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지역 상설공연 최초 13년째 공연 운영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3-21 16:51 수정일 2024-03-21 16:51 발행일 2024-03-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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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플라잉’ 개막
경북문화관광공사, 지역 상설공연 최초 13년째 공연 운영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오는 2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3년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공연은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오는 초ㆍ중ㆍ고 단체 사전예매가 1만 명을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

배우들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와 로봇팔, 3D 홀로그램 등 화려한 판타지 효과의 극대화와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열정을 쏟고 있다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인피니티 플라잉은 이제 국내를 넘어 ‘경주에서 세계로’라는 모토로 2025년 에든버러 축제 참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플라잉은 공연예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에서 13년째 상설공연을 이어가는 웰메이드 공연이다”며 “경북도를 대표하는 공연 퍼포먼스로 한류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K-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