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기자

편집부 기자

jakim12@viva100.com

제일모직, YG와 손잡고 영 캐주얼 '노나곤' 출범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패션 브랜드 ‘노나곤’을 론칭했다. 사진은 ‘노나곤’ 화보 (제공=제일모직)제일모직은 11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을 통해 패션 브랜드 ‘노나곤’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섰다고 밝혔다. ‘네추럴나인’의 ‘노나곤’ 론칭은 케이팝(K-POP)을 통한 음악 한류의 확산을 넘어, 한국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 정복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제일모직 관계자의 설명이다. .노나곤은 ‘영 스트리트 캐주얼’(Young Street Casual)을 콘셉트로 출범했다. 주요 고객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이다. 비머재킷과 스웻셔츠, 미니드레스, 스냅백 등이 노나곤의 주력 제품이다. 노나곤은 지난 9일 빅뱅의 태양과 2NE1의 CL 등 YG 소속 연예인들이 출연한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대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네추럴나인은 노나곤 제품을 온라인, 편집매장,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노나곤은 12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이달 25일까지 판매)으로 ‘10꼬르소꼬모’ 밀라노 본점과 중국 상하이, 홍콩에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19일부터는 ‘10꼬르소꼬모’ 청담점, 애비뉴엘점(다음달 2일까지 판매)에, 26일부터는 비이커 청담점, 한남점(다음달 9일까지 판매)에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낸다.제일모직 관계자는 “한국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네추럴나인은 2012년 YG와 글로벌 영 스트리트 패션 마켓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대표는 YG 공동대표인 양민석씨가 맡고 있다. 지분 구성은 제일모직이 51%, YG가 49%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11 14:18 김정아 기자

노스페이스 등 7개 업체, 등산화 고리 무상수리

최근 등산화 고리의 두께가 얇아 안전사고가 빈발하자 아웃도어업체들이 이를 무상수리해주기로 했다. (제공=한국소비자원)최근 등산이나 트래킹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안전을 위해 착용한 등산화 때문에 오히려 넘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노스페이스 등 7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등산화에 달린 고리로 인해 보행 시 소비자들이 넘어져 다칠 우려가 있어 7개 등산화 제조·판매 업체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7개 업체는 노스페이스, 라푸마, 밀레, 블랙야크,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트랙스타다.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들 고리는 끝이 벌어지거나 두께가 얇고, 고리끼리 서로 부딪치기 쉬운 자리에 있어 걸어갈 때 한 쪽 등산화 고리에 다른 쪽 고리나 끈이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었다.실제로 소비자원은 201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등산화 고리 때문에 넘어져 팔꿈치 골절이나 무릎 염좌 등을 입은 사례를 13건 접수했다.7개 업체는 소비자원 권고를 받아들여 고리를 안전한 형태로 개선하고, 이미 판매한 등산화도 소비자가 원하면 안전한 고리로 무상 교환·수리하기로 했다.교환이나 수리를 받으려면 해당 업체의 A/S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위해 우려가 있는 고리는 즉시 교환하고 고리가 있는 등산화 선택 시에는 끝이 벌어져 있거나 혹은 얇은 재질의 고리 제품은 선택하지 말고, 등산할 때 끈을 고리 부분까지 단단히 묶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라”고 당부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11 11:41 김정아 기자

제2롯데월드 프리오픈 가보니...

제2롯데월드몰 앞 프리오픈 안내6일부터 임시 공개된 제2롯데월드에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시민들은 대체로 규모와 시설에 만족하지만 안전성이나 교통문제에 대해선 당장 확신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사전개방 이튿날인 7일 오후 2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약 80여명으로 대부분 가족 단위였다. 50~70대 남성의 비율도 높았다.안전상의 이유로 사전예약과 현장등록을 통해 최대 80명 정도의 시민이 한 조를 이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움직였다. 일단 20분 정도 홍보영상을 관람한 뒤 에비뉴엘(명품관), 쇼핑몰(캐주얼동), 시네마(엔터테인먼트동), 아쿠아리움, 종합방재센터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다.홍보영상에서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제2롯데월드 건설로 인한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했으며, ‘초안전’을 반복하며 안전하게 건설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안전문제 외에도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교통혼잡 대책에 대해서는 ‘주차 사전예약제’를 간략히 설명한 것에 불과했다.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을 둘러보는 시민들자리를 이동해 본격적인 시설물 투어에 나섰다. 쇼핑몰과 엔터테인먼트동은 미국, 홍콩 등 해외 유명 관광지들의 쇼핑몰만큼이나 규모가 크고 화려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또 롯데의 철저한 준비 덕분인지 내부는 깨끗하게 정돈돼 있었다. 쇼핑몰을 둘러본 50대 최모씨(남성)는 “롯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직접 둘러보니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다소 해소 됐다”면서 “롯데가 안전에 대해 자부하는 만큼 믿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연휴를 맞아 아이와 함께 나온 30대 이모씨(여성)는 “외국 관광지 못지않게 잘 지어진 시설에 만족한다”면서도 “겉모습만 보고 안전문제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제2롯데월드 프리오픈 투어를 마친 후 작성하는 설문지또 송파구에 살고 있는 60대 김모씨(남성)는 “롯데의 일방적인 말만 들으면 매우 안전한 랜드마크가 지어지는 것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라며 “서울시 소속 관계자나 파견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좀 더 객관적으로 설명해주었다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했다. 롯데 홍보관에는 휴일인데도 꽤 많은 직원들이 상주하며 시민들을 친절하게 응대했다. 이런 롯데의 철저한 준비 덕분인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안전해보였다. 그러나 한 시민의 말처럼 서울시 관계자는 부재한 채 롯데 측의 말만 들어야 했다는 게 아쉽다.모든 결과는 개장 후 본격적으로 운영을 하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홍보영상에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거듭나겠다던 롯데의 다짐이 지켜지길 바래본다.글·사진=김정아 기자jakim12@viva100.com

