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도, 농식품 분야 매출 7조원대 기록

경북 농식품 마케팅 성과. 경북도 제공경북도 민선 8기 농식품 분야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2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7조1102억 원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 상승한 수치고, 민선 7기(2018~2021) 평균 5조8954억 원보다는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분야별로는 식품 가공 3조1268억 원, 농식품 수출 1조2203억 원, 학교급식 1860억 원 등 지난해 기상악화로 과수 등 출하량이 감소한 산지 유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15% 정도 증가했다.도는 이러한 성과 요인으로 ‘농업대전환’을 그 이유로 꼽았다. 2022년 6월 농업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도의 마케팅 전략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통한 것으로 보인다.우선, 도는 국내외 K-푸드 선도를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에 힘을 쏟았다. 가공공장 신ㆍ증설 및 시설ㆍ장비 구입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도내 식품 제조ㆍ가공 업체수(2022년 말 기준)가 2730개소로 2020년 대비 21.8% 증가했다.도는 수출 품목의 다양화로 수출 촉진에도 노력했다. 전통적인 수출 효자 종목인 샤인머스켓과 딸기, 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까지 품목을 다양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박람회를 수시로 참가해,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한 9억3000달러를 수출했다.도 온라인 공영쇼핑몰인 ‘사이소’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했다. 유통원가 최소화로 경북 농식품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이소는 첫해(2007년) 2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매출액을 갱신하며 지난해는 45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지난해 총 70회를 운영해 10만4000여 명이 방문했고, 3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역대표 직거래 장터로 자리잡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대전환을 통해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없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7 16:54 김종현 기자

경북의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 선정

26일 천안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 사업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의 민간투자활성화 선도과제인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가 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지역ㆍ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마련한 제도로,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펀드(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정책금융기관 출자)와 프로젝트 추진을 자펀드(민간투자자, 지방자치단체 출자)로 조성된다.기획재정부는 26일 천안시청에서 출범식을 개최하면서 경북 구미의 근로자 기숙사와 충북 단양의 복합 관광단지 사업을 1호 펀드로 공식 출범시켰다.경북의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는 1239억 원을 투입, 대표적인 노후 산단인 구미 1산단에 지하 3층~지상 12층, 500실 규모의 산단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복합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그간 구미 1산단 내에는 40여 년 전 지어진 사원아파트를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활용해 주거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민간 투자사업으로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접근방법을 전환,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해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계획을 정비해 최종 투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으로 구미 국가산단 내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지원해 추가 투자와 개발수요에 대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70, 80년대 구미산단은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세계였다”며 “그간 대기업의 이탈로 부침을 겪긴 했지만, 민간투자 활성화로 다시 구미산단이 준공된 1973년으로 돌아가 지역 청년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지방시대를 여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7 15:12 김종현 기자

경북도 “근로시간 줄이고 육아 집중 돕는다”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올해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산을 주력 정책으로 내놨다고 27일 밝혔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일을 완전히 쉬지 않고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제도로 만 8세 이하(초등학교 2학년)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다.육아휴직과 비교해 근로자는 업무 연속성이 보장돼 경력이 유지되고 기업은 인력 공백을 줄이면서 숙련된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장점이 있다.현재 육아기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의 소득 보전을 위해 정부는 주당 최초 5시간까지 월 기준급여 200만 원 한도로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200만 원이 초과하는 근로자의 경우 임금 전액을 보전받지 못하는 상황이다.이에 도에서는 육아기 단축 근무를 사용하는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제도를 확산하기로 하고 정부 미지급 구간을 별도 보전해 준다. 정부가 월 기준급여 상한액 200만 원까지 보전하고 경북은 월 기준급여 200만 원 초과 400만 원 이하 구간을 보전한다는 계획이다.가령, 300만 원을 급여로 수령하는 근로자가 5시간을 단축해 주 35시간을 근무하면 회사에서 급여로 262만5000원을 받고 정부 지원금 25만 원을 받는다. 이 경우 12만5000원을 근로자가 보전받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경북도가 12만5000원을 보전해 월급 300만 원 전부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도는 예산 추계, 세부 계획 수립 등을 마친 상태로 경북도의회와 협의해 예산을 수립하고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상생협약서도 작성할 계획으로 올 상반기부터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독일 등 유럽에서는 단축근무, 유연근무 등 일과 육아 병행을 핵심 기조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육아로 일찍 퇴근해도 눈치 보지 말아야 하며 임금도 전액 다 받아야 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하는 근로자와 기업 모두를 지원해 제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7 10:20 김종현 기자

