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 기자

편집부 기자

hm7184@viva100.com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에너지 첨단소재 늘린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제공=LG화학)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미래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는 첨단산업의 성장폭이 커야 한다고 강조하며 첨단소재에 미래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박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LG화학은 미래 시대를 대표할 신소재를 창조할 계획이라며 10년 뒤 가장 주목하는 사업분야는 에너지쪽 핵심소재라고 답했다대표적인 미래소재로는 전지소재 등에 쓰이는 무기소재와 태양전지·연료전지용 소재, 기존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능력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전지 분야가 꼽힌다.LG화학은 이러한 미래소재 분야를 2020년에는 1조원 이상, 2025년에는 10조원 이상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지난해 말 석유화학·정보전자소재·전지의 3개 사업본부 체제를 기초소재·정보전자소재·전지의 3개 사업본부 및 재료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박진수 부회장은 현재 75% 정도인 석유화학 부문 비중에 대해서도 2020년에는 60%가 되고, 나머지 40%는 새로운 사업으로 채웠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박 부회장은 이미 상용화했지만, 앞으로 더 키워야 할 ‘성장소재’ 분야 매출을 올해 6조원에서 2018년 12조원으로 두 배 육성하고, 이 분야에서만 올해부터 2018년까지 누적해서 40조원을 벌어들인다는 계획도 밝혔다.성장소재 분야에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고흡수성수지(SAP), 친환경 합성고무, OLED조명, 수처리 기술, 자동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웨어러블용 배터리가 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1 14:55 이혜미 기자

조업일수 감소·유가하락… 2개월째 수출·수입 나란히 줄었다

지난달 조업일수 감소에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단가 하락 영향으로 한국 수출과 수입규모가 전달에 이어 2개월째 동반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14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수입액은 337억9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감소했다.산업부는 2월에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2.5일 줄어든데다 유가하락으로 석유화학·석유제품 수출가격이 하락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조업일수 감소 효과를 제외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대비 9.3% 늘었다.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 등을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수출이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127.2% 증가했고 반도체는 메모리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돼 6.9% 늘었다. 석유제품, 석유화학은 수출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급감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물량은 각각 3.8%, 4.5% 증가했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이 각각 17억달러, 9억달러씩 감소했다.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7.4%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수출이 7.7% 감소했고 유럽연합(EU)은 30.7%, 러시아는 61.0% 감소하는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조업일수 영향으로 감소했다.원유 등 주요 원자재가 수입단가 하락으로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각각 2.9%, 14.6% 증가했다. 원유, 석유제품은 도입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54.8% 하락하며 1월에 이어 수입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한편 수출보다 수입액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는 76억58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2월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이로써 무역수지는 3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1 14:12 이혜미 기자

르노삼성, QM3 RE 시그니처·2015년형 QM5 출시

르노삼성 2015년형 QM5(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는 기존 QM3 트림에 신규 컬러 및 내외장 편의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 ‘RE 시그니처(Signature)’를 추가하고, 가격인상 없이 신규사양 추가 및 기존사양을 확대 적용한 ‘2015년형 QM5’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르노삼성자동차측은 “도심형 크로스오버의 대명사인 QM3, QM5는 지난 해 우수한 품질, 정숙성, 세련된 유러피언 디자인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며 르노삼성의 내수성장을 견인했다”며 “SUV 시즌인 봄을 겨냥해 감각적인 레드 컬러와 신규 편의사양을 추가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난 해 1만 8000대가 넘게 판매된 QM3는 기존의 3개 트림(SE, LE, RE)에 더해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를 새롭게 출시한다. RE 시그니처는 전용컬러로 강렬한 소닉 레드 바디와 블랙 루프, 실버 스키드를 앞뒤 포인트로 추가했으며, 인테리어에 레드 데코와 RE 시그니처 전용 천연가죽 시트를 적용했다.QM3 RE 시그니처는 다양한 노면 환경(눈, 진흙, 모래 등)에서 최상의 그립을 발휘하게끔 그립 컨트롤(Grip Control) 시스템을 신규 적용했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그립 컨트롤의 3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심 주행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 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안전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르노삼성자동차는 설명했다.르노삼성 QM3 RE시그니처(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QM5는 4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추가에도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고, 크림슨 레드 컬러,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RE 기본 적용, LE 옵션), 그레이 퍼포레이티드 투톤 가죽 시트(LE/RE 기본 적용), 전 트림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했다.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QM3와 QM5의 우수한 기본 가치에 매력적인 레드 컬러와 편의사양을 더해 디자인 완성도와 프리미엄 가치를 높였다”며 “활동적이고 스타일리쉬한 QM3 고객, 삶의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QM5 고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르노삼성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1 13:35 이혜미 기자