2014-09-10 07:00 김정아 기자

한식 디저트 열풍...집에서 만들어 볼까?

살구란 (제공=한식 병과점 ‘합’)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절미 토스트의 열풍을 타고 한식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정갈하고 우리 입에 딱 맞는 한식 디저트 몇 가지를 소개한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 보면 추석 연휴를 달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 새콤달콤 디저트새콤달콤한 맛의 대표적인 디저트로는 ‘란’이 있다. ‘란‘은 과일이나 열매, 뿌리채소 등을 다지거나 으깬 것에 꿀과 설탕을 넣어 다시 원래의 재료의 모양처럼 빚어 만든 한과다.’살구란은 건살구를 곱게 다져 꿀과 설탕을 넣고 조려낸 다음 동그랗게 살구 모양으로 다시 만든 것이다. 살구란은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을, 밤으로 만든 율란은 고소한 맛을, 생강으로 만든 생강란은 알싸한 향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끼기 좋다.‘박하잣’도 별미다. 박하잣은 박하 오일을 넣은 설탕 시럽을 잣에 바른 뒤 고운 슈가 파우더를 묻혀낸 것으로 박하향이 잣의 느끼함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해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곶감대신 사과를 얹어 내는 ‘사과수정과’도 있다. 사과를 계피, 생강, 꿀과 함께 조린 뒤 전통 수정과에 띄워낸 것으로 곶감수정과에 비해 단맛이 덜하며 사과의 새콤한 향을 느낄 수 있어 보다 깔끔하다.◇ 떡을 이용한 디저트인절미에 콩가루 대신 노란 카스텔라 빵가루, 아몬드와 땅콩 가루, 시리얼가루 등을 묻힌 ‘카스텔라 인절미’는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맛을,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맛으로 다가와 모든 연령대에 인기가 있다.단팥을 찍어먹는 경단, 치즈에 찍어 먹는 찰떡은 어떨까. 단팥퐁듀는 단팥죽에 경단을 퐁듀처럼 찍어먹는 것으로 작은 종지에 단팥죽 한 숟가락을 담고 꼬치에 꽂은 경단을 곁들이면 된다. 경단 대신 추석에 남는 송편으로 대체해도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또 좋아하는 치즈를 불에 녹여 찰떡에 찍어 먹는 찰떡퐁듀는 디저트뿐 아니라 와인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이 밖에 타락죽(우유를 넣어 끓인 쌀죽)처럼 찹쌀가루, 우유, 소금, 꿀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 녹차가루를 뿌려 푸딩처럼 먹는 ‘찹쌀푸딩’도 있다.찹쌀푸딩 조리법- 재료: 찹쌀가루 1/2컵, 우유 2 1/2컵, 소금 1/2작은술, 꿀 2큰술, 녹차가루 1/3작은술- 만드는 법① 냄비에 곱게 빻은 찹쌀가루, 우유, 소금, 꿀을 넣고 잘 섞는다.② ①을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다 엉기는 느낌이 들면 불을 끄고 식힌 후 냉장고에 넣는다.③ ②를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녹차가루를 뿌려서 낸다.◇ 아메리카노 대신 ‘우엉차’추석 차례상에 주로 오르는 약과나 다식, 한과 등을 디저트로 낼 때는 단맛이 강한 식혜보다는 우엉차나 연근차 등 깔끔한 맛의 차를 곁들이면 좋다. 우엉은 우리 몸의 순환을 도와 독소를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우엉차 조리법- 재료: 우엉 2대- 만드는 법① 우엉은 씻어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어슷하게 1cm로 썬다.② 채반에 펼쳐 하루 이상 바짝 말린다. 바짝 마르지 않으면 하루 이상 더 말린다.③ 말린 우엉을 팬에서 타지 않게 저으면서 볶아준다.④ 볶은 우엉을 체에서 흔들어 이물질을 제거한다.⑤ 뜨거운 물 2ℓ에 우엉 6조각을 넣고 우려 마신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8 00:00 김정아 기자

