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 관련 제도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3-25 16:53 수정일 2024-03-25 16:53 발행일 2024-03-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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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도지사 주재로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 진행
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 관련 제도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25일 경북도에서 열린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 모습.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에서 저출생 극복 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정책은 예전 그대로다. 저출생 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 기존 규제ㆍ제도를 뛰어넘어 현장에서 저출생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도청 신도시를 특구로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생 극복 분야에 과감하게 재정을 선제 투입하고 출산, 돌봄, 결혼 등 각 분야에서 도민의 불편 사항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제1회 추경예산 중 저출생 대책 분야 예산 편성 현황 및 확대 방안,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 실ㆍ국별 실행 과제 점검, 공동체ㆍ아이를 핵심으로 한 제5대 정신 운동 추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 됐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 지사는 매주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그간 주말ㆍ휴일 등 수시로 개최했던 대책ㆍ점검 회의를 매주 월요일로 정례화했다.

경북도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저출생과 전쟁 대책ㆍ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기존 간부회의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저출생 대책과 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 회의는 저출생과 전쟁의 종합상황점검회의체로 핵심 방향은 △기존대책 추진 점검 및 빠른 현장 집행 △신규사업 발굴 및 제도개선 사항 정비 △기존 규제ㆍ제도에 구애받지 않는 특구 시행이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