대표 하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센서 제어기 회로도 등을 제작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B사 전 영업부장 최씨는 퇴사하면서 피해회사의 거래처 리스트 등을 빼돌리고, 피해회사에 재직 중이었던 하씨를 통해 서버 아이디를 빌려 피해회사의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피해회사 전 영업부 차장 하씨는 경쟁회사에 근무하는 최씨에게 피해회사 서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빌려줘 최씨가 피해회사의 자료를 빼돌릴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경쟁사 대표 허씨는 B사의 영업비밀을 빼돌린 이씨에게 용역비 1000만원을 주며 필름형액체센서 제어기 개발을 의뢰했고, 이씨가 개발해준 필름형액체센서 제어기를 2012년 8월경부터 대기업 등 23개업체에 총 216개를 판매해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3 13:48 김원태 기자

경기도, KTX수원역 출발 사업예산 국비 50억 확보

경기도가 ‘KTX 수원역 출발 사업’ 예산으로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13일 경기도와 이찬열(새정치민주연합·수원갑) 의원에 따르면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을 위한 국비 50억원이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부에서 제출한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비 3362억원에 KTX 수원역 출발 연결선 사업비로 50억 원을 증액해 총3412억 원을 통과시켰다.경기도는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반색하고 있다.도가 추진 중인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2016년 상반기 개통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수서∼평택 간 KTX 전용고속철도 노선을 연결(4.5km)하는 것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이었던 2012년부터 추진한 정책이기도 하다.이 두 노선이 직접 연결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KTX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어 수원∼대전 구간의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48분으로 19분 단축되고, 현재 1일 8회(상·하행)운행횟수가 20회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도는 지난 6월 이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반영되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은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영·호남 간 시간단축을 통한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와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3 13:07 김원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 訪中 일정 마치고 12일 귀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기업지도자 원탁회의’ 참석과 한·중 공공외교 강화를 위한 1박 2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남 지사는 방문 기간 동안 ‘글로벌 기업지도자 원탁회의’에서 경제·과학기술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중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경기도-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중국 보아오 포럼에 초청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13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12일 오전 중국 베이징시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지도자 원탁회의’ 개막 축사를 통해 △한중디지털컨텐츠 포럼 창설 △판교테크노밸리와 베이징 중관춘(中關村)간 경제 과학기술 협력관계 구축 △도내 한중 경제포럼 개최 등 양국 간 분야별 교류협력 강화에 대한 계획 등을 소개했다.또한 많은 중국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과 경기도라는 유망한 시장에 주목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남 지사는 이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와 중관춘 간의 경제 과학기술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한다”면서 “경기도는 중국에 기술투자를 하고, 중국은 해전원(중관춘 기관)을 통해 경기도에 기술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중관춘은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 IT산업단지로 전체 면적만 488㎢로 여의도의 168배에 달하고 있으며 1만 4000여 개 기업 입주, 상주직원만 150만 여명으로 추산되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중관춘 기구인 해전원간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남 지사는 또 “내년 5월에는 경기도에서 한·중 경제포럼을 발족하고, 경기도와 중국 간 상생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중국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앞서 11일에는 내년 3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인 보아오포럼 초청을 받기도 했다. 남 지사는 ‘글로벌기업 지도자 원탁회의’ 환영만찬장에서 저우언중(周文重)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으로부터 보아오 포럼에 대한 정식 초청을 받았다.남 지사는 이에 대해 “이제까지는 서구 중심의 세계 경제 질서였다. 보아오 포럼을 통해 아세아 중심의 경제 질서를 만들어 가고 싶다” 라며 “아시아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만들어 가는 논의에 참가하길 희망하고, 이를 위한 포럼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수락의사를 밝혔다.보아오 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한 경제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매년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博鰲)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지역 경제관련 포럼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2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 3월 28일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운명공동체’라는 주제아래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남 지사는 12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한중FTA 타결과 경제협력, 경기도와 광둥성 간 교류협력,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중국의 역할 등에 관한 의견을 피력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남 지사는 광둥성 기관지인 남방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돼, 양국 간 경제관계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아태지역 경제통합 논의에 큰 힘을 더하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경기도 싱크탱크 등을 통해 양국이 서로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지키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한중 FTA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김원태 기자kwt365@viva100.com