경북 영양군, 소상공인 최대 3000만 원 보증 대출 가능

26일 열린 2024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오도창(왼쪽) 영양군수과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경북 영양군은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경북신용보증재단과 2024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 협약을 26일 체결했다.군은 지난해 출연금 1억 원에 이어 추가로 출연한 1억5000만 원의 보증지원 목표 금액을 달성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2억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이는 출연금의 10배인 20억 원까지 소상공인에게 보증 지원하며 해당 지원사업은 출연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신청일 현재 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증 대출이 가능하다.군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연 3% 범위에서 2년간 이자를 보전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6 17:05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 관련 제도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

25일 경북도에서 열린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 모습.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에서 저출생 극복 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입하라고 지시했다.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정책은 예전 그대로다. 저출생 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 기존 규제ㆍ제도를 뛰어넘어 현장에서 저출생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도청 신도시를 특구로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저출생 극복 분야에 과감하게 재정을 선제 투입하고 출산, 돌봄, 결혼 등 각 분야에서 도민의 불편 사항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제1회 추경예산 중 저출생 대책 분야 예산 편성 현황 및 확대 방안,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 실ㆍ국별 실행 과제 점검, 공동체ㆍ아이를 핵심으로 한 제5대 정신 운동 추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 됐다.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 지사는 매주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그간 주말ㆍ휴일 등 수시로 개최했던 대책ㆍ점검 회의를 매주 월요일로 정례화했다.경북도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기존 간부회의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저출생 대책과 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이 회의는 저출생과 전쟁의 종합상황점검회의체로 핵심 방향은 △기존대책 추진 점검 및 빠른 현장 집행 △신규사업 발굴 및 제도개선 사항 정비 △기존 규제ㆍ제도에 구애받지 않는 특구 시행이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5 16:53 김종현 기자

경북테크노파크-경북지역산업진흥원,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 MOU 체결

25일 하인성(오른쪽) 경북테크노파크 원장과 장종원 경북지역산업진흥원 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제공(재)경북테크노파크는 25일 경북지역산업진흥원과 ‘2024년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문영백 본부장, 최용규 센터장, 경북지역산업진흥원 장종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 도모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공정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평가시스템 도입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 고도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 등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탈원전 기간 발생한 인력 이탈, 지역 대학 원자력 전공 입학생의 지속적인 감소 등에 따라 향후 국내외 원전시장 확대에 대응할 인력확충이 시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시작한 사업으로, 원전 산업 실무 역량를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북도의 원전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현재 경북테크노파크에서는 경북도내 소재 대학 중 원자력 전공 또는 관련학과(기계, 전기ㆍ전자, 계측제어, 방사선분야)를 대상으로 참여 대학을 모집 중이다.참여 대학에는 원자력 인력양성 교육과정 개발비, 원자력 실험 지원비, 자체 경진대회 개최비, 취업 역량 강화 지원비 등 최대 1억1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원자력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등 경북도 원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5 16:08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日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교육 촉구

경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는 역사왜곡을 반복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일본 문부과학성이 22일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내용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했기 때문이다.도의회는 지난해 초등학교 교과서 왜곡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는 미래세대에게 그릇된 역사 인식을 심어줘 후일 터무니없는 영토분쟁을 야기할 우려는 물론 정당한 주권 국가에 대한 도발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본 정부의 그릇된 논리와 역사관에 입각해 내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검정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양국의 올바른 역사인식 하에 비로소 미래세대의 우호 증진과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참된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중학교 교과서를 즉각 폐기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적 사실과 상호 존중의 자세를 가르치는 것이 진정으로 한ㆍ일 양국의 공동번영과 우호를 증진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이제라도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과 미래세대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양심있는 행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4 16:09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역 필수의료 불균형 해소하고 의료 인력 확보할 것”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을 80% 이상 확대하고 대구와 경북 각 50%로 배정해달라고 대구ㆍ경북 5개 의과대학에 요청했다.5개 의과대학은 동국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가톨릭대이다.이 지사의 이번 요청은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 전형을 60% 이상 확대할 것을 권고했으나, 지방대육성법 제15조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 전형은 40% 이상으로 하되, 시도 비율은 자율적으로 배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지역 필수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 일할 수 있는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도 차원에서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아울러 도는 경북 유일 지역 의과대학인 동국대 WISE 캠퍼스에 WISE캠퍼스 및 경주병원에서 학사 모든 과정(예과 및 본과 실습 포함) 개설ㆍ운영, 경주병원의 전공의 수련 과정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추가 요청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의사 수는 전국 16위, 의대 정원은 전국 14위로 의료인력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경북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대구와 경북 동등하게 맞춰달라”며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4 10:29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올해 학생 27만5903명ㆍ1만4592학급 편성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기준 도내 전체 각급 학교에 대한 학급편성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2024학년도 도내 전체 유ㆍ초ㆍ중ㆍ고(특수학교, 각종학교 포함) 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23교가 줄어든 1600교이며,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141학급 감소한 1만4592학급,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6959명이 줄어든 27만5903명이다.유치원은 650개 원에 1734학급, 2만7287명으로 지난해보다 76학급, 1848명이 감소했다.초등학교는 490교에 6393학급, 11만7592명으로 지난해보다 118학급, 6554명 줄어들었다. 이는 저출생으로 인한 취학아동 수가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올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시 지역 28명(1학년 27명), 읍ㆍ면 지역 24명으로, 읍ㆍ면 지역은 지난해보다 학급당 학생 수를 2명 줄여 학급을 편성했다.중학교는 262교에 2971학급, 6만2779명으로 지난해보다 32학급, 464명이 늘었다.고등학교는 183교에 3119학급, 6만2779명으로 지난해보다 13학급, 927명이 늘어났다. 특정해 증가한 출생아가 중ㆍ고등학교에 2024학년도부터 진학해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특수학교는 8교에 263학급, 1540명으로 지난해보다 9학급, 41명이 증가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하고,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4 10:12 김종현 기자

