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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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멘 남 소피아대 교수. 한국에서 탈북 여동생 첫만남

29일 오후 불가리아 소피아대 카멘 남 교수가 남경필 경기지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2007년 탈북한 여동생 남율주(가명)씨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경필 지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불가리아 소피아국립대 카멘 남(Kamen Nam.59) 교수가 29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98년에 탈북 해 살고 있는 여동생 남율주(49, 가명)씨와 첫만남을 갖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카멘 남 교수(지리학, 국가안보학)의 아버지는 고 남승범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수, 어머니는 예카테리나 불가리아 소피아국립대 교수이다.남 교수는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복 여동생 남율주와 상봉했다. 남율주 씨는 고 남승범 씨가 재혼해 낳은 1남 2녀 중 둘째로 2007년 남한에 정착했다.카멘 남 교수는 “남 지사님의 지난 5월 불가리아 방문때 우리 가족사를 들은 남경필 지사님의 한국방문 제안 이후 꿈만 같은 여동생과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동생을 만나 너무 떨리고 행복하다. 이 자리를 빌어 이 만남을 만들어주신 남 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카멘 남 교수의 선친 남승범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수와 어머니 예카테리나 불가리아 소피아국립대 교수의 결혼 생활은 분단의 비극, 즉 북한 정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불가리아에서 가정을 이룬 남승범 교수는 아들 카멘 남이 2살이 되던 1959년 북한의 귀국 명령으로 평양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 부인 예카테리나는 남편을 찾아 북한으로 가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등 부단히 노력한 끝에 북한 주재 불가리아 대사관 비서직에 선발돼 북한을 방문한다.하지만 극적인 재회도 잠시뿐 둘의 북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당시 남승범 교수는 부인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았으며 대학교수 자리까지 빼앗기는 등 고초를 겪는다. 결국 남편의 고통을 볼 수 없었던 예카테리나 씨는 2년 만에 홀로 불가리아로 돌아갔다.이후 불가리아로 돌아온 예카테리나 씨는 소피아대학 지리학과 교수가 됐고 북한 체류기간 동안 수집한 북한 지리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코리아’란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또한 카멘 남 교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고, 헤어지기 직전 두 살 때 아버지와 찍은 사진만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 뿐이다.카멘 남 교수는 평화를 묻는 질문에 “전쟁에서 진정한 승자는 있을 수 없으며, 전쟁시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은 여자와 어린아이들”이라면 “전쟁은 변화가 아니라 일상의 행복을 깨뜨리는 것으로 참 인간성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여동생 남율주씨는 북한에서의 힘겨운 생활과 탈북 이후 중국의 도피 생활, 그리고 한국생활 정착 이후의 평화로운 적응 등을 담담히 이야기 했다.카멘 남 교수는 브리핑 이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에 있는 남이장군 의 묘를 참배할 예정이다. 카멘 남 교수는 남이 장군의 19대 후손이다.카멘 남 교수는 한국에 대한 책을 저술 중이며, 30일 오전 9시 ‘제315회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 강사로 나서 ‘지리학자로서 본 불가리아 발칸 비경과 한국으로의 여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그는 3일 불가리아로 돌아가기 전 DMZ, 임진각, 도라산 전망대, 판교테크노밸리, 화성행궁, 경복궁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9 15:25 김현섭 기자