2014-11-13 13:06 김원태 기자

다양성 영화 전용관 ‘G시네마’ 15일~23일 기획전

1년 365일 다양성영화를 상영하는 국내 첫 다양성 영화 전용 상영관 ‘G시네마’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메가박스 수원시 영통, 안산, 고양 백석점에서 ‘G(Good)시네마 기획전’을 개최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본격! G시네마 탐구영역’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개봉 예정인 다양성영화를 미리 보는 예습편, 이미 개봉했던 다양성영화 중 화제작들을 모아 재상영하는 복습편,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심화편으로 구성돼 있다.예습편에서는 ‘파티51’, ‘파스카’, ‘레드튬’, ‘퍼스트댄스’, ‘어떤여행’, ‘후쿠시마의 미래’ 등 총 6개 작품이 상영되며 각 영화는 일정별로 구성된 심화편에서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기존 G시네마에서 상영 중인 ‘다우더’의 감독 구혜선과 지난 화제작인 ‘혜화,동’의 민용근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 중에 있다.복습편에서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1999,면회’, ‘셔틀콕’, ‘족구왕’, ‘혜화,동’, ‘우리별일호와 얼룩소’ 등 6개의 화제작이 재상영을 기다리고 있다.이와 함께 경기남부대학교 졸업생들의 졸업 작품을 모아 상영하는 G시네마 필름 스쿨(G cinema Film School Select)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이번에 진행될 기획전은 매일 저녁 7시 30분 진행되며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1544-0070,www.megabox.co.kr)에서 가능하다. G시네마에서는 지난해 4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한공주’, ‘족구왕’, ‘안녕?! 오케스트라’ 등 57편의 다양성 영화를 개봉 했으며 2만8000명 이상이 관람했다.G시네마는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한 다양성영화 작품을 개봉할 예정이며 지원공모는 경기영상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매월 15일까지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기타 G-시네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도청 콘텐츠산업과(031-8008-4739) 와 경기영상위원회(032-623-8057)로 하면 된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2 11:36 김원태 기자

경기도 '의료 한류' 인력 1년새 50% 증가

경기도가 ‘의료 한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12일 경기도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도내 22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병원 내 국제의료 담당 인력은 지난 해 81명에서 올해 122명으로 50.6%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제 의료인력의 일자리를 살펴보면, 해외 시장개척 등 의료관광 마케터 역할과 비자 발급지원 및 입퇴원 관리를 담당하는 병원 행정인력이 46명으로 48.4%증가했으며, 환자 진료상담·체류지원 등 환자 도우미 역할을 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76명으로 전년대비 52% 늘었다.언어권별로는 러시아어 코디네이터가 15개 병원(68.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영어, 중국어, 몽골어, 일본어 순이었다. 새롭게 관심지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어, 아랍어 코디네이터는 각각 1명씩 늘었다. 도내 병원으로 국제의료 인력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병원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으로 2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이 같은 국제의료 관련 일자리 증가는 외국인 환자 유치 증가와 맞물려 있다. 2010년부터 5년간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환자는 모두 63만 명으로 이들이 지출한 진료비는 1조원에 달하며 경기도는 이중 8만5000명을 유치해 전국 2위(13.5%)를 차지하고 있다.경기도 국제의료사업은 2010년 이후 급성장 거듭해 연평균 환자 증가율 33%, 진료수익 증가율 48%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1만913명이었던 외국인환자는 2012년 1만9347명, 2013년 2만5673명으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올해도 3만7000 명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2009년 정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 이후 경기도는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등과 국제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5년간의 국제의료사업이 현재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극동·중앙아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중동 등으로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언어권별 일자리 창출은 더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보건부, 중국 장수성, 극동러시아와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키르키즈스탄 등과 15개 지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12 11:35 김원태 기자