대구 달성군, 올해 제1회 추경 예산 9657억 원 확정

달성군청 전경.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이 22일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 원안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929억 원이 늘어난 965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9610억 원, 특별회계 47억 원이다.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 조성 등 군민이 빛나는 달성의 발판을 다지기 위한 정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관광기반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 사업으로 △화원 공공복합청사 리뉴얼 사업 11억 원 △다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5억 원 △다사 환승주차장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 7억 원 △논공읍 출장소 공공복합청사 건립 11억 원 △논공읍민 복지회관 건립 3억 원 △가창 주민종합복지회관 건립 3억 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121억 원 △구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53억 원 △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 잔여부지 조성 8억 원 △옥포 강변 파크골프장 조성 5억 원 △세천늪 테마정원 시설 확충 공사 10억 원 △마천산 숲길 정비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차별없는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7억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위한 24시간 시간제 보육 지원 5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 및 중등영어 방학캠프 9억 원을 증액 편성해 달성교육재단에 출연했다. 더불어 지역주민과 학생의 교육, 문화, 돌봄 등 환경 구축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으로 화원초 12억 원, 달성중 30억 원을 반영해 교육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지역균형발전과 군민편리 도모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정비사업 139억 원 △우수관로 및 용배수로 정비사업 31억 원 △안전 및 하천 환경개선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 등 24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63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농가 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 지원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24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노인일자리사업 등에 56억 원을 증액 편성해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원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원안의결로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7만 군민이 지속 가능하고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2 15:38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연화지’ 선정

김천 연화지 모습.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는 대한민국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관광명소 연화지의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사진작가들의 벚꽃 작품과 입소문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연화지에는 지난해 21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왔다.시는 연화지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돼 작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관공서에 접수된 각종 민원(교통, 안전사고, 청결, 편의시설) 사항을 개선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했다.특히 올해는 많은 인파와 차량이 뒤섞여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좁은 구간에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자차를 이용해 연화지를 찾은 관광객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을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안전요원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원 배치했으며, 주말에는 구급차와 응급의료 인력도 배치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뒀다.또한 지난해 벚꽃 관람객 동선에 방해됐던 노점상은 운영 시기와 장소를 지정해 전문 용역업체에 관리와 통제를 위탁했으며, 연화지 내 좁은 화장실을 보완하고자 임시화장실을 설치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다소간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차 없는 거리에 적극 동참해주신 지역 주민과 인근 상가에 감사드린다”며 “연화지는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에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1 17:00 김종현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지역 상설공연 최초 13년째 공연 운영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오는 2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열린다고 밝혔다.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3년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이 공연은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오는 초ㆍ중ㆍ고 단체 사전예매가 1만 명을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배우들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와 로봇팔, 3D 홀로그램 등 화려한 판타지 효과의 극대화와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열정을 쏟고 있다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인피니티 플라잉은 이제 국내를 넘어 ‘경주에서 세계로’라는 모토로 2025년 에든버러 축제 참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플라잉은 공연예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에서 13년째 상설공연을 이어가는 웰메이드 공연이다”며 “경북도를 대표하는 공연 퍼포먼스로 한류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K-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1 16:51 김종현 기자