아웃도어 사업 강화하는 신세계…성공 가능성은?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살로몬 플래그십 스토어 (연합)br"국내 톱5 아웃도어 브랜드로 키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5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며 아웃도어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이미 포화된 시장 속에서 아웃도어 거품이 꺼질 조짐이 보이고 있어 목표달성이 순탄치만은 않을 듯 보인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초 프랑스 브랜드 살로몬의 국내 판권을 인수하며 아웃도어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고기능성을 내세우며 고가 정책을 펴는 것과 달리, ‘패션과 기능성을 접목시킨 실용적인 아웃도어’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살로몬 아웃도어는 현재 전국에 60여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연매출 150억원 정도의 소형 브랜드지만, 오는 2018년까지 총 220개 매장을 열어 매출 3000억대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살로몬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는 본격적인 매장 확대를 위한 상징적인 매장으로, 살로몬은 플래그십스토어를 원동력 삼아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브랜드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제는 고공행진을 해오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장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몇 년간 평균 20~30%대의 고성장을 이어온 백화점 3사의 아웃도어 매출 신장률이 올해 1분기(1~3월)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올 1~2월에는 겨울다운 판매와 대규모 할인 행사 덕에 비교적 선전한 데 반해, 봄여름 신상품 판매가 본격화된 지난 3월부터 기세가 확 꺾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포화 상태에 이른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자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또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톱5 브랜드들과의 매출 격차가 너무 크다.지난해 노스페이스의 매출은 7186억원으로, 국내에서 전개중인 아웃도어 단일브랜드로는 최초로 7000억을 돌파하며 11년째 1위를 수성했다. 코오롱스포츠와 K2코리아가 각 6800억원으로 공동 2위, 4위인 블랙야크와 5위 네파의 연매출은 각각 6700억원과 5225억원이었다. 살로몬의 지난해 연매출은 150억원 정도다.그래도 아직까지 전문가들은 아웃도어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당초 내세웠던 ‘패션과 기능성을 접목시킨 실용적인 아웃도어’라는 컨셉을 유지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을 한다면 승산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올 시장규모를 지난해(6조4000억원)보다 14% 늘어난 7조3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7 09:00 김정아 기자

박근혜 대통령도 즐겨입는 사파리...올 가을 패션 '대세'

바야흐로 가을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가볍게 걸치기 좋고 활동성도 높아 간절기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이 ‘사파리 점퍼’다. 박근혜 대통령도 캐주얼한 모임이나 재난 현장을 찾을 때 사파리 점퍼를 즐겨 입는데, 활동성뿐만 아니라 세련미까지 더해주는 사파리 점퍼의 올 가을 트랜드를 소개한다.(좌측부터) 오렌지색 사파리를 입은 중년 여성(사진=Madam4060)과 지난 8월 28일 파란색 사파리를 입고 부산 수해현장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연합), 그리고 지난 5월 4일 퀼팅재킷을 입고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연합)◇ 붉은 계열로 화사하게아무리 단순한 디자인도 붉은색이 더해지면 화사해보여 밝은 인상은 물론 어려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법. 한 톤 다운된 레드나 오렌지 색상으로 연출해야 품위를 유지할 수 있다.◇ 허리라인을 살려 여성스러움 강조스트링이나 벨트로 허리라인을 살려주면 키도 커 보일 뿐더러 날씬하고 여성스러워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도 즐겨 입는 스타일이다. 하이힐과 함께 연출하면 더욱 늘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보온성 높은 퀼팅 재킷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길어지는 기후변화로 얇은 소재보다 보온성을 더해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얇은 패딩 소재가 인기다. 부해 보이지 않도록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팅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5 17:21 김정아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엔...떠나볼까? 서울로!