우매령 수필집 ‘아버지와 탕후루’ 출판기념회 성료

우매령 작가는 수필집 ‘아버지와 탕후루’ 출판기념회에서 “앞으로 미약한 힘이나마 문인으로서 한중교류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재한화교 수필가 우매령(于梅玲·45) 작가의 수필집 ‘아버지와 탕후루’(범우사) 출판기념회가 지난 28일 수원시 화서동 ‘스타파티홀’에서 진행됐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중국대사관 주기충 부총영사,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성호 총회장, 신용철 경희대 명예교수(역사학자, 수필가), 박병두 수원시문인협회 회장 및 회원 등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우매령 작가는 화교출신 1호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아버지와 탕후루’는 생전 아버님이 즐겨드셨다는 북방지역 간식 탕후루와 대한민국 화교로서 자라며 느껴야 했던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과 부모 세대의 기억 등 지난 시절 화교 사회의 생활상이 담겨있다.특히 화교 사회가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최근의 변화까지 자세하게 담고 있어 현대의 한·중관계사나 재한화교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우 작가는 “어린시절에 겪은 정체성 혼란과 주변인들의 생활상 등 내 이야기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화교에 대한 이야기가 됐다”며 면서 “한중수교 이후 양국간 눈부신 경제교류가 있었다. 앞으로 미약한 힘이나마 문인으로서 한중교류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또 “지난 70~80년대 한국의 눈부신 고속 경제성장 속에는 당시 10만여 화교들의 근면성실한 일상이 경제발전의 밑거름으로 담겨있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문화를 제대로 알려주는 등 양국 문화와 생활을 접목한 작품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우 작가는 한국문학과 중국문학의 접목을 위해 지난 16일 4년 예정으로 중국문학사 석사과정을 위해 중국 동북사범대학에서 어학연수(서면어)를 받고 있다.향후 우매령 작가의 섬세한 감성 등이 중국 유학생활과 어우러지고, 이를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작품이 그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선물로 다가오기를 기대해본다.우매령 작가는 4살 때 산둥성에서 건너온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방송통신대 중문과를 졸업했다. 2013년 계간지 ‘창작수필’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원시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9 13:21 김현섭 기자

화성시, 맞춤형 복지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남양읍 오세진 맞춤형복지팀장이 관내 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있다. 제공=화성시청화성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첫 단추로 봉담, 우정, 향남, 남양 4개 읍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맞춤형복지팀은 기존의 주민복지팀과 달리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심층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복지제도와 지역 내 복지자원을 연결해주는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실제로 향남읍에 거주하는 안모(52)씨는 수년간 희귀난치병 질환으로 대인기피증이 생겨 지역주민들과 왕래를 하지 않고 지냈으나, 향남읍 맞춤형복지팀과의 인연으로 포기했던 병원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안씨의 놀라운 변화에 안씨의 노모는 복지팀에 눈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 남양읍에서 홀로 거주하던 오모(87) 할머니의 고장 난 냉장고를 새 것으로 교체해 무더운 여름 식중독을 예방하는 등 생활밀착형 고충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김현옥 복지정책과장은 “4개 읍면동의 맞춤형 복지팀을 시작으로 지역 복지자원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펼쳐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는 내년 6개소를 추해, 2018년에는 24개 모든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된 100만 메가시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화성=김현섭 기자

2016-08-26 10:14 김현섭 기자

경기도-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 도제 지원사업’ 현장 연수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대표이사 윤종일)가 소상공인 예비 취·창업자 육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소상공인 도제지원사업’ 참가자 204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에 나선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도제지원사업에 참여한 총 204개의 사업장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지도 및 도제지원사업 참여자와 소상공인들을 독려하고 창업 준비에 대한 조언을 위해 마련됐다.‘경기도 소상공인 도제 지원사업’는 기존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과 취·창업희망자 간 1대 1 매칭을 통해 창업희망자들이 소상공인 멘토로 부터 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현장 경험까지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앞서 취·창업희망자 204명은 지난 7월 ▲금융경제교육 ▲실전 마케팅 기법 ▲경영개선 레벨업 전략 ▲고급세무관리 ▲고객관리 CS ▲상표권의 이해 등의 실무위주의 창업교육 12시간과 CS교육 6시간을 수강한 바 있다.현재는 교육 수료 후 창업희망 분야의 실무경험을 쌓는 4개월간 현장연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현장연수는 취·창업희망자들의 창업희망 분야 및 거주지 등을 고려해 실습이 가능한 소상공인 사업장과 맞춤형으로 매칭이 이뤄졌고, 참여 소상공인과 취·창업희망자에게는 각각 4개월간의 기술지도비와 여비교통비가 지급된다.도 공정경제과 권금섭 과장은 “스승과 제자와의 매칭이라는 점에서 소상공인은 물론 예비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서도 만족도도 높고 실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두고 있어 사업 이후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현장연수 후에는 지역별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취·창업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독려할 계획이며,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6 09:52 김현섭 기자