경북도, 정부의 전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환영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20일 전국 의대 정원 2000명을 증원하는 정부의 발표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지방의 지역의료는 수도권 대형병원과 병상 경쟁으로 의료인력과 환자가 유출되고, 병원의 인력ㆍ운영난은 심화돼 의료인프라 유지 자체가 곤란한 상황이다.성명에 따르면 경북도는 “우리 경북의 경우에도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중증환자 사망률이 전국 최다이고 분만 산부인과ㆍ소아청소년과ㆍ응급의료 등 필수의료가 취약해,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의과대학 신설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ㆍ휴대폰ㆍ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이 관건인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와 지역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안동대학교 공공의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한 “19년째 동결된 의대 정원을 이제는 증원해야 할 때이며,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이 2배로 확대되면 지역의 인재를 ‘지역의사’로 양성함으로써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경북도는 고령층이 많아 의료수요가 높고, 지역 의료 인프라도 열악한 수준으로 도내 여러 병원에서 의사를 채용하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북도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담대한 의료개혁 발표에 다시 한번 적극 지지하며, 지역 의료격차 해소의 공공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의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21 10:42 김종현 기자

경북도-파키스탄 펀자브주, 우호교류협약 체결 논의

18일 경북도를 방문한 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와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일행이 지난 18일 경북도-파키스탄 간 우호 교류 관계 확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이날 면담에는 파키스탄인으로서 한국으로 귀화한 김강산 ㈜오션산업 대표도 동석했다.이날 나빌 무니르 대사는 파키스탄 인구의 절반 정도가 거주하는 우리나라의 경기도와 같은 펀자브(Punjab)주의 이점을 제시하며 도와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펀자브 주는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중북부에 걸친 넓은 면적의 주로서 인구는 1억 1000만 명 이상이다. 가장 산업화된 주 중에 하나로 화학ㆍ비료ㆍ기계 등의 공업이 발달돼 있으며,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가 진출해 있다.파키스탄은 남아시아에 있는 국가로 인구는 약 2억4000만 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로서 간다라 미술ㆍ이슬람 전통 등 다양한 문화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젊은 국가다.나빌 무니르 대사는 “경북도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온 곳으로 파키스탄이 상호 협력해야 할 것이 많은 지역”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유학생 비자 정책을 통해 파키스탄의 인재와 산업근로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ㆍ문화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9 09:49 김종현 기자

㈜태왕, KAI로부터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

KAI 제2격납고 조감도. (주)태왕㈜태왕은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으로부터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를 241억6700만 원에 수주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대에 들어서게 될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에는 항공기 격납고 및 정비소 6개소 외 기타 관련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계약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25년 3월 20일까지다.㈜태왕의 항공산업 관련 공사수주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수주에 이어 이미 착공에 들어간 착공에 들어간 KAI의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면적 13만5710.6㎡, 지상 5층 규모로 △비행센터 △헬기제조소 △유틸리티실 △주기장(226mx50m)을 비롯한 비행장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불과 7여개월 만에 KAI로부터 2번째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태왕은 지역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관련 실적을 쌓아가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이번 수주 역시 관련 면허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 입찰에서 이뤄낸 성과인 데다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KAI와의 사업파트너 자격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건설명가 ㈜태왕의 시공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노기원 ㈜태왕 회장은 “이번 KAI의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는 지역업체에서 항공산업 관련 수주실적을 추가로 확보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적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우리 손으로 멋지게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업무를 차근차근 숙지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8 16:40 김종현 기자

LH 대경본부, 다가구 등 기존주택 매입 추진

LH 대경본부 전경. LH 대경본부 제공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시 및 경북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총 200여 호의 주택매입 계획을 담은 ‘2024년 대구ㆍ경북지역 기존주택 매입공고’를 시행한다.기존주택 매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거해 LH가 기존에 준공완료 된 다가구, 다세대 등의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의 주거지원과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매입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양질의 주택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ㆍ공동주택(연립ㆍ다세대)ㆍ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령 5년(건물사용승인일 2019.1.1 이후 착공일 2014.1.1 이후) 이내의 주택으로 제한하며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접수는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한다. LH청약플러스를 통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지만 LH 대구경북본부에서 방문 및 우편접수도 병행한다.LH 대경본부 관계자는 “주택매입가격은 감정평가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되 매입가격 결정방식의 일부 개편 및 상한제 폐지를 통해 매입가격 현실화를 추진했으며,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대상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8 16:00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