서울여행서 신간모음 (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최근 서울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숨은 매력을 찾아 도시를 탐방하는 발걸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인터파크투어는 올해 4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서울시티투어버스 탑승권의 이용객이 매일 꾸준히 증가해 8월에 예약고객이 4월 대비 2.4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인터파크도서의 여행서 판매에서도 서울 여행의 인기는 여실히 드러났다.국내여행서 분야에서 서울을 테마로 한 도서 300여종이 출간돼 있고, 판매부수도 2013년은 전년 대비 7%, 2014년은 전년 대비 1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런 서울의 인기를 반영해 인터파크투어는 매월 국내 여행지 한 곳을 선정해 추천 코스 등을 알려주는 ‘떠나볼까?’ 기획전에서 서울을 선정 해 ‘떠나볼까? 서울’편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와 일정을 추천 해 주고 있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장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이용해 다니기 좋은 일정으로 총 8가지 코스별로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더불어 코스별로 동선이 편리한 주변 숙소들도 함께 소개하고 9월 14일까지 추천 숙소를 예약한 고객에게 슈즈상품권, 해피머니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남대문시장, N서울타워, 남산 팔각정을 둘러보기 좋은 1코스, 젊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공간 홍대에서 신촌까지 이어지는 2코스가 있고, 조선시대 궁궐들이 모여 있는 경복궁과 서촌을 비롯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덕수궁 돌담길까지 역사를 체험하려면 3코스로 가면 된다. 4코스에서는 365일 공연예술로 즐거운 대학로에서 시작 해 대형 쇼핑몰과 재래시장이 밀집 해 있는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소개하고, 5코스는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5.8km에 이르는 산책로와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가 포진해 있는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6코스에서는 도심을 약간 벗어나 은평구 신사근린공원에서 시작해 불광천을 따라 야경이 예쁜 ‘해담는 다리’, 억새가 예쁜 하늘공원과 평화공원까지 힐링되는 공원 길을 안내한다.인터파크투어 호텔사업본부 이기황 본부장은 “도심 속 캠핑장, 공원부터 쇼핑, 맛집 투어, 공연 관람 등으로 1박2일을 꽉 차게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문화, 예술, 패션의 중심지인 서울은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관광명소인 궁궐이나 박물관 외에도 가로수길, 홍대, 이태원, 강남역, 삼청동, 북촌, 서촌 등 특색 있는 거리는 수도권 거주자들에겐 일상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고 개성 있는 신규 호텔이 증가하면서 타지에서 오는 여행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귀성객들이 빠져나간 서울에서 한가로운 지하철을 타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미처 몰랐던 서울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5 16:09 김정아 기자

전통시장 매출, 정부지원에도 십여 년 새 반토막

전통시장의 매출이 12년만에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시장의 모습 (연합)정부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최근 12년간 3조5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전국 전통시장의 매출은 오히려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이 5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전국 전통시장 총매출은 40조1000억원(1438곳)에서 2013년 20조7000억원(1502곳)으로 48%나 급감했다.연도별 총매출은 2005년 32조7000억원에서 2006년 29조8000억원으로 30조원 밑으로 떨어졌고 이어 2008년 25조9000억원, 2010년 24조원, 2012년 21조1000억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추락했다.전통시장 한 곳당 평균 매출도 2001년 279억원에서 2013년 138억원으로 50.5% 하락했다.이에 반해 대형마트 총매출은 2009년 33조2000억원에서 2013년 45조1000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이 때문에 정부 지원 3조5000억원의 부실 운영이 도 마위에 오르고 있다.실제로 전통시장 주차장, 진입로 등 시설 현대화에는 3조802억원을 투입했지만 상인 교육 등 전통시장의 내실을 다지는 소프트웨어 혁신에는 3822억원이 지원되는 데 그쳤다.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1조7360억원이 발행됐으나 회수율이 85%에 그쳐 소비자의 발길을 끌만한 마케팅 혁신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김한표 의원은 “정부가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으나 오히려 매출은 반 토막으로 떨어졌다”면서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의 문제점을 시급히 진단해 시장 상인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jakim12@viva100.com

2014-09-05 10:54 김정아 기자

추석선물세트, 포장비용 지나치게 비싸

명절 때마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선물세트의 포장비용이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단협)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선물세트의 가격고 단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포장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비싸다고 4일 발표했다.소단협에 따르면 세트상품의 가격과 각 구성품의 낱개 구입가격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세트상품의 판매가격은 단품가격을 합한 것보다 평균 4140원(12%)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스팸클래식(200g) 8개와 알래스카연어(100g) 5개로 구성된 ‘CJ제일제당 스팸연어1호’의 경우 단품가격 총계는 최대 4만500원인데 반해 세트상품은 이보다 9300원(23%) 비싼 4만98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도 전체 조사대상 선물세트의 50%가 단품과 가격차이가 4000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출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편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유통업태 별로도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소단협이 추석선물세트 24종의 유통업태별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 대형마트 오픈마켓 순으로 비쌌다.생활용품 선물세트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가격이 같았으나 오픈마켓에 비해서는 무려 61%가 비쌌으며, 가공식품 또한 백화점·대형마트가 오픈마켓에 비해 각각 30%, 27%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업태별 가장 큰 가격차를 보인 제품은 샴푸·린스·치약·비누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선물세트 ‘애경산업 행복1호’로, 오픈마켓 최저가는 5333원인데 반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900원으로 그 차이가 무려 86%(약 4600원)에 달했다.샴푸와 트리트먼트가 포함된 ‘LG생활건강 리엔1호’는 오픈마켓 1만6567원, 백화점·대형마트 2만9900원으로 백화점·대형마트가 오픈마켓에 비해 80%(약 1만3000원) 더 비쌌다.소단협은 “업태별로 유통비용의 차이가 존재함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생활용품 세트가격은 동일한 반면, 백화점·대형마트의 가격과 오픈마켓 일부 가격은 그 차이가 80% 이상을 보였다”며 “추석선물세트 가격 책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소단협은 또 “소비자들은 단품과의 직접적인 가격 비교가 어렵더라도 선물세트의 가격이 단품에 비해 저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가격을 비교하는 등 선물세트 구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정아 기자jakim12@viva100.com

