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KAI로부터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3-18 16:40 수정일 2024-03-18 16:40 발행일 2024-03-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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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전익비행센터 공사 수주에 이은 2번째 쾌거
㈜태왕, KAI로부터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
KAI 제2격납고 조감도. (주)태왕

㈜태왕은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으로부터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를 241억6700만 원에 수주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대에 들어서게 될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에는 항공기 격납고 및 정비소 6개소 외 기타 관련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계약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25년 3월 20일까지다.

㈜태왕의 항공산업 관련 공사수주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수주에 이어 이미 착공에 들어간 착공에 들어간 KAI의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면적 13만5710.6㎡, 지상 5층 규모로 △비행센터 △헬기제조소 △유틸리티실 △주기장(226mx50m)을 비롯한 비행장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불과 7여개월 만에 KAI로부터 2번째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태왕은 지역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관련 실적을 쌓아가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수주 역시 관련 면허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 입찰에서 이뤄낸 성과인 데다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KAI와의 사업파트너 자격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건설명가 ㈜태왕의 시공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이번 KAI의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는 지역업체에서 항공산업 관련 수주실적을 추가로 확보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적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우리 손으로 멋지게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업무를 차근차근 숙지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