상의, 박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중동 3개국서 비즈니스 포럼 개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사우디 리야드(3월 4일), UAE 아부다비(3월 5일), 카타르 도하(3월 8일) 등 중동 주요 3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3월 1일~9일) 기간 중에 열리는 이번 3개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최광철 SK 사장 등 30개 주요 대기업 및 59개 중소·중견기업에서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다.첫 일정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으로 오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되며, 알 자밀 사우디상의연합회 회장,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사우디 왕립신재생에너지원 원자력에너지 대표가 연사로 나서 ‘사우디 신성장 전략과 양국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이 ‘한-사우디 발전산업협력방안’을, 분당서울대병원이 ‘한-사우디 보건의료산업 협력방안’을 설명한다.다음날인 5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UAE 산업다각화 현황과 협력방안’, ‘한-UAE ICE분야 협력’, ‘한-UAE 에너지·의료산업 협력’ 등을 발표한다.8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카타르 국가비전 2030과 양국 협력’, ‘한-카타르 인프라산업·보건의료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한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대통령의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모두 동행하면서 ‘팀 코리아(Team Korea)’의 민간주체로서 정부의 경제외교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40년전 중동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경제가 한 단계 도약했듯이 이번 순방이 국내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국가와의 경제협력이 기존의 에너지, 건설분야 협력에서 나아가 ICT, 의료, 금융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1 11:00 이혜미 기자

무협, “한·GCC FTA 협상 재개 서둘러야”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사절단과 함께 중동 순방에 나선 가운데 중동을 대표하는 GCC 시장 공략을 위해 한·GCC FTA 협상 재개를 서둘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을 말하며,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 GCC 4개국을 순방한다.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GCC 변화의 바람을 타라’, ‘한·GCC FTA 협상 재개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 보고서 두 편을 통해 GCC가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탈(脫)오일 정책을 추진하고 최근 들어 한동안 중단했던 FTA 추진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고 진단했다. 또 보고서는 중동 부국인 GCC 시장 공략을 위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 헬스케어, 교육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GCC 시장 선점을 위해 한·GCC FTA 협상 재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GCC 시장은 우리 경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수출 시장, 자원 공급처, 건설·플랜트 발주처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GCC가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2014년 기준)에 그치지만 일부 품목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나타난다. 전체 수출에서 GCC는 승용차 11.5%, 담배 39.1%, 에어컨 30.0%의 비중을 차지한다. 또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플랜트의 39.8%(누적기준)가 GCC에서 비롯됐다. 국내 원유 수입의 71.9%, 천연가스 수입의 49.3%도 GCC가 담당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무역·투자의 중요성을 고려해 우리나라도 2008년 7월 GCC와 FTA 협상을 추진했지만 협상은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 한·GCC FTA 협상은 3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GCC가 추진중인 모든 FTA 협상과 함께 중단되고 말았다.보고서는 GCC의 FTA 추진 정책에 변화가 감지되는 지금이 한·GCC FTA 협상 재개의 적기라고 지적했다. 최근 GCC가 수년 간 미루어왔던 싱가포르, EFTA와의 FTA를 연달아 발효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GCC가 최근 발효한 FTA에서 상품 시장을 높은 수준으로 개방하고 WTO 정부조달협정 미가입국임에도 FTA에서는 정부조달 시장을 여는 등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GCC FTA도 경제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송이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GCC 시장은 고소득층과 외국인 노동자로 소비계층이 분화돼 있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제품을 구분해 접근해야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진출 여건 개선을 위해서라도 GCC와의 FTA 협상은 신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1 11:00 이혜미 기자

보후슬라프 소프트카 체코 총리, 넥산타이어 창녕공장 방문

체코총리가 창녕공장을 둘러보는 모습.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총리-왼쪽 4번째,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왼쪽 3번째)넥센타이어는 27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본 후, 상호 발전 및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소보트카 총리는 사전에 정상회담 후 부울경 기업을 둘러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외국 정상이 정상회담 외에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넥센타이어 측은 설명했다.소보트카 총리의 이 같은 결정은 넥센타이어의 체코 신공장 건설과도 관련이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2월 체코대사 관저에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 6월 강병중 회장이 직접 체코에 방문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한 신공장 건설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체코 자테츠 지역 약 65만㎡(20만평)부지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진행되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타이어 최대 소비 시장 중 한 곳인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넥센타이어의 의를 반영했다.체코 신공장은 창녕공장의 건설 및 운영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투자 승인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말부터 건설에 들어간다. 2018년 첫 가동 이후 시장상황을 고려한 단계적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 1200만개 이상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소보트카 총리는 공장을 둘러본 후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투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며 “자테츠 지역에 신설되는 공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장방문은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고, 소보트카 총리를 비롯한 체코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27 18:05 이혜미 기자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에 김정관 前 차관 선임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제공=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7일 개최된 전형위원회에서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정관 상근부회장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1982년 공직에 입문한 후 약 30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 자원, 산업, 무역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지역산업국장, 자원개발본부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12월 지식경제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2012년 1월부터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왔다.전형위원회는 지난 26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상근부회장 선임건을 위임받았으며,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김정관 상근부회장 주요 약력 출생년도1959년생학력경남고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경영학 석사)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졸업(공학석사)미 일리노이주립대 경제학과 졸업(경제학 석사)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제학 박사)경력행정고시 24회동력자원부 차관비서관, 국제협력과, 자원정책과(사무관)통상산업부 창업지원과(서기관)OECD / IEA (국제에너지기구) 파견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 수입과장산업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혁단 구조개혁팀장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파견산업자원부 자원정책과장(부이사관)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클러스터국장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단(고위공무원)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지식경제부 제2차관(정무직공무원)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경제자유구역위원회 부위원장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고문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27 10:11 이혜미 기자