2014-09-04 18:57 김정아 기자

올 추석, ‘투웨이 패션’으로 간편하고 멋스럽게

귀성·귀경길 장시간 이동과 차례 등 가족행사를 위한 격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스타일은?간편하고 멋스러운 ‘투웨이 패션’이 답이다. 귀성길 짐도 덜고 명절에 어울리는 스타일도 챙길 수 있는 추석패션 연출법을 소개한다.추석 귀성길 옷차림은 가볍고 편한 바지와 셔츠에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공=세정 웰메이드)◇ 깔끔한 셔츠와 니트웨어가 필수귀성객 패션의 기본은 편안함이다. 자가용을 타고 가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장거리 이동 자체만으로 에너지를 많이 쏟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가볍고 편한 차림이 좋다.남성들의 경우, 가을패션의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체크셔츠나 니트에 베이직 컬러 팬츠를 받쳐 입고 일교차에 따라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점퍼나 베스트 등을 하나 준비하면 끝.명절 당일에는 체크셔츠와 니트 아이템에 겉옷을 재킷으로 바꿔주기만 하면 격식을 차리면서 가을 분위기도 살린 추석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여성은 구김이 잘 가지 않는 편안한 스타일의 슬림핏 팬츠를 선택하고, 다양한 상의 아이템으로 매치하여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간절기로 접어들어 쌀쌀한 저녁 날씨가 걱정된다면 단정한 느낌의 야상이나 카디건 등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특히 음식 장만 등 실내에서 할 일이 많은 여성들은 활동성 높은 스판 팬츠에 부드러운 니트 스웨터 등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옷차림으로 피로를 줄이도록 하자.이 때, 화려하고 복잡한 무늬가 있는 스타일보다는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선택해야 여러 상황에 두루 활용하기에 좋다. 컬러 포인트는 상의나 하의 중 하나에만 주는 것이 멋스러우며, 목걸이나 스카프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정장과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고 발이 편해 귀성길 신발로 적당한 남성용 로퍼와 여성용 통굽 로퍼, 가보시 힐 (게티이미지)◇ 신발은 로퍼, 가방은 쇼펴백 하나면 끝!남성과 여성 모두 로퍼 하나면 정장과 캐주얼 등 다양한 스타일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스타일을 위해 힐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이라면 상대적으로 안정감 있는 통굽 로퍼나 앞굽이 있어 일반 하이힐보다 편안한 가보시 힐을 고를 것.가방 역시 토트백처럼 너무 포멀하거나 백팩 등 너무 캐주얼한 디자인은 한 가지 스타일로밖에 연출할 수 없기 때문에 쇼퍼백과 같이 많은 짐을 넣을 수 있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추천한다.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며 즐거워야 할 명절에 상황에 맞지 않는 옷차림이나 무거운 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과도하게 멋을 내려 하기 보다는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 상황에 맞는 옷차림이면 충분히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4 16:33 김정아 기자

삼성·LG·동부, 냉장고 강화유리 파손시 무상수리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는 냉장고 전면 강화유리의 파손 시 소비자 과실이라고 판단되지 않으면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냉장고 전면에 부착된 강화유리가 파손된 경우 수리비용을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제조사에 시정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냉장고 문에 부착한 강화유리가 파손됐다는 소비자 불만이 90건 접수됐다.사례별로 보면 물병, 술병, 접시 등을 냉장고에서 꺼내거나 넣다가 부딪쳐 발생한 건수가 60.0%로 가장 많았고 별다른 외부충격 없이 생긴 자연적인 파손도 15.6%나 됐다. 대부분이 일상생활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셈이다.소비자원은 냉장고를 사용하다 보면 문을 열고 닫는 중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고, 이 때문에 강화유리가 파손됐다면 소비자 과실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냉장고 제조사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이에 해당 제조사인 삼성전자·LG전자·동부대우전자는 권고를 받아들여 일반적인 사용 상태에서 파손된 경우에 한해 무상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고의적이거나 과도한 충격에 의한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사용상 피해가 발생했을 시 각 회사의 서비스센터에 자세한 문의를 하면 된다.삼성전자서비스 ☎1588-3366, LG전자 서비스센터 ☎1544-7777, 동부대우전자서비스 ☎1588-1588.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4 13:35 김정아 기자

올가을 엄마와 딸의 특별한 추(秋)억 만들기...‘아워홈 요리경연대회’