가수 이상우, 따복공동체 활동 체험

지난 25일 가수 이상우씨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따스한 복지, 따복공동체 활동에 참여해 그 재능을 나누었다. 제공=경기도청가수 이상우씨가 바쁜 연예계 생활 속에서도 지난 25일 성남시 소재 사회적기업 ‘드림위드앙상블’의 ‘따복탐구생활-따복아 놀자’에 참여했다.이상우씨는 평소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과 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 연예인이다.이날 행사는 따복공동체 주요 사업분야인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청년공동체 활동가가 팀을 이루어 따복공동체 분야별 대표 사례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이상우씨는 이날 ‘드림위드앙상블’을 방문해 드림위드앙상블의 공연관람과 클라리넷을 배우고 함께 연주했다.드림위드앙상블은 7명의 발달장애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단으로 연주와 강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도는 27일 수원 다울공동체에서 따복공동체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자단과 파워블로거가 참여하는 따복 팸투어를 실시한다.도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따복공동체 활동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따복공동체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6 09:42 김현섭 기자

경기교육청, 26~27일 독서토론 한마당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26일부터 양일간 경기도교원연수원에서 ‘학생주도의 상호협력 독서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독서토론 한마당은 독서와 토론으로 각자의 생각을 공유 및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독서토론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참가팀은 고교 동아리 37팀, 지도교사, 학생기획운영단, 운영위원 등 총 260여 명으로 구성된다.이번 토론 한마당은 학생기획운영단 주관의 찬반 독서토론이 아니라 학생중심의 상호협력 독서토론을 위해 ‘나만의 책상에서 함께하는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됐다.또한 1박 2일간 ‘창을 열고 삶의 지평을 넓히다’를 대주제로 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미래 사회’를 논제로 ▲인문영역-바른 삶, 아름다움, 공동체 ▲사회영역-공정성, 인권, 참여 ▲과학영역-인공지능, 환경, 생명 등 3가지 영역 9개 핵심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3차에 걸쳐 독서토론을 펼친다.토론은 참가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브레인라이팅’ 방식으로 시작해 논리적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소크라틱 세미나’ 토론, 마지막으로 비경쟁적 전체 참여 토론인 ‘월드카페’ 방식으로 3개 영역 9개의 주제를 모두 다룬다.특히 이재정 교육감이 독서토론 한마당을 격려하기 위해 사전에 실시한 인터뷰를 참가자들과 함께 관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과 공감의 독서토론 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환경 조성과 상호협력의 독서토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5 13:26 김현섭 기자

‘제2회 경기맘 건강밥상 페스티벌’ 개최

‘제2회 경기맘 건강밥상 페스티벌’ 개최경기도는 내달 2일 오후 2시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엄마 뱃속에서부터 싱겁게 먹어야 평생 건강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경기맘 건강 밥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임산부와 가족, 아주대학교의교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행사는 ‘경기맘을 위한 남자들의 요리 talk talk’를 주제로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 강사가 연어 샐러드, 야채 라따뚜이 등을 만들며 임산부 등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요리토크쇼로 진행된다.또 문진을 통해 식습관을 진단하고 맞춤형 식단을 안내해주는 영양상담실, 임신부와 영아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모자보건실 홍보관, 세계 다문화 보양식 시식관, 임신 시기별 추천 음식관, 포토존, 벼룩시장, 퀴즈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경기도가 추진한 식습관 개선 교육을 받은 임산부 중 3명을 선정해 건강밥상 실천상도 수여한다.도 관계자는 “임신부의 잘못된 식습관은 임신합병증을 초래 한다”며 “인체 발육 대부분이 형성되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3 10:39 김현섭 기자

남경필 지사, “사드배치는 정치권이 매듭 지을 문제”