브리지스톤, 타이어 종합 정보 감지 기술 개발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타이어 마모 정도와 트레드 깊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타이어 마모 및 트레드 깊이 감지기술은 ‘접지면 정보 감지(CAIS: Contact Area Information Sensing)’ 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타이어의 트레드가 마모되면 될수록, 젖은 노면에서의 타이어 그립 성능은 떨어지면서 도로 주행 중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심하게 울퉁불퉁한 노면을 주행할 경우 타이어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편마모가 진행된 타이어는 차량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다. 브리지스톤의 새로운 기술인 CAIS는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타이어 트레드 상태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가 핵심이다. 타이어 안쪽에 부착된 센서는 트레드 상태 정보를 수집·분석해 타이어 마모 정도를 측정한 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타이어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브리지스톤측은 타이어의 불규칙한 마모를 알려줌으로써 운전자가 전후좌우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최적의 시점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고, 이렇게 함으로써 전체 타이어의 수명을 늘리는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브리지스톤 관계자는 “혁신적인 타이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들이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을 조속히 상용화해 운전자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운전 중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27 09:33 이혜미 기자

한국토요타 '2015 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금 수여식' 진행

한국토요타가 비영리 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지난 26일 압구정동 영화관 시네 드 쉐프에서 ‘2015 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사진제공=한국토요타)한국토요타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들과의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한국토요타는 지난 26일 압구정동 영화관 시네 드 쉐프(Cine de Chef) 에서 ‘ 2015 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금’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005년부터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전국의 학교, 복지관 교사의 추천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매진하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위해 매년 1인당 200만원씩 총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48명의 학생에게 7억3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총 24명의 학생들이 꿈더하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등학교 시절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보다 큰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데 한국토요타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27 09:33 이혜미 기자

김인호 신임 무역협회장 취임 "글로벌 기업가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무역협회 정기총회에서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김인호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 환경처 차관, 철도청장, 초대 공정거래위원장,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하고 10여 년간 중소기업연구원, 시장경제연구원 등 민간 싱크탱크를 이끌어왔다. 무협은 김 회장 취임에 대해 한·중 FTA 발효, TPP·RCEP 등 다자간통상협상 등으로 예상되는 국내 무역과 산업구조의 대대적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무역업계 안팎의 뜻이 모아진 것이라 설명했다.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 어느 때보다 ‘글로벌 기업가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할 때”라며 “세계 일류 기업형 국가로 가는 것이 한국의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및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FTA 경제영토 확장, 글로벌 생산·유통구조 변화 등 무역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자상거래, 중계·가공무역 등 새로운 무역방식을 활용한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국내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이 문화콘텐츠, 의료, 교육, 금융 등 서비스 분야와 융합하고 신수종산업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아 해외진출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산업정책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와 함께 규제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덕수 전임 회장과 김인호 신임 회장은 이임식과 취임식을 별도로 개최하던 기존의 관행을 깨고 이·취임식을 함께 개최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당초 26일에 이임식을, 27일에 취임식을 각각 개최하려던 계획을 바꿔 26일에 이·취임식을 함께 개최한 것은 행사 준비와 참석에 소요되는 협회 직원들의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무역업계가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전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26 18:02 이혜미 기자

국민들 기업호감도 10년만에 최저… 100점 만점에 '44점'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2반기 연속 하락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2014년 하반기 기업호감지수’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4.7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005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기업호감지수’란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점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요소별 점수변화에서 ‘전반적 호감도’(45.5점→41.7점), ‘국가 경제 기여’(49.6점→46.0점)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61.3→60.4점), ‘국제경쟁력’(71.2점→70.7점) 점수가 하락했다. ‘윤리 경영 실천’(22.1점 →21.9점)은 비슷했고, ‘사회공헌활동’(39.0→39.7)은 올랐다.대한상의는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에 따라 기업 경쟁력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노동·조세 등 기업관련 정책의 이슈화, 일부 기업의 윤리적 사건 등이 기업 호감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기업에 대해 호감이 가는 이유로 국민들은 ‘국가경제에 기여’(33.6%), ‘국가 브랜드 향상’(29.4%), ‘일자리 창출’(28.6%),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8.4%)을 꼽았다.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윤리경영 미흡’(57.0%)이 가장 많이 지적됐고, 이어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 소홀’(17.6%), ‘기업간 상생협력 부족’(15.5%), ‘고용창출 노력 부족’(9.2%) 등이 뒤를 이었다.국내 기업가정신 수준에 대해서는 ‘예전보다 낮아졌다’(43.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예전과 비슷하다’는 38.3%,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응답은 18.4%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조사를 시작한 2008년 하반기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기업가정신 쇠퇴에 대한 국민 우려가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이상승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가정신이 눈에 띄게 쇠퇴하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며 “기업들의 투자기회가 많지 않아 공격적 경영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이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26 11:00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