아워홈 요리콘테스트 포스터(제공=아워홈)민족 대명절 추석이 함께하는 9월, 엄마와의 추억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은 맛집·요리 포털 사이트 ‘메뉴판닷컴’과 함께 엄마와 딸이 함께 참여해 그간 쌓아온 요리 실력을 뽐내는 ‘글루텐프리 쌀파스타 응용 요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족이라는 이름이 소중해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누구보다 특별한 사이인 엄마와 딸이 한층 돈독해질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는 모녀로 구성된 2인 1조의 10개 팀이 오는 20일 서울 강남 아워홈빌딩에 모여 글루텐프리 쌀파스타를 활용한 응용요리를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오는 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glutenfree.kr)에 아워홈 글루텐프리 쌀파스타 3종을 활용한 요리명과 레시피를 접수하면 된다.아워홈은 참여자 중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인 10개 팀을 12일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들은 20일 아워홈빌딩 1층 오키친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본선 참여자 중 아워홈의 셰프들이 선발한 1등 수상자 1팀에게는 아워홈 상품권 50만원권이, 2등 2팀에게는 각각 20만원 상품권이, 3등 3팀에게는 각각 10만원 상품권이 수여된다.아워홈 정순아 마케팅 담당자는 “우수 레시피는 칼럼으로 구축해 메뉴판닷컴 회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모녀간에 재미있는 추억도 쌓고 요리 솜씨도 뽐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4 13:33 김정아 기자

올 여름 해외 자유여행객 급증…패키지 상품 판매는 감소

지난 7월 28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해외 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3일 모두투어네트워크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7월 20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해외 자유여행객은 작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반면, 패키지 상품 이용객은 6% 감소했다.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이용객들은 2012년까지 늘었으나, 작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다.금년 같은 기간 모두투어를 통한 자유여행객의 해외 호텔예약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2배 신장했다.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개별여행 수요 증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일본 호텔 매출도 엔화 약세에 힘입어 200% 이상 성장했다. 동남아 지역의 휴양지와 중국지역의 호텔상품 판매 비중도 높아졌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올해 여름 성수기 해외항공권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현지에서의 모든 상황을 스스로 선택해 자유롭게 즐기는 동시에 항공권과 호텔을 연계,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에어텔 상품에는 3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이 많이 몰렸다. 30대의 비중은 34%, 20대는 28%였다.에어텔 상품 판매증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고, 미주지역은 35%였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자유여행의 인기몰이에 섣불리 편승하기보다는 선호하는 여행지와 본인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3 17:54 김정아 기자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보류...롯데, 타들어가는 속내

3일 오전 서울 신청사에서 진희선 주택정책실장이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사용승인 요청과 관련해 서울시의 검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의 임시사용 승인 결정이 사실상 보류됐다. 롯데 측은 실망감을 표시했지만 시의 요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시는 3일 롯데그룹이 제출한 임시사용 승인 신청서와 안전·교통분야 보완서를 검토해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최종 결정에 앞서 열흘간 시민과 전문가들이 먼저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프리오픈(Pre-open)’ 기간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안전 문제에 대한 식지 않은 여론의 우려를 의식해 최종 결정을 시민의 손에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프리오픈 기간에 롯데 쪽은 영업행위를 할 수 없고, 서울시의 주관하에 임시개장 예정 구간을 개방해 시민·전문가·언론인 등이 미리 둘러보며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시의 결정에 대해 롯데 측은 아쉬움을 드러내긴 했지만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롯데 측은 “그동안 서울시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철저한 보완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시사용승인 결정이 미루어져 아쉽다”며 “서울시 결정에 따라 점검을 충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시민개방 프로그램은 4일부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일정 및 방법은 서울시와 협의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시개장이 늦춰질수록 금전적 손해가 막대해지기 때문에 롯데는 최대한 빨리 사전 개방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 상업시설의 연간 매출을 1조4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개장이 하루 늦어질 때마다 38억3500원 가량이 날아가는 셈이다.또 보관비와 물류비의 손실도 적지 않다. 저층부 엔터테인먼트동 지하 1층에 들어설 아쿠아리움의 오픈도 연기되면서 흰 돌고래인 벨루가 등 5만5000여마리의 수중생물이 하염없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롯데 측 관계자는 “프리오픈을 통해 아무런 문제없이 승인이 나더라도 일단 9월 임시개장은 어려워졌다”며 “이에 따라 우리 쪽은 물론 입점 업체와 취업자들의 손해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롯데는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하루 7∼8회 시민 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3 16:44 김정아 기자