기준치 360배 ‘대장균 족발’ 등 부산물업소 40곳 적발

족발, 머릿고기, 곱창 등 시중에 유통되는 식육부산물에서 기준치의 360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식육부산물 취급업소 225개소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0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육부산물을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가공해 판매하거나, 심지어 가공제품에서 기준치의 360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비위생적 관리가 만연한 것으로 밝혀졌다.적발 유형별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영업자준수사항 위반 16, 표시기준위반 4, 무허가·미신고 6, 기준규격 위반 3, 기타 8) 37곳이며, 식품위생법 위반 2곳,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 1곳 등이다.식육부산물을 판매하는 A업소는 201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식육가공업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돼지곱창 120톤을 제조·가공해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해오다가 적발됐다.이 업체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만 가공 작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은 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돼지곱창 제품 350kg을 압류했다.특사경 관계자는 “식육가공업 허가를 받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성상, 대장균 검사와 위생점검 등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무허가 식육가공업자가 만든 가공품의 위해성을 경고했다.족발을 제조·가공해 족발 전문점 등에 납품하던 B업소에서 수거한 족발에서는 허용기준치의 360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특히 이 업체는 이번 단속 전에도 대장균이 검출로 행정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업소인 것으로 조사됐다.출처가 불분명한 식육가공물을 사용하다 적발된 업소도 있었다.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은 C업소는 전라도 소재 모 업소로부터 무표시 오리 혀 591kg를 구입해 소포장 판매목적으로 냉동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무표시 제품에는 제품명, 축산물의 유형, 영업장의 명칭(상호)과 소재지, 유통기한 등이 표기돼 있지 않아 안전성 여부 확인이 불가능하다.이밖에도 식육부산물을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비위생적인 장소에 보관하다 적발된 곳도 있었다고 특사경은 전했다.도 특사경은 적발된 40곳 중 26곳은 추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4개소는 과태료 처분할 예정이다.한양희 도 특사경 단장은 “앞으로도 축산물의 가공·유통·판매 단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원태 기자kwt365@viva100.com

2014-11-11 13:39 김원태 기자

경기경찰, 유흥가 주변 무질서 연말까지 단속

경찰이 연말까지 유흥가 주변 교통무질서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경기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도내 유흥업소 주변 교통무질서 지역 32개소를 선정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질서 문란행위를 단속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주요 단속내용은 ▲보행자 무단횡단 ▲차도로 내려와 택시를잡거나 승차하는 행위 ▲택시의 불법 주·정차 및 2중 주차 등 주행차선을 침범 소통을 방해하는 행위 ▲택시 관외영업·호객 행위 등이다.지역별 중점단속 장소는 수원시 장안문·수원역 광장, 안양 인덕원·중앙교차로, 성남 야탑역·서현역, 안산 중앙동 택시승강장·상록수역 등 모두 32곳이다.경찰은 현장단속에 앞서 운수회사 및 종사자를 상대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및 서한문을 발송하고 가변전광판·지역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또한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고 국민 참여를 통한 교통 무질서 바로잡기 추진 차원에서 일반시민들의 인터넷 신고를 접수받아 단속에 활용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교통분야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대표적인 교통무질서 만연장소인 심야 유흥가 주변 버스·택시 승강장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생명과 직결되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심과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6 14:37 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도,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대통령상 영예

경기도가 디자인 활동 실적이 가장 우수한 자치단체에게 주는 ‘제16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6일 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경영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매년 선정, 시상하고 있다.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조례’ 제정을 통해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mental Design) 적용 ▲찾아가는 유니버설 디자인 현장체험 교육 ▲영세기업 지원을 위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시행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주명걸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는 공공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군평가제를 도입하고 디자인 등록을 통한 권리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등 공공디자인 정책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이번 시상식은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디자인코리아 개막행사와 함께 열렸으며, 경기도에서는 하대성 도시주택실장이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6 14:36 수원=김원태 기자

‘무늬만 그린푸드존’ 위해식품 판매 24곳 적발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과자 등을 판매한 학교주변 문구점 등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더욱이 이른바 ‘그린푸드 존’이라 불리는 곳에서 이같은 행위가 만연되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린푸드존은 학교 반경 200m 이내에 지정된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어린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식품은 판매할 수 없다.경기도특사경은 수원지검과 합동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수원, 용인, 화성, 오산지역 초등학교 그린푸드 존에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단속을 실시하고 1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도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저가 수입산 과자와 분식류를 판매하고 있는 그린푸드존 내 편의점, 문방구, 분식점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원산지 거짓표시, 불량식품 판매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적발된 업소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소재 A편의점은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초콜릿 가공품 70여 개를 초등학생들에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수지구 소재 B분식점은 수입산 닭을 사용하여 만든 닭강정을 국내산 닭으로 만든 것처럼 거짓 표시해오다 단속됐다.화성시에 소재한 D식품은 붕어빵 속 재료에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당면을 몰래 사용하고, 제품 102kg을 냉동고에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수원시 권선구에 소재한 C분식점은 1년에 1회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나 종사자 모두 이를 무시하고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도 특사경은 적발된 12개 업소 중 4개소는 형사입건하고 8개소에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관할 시에 통보했다.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불량식품 499kg은 전량 폐기했다.한편, 도 특사경은 학생들이 즐겨 먹는 슬러시 음료, 과자류, 햄버거 등 24건을 수거해 미생물 오염 여부 검사를 의뢰한 결과, 다행히 부적합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한양희 도 특사경 단장은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불량식품으로 인해 건강상 위해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그린푸드존 내 불량식품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6 14:30 김원태 기자