남경필 경기지사가 22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행정1·2부지사, 실국장 및 안보정책자문관, 도청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청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8시 청내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을지훈련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하나로 뭉쳐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급변을 이겨내야 한다”며 “안보에 가장 좋지 않은 것은 내부 분열”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를 위한 결정인데 오히려 내부 갈등과 분열을 증폭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정치권이 빨리 갈등을 매듭짓고 다음을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또 “올해 첫 도입된 ‘경기도형 을지훈련 모델’을 통해 전쟁과 도발 상황에서 국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서류로 하는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한다. 경기도형 모델이 처음이라 실수도 하겠지만, 결점을 찾아내고 새롭게 준비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도는 22~25일까지 나흘 간 진행되는 이번 ‘도민과 함께, 도민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에서 도내 150여 기관, 1만6000여명이 참여하는 ‘경기도형 을지연습 모델‘을 제시해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훈련 기간 동안 ▲접적지역 대규모 주민 이동 훈련 ▲양주시 등 접경 6개 시군 장사정포 대피 훈련 ▲읍면동 단위 심폐소생술 및 방독면 주민 체험 등을 진행한다.특히 남 지사는 23일 오전 11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주민 이동 실제 훈련’을 지휘한다. 훈련은 지역 주민, 공무원, 군인, 경찰 등 500여 명이 참여하고 차량 36대가 동원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남양주체육문화센터까지 50km를 이동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이다.도 관계자는 “22일 오전 6시 발령된 경기도 공무원 비상소집명령에는 대상자 2,291명 전원이 응소했다”면서 “내일 오전 동두천 훈련에서는 주민 이동 시 문제점 파악 및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훈련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주민을 기존 시군별 50명 수준에서 5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2 12:52 김현섭 기자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 ‘좋은 일자리 만들기 3·4·5 캠페인’ 실시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 ‘좋은 일자리 만들기 3·4·5 캠페인’ 실시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가 18일 봉담읍 동화리 중심상가 일대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3·4·5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은 노사민정협의회 업종협의회 위원 및 화성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5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의 근로·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거리 홍보 활동을 펼쳤다.‘3·4·5 캠페인’은 임금체불 금지, 최저임금 준수 등 사용자 3대 기초 고용질서’와 보호구 착용, 안전 작업 절차 지키기 등 산업현장 ‘4대 필수 안전수칙’, ‘5인 미만 사업장’을 의미한다.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 및 인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노무?법률 상담을 실시했다.또한 캠페인 후에는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인근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정화 활동도 펼쳤다.이날 참석한 김덕수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의장은 “5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기초 인사노무관리체계를 지원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 취약계층의 근로조건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거리 캠페인뿐만 아니라 기초 노동법 및 인사노무 관리 구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화성=김현섭 기자(khs98snow@viva100.com)

2016-08-18 15:39 김현섭 기자

더민주 안민석·박정 의원, 학교 전기요금 인하 토론회 개최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박정 의원이 일선 학교의 전기요금 인하 등 학생복지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일선 학교의 전기요금 문제를 다룬 ‘전기요금 폭탄에 펄펄 끓는 학교 교실, 대책은?’ 토론회가 1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경기 오산시) 의원, 박정(경기 파주시을)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간담회는 일선 학교의 찜통 교실, 냉골 교실 문제가 매년 제기되고 있고, 더욱이 올해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마련된 것이다.앞서 9일 안민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용 전기요금의 실제 부담단가(kWh당 129.1원)가 산업용 전기요금의 실제 부담단가(kWh당 106.8원)보다 높아 21%나 비싸다는 사실을 밝히고, 교육용 전력 사용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피크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 기본요금 산정방식이 그 원인임을 지적한 바 있다.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교육용 전기요금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돼 교육부와 교육청, 산자부와 한전 담당자가 직접 전기요금 개선대책과 그 견해를 밝혔다.안민석 의원은 “비싼 전기료 부담 때문에 찜통교실에서 많은 학생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가 학교 전기료 인하를 위한 제도개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지난 16일 안 의원은 추경 심사를 위한 교문위 전체회의때 학교 전기료 인하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여야 의원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공동 주최자인 박정 의원은 “일선 학교에서는 높은 전기요금 부담에 에어컨 가동을 중단시키고 있고, 심지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도 남지 않은 고3 학생들도 오후 2시 이후에 모두 귀가시키고 있다”며 “학교와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요금 감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박정 의원은 지난 7월,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통해 학교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려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현섭 기자(khs98snow@viva100.com)

