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이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총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어 박 회장을 추대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노동시장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노사관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경총이 단순히 재계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을 넘어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경제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원사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했다.
박 회장은 정부뿐만 아니라 경총과 노총 모두 모든 생각과 판단의 잣대를 일자리 창출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실직자와 취직을 하지 못한 젊은이들의 입장을 충분히 감안한다면 노총과 경총이 많은 쟁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