서울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사실상 보류...프리오픈 뒤 최종 결정

공사중인 제2롯데월드의 모습 (연합)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최종 승인여부 결정에 앞서 시민과 전문가들이 먼저 둘러볼 수 있는 프리오픈(Pre-Open) 기간을 두기로 했다.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제출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와 안전·교통분야 보완서를 검토해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상황에서 개장을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임시개장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전 열흘가량 영업행위 없이 임시개장 예정 구간을 개방해 시민, 전문가, 언론인 등이 미리 둘러보며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서울시는 프리오픈 기간 중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 방재훈련을 통해 피난방재 상황도 점검하는 등 안전성 점검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일단 임시개장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 개설 사업은 롯데 측이 전면 지하화를 최종 수용함으로써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저층부와 공사가 진행 중인 타워동(2016년 완공예정)간 이용객 보행 동선이 적절하게 차단되는지 여부와 기타 안전관리 상 예기치 못한 불안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시는 또 주차장 예약제와 주차 유료화 등 차량 진입을 최대한 억제하는 교통수요 관리대책을 시행, 롯데 측의 준비상황과 주변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서울시는 프리오픈 기간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나오면 추가 보완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롯데 측은 하루 이틀 준비 기간을 거쳐 당장 이번 주말부터라도 현장견학이 이뤄지게 하겠다는 입장이다.한편, 롯데는 지난 6월 초 백화점 등 3개 건물에 대한 임시 사용 신청을 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17일 건물 자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주변 교통 개선 대책’ ‘타워동 공사장 안전 대책’ ‘방재 대책’ 등 80여개 사항을 보완하라고 통보했으며, 롯데는 이를 보완한 뒤 지난달 13일 임시 사용 신청을 다시 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3 13:36 김정아 기자

아세요? 방사능 이기는 '아로니아'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들녘에서 아로니아 수확이 한창이다. 아로니아는 황산화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합)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른 ‘아로니아’가 국내 농가의 신소득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아로니아는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과일로, 수천년간 북미 인디언들의 건강을 위한 전통 약재로 쓰였으며 유럽의 중세 왕족들의 질병의 예방과 효능을 인정받아 ‘킹스베리(King’s Berry)’라고도 불린다.아로니아에는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포도의 약 80배, 복분자의 약 20배, 블루베리의 약 4배가 함유돼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몸속 활성산소와 독소를 제거하고 노화방지와 면역력을 높이고 눈에 영양을 공급해 시력을 보호해주며 고혈압, 뇌질환, 항암작용 등에 효과적이다.폴란드 정부는 폴란드 국민들의 심혈관질환 퇴치를 위해 아로니아를 널리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아로니아는 방사능을 분해하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 후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당시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들을 위한 치료제로도 쓰였다.국내에서는 충북 옥천군과 단양군, 경북 상주 등지에서 활발하게 생산 중이다.2012년 설립된 옥천 아로니아작목반에는 현재 90여명의 농업인들이 활동 중이며, 군내 25㏊의 밭에서 연간 70~80톤의 아로니아를 수확하고 있다.충북 단양군도 지난해부터 집중 육성하는 차세대 소득 작물로 현재 320여 농가에서 102ha에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40톤(4억원 상당)의 아로니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상주에서도 지난해 첫 수확에 이어 올해도 아로니아 작목반 32농가 9㏊ 재배단지에서 25톤의 아로니아를 수확했다.상주 화북면 아로니아 작목반 관계자는 “아로니아는 가뭄과 추위에 강해 재배가 쉬운 편”이라며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 등으로 시력 보호와 건강을 생각하는 분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2 14:13 김정아 기자

코레일투어, 추석 황금연휴 특선 기차여행상품 출시

코레일투어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특선 기차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강원도일대를 둘러보는 5감만족 1박2일상품은 O-train과 V-train, 정선레일바이크, 바다열차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제공=코레일투어)코레일투어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추석연휴에 맞춰 출시한 상품은 크게 강원도권, 한려수도권, 전라도권으로 나뉘어 있다.강원도로 가고 싶다면 ‘5감만족 맛집따라 구석구석 1박2일’상품을 추천한다. 이 상품은 △서울역에서 O-train(순환열차)을 타고 제천에서 하차한 후 단양의 도담삼봉과 영주의 부석사를 관람한다. 이어 분천역에서 V-train을 타고 낙동강 상류를 달려 철암역에 도착하면 정선으로 이동해 정선의 옥산장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은 후 근처 숙소에서 숙박을 한다.이튿날 아침에 구절리~아우라지 7.2km구간의 정선레일바이크를 탄 후, 추암으로 이동해 촛대바위를 관람하고 강릉까지 바다열차를 탑승하게 된다. 강릉에 도착 후에는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해 전나무 숲길을 걷고 남춘천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용산으로 돌아오는 것이 기본 일정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다양한 탈거리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한려수도로 가고 싶다면 ‘KTX 한려수도(장사도)·덕유산 1박2일’상품을 추천한다. 9월7일 단 1회 운영되는 상품으로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이동 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통영으로 이동한다.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다시금 각광받는 장사도해상공원(까멜리아)을 둘러본 후 통영 바닷가에 위치한 카리브콘도텔에서 숙박한다.이튿날 무주로 이동해 머루와인동굴 관람 후 무주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까지 운영하는 곤돌라를 탑승해 향적봉까지 간단한 트레킹을 하게 된다. 이후 조선의 반 고흐라 불리는 최북의 작품들을 전시해 둔 ‘최북미술관’을 관람한 후 대전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 이 상품의 특징은 바다와 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전라도로 가고 싶다면 ‘뱀사골(지리산)·해인사·함양상림 1박2일’을 추천한다. 주요일정은 서울역을 출발해 KTX를 타고 김천구미미역에 내려, 합천 해인사로 이동한다. 해인사에서 홍류동 계곡과 팔만대장경 등을 관람한 후, 통일신라 말 최치원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인공림인 상림이 위치한 함양으로 이동한다. 함양 8경 중 제 1경인 상림을 관람한 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이튿날 지리산의 뱀사골을 가볍게 트래킹하고, 남원의 광한루, 전주 한옥마을을 관람한 후에 대전에서 KTX를 탑승하고 서울로 돌아온다. 이 상품의 특징은 최근 SNS에 맛집투어로 떠오르는 전주의 한옥마을과 오랜 세월 가꿔온 함양의 상림을 통해 옛 것과 현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추석연휴 특선 상품들은 모두 전 일정 식사가 포함되어 있고 추가 비용은 없다.상품금액은 269,000부터(성인 2인1실 사용기준)이며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투어(대표전화 1544-4590)로 문의할 수 있다.김정아 기자jakim12@viva100.com