‘경기의류 & 섬유페어 패션쇼’ 양주 섬유센터서 7일 개최

‘패션 한류’를 세계에 떨치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경기도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만든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색 패션쇼를 연다.경기도는 오는 7일 오후 1시 양주시 소재 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섬유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경기의류섬유페어 패션쇼’와 ‘경기 섬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원단을 소재로 이상봉, 장광효, 곽현주 등 8명의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이평, 황수진, 김채령 등 정상급 모델과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등이 선보이는 경기도 섬유기업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또한 향후 대한민국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디자이너가 될 대학생 패션쇼에서는 수원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장안대학교, 평택대학교 등 도내 섬유·패션학과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이 밖에도 섬유산업 현장 인력 및 디자인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한 섬유산업 일자리박람회, 사회적 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류기부 바자회, 인기그룹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도 관계자는 “2014 경기 의류 섬유 페어 패션쇼를 계기로 경기도가 섬유소재 생산 중심에서 패션·디자인과의 융합을 통한 세계적 패션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될 것”이라며 “경기도 패션·디자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5 17:03 김원태 기자

‘2014 사회안전 박람회’ 킨텍스서 12~15일 개최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 잇단 사고에 따른 안전 문제가 우리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 가운데 안전을 주제로 한 대규모 박람회가 경기도에서 열린다.경기도는 ‘함께 만들어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14 대한민국 사회안전 박람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회안전 박람회는 지난해이어 두 번째로 경기도, 안전행정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범죄예방, 식품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재난안전 등 5개 분야로 나눠 50여개사 320여 부스가 전시된다.또한 소방안전체험 등 참관객의 체험프로그램과 재난정보 한·중·일 세미나 등 컨퍼런스와 안전디자인 입상작 사진전 및 안전퀴즈 골든벨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박람회 장에서는 참관객들이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종합피난 체험, 연기 미로 탈출 체험, 심폐 소생술 체험, 자동차 안전 교육 체험, 자동차 시뮬레이션 체험, 교통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카오톡으로 재난안전신고를 직접 할 수 있고, 컴퓨터 게임으로 참관객이 소방관이 돼 가상에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을 할 수 있는 워-게임을 할 수 있다.이 밖에도 승강기 내에서의 안전사고 등 일상생활 속의 위험상황과 대처법 등도 직접 체험해 보게 함으로써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범국민적인 안전교육 및 안전홍보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도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민행복의 기본조건”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 각 분야의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안전한 경기도’, 나아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원태 기자kwt365@viva100.com

2014-11-05 17:02 김원태 기자

해외 사이트 통해 대마초 국내 유통·구매 무더기 적발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초를 밀반입해 국내에 공급한 판매책과 이를 구매한 가수·유학생·대학생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미국 대마초 판매사이트를 통해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송모(22)씨 등 5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사들여 흡연한 가수·유학생·대학생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송씨 등 국내 판매책들은 미국에서 대마초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박 모씨와 SNS로 연락을 주고받는 방법으로 대마초를 밀반입해 서울, 천안, 대구 등 국내 판매지역을 나눠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미국에서 대마초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국내 지역 판매책에게 대마초를 국제우편을 통해 대량 유통시킨 뒤 흡연자들이 사이트에 접속, 이메일이나 SNS로 주문하면 지역별 판매책에게 구매자를 연결시켜주고, 지역 판매책은 SNS로 구매자와 연락해 대마초 1g당 15~17만원씩 받고 고속버스 화물로 배송하거나 물품보관소 등을 이용해 판매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송씨 등 지역 판매책은 박씨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한 뒤 국내 판매책(딜러)을 하면 거래량에 따라 30~40%의 이익을 볼수 있다는 제의를 받고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구매자들은 가수·유학생·대학생·회사원 등 대부분 마약 전과가 없는 평범한 20~30대 였다”며 “인터넷 사이트, SNS를 통한 마약류 범죄가 평범한 일반인까지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경찰은 사이트 운영자에 대하여는 인터폴에 수배조치 및 관련국과 공조수사로 끝까지 수사하고, 아직도 검거되지 않은 구매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5 17:02 김원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