2016-08-18 15:34 김현섭 기자

서울대 농생대 건물, 연말까지 ‘청년상상공작소’로 재탄생

옛 서울 농생대 건물 3동이 이달 말 리모델링에 들어가 올해 말 청년들의 직업 창조 공간인 ‘청년상상공작소’로 거듭난다.‘청년상상공작소’는 경기도가 옛 서울 농생대 부지에 조성하는 ‘경기상상캠퍼스’의 하나로 연면적 3909㎡ 규모에 31억원이 투입된다.도는 그간 폐허로 변한 공간을 예술, 기술, 놀이, 노동 등이 결합한 새로운 직업 창조의 모델로 만들어, 생명과 생존,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청년상상창작소’는 청년들의 상상력을 토대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직’실험과 ‘창직’활동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디자인랩, 팹카페, 뮤직랩, 적정기술랩, 목공랩, 자전거랩, 양조공방, 사진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도는 12월 완공 후 입주 모집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청년상상공작소를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도는 앞서 지난 6월 서울 농생대 22개 건물 중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을 청년문화창작소와 경기생생공화국으로 조성하고 운영 중이다.현재 경기상상캠퍼스에는 문화허브 카페, 생활예술공방 및 아트숍, 청년창직 실험랩, 청년문화기획자양성학교, 어린이책놀이터, 오 마이 도그(Oh My Dog) 전시, 아름다운 책 디자인 전시, 옛 농생대 흔적 전시관 등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도 관계자는 “경기상상캠퍼스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와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가 공유하는 ‘삶의 학교’를 지향한다”며 “청년상상창작소는 청년들이 예술, 기술, 놀이, 노동을 결합하는 새로운 직업을 상상하고, 실험하고 창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18 10:07 김현섭 기자

수원형 어린이집 37곳 현판 수여

수원시는 17일 운영이 우수한 지역 내 민간, 가정 어린이집 37곳을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시청 선마루(별관 8층)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이날 현판 수여식은 올 상반에 관내 민간 가정 어린이집 1,136개소를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장안구 4곳, 권선구 20곳, 팔달구 7곳, 영통구 6곳 등을 선정해 진행됐다.심사 기준은 부모모니터링 결과와 교사·부모 대상 교육실시 및 참여도와 특색 프로그램 실시 등 6개 항목 11개 지표이며, 장애아:방과후·시간연장·휴일보육 등 특수보육 실시와 교사 처우개선 지원 등에 힘쓴 어린이집에는 가산점을 부여했다.선정된 어린이집은 연 100만원의 교재교구비를 지원받게 된다.단, 인증기간 2년 동안 △보건복지부 평가인증 점수 90점 이상 △취약 계층 아동 우선보육 △법정 보육시간 준수 △표준보육과정 기반 연령별 보육프로그램 운영 △안전공제회 의무 가입 △어린이집 상세정보를 주기적으로 부모?지역사회 등에 공개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이 날 전달식에서 염태영 시장은 “수원형 어린이집은 단순히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이 아니라 효와 예절을 가르쳐 인성이 훌륭한 시민으로 길러내는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수원의 대표 어린이집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오는 9월 중 수원형 어린이집 13곳을 추가 모집해 연말까지 총 50곳을 운영할 방침이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17 15:04 김현섭 기자

경기관광공사, 항저우 유커 대상 방문 캠페인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내달 4~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G20 정상회담이 개최됨에 따라 1~7일 집단휴가기간에 들어가는 항저우 시민 900만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휴가여행 유치 마케팅에 나섰다.1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6일 항저우시를 방문해 현지 중산국제여행사, 항주해외여행사, 절강성CITS 등 주요여행사와 함께 G20 휴가 경기도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특히 항저우 시민이 선호할만한 에버랜드의 판다월드 및 뮤직가든, 가평 쁘띠프랑스, 포천 허브아일랜드 동화펜션,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고양 원마운트, 용인 한국민속촌 등을 집중 홍보했다.또한 182만 팔로어를 보유한 공사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본 캠페인을 홍보하고, 항저우에서 온 여행객이 경기도 방문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에버랜드 셔틀버스, 가평 쁘띠프랑스 시티투어 버스 등의 교통정보도 중국 주요 SNS인 웨이보, 큐큐, 위쳇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공사는 G20휴가기간중 항주에서 2천여명이 한국을 방문, 그 중 800여명이 경기도 에버랜드, 쁘띠프랑스, 캠프그리브스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공사는 중국인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찾는 에버랜드와 드라마 별그대 촬영지로 잘 알려진 쁘띠프랑스 등 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항저우 시민들에게 환영 기념품을 증정하고, 경기도 30여개 주요 관광지 정보 및 할인내용이 담겨있는 관광 할인쿠폰북도 제공할 예정이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G20휴가(9.1~7) 경기도 방문 캠페인’을 시작으로 곧 이어지는 추석 연휴(9.15~17)와 국경절(10.1~7)까지의 중화권 황금연휴 특수 때 유커들의 경기도 방문이 증대될 수 있도록 중국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17 15:02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