2014-09-02 11:21 김정아 기자

이브자리, 추석 선물 ‘차렵이불·기능성 베개’ 추천

이브자리 ‘니시가와 의사 추천 베개’ (제공=이브자리)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올 추석을 앞두고 건강 선물로 부모님을 위한 ‘차렵이불’과 배우자 명절증후군 해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베개’를 선보였다. 먼저 건강에 민감한 부모님을 위해서는 추석 선물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차렵이불인 ‘스피카(모달)’ 제품을 추천했다. 중년기에 접어든 부모님의 경우 급격한 체력 저하로 자가 체온 조절이 쉽지 않으며, 50·60대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겪으며 아주 작은 온도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이브자리 ‘스피카(모달) 차렵이불’은 보온성이 뛰어나 수면 시 부모님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너도밤나무로 만든 100% 천연소재 모달을 커버로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한편 제사상차림으로 명절증후군을 겪는 아내와 장시간 운전으로 어깨가 뻐근한 남편에게는 맞춤형 기능성 베개 ‘니시가와 의사 추천 베개’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개인의 체질이나 수면습관에 따라 ‘어깨용 베개’, ‘목베개‘, ‘여성용 베개’, ‘측면수면 베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어깨용 베개’는 장시간 운전 후 어깨와 팔 근육이 뭉친 남편들에게 적합하며, ‘여성용 베개’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피부가 민감한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측면수면 베개’는 속통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남녀노소 사용이 가능하며, 중앙이 움푹 패여 있어 옆으로 잘 때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숙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색다른 수면용품 선물로 부모님과 배우자의 건강을 챙기고, 즐거운 이야깃거리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2 11:18 김정아 기자

“이마트 앱 (APP)” 접근성 높여 재출시

이마트 앱 (제공=이마트)이마트가 ‘이마트 앱(APP)’을 리뉴얼해 스마트한 쇼핑노하우 전수에 나선다.이마트는 스마트기기 사용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 쇼핑 노하우를 집대성한 응용프로그램인 ‘이마트 앱(APP, 애플리케이션)’을 지난 28일 리뉴얼 런칭하고, 앱 다운 고객 및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이마트 앱(APP)’은 모바일 쇼핑전용의 이마트몰 앱과 달리, 매장을 방문하는 “오프라인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쇼핑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고객 접근성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마트에서 쇼핑하며 고객이 직접 느낀 불편사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엄선해 편리하며, 간편하고,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도록 앱 안에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우선 단골 이마트 설정 기능을 만들어 자주 찾는 매장을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행사정보를 비롯해 휴점일 자동안내 기능을 담았다.휴점일 안내 서비스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휴점일을 혼동한 고객들이 헛걸음을 한 경우가 많은 것에 착안해 만든 것으로, 앱 상에서 단골 이마트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해당 이마트 휴점 3일 전과 하루 전 2번에 걸쳐 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한편 이마트 앱을 통해 모바일 포인트 카드 기능은 물론 현금영수증 발행 기능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바코드 형식의 모바일 포인트카드를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해 휴대폰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동시에 현금영수증 등록에 필요한 전화번호만 앱에 입력하면 포인트적립과 현금영수증 발행이 한번에 가능케 했다.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자영수증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간편하게 구매이력 확인이 가능해져 원본 영수증을 분실한 경우에도 교환·환불 절차상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이외에도 이마트는 앱을 다운받은 고객만을 대상으로 더욱 저렴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우선 모바일 앱을 다운 받은 고객만 한정해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앱 전용 특가상품’을 신선식품부터 가공·일상상품, 가전제품까지 매주 다른 상품으로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5주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모바일 앱 오픈 이벤트로 푸켓여행(1등)을 내건 경품행사를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하고, 계산대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구매시, 9월 30일까지사용가능)을 모든 앱 다운고객에게 제공한다.장중호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스마트기기 사용인구가 크게 늘어난 만큼 이마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과의 소통채널도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마트 앱을 중심으로 기존에 보유한 다양한SNS채널을 활용해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02 11:02 김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